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1 11:26:56

샛별(니그레도 라비린스)

파일:external/talesshop.com/nigredo_char2.png
17세 소녀
프리랜서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2.2.1. 샛별 루트2.2.2. 백치미 루트
2.3. 과거
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니그레도 라비린스의 주요 등장인물
이사야 샛별 백치미 ?(스포일러 주의)

니그레도 라비린스의 등장 히로인. 성우는 김채하.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부

주인공인 이사야가 카운터를 보고 있는 '실루엣 카페'의 손님으로써 첫 등장한다. 보통은 팔리지도 않는 특제 메뉴를 주문해서 맛있게 마시고 이국적인 생김새 때문에 이사야는 그냥 특이하다 하고 하려던 찰나, 옆에 있던 친구 오현영이 반했다고 말하면서 엮이기 시작한다.
다음날 부평지하상가에서 동물들을 구경하고 있다가 엄마의 심부름으로 오게 된 사야와 조우,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날 실루엣 카페에 오현영의 고백을 듣기 위해 가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 이 때 보석을 담은 주머니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 다음날 실루엣 카페에 찾아가니 보석을 돌려받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사야를 잠시 추궁하게 된다. 그러다가 본제로 들어가 오현영을 부르게 되는데, 오현영이 부끄러워서 못나가겠다고, 샛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나오지 않는 바람에 허사가 되어 버린다. 그런데 여기서 샛별이 사야가 자신의 얘기를 친구의 얘기인걸로 돌려서 말한 걸로 착각해 버려 오해가 빚어진 찰나, 면사포를 쓴 백치미[1]가 등장, 오해가 풀리게 된다.
다시 다음날이 되어 샛별은 카페가 마음에 들었는지 또 찾아오고, 카페에 새로 들어온 고양이의 이름을 사야와 논의 끝에 "루시퍼"에서 착안한 "루시"로 짓는다. 그리고 그 다음 백치미가 찾아오는데, 전날의 민폐로 사과를 하고 싶어서 왔다고 한다. 그렇게 둘 다 음료를 시키는 전개가 되었으나.
돌연 백치미가 스마트폰 모양의 플래시를 터트려 샛별을 기습, 보석을 담은 주머니를 들고 도망친다.

재빨리 쫓아나간 샛별과 사야는 지하상가로 백치미를 추적하고, 마침내 사야가 백치미와 조우한 것을 확인, 합류하게 된다. 그런데 느닷없는 오현영의 등장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사야가 보석을 다시 삼켜버리고, 넷은 다시 미궁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미궁에 빨려들어가서, 샛별은 '오현영'이 사실은 사야의 그림자임을 알았고, 그 그림자가 공격해오기 시작하자 재빨리 사야와 함께 도망친다. 10분의 제한 시간 내에 미궁을 탈출한 둘은 어느 성당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고, 성당에 들어가기 전 사야의 영적 능력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성당에 들어가니 그림자가 두 체 서 있었고, 샛별은 사야에게 기억의 조각을 찾아 끼워맞춰보라고 한다. 사야가 파일 벙커를 남자의 그림자에 장착시키자 그림자가 움직이기 시작해 누군가의 기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사실 이 기억은 샛별의 것이었고, 그 점을 눈치챈 사야에게 정체 밝힘을 요구받는다. 샛별은 한숨을 쉬며 자신이 불로불사의 인간임을 명확히 해 주나, 자신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는 사야를, 사람이 쓸데없이 좋다면서 질책한다. 그러나 사야가 자신의 과거를 들며 샛별을 설득하자, 기분이 조금 나아지게 된다.
이후 보석을 찾아 나가기 위해 미궁을 탐사하다가 출처 불명의 기억을 접하고, 세번째 출구에서 백치미와 조우한다. 거기서 조금 아웅다웅하다가 피곤해서 잠을 자게 된다.

잠에서 깬 후 세명은 마침내 보석을 찾아내었으나, 그 때 사야에게 빙의한 그림자의 말에서 그림자의 정체를 간파, 안색이 창백해진다. 이후 알수없는 말을하며 도망간다

2.2. 2부

2.2.1. 샛별 루트

그 상태로 보석에서 빠져나온 샛별은 사야에게 다음날 할 얘기가 있다며 연락한다. 샛별은 우산으로 위장한파일 벙커을 하나 들고 나왔는데, 사야에게 그 우산을 들이밀고는, 화약을 폭발시켜 죽여버린다.

그후 그림자교가 있는 곳으로 쳐들어가 마법으로 장소를 바꾸고 되살아난 이사야를 죽이려하나
나는…
진실을 말한다.
말하지 않는다.
…….
받아들인다.
저항한다.

때마침 나타난 백치미로인해 수포로 돌아가지만 백치미가 연막을치자 이사야가 자신의 손을잡고 도망친다
지금이 기회다. 나는… (샛별/백치미 루트 분기)
샛별이를 찾는다.
백치미를 찾는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2.2. 백치미 루트

백치미 루트에서는 이사야가 샛별과는 떨어져서 그림자는 직접적인 해를 가한것은 없는데에 비해 샛별은 직접 이사야를 죽이려고 했다는 점과 그림자는 단순히 자기 몸을 얻고 싶은게 목적이라고 하는 말들에 설득되어 샛별은 어느정도 적대받는 입장에 놓인다.
그림자가 샛별의 보석을 얻는다는 목적에 백치미가 협력해서 샛별을 잡는 함정을 파놓는데, 함정에 걸려든 샛별은 잠시 보석을 빼앗기고 결국 일행은 다시 미궁에 빠지는데 샛별 루트처럼 그림자가 본성을 드러내고서 샛별에게 빙의해서 백치미와 이사야를 협박한다.
결국에는 마지막 결전에서 샛별이 직접 자기를 공격하라고 희미한 의식으로 요청해서 이사야가 그림자에 빙의된 샛별의 가슴에 파일벙커를 박아놓고 그 뒤에 몸에서 빠져나온 그림자를 격퇴한다.

셋은 모두 무사히 미궁에서 무사히 빠져 나오지만, 이미 미묘하고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 탓에 샛별은 보석을 백치미에게 맡기고 떠난다. 떠날때 (그림자가 다시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다시는 만나지 않을거다.' '다시 만난다면 너는 할아버지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데.' 라는 말을 하고 떠난다. 샛별 루트를 먼저 클리어하고 온 사람으로써는 매우 씁쓸하고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 부분.
단, 떠나기 직전에 이사야가 본 샛별의 그림자의 색은 검은색도 짙은 보라색도 아닌 매우 깨끗한 하늘색이였다. 이걸 보면 이사야와 이어지지 못했지만, 그림자가 사라졌다는 것과 옛 동료를 드디어 보내주었다는 점, 자기의 과거의 잘못을 청산했다는 점에서 큰 구원을 느끼고 있던듯 하다.

이 이후로 아마도 또 어딘가를 떠돌면서 고독하게 살고 있을 듯 하다.

2.3. 과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샛별은 유럽에서 대략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대 사이에 보이는 시기에 어느 천재 연금술사의 딸로 태어났다.
딸이라고 하지만, 아버지 되는 사람은 단순히 실험체로 쓰기 위해서 수많은 여성들을 임신 시키고서 출산된 아이와 임산부 모두를 온갖 비인간적인 실험에 쓰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다. 그렇기에 샛별도 딸이라는 인식은 없었고, 금방 죽어버리는 다른 실험체들에 비해서 오래 살아남았기에 '좀 더 오래 버틴 실험체' 취급을 하고서 실험 조수로써 옆에 두었다. 실험이라고 했지만, 샛별의 설명으로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고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나았고, 조수가 되어서도 실험체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는 것에 정신적 상처를 크게 받았다. 아버지의 말로는 '실패한 실험체'라고 했지만, 이때 이미 샛별은 불로불사의 육체를 얻은듯 하다.

결국 미쳐버릴 것 같은 환경에서 버티지 못하고 아버지의 보석을 몇가지 훔치고서 도망쳐 나왔었다. 그 첫 목적지로 근처의 여관에 쓰러지듯이 잠들었는데, 잠들어버린 사이에 여관 주인 부부가 샛별의 보석들을 훔쳐간 탓에 갈 곳도 없이 어쩔 수 없이 여관에 허드렛일 하면서 얹혀살게 되었다. 샛별의 말로는 '보석들을 훔친것 만 빼고는 정말 좋은 사람들' 이라고 하는데, 이 부부의 수양딸로 살면서 정말 나름 사랑도 받고 행복하게 살았던듯 하다. 문제는 샛별이 불로불사의 육체를 가진 탓에 시간이 지나면서 주인 부부는 늙었지만 샛별은 여전히 17세의 젊은 모습을 유지하게 되었고, 여관을 드나들던 손님들에게도 이것이 보여지고, 결국 마녀라는 소문이 들어서 이단심문관들이 들이 닥치게 된다. 결국 샛별은 마녀로 규정되어 가족과 함께 화형에 처해진다. 이 때 화형대에 같이 묶여 있던 양어머니가 샛별을 원망의 눈빛으로 본 것이 샛별의 트라우마로 남게된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고 3류배우를 고용해 배우에게 연금술사를 연기시키고 자신은 여자였기에 연금술사의 조수라는 역할로 돌아다니던 도중 자신의 아버지 에덤 스미스를 만나서 그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하지만 에덤 스미스는 별 반응없이 능글맞게 받아친 후 연금술이 쇠퇴해가고 있다는 얘기와 신대륙에 오라는 이야기를 한 후 떠난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황금새벽회라는 오컬트 비밀결사 단체에 피의 백작부인 바토리 에르체바트의 사생아라는 타이틀로 입회해[2] 마녀 루시퍼 바토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젊음과 미모를 유지하는 마법을 내세워 활동한다. 자신의 마법을 배우고 싶다는 자들이 오면 불로불사가 되려면 100년 동안 이 방법으로 수련을 해야한다며 불가능한 조건을 내밀며 대부분을 포기시키지만 정말로 이 방법을 수련하는 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스포일러이었으며 루시퍼를 내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면 샛별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의미없는 수련을 하고 있었고 샛별은 그를 더이상 속일 수 없어 진실을 말해준다. 그러자 그는 말 없이 분노하며 샛별을 떠났고 샛별은 얼마 후 그가 어느 방법으로 현자의 돌을 얻었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는 이미 광기에 빠져 에덤 스미스와 비슷한 짓을 저지르고 있었고 아이의 몸으로 자신의 영혼을 이동시키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을 부품이라 칭했고 그걸 들은 샛별은 에덤 스미스가 생각나 충동적으로 그를 죽이려했다가 정신을 차린다. 그 후 현자의 돌로 그의 영혼을 흡수한후 되살리려고하나 그를 되살려야하는 이유에 의문을 품고 되살리지 않는다. 그 후 밖으로 나오자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을 보고 자신의 감정과 괴리감을 느끼며 자신도 저들과 같은 해방을 하고싶다 생각하며 한국에 정착한다.

이후 현자의 돌을 두개로 나눠서 그 중 하나를 팔았는데 그것은 엄청난 실수였다.

30년 후 샛별은 기분을 전환할 겸 소금사막에 여행을 왔는데 어느 여자가 자신에게 말을건다. 그녀는 바로 현자의 돌에 갇혀있던 스포일러였다. 그는 현자의 돌에 갇힌 후 그림자?와 같은 존재가 되어 샛별의 다른 현자의 돌을 가지러 온 것이다. 하지만 샛별은 뺏어볼테면 뺏어보라며 보석을 삼키는 그 순간 보석 속의 세계로 들어간다.

3. 기타

작중 빈번히 샛별이의 삶이 대략 400년 이였다는 듯이 말하지만, 400년 전인 1608년은 샛별이 가출해서 혼자서 살다가 수백년만에 다시 아버지를 만났을 때이고, 주변 단서의 설명을 보면 6~700년 전 쯤에 태어난 것으로 계산된다. 자꾸 400년을 강조하는 것은 아마도 400년 전에 아버지를 다시 만났을 때를 기점으로 인생의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있거나 단순히 작가가 착각하고 있거나(...).

과거에 살던 성당처럼 생긴 집은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이다.

여담으로 소설 미디어믹스인 어반미스 테일즈의 3번째 이야기에서 애덤 스미스의 다른 딸인 이브 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똑같이 불로불사라는 점, 이런저런 가명과 다른 정체성으로 살아온 점 등 샛별과 여러모로 비숫한데, 작가인 ZAD가 이 책을 아르베도 스페라 얼마 후에 집필했다는 발언을 따르면 사실상 샛별이의 프로토타입 격인 캐릭터가 아닌가 추측된다.

여담으로 과거의 SCG와 현재의 SCG를 비교하면 특정 부위가 상당히 커졌음을 알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그 전날 사야가 오현영의 고백에 대해 상담을 했는데 엉뚱하게도 사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것(...)[2] 작중설명에 따르면 300년동안 연금술사의 조수라는 역할로 살았으나 그동안 자신을 겁탈하려고 하거나 현자의 돌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려 하거나 돌을 들고 튀는 일 등이 있어서 풍족하게 은신을 할 수 있는 단체를 찾아다녔다고 하며 그것에 있어서 황금새벽회는 최고의 엔터테이먼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