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북한의 선전가요로, 1990년대 초에 제작되었다. 류용남 작사, 작곡이다.2. 상세
1990년대 초 독일 재통일과 소련 해체, 중국의 급격한 개혁개방으로 사회주의 진영이 와해되기 시작하자 북한에서도 동요하는 주민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에 북한 당국이 다른 나라들은 다 사회주의를 버려도 자신들만은 사회주의를 고수할 것임을 천명하고, 여전히 사회주의는 우월한 체제임을 주민들에게 세뇌시키고자 제작 및 배포하였다.북한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해당곡의 공식 음원은 9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조선중앙텔레비죤 방송용 영상이 전부이다. 해당 영상에는 평양시에 사는 연인의 데이트 장면[1]이 계속 나오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선전선동용 영상이므로 실제 북한의 생활상과는 괴리가 매우 크다.
채널A 이만갑에서 북한 선전가요를 소개할 때 나오기도 했다. 한 패널이 경연대회에서 "사회주의는 반장거야"라고 부르는 실수가 있었다는 언급을 했는데[2], 실제로 북한에서는 당 간부들이 이 노래를 "사회주의는 너희거야"라고 부르다가 처벌받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1] 함께 고급 식당에 가고, 서커스를 보고, 스케이트를 탄다.[2] 한 참가자가 가사를 까먹어서 "사회주의는..." 하고 얼버무리자 반장이 "우리꺼! 우리꺼!" 하면서 언질을 줬고, '우리'를 반장 자신이라고 이해한 참가자가 "사회주의는 반장거야"라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