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8-04 01:48:00

샤일라 카덴차

아키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인간 여성이다.

칠색기사단의 단장인 다미엔 데브롯세븐즈 리그에 수작을 부리기 시작하자 등장했다. 용황제 자쓰의 황령인을 들고 나타나 바리에스트라다 드라코 엠페라토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녀와 우진 칼린즈의 도움을 받아 다미엔 데브롯을 막을 준비를 한다. 가슴이 깊게 파여있고 엉덩이 부근까지 갈라져 있는 복장을 입고 있으며 몸매가 발군이다. 레니 리치리치가 두 손으로 한쪽 가슴을 감싸쥐어야 할 정도로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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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체는 바로 행방불명이었던 쉴르 하센. 성전환 대마법사다. 본인 말로는 이럴 예정이 아니었다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유전자 조작을 통해 회춘하려다가 성염색체까지 바꿔버렸다고 한다. [1]

세븐즈 리그의 전투가 끝난 후, 나그시하가 그녀에게 쉴르 하센이라고 대놓고 언급하는 바람에 상장군들에게 그 정체가 까발려지고 말았다. 그리고 바리공주의 후임으로 다페날의 상장군에 취임했다.

여성체로 변하면서 성격이 바뀐 건지 아니면 본래의 성격을 숨기고 있는 건지는 몰라도 상당히 옛날 모습과는 다른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는 정신이 육신을 따라가서 여성 인격이 강해져서 성격도 변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우진이라고 부르기도, 다만 이렇게 부르는 까닭은 본래 쉴르하센이 우진의 대부[2]였기 때문이다. 애초에 쉴르하센이 환생하려고 잠적하지 않았다면 다말 샤크팬슬은 현가를 배신할 생각조차 못했을 거라고, 즉 현우진의 인생을 험난하게 만든 주범중 하나, 자신도 여기에 죄책감을 느끼는 듯하다. 그래서 돈은 별로 없다면서도 무진정광을 어찌어찌 구해와 되찾아주는 등 잘해주려고 노력 중이다. 게다가 우진을 여장시킬 때 침까지 흘리며 좋아하는 등 아주 푼수끼를 제대로 풍기는 중, 우진이 속으로 이런 쌍년들하고 욕을 할 정도로 즐거워했다.

근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살이 찌는 게 싫어서 신진대사율을 의도적으로 높였다는 둥의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아, 사실 여자로 변하는 걸 노린 게 아닌가...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리고 유방이 근육이다. 원리는 어떤지 모르지만 원래 지방과 유선으로 이뤄진 부분에 근육을 넣어 오히려 지방보다 퍼센티지를 높였다. 이런 마법 만능주의. 가슴 처질 일은 없어 보인다.

거기에 여자로 변한 김에 구네일과 커플링을 맺어주자는 움직임이 보인다. 아니, 애당초에 구네일과 맺어지고 싶어서 여자로 변한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모양. 생각해보니 우진은 구네일의 자식이기도 하니… 진짜 아들처럼 생각하는 걸 지도 모른다. 구네일을 좋아했다는 게이스러운 의견이 사실이 된다면(…)

황신토벌 이후에 구네일과 마스사리드가 밀약을 맺고 있으면서 나그시하와 천라 역시 마스사리드측과 붙었다는 게 드러나면서 상당히 안 좋은 상황에 놓여있다는 게 드러났다. 유일하게 동맹인 잘난 사이코패스인 자쓰는 1주일의 시한부 인생인걸 감안하면 사실상 혼자서 저들과 맞서야 하는 셈, 게다가 적들 중에 다미엔 데브롯 같이 상장군 7인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더 절망적인 상황.

그리고 최근 들어 레노아 칼린즈마저 '이 변태가 오빠를 너무 맘대로 휘둘러 어떻게 하지 않으면..'하고 노리고 있다. 아무리 봐도 작품 마지막까지 살아남긴 힘들 것 같다. 노리는 적들이 하나같이 막강한 존재들이라, 게다가 이 작품의 작가인 홍정훈은 팬과 까들로부터 사쿠의 칭호를 획득한 남자. 무사히 엔딩 보긴 틀린 캐릭터같이 보인다. [3]

레미나삭이 절망의 군주로 완성된 후의 상황은 더 안 좋아졌는데 안 그래도 강한 레메나삭의 불사화는 물론이고 천라지망이 대놓고 암흑 여왕과 손을 잡았음이 드러난다. 양쪽의 전력차를 아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세븐즈 리그의 파멸을 예상하는 중이기에 샤일라의 목숨 또한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인 듯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어둠의 여왕과 손 잡은 구네일이 샤일라를 알면서도 갈 수밖에 없는 함정에 끌어들여 구네일과 대치하고 있다. 세븐즈 리그 최고 전력이 발이 묶인 셈.

롭슬리 카이타가 천위류 최고 경지인 아키 블레이드 아카샤 가르바를 완성하여 레메나삭 칼린즈를 무찌르자 구네일이 억류를 포기하여 돌아왔고 쉴르 하센을 대신하여 새로이 사대천존에 오른다. 그동안 사대천존으로의 의무를 방기하고 싸돌아다니는 거에 구네일과 자쓰가 지쳐서 [4]이런 식으로 해결을 보기로 했다는 모양.


[1] 다만 이 뒤에 후술 되듯이 가슴에도 공들이고 신진대사율도 높여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로 만드는 등 묘하게 신경 써서 여자가 되는 바람에 일부러 여자가 된 게 아니냐는 소리가 있었는데 후에 작중 작가의 언급으로 사고로 여자가 된 게 아닌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 확실히 여자로서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듯한 묘사가 많이 나오는 걸 보면… 이 게이(TS) 노리고 전생한 게 틀림없다. 게다가 복장에서도 예상할 수 있지만 남의 시선도 즐기는 성격인 것 같다.[2] 지금은 대모인가?[3] 그녀의 적들을 요약하자면 사대천존 2명 + 사대천존급인 천라의 사천왕들에 마찬가지로 사대천존급의 재능을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는 최강급 암살자인 레노아 칼린즈이다. 그나마 그 수하들은 뺀 게 이 정도. 아키 블레이드 세계관에서 가장 많은 어그로를 끄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4] 일반인들한테는 타이세라 내부의 전쟁이나 천존 간의 다툼이 멸망의 위기이지만 천존 간에는 그 정도는 그냥 서로 간에 아웅다웅하는 수준이고 이것보다 더 위협적인 일이 많다는 식으로 나온다. 덧붙여 위험한 일은 안 하고 놀고 있는 샤일라가 눈꼴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