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09 04:10:28

서건도



1. 개요2. 특징

1. 개요

파일:서건도.png
서건도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자리하고 있는 면적 13,367㎡의 작은 섬으로 제주도 현지인들은 이 섬을 썩은섬(써근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애초에 서건도라는 이름 자체가 썩은섬을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음차된 이름이기도 하다. 하고 많은 이름 중에 하필이면 썩은섬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섬 전체가 부식하기 쉬운 응회암질 토질을 가지고 있어서라고 한다. 참고로 제주도 해안가쪽에 올레길 7코스가 지나고 있어서 해당 구간을 지나가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섬이다.

2. 특징

  • 서건도는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마다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난다. 육지와 묘하게 암맥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나는 곳 동편 바로 옆에는 조이통물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발원한 개울물이 서건도 앞바다로 흘러드는 조간대를 형성한다. 현지인들은 이 해수조간대 지역을 너븐물이라고 부른다.
  • 하루에 두 번 들어갈 수 있는데 섬 내부에는 나무 데크 등으로 산책로를 꾸며놓았다.
  • 2001년의 조사 결과 탐라시대 초기인 기원전 1세기경의 유물이 다수 발견되었다. 심지어 사람이 살았던 주거흔적까지 발견되어서 고고학계에의 관심을 끌었었다.
  • 이 섬 자체가 일종의 오름이라 할 수 있는 수중화산체에 해당한다. 지질학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가치가 있는 섬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