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카모토 데이즈의 등장인물.2. 특징
JCC의 암살 실전 연습 수업 담당 교사.지극히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보이지만 그 정체는 임무에서 한 번도 상처를 입어본 적이 없었던 전직 킬러로, 과거 킨다카로부터 ORDER 영입 제의를 받았던 실력자. JCC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직한 최고선임 선생.
아이키도의 달인으로 그 이전에는 아이키도가 암살에 맞지 않는다 여겨졌지만 이 사람의 등장으로 아이키도가 필수과목이 되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처음 등장할 때는 일종의 서술 트릭으로 등장했는데, 어느 건장한 남자가 사토다인 것처럼 나오고 진짜 사토다는 뒤에 기록을 담당하는 조수처럼 서 있던 것이다. 신이 그 남자를 사토다인 줄로만 알고 데이터뱅크에 대해 질문하다가 시비가 붙어서 쓰러트려 버리자, 신의 손목을 잡고 휙 돌린 것 만으로 바로 자빠뜨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선보인다. 그리고 자기가 사토다고 방금 신이 쓰러트린 사람은 조수라고 밝힌다.데이터뱅크를 찾는다는 신을 보며 예전에도 데이터뱅크를 찾던 바보 3인방이 있었다는 발언을 한다.[1] 신이 슬러를 찾기 위해 데이터뱅크가 필요하다고 하는 걸 듣고는, 신의 실력으로는 슬러에게 덤벼봤자 죽을 건데 나 때문에 학생을 죽게 할 수는 없다고 거절한다. 열 받은 신이 아까는 방심해서 그런 거라고 반박하자 "죽은 뒤에도 그렇게 변명할 건가요?"라고 도발하고, 이에 넘어간 신이 공격하자 가볍게 제압하고 관절을 꺾는다.
그러나 고통 속에서도 신이 각오를 말하는 걸 보고는, 자신에게 한 방이라도 먹인다면 알려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암살허가증을 준다. 그때 아카오 리온에 대해 알고 싶던 아카오 아키라까지 참전하고, 점심시간에 세바 나츠키까지 가세하면서 3명을 상대하게 된다.
체육관에서 3명의 철저한 연계 공격을 당해 조금 당황하지만, 결국 모든 공격을 빈틈없이 받아내며 한 대도 맞지 않고 끝을 낸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은 기술, 연계, 각오를 보고는 마음을 바꿔서 셋에게 각자 단점을 보완할 충고들을 해 주고 데이터뱅크의 정체를 알려준다.
그 순간에 JCC에 침입 경보가 울리자 복도에 나타나 카나구리와 전투를 벌인다. 치열한 혈투를 벌이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었고 경력 공백도 길어서인지 점차 밀리기 시작한다. 이마가 찢어지고 손가락 몇 개를 잃은 상황에서도 굳건히 카나구리를 막아서지만, 클럽 잼이 최면을 건 학생들이 난입한 순간 정신을 팔려 치명상을 입고 만다.
온실 유리벽 너머에서 이를 목격한 사카모토와 아키라가 급히 들어오고, 오랜만에 만난 사카모토에게 짧게 재회의 인사를 나눈 다음 뒤를 맡긴다며 유언을 남긴다.
동공이 풀리며 사망한 듯했지만, 사실 희미하게 숨이 남아있어서 카나구리에게 칼을 던져 오른쪽 눈을 빼앗고, 그 자세 그대로 서서 절명한다. 이후 사카모토가 시신을 눕히고 눈을 감겨주었다.
이 세계는 사람이 너무 많이 죽는다. 교육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돼.
카나구리에게 치명상을 입었을 때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ORDER 가입 권유를 거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걸 선택했다. 25명나 있던 동기가 자신과 뵤도 밖에 남지 않자 "이 세계는 사람이 너무 많이 죽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육부터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1] 사카모토, 나구모, 리온. 해당 바보 3인방이 학생이던 시절에도 교사였으며 그때 당시의 사카모토와 나구모를 동시에 한팔 잡고 넘어뜨리기로 제압이 가능했을 정도의 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