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사제(하스스톤)/카드일람/2022년
1. 개요
한글명 | 상황 역전 | |
영문명 | Switcheroo | |
카드 세트 |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 |
카드 종류 | 주문 | |
등급 | 일반 | |
직업 제한 | 사제 | |
속성 | - | |
황금 카드 | 제작 또는 카드팩 | |
비용 | 5 | |
효과 | 하수인을 둘 뽑습니다. 그 하수인들은 서로 생명력을 바꿉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밸런스 게임: 고래만한 금붕어 1마리와 싸우기 vs 금붕어만한 고래 100마리와 싸우기 (Would you rather fight one Whale-sized Goldfish, or 100 Goldfish-sized Whales?) |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서 추가된 사제의 일반 카드.카드 공개 및 출시 이후에는 3코스트였으며, 하수인의 생명력(Health)만 바꾸는 게 아니라 능력치(Stats), 즉 공격력과 생명력을 둘 다 바꿨다.
3. 평가
3.1. 출시 전
카드 자체는 3코스트에 평범한 2드로우로, 그것도 하수인만 골라서 가져오는 카드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였다. 사제는 하수인의 스탯보다 유틸을 보는 경우가 많으며 필요한 하수인을 소수 넣고 주문을 많이 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3코스트로 하수인 2장을 서치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핵심 카드까지 전부 공개된 이후의 시선으로, 덱에 하수인으로 태양의 후예 라이라와 광명의 정령, 사제 발리쉬만 채우면 훌륭한 라이라 서치 요원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스텟 변경 또한 무의미하지 않다는 평가였는데, 총 스텟의 합은 변하지 않으나 스텟이 높아진 쪽을 먼저 내면 무조건 이득을 당겨서 볼 수 있다. 또한 침묵 사제를 굴리면 나머지 페널티를 무시할 수도 있다.
사실 출시 전에 이 카드가 주목받았던 건 이 이유 때문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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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야생에서 돌엄니멧돼지와 어둠의 존재, 생생한 악몽을 넣고 돌린다는 콤보가 사전 체험 때부터 거론되었기 때문이다. 생생한 악몽 대신 천상의 정신 + 발라당 or 내면의 열정도 가능하다. 예지의 구슬로 돌엄니멧돼지가 내 손패에 먼저 들어오는 것을 미룰 수 있으며 필요한 주문 카드들은 발광, 암흑 속에서 번창하리라, 암흑의 환영으로 찾는 것이 가능하다. 나루의 파편 덕분에 도발 벽을 세워서 막는 것도 불가능하며, 발광 때문에 극단적으론 2~3턴에 킬각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1]
사실 그만큼 정식 출시 이전부터 이 콤보를 생각한 유저들은 많았으나 파츠 중 하나라도 패에 잡히면 지는 덱이기 때문에 재미만 추구한 흔한 예능 덱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게다가 멧돼지만 막으면 되므로 변이 물약이나 검귀 오카니로 멧돼지를 차단하거나, 혹은 패나 덱에 있는 멧돼지를 비겁한 밀고자나 야유로봇으로 꺼내와서 아예 멧돼지 자체를 틀어막는 방법이 있다. 한 번만 막으면, 혹은 패에 두 하수인 중 하나라도 상황 역전보다 먼저 잡히면 해당 덱은 무조건 진다. 특히 상황 역전 덱은 덱에 하수인을 2장밖에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해결해 줄 하수인을 채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출시 전까지만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 콤보를 보고도 성공 확률은 낮지만 성공할 경우 엄청난 뽕맛을 느낄 수 있는 예능 덱이라는 정도의 평가밖에 내리지 않았는데.......
3.2. 출시 후
막상 출시되자 생각보다 승률이 높고 게임이 굉장히 빠르다는 장점을 등에 업고 야생 메타의 핵심 덱 중 하나로 등극했다. 그 이전에 이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사용하는 콤보 드루이드가 점유율을 잡고 있던 상황에 사제까지 득세해서 드루이드 + 사제를 합쳐서 다이아몬드 이상 점유율 80% 이상으로 날빌 덱이 야생을 꽉 잡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우선 유저들이 예능이라고 생각한 것 이상으로 승률이 높았다. 다이아몬드~전설 등급 기준으로 약 55%로 1티어 덱들이 보여주는 정도의 준수한 승률이었다. 상황 역전을 멀리건에 잡았을 때의 승률은 약 80%로 상황 역전 마나가 나오기 전에 하수인이 나오는 게 아니라면 거의 꽁승이라고 봐도 무난할 정도였다. 정리기가 빈약한 일부 덱들 상대로는 콤보로 연계할 것 없이 그냥 1마나 20/20 돌진을 내놓아서 게임을 굳히는 것도 가능했다. 물론 정반대로 하수인 중 하나라도 잡히면 승률이 5%대로 떨어지는 극단적인 구성의 덱이었다. 이 5%의 정체 역시 승리당했다 라고 할 수준으로 특수한 경우에나 등장하는 승률이었기에[2] 실질 승률은 그냥 0에 수렴한다고 보면 되었다.
하지만 이 덱이 가장 흉악했던 점은 내가 지든 상대가 지든 게임이 어마어마하게 빨리 끝난다는 점이었다. 길어봐야 5턴 내에 게임이 끝나서 한 판 한 판을 굴리는 시간 자체가 굉장히 짧았으며, HSReplay 기준 게임 시간이 평균 4턴 3.1분이라는 극단적인 어그로 덱도 못 채울 수준의 속도가 나왔다. 턴 수도 턴 수인데, 해야 할 플레이도 그냥 상황 역전을 찾고 멧돼지와 악몽을 내는 정도의 조작이 전부라 턴수 대비 시간도 굉장히 적게 든다. 비슷한 이유로 처음으로 금지 카드가 된 영혼 약탈자와 캘타스 드루는 자기 턴에 할 게 많아서 조작이라도 빡셌지, 상황 역전 사제는 게임 전체에서 카드 네다섯 장만 내도 게임을 끝낼 수 있었다.
멧돼지가 막히거나 하수인이 잡히는 등의 문제로 날빌에 실패하는 경우 때문에 출시 전 예능 취급을 받았는데, 그냥 재수 없었다 생각하고 서렌친 뒤 다음 판을 찾으면 그만이었다는 점이 간과된 것이다. 출시 전에 이 콤보를 발견하거나 본 유저들도 이걸 한 두 판 정도 굴릴 뽕맛용 예능덱일 줄 알았지, 이렇게 수십 판을 돌려가면서 별을 빨아먹을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50%를 넘는 승률만 받쳐주면 판수빨로 밀어붙이는 게 가능했는데, 하물며 승률까지 높은 덱인데다가 시간도 굉장히 짧게 걸린다는 점 덕분에 진짜 등반용으로 손색이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카운터 수단은 많고 찾아보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으나, 사실상 카운터를 치는 의미가 없었다.
- 일단 상황 역전 사제는 하수인을 잡으면 즉시 패배인 덱이라 내가 힘들게 카운터를 준비해오느니 차라리 일반적인 덱을 굴리고 상대가 재수가 없기를 바라는 쪽이 훨씬 효율이 좋았다.
- 사제의 점유율이 높은 건 맞으나 나머지 점유율에 캘타스 드루이드와 해적 도적 같은 극 어그로 덱들도 있었기에, 사제가 아니더라도 원래부터 모든 카운터 카드를 넣고 다니던 두억시니 주술사 정도가 아니면 굳이 사제만 저격할 메리트가 없었으며 오히려 다른 덱들에게 얻어맞는 결과만 초래했다. 실제로 상황 역전 사제 강점기 내내 두억수리가 쓰지도 않던 야유로봇을 쓰는 등으로 대처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승률은 더 떨어졌고, 카운터 카드를 잔뜩 쑤셔박은 주술사보다도 한 턴이라도 일찍 게임을 끝낼 수 있어 상황 역전이 3턴 내에 안 잡힐 때를 노릴 수 있었던 해적 도적 쪽이 사제 상대 승률이 훨씬 높았다.
- 카운터 카드를 준비해간다고 해도 카운터 카드의 서치까지 넣고 가는 덱은 드물다. 상황 역전 사제에는 환영, 번창, 발광, 구슬이라는 서치 파츠가 4종 7장이 있었기에 누가 먼저 뽑느냐 싸움으로 끌고 가면 당연히 사제 쪽이 더 유리했다. 그렇다고 거기에 맞춰서 카운터 카드의 서치까지 넣자면 이미 덱도 아닌 단순 데이터 모음 보다 부끄러울 무언가로 전락해있을 가능성이 높다.
- 무엇보다도 사제 입장에서 운 나쁘게 카운터를 당했다고 하더라도,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 탓에 그냥 지고 다음 두 판을 이기자는 마인드로 나오는 게 가능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다른 덱에는 필패면서 정작 두 날먹 덱을 상대로 확실히 이길지 장담도 못하는 덱으로 운에 맡기는 것보다 그냥 똑같이 빠칭코를 돌리는 게 등반 효율이 훨씬 더 좋았다.
지금까지 하스스톤에서 벽덱이나 날빌 덱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나, 상황 역전 사제는 그 중에서도 역대 최악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었다. 야생에서 콤보 덱이 날뛰는 것이 하루이틀이 아니고 실제로 그 탓에 야생 금지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생기기도 했으나, 이만큼 상대의 덱을 따지지 않고 순전히 자기 패만으로 게임이 결정될 정도로 상호작용을 무시하는 덱은 없었다. 자기 패에 콤보가 달린 다른 덱들도 최소한 상대가 그 전에 때려 죽이는 선택지나 성공한 콤보를 저격한다는 선택지는 주었고, 반대로 콤보 덱도 콤보를 달성하기 위해 정리기를 사용하며 버티기라도 했지, 이렇게 아예 자리 깔고 드러누운 뒤 오직 내 패만 바라보는 덱은 전례가 없었다.[3] 그런데 그런 덱이 최소 턴도 빠르고 전체 게임 시간도 엄청나게 짧기까지 했으니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로 상대 패가 말리라고 기도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다시 말해 상대의 덱과 손패를 전혀 신경쓸 필요 없이 하는 진짜 의미로 벽을 보고 하는 게임을 만들었다.
야생에서 하도 날뛰며 악명이 높아지자 정규전에서도 같은 메커니즘을 활용한 날빌 사제가 탄생했다. 3코스트에 자신을 복사할 수 있는 쌍지느러미 쌍둥이와 정규전에서 스텟이 가장 높은 파괴자 데스윙을 섞어 3~4턴에 12/12 속공 두 마리를 내는 날빌 덱이다. 이 덱 또한 정리기가 빈약한 덱들을 상대로는 게임을 터뜨릴 수 있으나 OTK를 내는 것이 아니고 카운터도 훨씬 명확했기에[4] 승률은 야생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하지 못한 트럭을 몰 수 있다는 점에서 만나서 당하면 불쾌한 것은 매한가지였다.
OTK 외에는 그냥저냥 평범한 사제의 드로우 겸 서치 요원으로 잘 쓰였다. 태양의 후예 라이라의 경우 막상 정규전에 들어와보니 주문 풀이 처참하다는 점이 밝혀져 미라클 사제는 좋지 않다는 평가였으나, 가장 경쟁력 있다고 평가받는 이기적인 조개 덱에서 이 카드로 조개와 다른 하수인 하나를 뽑은 뒤, 조개는 침묵시켜 7/7 스탯을 돌려받고 다른 하수인은 바뀐 7/7 스탯을 유지시켜 필드에 내놓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소한 단점이라면 이 효과로 뽑은 하수인을 내놓으면 다른 쪽 하수인의 스텟을 드러내기 때문에 나머지 하나의 카드가 뭐인지를 상대가 유추하기 쉽다는 점 정도가 있었다. 엘윈 멧돼지 사제에선 스탯이 바뀌는 효과보단 단순히 하수인 2장 서치라는 점이 고평가받아 잘 쓰였다.
3.3. 너프 및 금지
결국 23.0.3 패치에서 공격력과 생명력을 둘 다 바꾸는 것이 아닌 생명력만을 바꾸는 것으로 너프되고, 동시에 야생전에서 금지되었다. 정규전 날빌 사제엔 사형 선고급 너프지만 야생에서는 발라당과 내면의 열정 탓에 너프가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5] 너프 만으로는 막을 수 없었고 결국 금지가 되었다.상황 역전 금지로 인해 흑마법사 카드만 있던 금지 리스트에 최초로 사제 카드가 올라갔다. 같은 패치에서 앞에서 거론된 캘타스 역시 주문 비용이 0에서 1로 롤백되며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출시 후 2주 동안 날빌 덱이 점령했던 야생 메타가 종식되었다. 더불어, 역시 동일한 미라클 OTK 계열이지만 시녀와 놈리건 보병을 활용하던 야생의 천정내열 사제는 애초에 그렇게 강력한 덱도 아니지만 메타의 깜짝픽으로 종종 보이던 덱이었는데 하수인 서치가 불가능해지자 다시 관짝에 들어갔다.
한편 해당 너프는 콤보가 아닌 정규전의 사제 덱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도항까지의 사제 정규전 카드풀에서 조건 없이 2드로우를 볼 수 있는 카드는 이 카드밖에 없고[6] 하수인 서치이므로 조금 안 좋아졌을 뿐이지 쓰던 덱에서 빠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비슷하게 부가 효과가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받은 도적의 은폐의 장막도 결과적으로 잘 썼던 것과 비슷하게, 하수인 둘을 서치한다는 점에서 미라클 사제는 여전히 이 카드를 채용한다.
다만 너프 이후 부가 효과는 어드밴티지가 아니라 오히려 페널티로 전락했다. 보통 생명력이 높은 쪽은 공격력도 높기 때문에 생명력이 높아진 쪽은 높아진 생명력을 활용할 수 없고 낮아진 쪽은 그냥 손해가 된다. 쉽게 말해 1/2 + 7/7와 1/7 + 7/2 중 뭐가 좋은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특히 가도항 당시 반짝했던 조개 사제는 원래 안쉬의 성직자 같은 저코스트 하수인을 이른 타이밍에 7/7로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을 절대 무시할 수 없었는데, 이 패치로 가장 큰 메리트를 잃어 아키타입 자체가 날아갔고, 컨트롤 계열의 사제 역시 더 이상 상황 역전을 채용하지 않게 되었다.
멧돼지 사제에서조차 멧돼지가 자기 체력을 자이렐라 같은 중요한 카드에 넘겨주고 1/4가 되어 화염술사 웨이브에 못 죽이게 씨잘데기없이 튼튼해지거나 반대로 북녘골이나 화염술사 같은 최중요 하수인들의 체력을 1로 만드는 등 부가 효과가 트롤링밖에 안 하고 있다. 사실상 이득은 주지 못할 망정 페널티가 되어버린 셈이지만 어쨌건 하수인 서치 효과라 미라클 사제에서는 쓰지 않을 수 없다.
이후로도 승천자 사제나 스발나 사제 등 광명의 정령을 활용하는 미라클 사제에서 한 축을 차지했으나, 2023년 전설노래자랑 확장팩에서 사제의 미라클 파츠가 대거 야생으로 떠나며 이 카드 역시 쓰이지 않게 되었다. 결국 상황 역전이 좋았던 것은 부가 효과가 아니라 덱에 몇 없는 하수인을 서치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인데, 거기에 들어맞는 미라클 덱은 야생으로 떠났고 컨트롤 덱은 어차피 생성류 카드를 활용하는 밸류 창출 덕에 단순한 서치 카드를 쓸 이유가 없다. 특히 이 효과로 검은바다 거수가 뽑히면 거수의 체력이 저질 하수인과 맞바꾸어져 쓰레기가 된다는 단점 탓에 쓰이지 않는다.
한편 야생에서는 비단 멧돼지가 아니더라도 온갖 날빌용 미라클 파츠가 넘쳐나기 때문에 이 카드의 악용 여지를 떠나서 금지인 게 다행이라는 여론이 많다. 사제에게 조건 없이 하수인만 2장 이상 골라서 뽑는 카드는 이 카드가 유일한데, 그런 카드가 금지이기 때문에 그나마 야생의 미라클 사제가 발목을 잡힌다는 것. 그래서 상황 역전의 금지는 야생의 미라클 사제에게 매우 뼈아픈 조치라고 할 수 있다.
3.4. 2차 너프 및 금지 해제
정규전 로테이션에서 29.0 패치에서 비용이 3에서 5로 너프되며 야생전 밴이 해제되었다. 사실상 쓰지 말라는 패치로, 일반적인 덱에서는 아무리 서치라고 해도 5코스트에 2장을 뽑을 이유가 없으며, 상황 역전 덱 역시 콤보 성립 덱이 2턴 늘어나 어그로 덱 내성이 훨씬 취약해진데다 그 2턴 내에 멧돼지나 어둠의 존재를 뽑을 확률이 더욱 높아졌기에 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물론 발광이나 사랑은 영원해로 비용을 줄이면 여전히 빠른 턴킬이 가능하다. 운만 좋다면 발광 2장으로 사랑은 영원해랑 상황 역전을 인양해서 너프 전 타이밍 턴킬도 가능하다.
[1] 이론 상 가장 빠른 킬각은 선공 3턴 or 후공 2턴으로, 발광으로 1턴에 덱 맨 밑에 있을 상황 역전을 0코로 만들어 올려놓은 뒤 2턴에 동전 + 상황 역전(0코) + 멧돼지(1코) + 천상의 정신(2코) + 발라당(0코)가 가능하다.[2] 상대도 상황 역전 사제라 나보다 먼저 멧돼지나 존재를 잡아서 선 서렌을 누르는 바람에 꽁승을 챙겼거나, 혹은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상황 역전을 썼는데 이 덱에 대한 PTSD가 도져서 뭘 뽑는지 보지도 않고 그냥 서렌을 치는 경우 등아니면 상대가 매크로거나.[3] 쉽게 말해서 어떤 사기적인 날빌 및 콤보 덱의 승률이 65%라고 하면 65%는 상대보다 먼저 콤보를 완성해서, 35%는 콤보 완성 이전에 상대에게 당해서 생긴 승패일 것이다. 그런데 상황 역전 사제의 승률이 65%라고 한다면 이 35%의 패배는 상대가 방해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내 패가 꼬여서 생기는 패배로만 이루어져 있다.[4] 같은 확장팩에서 출시된 불가사리 등의 침묵 카드, 주술사의 빙결 주문 등. 게다가 12/12 둘을 한 턴 방치해도 다음 턴에 공격력 +6 버프를 주기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그걸로 게임을 이기려면 최소 3턴이 필요했기에 대처도 매우 쉽다.[5] 멧돼지 + 악몽이라는 2장 콤보가 아예 끊기기에 아주 영향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어쨌건 최소 턴킬 수는 변하지 않는다.[6] 주문으로 한정한다면 야생 전체를 포함해도 조건이 아예 없는 건 이 카드가 유일하다. 하수인까지 포함해야 영혼의 안내자, 조건이 필요한 경우로 풀을 넓혀도 북녘골 성직자, 시녀, 야생의 망자 브원삼디, 혈신 그훈 정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