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 <tablebordercolor=#e6e6e6><tablebgcolor=#e6e6e6> | 산티아고 데 로스 카바예로스 Santiago de los Caballeros | }}} | |
| 정식 명칭 | Santiago de los Caballeros(산티아고 데 로스 카바예로스) | |||
| 국가 | ||||
| 주 | 산티아고주 | |||
| 면적 | 524.01km2 | |||
| 인구 | 771,748명[1][A] | |||
| 인구밀도 | 2,600명/km2[A] | |||
| 시간대 | UTC-4:00 (AST) | |||
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의 북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산티아고주의 주도이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다.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는 수도가 아닌 가장 큰 카리브해 도시이자 카리브해 섬에서 가장 큰 비해안 대도시이다. Santiago de los Caballeros는 기사단의 성 야고보라는 뜻이며 종종 산티아고로 줄여서 불린다.
2. 역사
1495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두 번째 항해에서 히스파니올라 섬 내륙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시바오 지역에 작은 요새를 건립하였다. 이곳은 원래 타이노인들의 농경과 사냥 거점이었으며, 금 채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페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1495년 건설된 초기 정착지는 1504년 대규모 홍수로 파괴되어,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다. 새 정착지는 스페인 기사단 출신 개척자들이 주도했기에 Caballeros라는 명칭이 붙었다. 16세기 초, 산티아고는 스페인령 히스파니올라 내륙의 행정·사법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주 생산품은 금과 사탕수수였으며, 원주민 인구의 급감으로 인해 아프리카 노예가 대규모로 유입되었다. 그러나 17세기 들어 금 생산 감소와 함께 경제는 침체했고, 해적 및 프랑스 세력의 위협이 잦았다. 1562년에는 대지진이 발생해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주민들은 곧 도시를 재건하였다. 18세기 산티아고는 시바오 계곡의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담배·코코아·가축 사육 중심의 농업 경제로 재편되었다. 이 시기 스페인령 산토도밍고 전역에서 담배 생산이 증가했으며, 산티아고는 담배 가공과 수출의 핵심 거점이 되었다. 지역의 부유한 토지 소유자 계층은 자치권 강화를 요구했고, 산토도밍고 총독부로부터 일정한 행정적 자율성을 인정받았다. 1970년대 이후 산티아고는 도미니카 북부의 금융·교육·문화 중심지로 성장했다. 산티아고 대학교 등 고등교육기관이 설립되었고, 담배 제조업(특히 시가 생산)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2000년대 들어 도시권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현대식 쇼핑몰, 국제공항(시바오 국제공항), 스포츠 경기장이 들어섰다.3. 경제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는 비옥한 토지와 주로 서비스 기반 경제에 크게 의존한다. 주로 농산물과 완제품의 마케팅 및 산업화, 자유무역지대에서의 제품 생산, 그리고 무역에 의해 유지된다.4. 교통
시바오 국제공항 (Cibao International Airport)이 있으며, 미국[4], 푸에르토리코, 쿠바, 파나마 등의 국제선을 가지고 있다.수도 산토도밍고와는 도미니카 공화국 고속도로 1호선인 후안 파블로 두아르테 고속도로(Autopista Juan Pablo Duarte)로 연결돼 있으며, 차로는 약 3시간 걸린다.
시내 교통은 주로 버스나 택시로 이루어진다.
수도인 산토도밍고에 이어서 도시철도가 지어지고 있다.
산티아고의 도시철도는 모노레일 형태의 경전철로 지어지는데, 이는 도미니카 공화국 최초이자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해 지역 최초의 모노레일이다.
1호선은 총연장 13km에 총 14개 역이 지어진다.
2022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2025년 말~2026년 초에 개통 예정이다.
2024년에는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이 시운전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5. 스포츠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 리그 소속의 아길라스 시바에냐스가 이 도시를 연고지로 삼고 있다. 북부 지방 최대 도시이자, 산토도밍고와 더불어 대도시인지라 팬들이 많다.[5]6. 관광
- 사도 산티아고 대성당 (Catedral de Santiago Apóstol) : 원래는 교구 성당이었으나 1842년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868년에서 1894년 사이에 건축되어 1895년에 봉헌되었다. 세 개의 본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가장 큰 본당은 통형 천장을 갖추고 있다.
- 중흥 영웅 기념비 (Monumento a los Héroes de la Restauración) : 도미니카 공화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기념비.
- 파티뇨 형제 다리 (Puente Hermanos Patiño) :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다리로 라파엘 트루히요가 건설을 시작하여 그가 사망한 지 1년 후인 1962년에 개통했다. 이 다리는 20세기 중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라파엘 레오니다스 트루히요의 독재를 종식시키려다 목숨을 잃은 다섯 형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