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8:46:50

서대길/선수 경력/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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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1. 2019 LoL KeSPA Cup ULSAN

16강 F조 ASURA전에서 1세트 바루스를 잡고 8분만에 5킬을 먹으며 라인전을 터트렸고, 이후 종횡무진 활약했으며 마지막 쌍둥이 포탑 앞 한타에서 쿼드라킬을 쓸어담으며 승리, 그대로 POG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2세트에선 1세트와 달리 상대 바텀에게 따이며 시작했으나 점차 회복하며 한타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플레이를 펼쳤고 이후 어찌저찌 넥서스까지 깨며 2:0으로 승리하며 8강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러나 젠지를 만난 8강에서는 1세트 때 자신 있게 바텀 이렐리아를 꺼내들었으나 룰러에게 그대로 압살당했고 2세트엔 미포를 들었으나 마찬가지로 체급 차로 압살당하면서 2:0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2.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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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DYN Feiz'
주전 원딜이었던 라이트가 진에어로 이적하여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상체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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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ummer Promotion 'DYN deokdam'
LCK 승강전에서는 당시 대세픽인 아펠리오스를 플레이했다. 첫 번째 날에는 SANDBOX Gaming을 상대로 드래곤 지역에서의 한타에서 정확한 궁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두 번째 날 서라벌 게이밍에는 팀원들이 알아서 한타를 열고 끝낸 바람에 별로 보여준 건 없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진 않았으며 두 경기 모두 데스를 기록하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며 팀의 승격에 보탬이 되었다.

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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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ummer 'DYN deokdam'
LCK에 새로 들어온 신인이라 그런지 원딜로서 눈에 띄는 경기를 보여준 적은 없으나 KT전 1세트에서 야스오를 꺼내들어 승리하고, DRX전 1세트에서 하이머딩거를 꺼내들어 분전하는 등 비원딜을 꺼냈을때 픽 자체의 주목도 이상으로 폼이 나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T1전 3세트에서 50분 가까이 이어지는 경기동안 이즈리얼을 픽하고 원딜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개인 통산 LCK 첫 POG를 받았다.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팀원이 받았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으나[1] 투표가 4/4/4로 갈린 상황에서 받은 거기도 하고 첫 장로[2] 한타 직전에 미드에서 플래시가 빠져 한타를 패배하는 발단을 만든 것 외에는[3] 결정적인 실수는 없이 원딜이 해줘야 할 딜을 넣어준데다 정조준 일격의 사용이 날카로워 팀의 3용 타이밍을 잡게 해주는 등 좋은 플레이도 많았기에 신인인 것을 감안한 투표라고 생각하면 받을만한 POG였다.

그러나 T1전을 제외한 지옥의 5연전에서 연패가 쌓이는 과정 중 덕담의 패배 지분이 적지 않은 편이다. 상위권 바텀 듀오를 만나면 라인전부터 크게 말리면서 다이나믹스의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는 구거도 덩달아 발이 묶이게 되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캐리를 맡아야 할 원딜의 폼이 좋지 않으니 점점 리치원맨팀이 되어가는 건 덤.

팀 다이나믹스의 바텀안정성은 모든 lck팀중 최하위권이라고 할수 있다. 어떤 픽과 상성을 고려해 유리한 픽을 가져가더라도 반반 이상을 가져갈수없어 벤픽에서조차 손해를 막심하게 보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LCK의 원딜러들 중 현재 폼이 가장 저조하며 나머지 9명과도 체급 차가 너무나 많이 나고있다. 애쉬를 픽하고 아펠과 상대하게된 경기도 와디드조차 "맨날 상대 원딜이랑 cs20개 씩 차이나는 덕담이 애쉬로 스노우볼 굴릴수있을까요?"라고 했을 정도로 꽤 쳐지는 모습이었다.

LCK가 원딜 포지션의 영향력이 다른 라인 보다 약하다 하더라도 킬각/딜각을 잘본다던가 한타때 기가막힌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던가 긍정적으로 신인이라고 생각해 지더라도 뭔가를 보여주는 모습을 팬들은 원하고있다.

이럼에도 덕담의 티어는 챌린저 1000점대인데, 과거에 칸과 클리드가 "챌린저 1000점 개나소나 찍는다"라는 발언이 다시 떠올라 덕담의 별명이 개나소나좌가 되고 말았다.

8월 7일 8주차 아프리카전에서 중요한 한타때마다 혼신의 스로잉을 선보이며 게임을 대차게 말아먹었다. 사실상 LCK에서 주전으로 뛸 만한 기량을 가진 원딜러는 아니라는 평이 대다수.마치 17 서머의 들을 보는 듯한 경기력이다...

8월 9일 T1전에서는 4코어 케이틀린으로 앞포지션을 잡다가 그대로 점멸 빠진 채 전사하고, 다시 드래곤한타에서도 앞 포지션을 잡다가 사망하고, 넥서스 앞에서는 그냥 사망하면서 3연 쓰로잉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유리했던 게임을 집어던졌다. 시청자들은 과거 김들이 생각날 정도라고. 하지만 들의 전천후 레전드급 활약을 직접 봤던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들은 트리스타나 들고 시야 보이는 곳에서 날아오는 모르가나 속박을 최대 사거리에서 그냥 맞아주는 기적의 선수였다. 덕담은 원딜 숙련도가 아쉬워서 야스오/하이머딩거 등 비원딜을 활용해서라도 활로를 찾으려 했고, 그 때 보여준 비원딜 숙련도는 꽤 괜찮았기 때문에 차라리 뉴클리어에 가깝다.[4]

이러한 독보적인 활약 덕분에, 롤갤의 신흥 갤주로 등극하고 말았다(...) 그의 기상천외한 포지셔닝과 데스들이 짤방으로 박제되었고, 닉네임 "덕담"과 롤 구단들의 악플러 고소가 맞물려서 이제부터는 덕담을 한다는 식으로 비꼬는 글들이 페이지를 가득 메우고 있다.

그런데 8월 15일에 열린 담원전에는 고스트/베릴 듀오를 상대로 오히려 어느 부분에서는 리드 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좋은 폼을 보여줌과 동시에 본인 혼자 분투를 펼쳤지만 번아웃이 온 것인지 상체가 전부 터져버리며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고스트가 2020시즌 세체원에 등극하며 의문의 재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후반부 들어 폼을 회복한 듯 마지막 경기에서는 오히려 상대 바텀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합격점 정도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중반에 LCK 원딜 평균 이하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기대치가 높지도 않았고 실제로도 평범하게 못하는 한 팀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리그 후반부터 보여준 경기력은 나름대로 꽤 괜찮은 모습이었다. 포텐을 정말 제대로 터지게 된다면 스프링 시즌 하이브리드, 에이밍과 같이 차세대 LCK의 S급 원딜로 성장할 수 있는 포텐을 조금이나마 보여준 셈. 나이도 어린 편인만큼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대치도 있는 상황. 덕담 본인이 하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한편 서머 전체 지표는 다이나믹스가 8위를 기록한 것처럼 전체적으로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1] 구거는 바드로 여러 차례 슈퍼 플레이를 만들었고 쿠잔은 장로 앞에서의 한타 한 번을 제외하면 실수없이 미드 갈리오로 제 역할을 수행했다.[2] 이 날은 장로 드래곤 앞에서의 한타만 두 번이 있었다.[3] 또한 나머지 팀원들 역시 이 한타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장로 직전의 바론 버스트 과정에서 사일러스의 궁이 빠지는 일도 있어 케넨 상대로 맞궁을 쓸 수 없었던 상황이라 한타의 패배가 덕담만의 책임은 아니었다.[4] 그러나 뉴클리어는 고점이 낮아서 그렇지 안정성과 라인전 수행 능력은 포지셔닝형 원딜러치고 꽤 준수한 편이다. 툭하면 포지셔닝 미스로 한타때 제일 처음 짤리고 시작하며 라인전부터 밀리는 덕담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뉴클리어는 카이사, 자야 등의 특정 픽을 잡았을 때의 고점은 전 시즌 롤드컵 우승팀인 IG의 원딜러 재키러브를 솔킬낼 정도로 제법 높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