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0:41:38

사춘기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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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낙엽
2014. 10. 10.
,미니 1집,
사춘기 上
2016. 05. 04.
사춘기 下
2017. 01.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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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上권
트랙 곡명 작사,작곡 편곡[1]
♬ 1 RE-BYE 이찬혁 ROVIN
♬ 2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Denis Seo, 신승익
♬ 3 새삼스럽게 왜 ROVIN
♬ 4 초록창가 ROVIN
♬ 5 사소한 것에서 강욱진
♬ 6 주변인 ROVIN
생각에 봄이 깃든 다양한 기록, 악동뮤지션의 사춘기(思春記)

공감되는 일상을 특별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악동뮤지션이 새로운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4년 발매한 데뷔앨범 [PLAY]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악동뮤지션은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감정의 ‘사춘기’를 앨범의 타이틀로 삼았다. 보통은 사춘기를 10대 한때 지나가는 시기 혹은 예민하고 복잡한 시기로 떠올리지만, 악동뮤지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사춘기를 ‘생각(思)에 봄(春)이 오는 시기’라는 그들만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들 하나하나를 노래로 기록(記)하여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 안에 담아내었다.

타이틀곡 ‘RE-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는 사춘기의 감정을 대표하는 트랙들이다. 반복되는 크고 작은 이별 속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재즈 팝 ‘RE-BYE’,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임 속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을 펑키한 사운드로 담아낸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까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는 두 곡은 상반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픈 남녀 간의 설렘을 사랑스럽게 노래한 ‘새삼스럽게 왜’, 듣는 순간 느껴지는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초록창가’, 작고 소소한 일상에 대한 감사를 감미롭게 담은 재즈 팝 ‘사소한 것에서’, 사람들 사이 문득 혼자 다름을 느낄 때의 공허함과 쓸쓸한 감정을 노래한 ‘주변인’ 등 총 여섯 트랙을 담아 완성한 [사춘기(상)]은 공감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들을 소재로 악동뮤지션만의 즐거운 시선과 독특한 감각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찬혁의 프로듀싱과 수현의 섬세하고 편안한 보이스 안에서 일관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번 앨범은 노래를 듣는 당신의 머릿속에 언제나 봄을 깃들게 하는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1. 개요2. 성과3. 수록곡
3.1. RE-BYE
3.1.1. 가사
3.2.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3.2.1. 가사
3.3. 새삼스럽게 왜
3.3.1. 가사
3.4. 초록창가
3.4.1. 가사
3.5. 사소한 것에서
3.5.1. 가사
3.6. 주변인
3.6.1. 가사
4. 뮤직비디오5. 여담

1. 개요

2016년 5월 4일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5월 9일 피지컬 음반이 발매된 2집 '사춘기' 시리즈의 첫번째 앨범이자 악동뮤지션의 첫번째 미니 앨범이다. 영문명 앨범 이름은 SPRING이다.

2. 성과

발매 처음에는 모든 음원을 10위 안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고, 퍼펙트 올킬에 가까워졌지만, 아쉽게 밀려 2위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5월 8일 멜론 차트에서는 두 타이틀곡인 RE-BYE, 사람들이 움직이는게만 10위 안에 들어있고, 나머지 곡들은 50위 안에 들어있다. 벅스 차트에서는 전곡 모두 20위권 안에 들어있다.

아쉽게도 이번 활동에서는 엠카 포함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지 못했다.

3. 수록곡

상자 안의 글은 공식 앨범 설명이다. 참고로 1집과 달리 이번엔 이찬혁이 직접 썼다.

3.1. RE-BYE

만남과 헤어짐이 유독 잦았던 몽골에서의 시절을 떠올리며 쓴 곡이다. 반복되는 이별 속에 상처받은 주인공이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어차피 찾아올 헤어짐 앞에 누군가에게 정을 주기 보단 미련없이 헤어지는 방법을 터득한 주인공과 이를 야속해하는 사람들을 묘사하여 진정한 정을 나누기 어려워진 요즘 세상의 모습에서, 크고 작은 이별을 겪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이다.
이 앨범의 첫 번째 타이틀곡이다. 전체적으로 YG의 노래 스타일, 정확하게 말하면 이하이의 스타일에 가까운 노래이다. 이하이가 '1, 2, 3, 4' 활동을 시작할 당시(2013년 K팝스타2 최종라운드) 이수현이 오빠에게 이런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하니까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든다. 이하이를 생각하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하이에게 주려고 했으나 이하이는 자기가 부르면 안 될 것 같다고 했고, 이수현은 그 곡을 꼭 부르고 싶어했다고 라디오에서 밝혔다. 그래서 이수현의 솔로곡으로 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사춘기 上의 타이틀 곡이 된다.

노래 가사를 살펴보면 아동 시절 해외에서 거주했던 MK(선교사 자녀)로서 특유의 삶이 묻어나온다. 어린 나이에 한국과 몽골을 오고 가며 많은 사람들과의 이별을 수없이 겪으며 눈물 흘리고 힘들었지만 이별에 익숙해지며 나름대로 이겨내는 법을 배웠다는 가사이며 비긴어게인 시즌 2에서도 헨리를 보내면서 하림이 그 가사를 이해하는 부분이 나온다.

뮤직비디오는 탐정 컨셉으로, 이찬혁이 입은 파란 양복에 반바지, 빨간 나비 넥타이는 한 눈에 봐도 명탐정 코난 코스프레다(...). 마지막에는 추리물의 알파인 셜록 홈즈의 코스프레를 한 모습을 비추고 끝난다.

뮤직비디오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찬혁과 이수현이 무대의 주역 배우를 질투하고 죽이려는 범인인 것처럼 전개되다가[2], 마지막에 가서 이찬혁과 이수현의 행동은 주역 배우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계획 살인을 벌이던' 조연 배우를 저지한 행동이었다는 반전으로 끝난다.

노래 제목인 RE-BYE가 RE를 문자 그대로 읽어 알이-바이, 즉 알리바이를 뜻한다는 해석도 있었지만 문명특급에서 아니라고 밝혔다.

아래 볼드체 표시 된 부분이 도레미 마켓 194회 당시 문제로 출제되었다.

3.1.1. 가사

RE-BYE
찬혁 수현 ALL

Re-e-e bye 미련 없이 손을 흔들어 Re-bye
Re-e-e bye 그땐 그때 이땐 이때 Re-bye

익숙해 날 오고 가는 발걸음 헤어지는 인사에
미숙해 보이는 것만큼 부끄러운 게 없는 걸
익숙해 날 보고 가는 시선들 주위 모든 여자 날
야속해 해 But It's OK 부끄러울 게 없는 걸

Oh 눈물로 (눈물로) 보낼 필요 없어
자욱한 안개만 남을 뿐
(눈물로) 눈물로 흘려보낸 시간이 녹아 남은 건 어디에

Re-e-e bye 미련 없이 손을 흔들어 Re-bye
Re-e-e bye 그땐 그때 이땐 이때 Re-bye
뒤돌아서면 그걸로 THE END Re-bye

익숙해 날 오고 가는 발걸음 헤어지는 인사에
미숙해 보이는 것만큼 부끄러운 게 없는 걸

보기 드물어진 정
찾기 힘들어 진정한 partner
놔둬 봐 진정이 안 돼 이미 상한 빈정 (Stop it)
많이 나누는 사람이 바보라 불리는 시대를 보시게
두 손에 남은 것 손해만 흥건히 남길 바에

인사는 간단하게 간당간당하게
맘에 문은 깐깐하게 방이 좀 깜깜하네
속을 들키면 Game over 할 수 없이 널 속여
여기까지가 납니다 수상해 냄새가 납니다

Oh 눈물로 (눈물로) 보낼 필요 없어
자욱한 안개만 남을 뿐
눈물로 (눈물로) 흘려보낸 시간이 녹아 남은 건 어디에

Re-e-e bye 미련 없이 손을 흔들어 Re-bye
Re-e-e bye 그땐 그때 이땐 이때 Re-bye
뒤돌아서면 그걸로 THE END Re-bye

3.2.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어느 여름날 정차해 있던 차 안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웃고 떠드는 모습, 걷는 모습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이에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임 속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을 쏟아내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져봤다. 사람들이 당연한 듯 움직이는 손과 발 그리고 당연한 듯 살아가는 인생이 사실은 아주 특별하고 놀라운 선물이란 걸 깨닫게 되길 바란다.

아동용 교육애니메이션의 등장곡스러운
이 앨범의 두번째 타이틀곡이다. 플레이 앨범 활동 종료 얼마 지나지 않아 만든 노래로,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 YG 콘서트 같은 무대 때 자신들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곡이 없는 게 아쉬웠기 때문에 만들었다[3]. 이수현은 처음에 이 노래를 녹음할 때 일반적인 진행 중에 성악발성으로 노래를 불러야해서 힘들어했다.

뮤직비디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몇십 개(...)의 자물쇠로 잠겨진 문을 열고 나가는데, 깨어나니 이수현은 작은 집 안에 있고, 이찬혁은 줄에 묶여 있다. 어찌어찌하여 탈출하는데 이번엔 새장 안에 갇히고 둘이 또 탈출하여 장난감들의 방에서 나간다.

이어폰으로 들으면 도입부가 좌우 번갈아가며 들린다!

아래 볼드체 표시 된 부분이 도레미 마켓 16회 당시 문제로 출제되었다.

3.2.1. 가사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찬혁 수현 ALL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팔다리가 앞뒤로 막 움 움 움직이는 게
숨 크게 들이쉬면 갈비뼈 모양이 드러나는 것도
내쉬면 앞사람이 인상 팍 쓰며 코를 쥐어 막는 것도
놀라와 놀라와 놀라와 Amazing

어릴 때 내 발 도장 보니 (완전 꼬맹이)
브이하고 찍은 픽쳐를 보니 (나인가 싶은 코흘리개)


그 수많은 생물 중에 인간이라서 참 다행이야
장난감으로 태어났다면
혼자 움직이지도 못할 텐데 생각만 해도 끔찍해
그러고 보니 내 심장은 어떻게
bounce bounce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팔다리가 앞뒤로 막 움 움 움직이는 게
숨 크게 들이쉬면 갈비뼈 모양이 드러나는 것도
내쉬면 앞사람이 인상 팍 쓰며 코를 쥐어 막는 것도
놀라와 놀라와 놀라와 Shall we dance Dance

Move move move all right
팔다리가 앞뒤로 move around
Move move move all right
Say yeah

손발로 막 치고 박고
Who am I Who are you

그 수많은 생물 중에 인간이라서 참 다행이야
돌덩어리로 태어났다면
이리저리 치이고 굴러 떼굴떼굴 떨어지고 말 텐데
생명이란 건 참으로 신비해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Jump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팔다리가 앞뒤로 막 움 움 움 움직이는 게
숨 크게 들이쉬면 갈비뼈 모양이 드러나는 것도
내쉬면 앞사람이 인상 팍 쓰며 코를 쥐어 막는 것도
놀라와 놀라와 놀라와
Let's dance Dance

Move move move all right
팔다리가 앞뒤로 move around
Move move move all right
Say yeah

3.3. 새삼스럽게 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픈 새침한 여자와 소심한 남자 간의 설렘을 보여주고 싶었다.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이 감정이 사랑인지, 혼자만의 착각인지 고민에 빠져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수많은 남녀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귀여운 밀당 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 더 이상 서로를 헷갈리게 하지 말고 진심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사랑을 다룬 노래. 청음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ost 형식으로 만든 건데 양현석이 이걸 듣더니 '이건 너희 앨범에 넣는 게 낫겠다'고 해서 넣은 거라고 한다. 초록창가와 더불어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곡이며, 청음회가 끝난 직후 그림으로 이뤄진 뮤비가 공개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본인들 말로는 마지막 랩 파트에 나오는 '바보야'라는 가사가 킬링 파트라고. 이찬혁이 청음회에서 직접 밝혔다.

3.3.1. 가사

새삼스럽게 왜
찬혁 수현 ALL
Haughty girl
너는 어려워
도도해서 그런가 봐
Unfriendly girl
우린 그냥 인사만 주고받는 사이
근데 그 사이에 사랑이 오갔나
우린 꽤 오래 계속 그냥
알고만 지냈던 사이
딱 그 정도 한 번도
진심 어린 말 없었던 거야
넌 눈치가 없는건지
백 번의 눈짓에도
고개 한 번 끄덕하지 않았는데
Nod for me
새삼스럽게 왜 그러는 거야
안 하던 농담도 하고
오늘 좋은 일 있었나 봐
새삼스럽게 이러지 마세요 내가
내가 오해할까 봐 그래
오해할까 봐
신비한 걸 널 모르겠어
네 눈빛을 보면 기분이 묘해지면서
멍 멍 때리게 돼
신기한 걸 우리 그냥 인사만 주고받았는데
그새 사랑이 오갔나
기대하지 않고 있을게
아주 작게 달라진 너의 행동에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걸
알 수만 있다면
정말 이게 사랑인 걸까
새삼스럽게 왜 그러는거야
안 하던 농담도 하고
오늘 좋은 일 있었나 봐
새삼스럽게 이러지 마세요
내가 내가 오해할까 봐 그래
내가 좋다면 좋다고
아니라면 아니라고 해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마 이 바보야
좋다면 좋다고
아니라면 아니라고 해
하라고 이 바보야
사귈건지 말건지
툭툭 던지지 말고
표현 좀 하라고 이
내가 오해하는 것 같잖아

3.4. 초록창가

‘누가 처음부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메시지를 담아 청소년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사이 어두운 마음의 방안에 갇혀버린 이들에게, 창밖에 펼쳐진 푸른 초원으로 뛰쳐나와 꿈을 향해 날 수 있도록 하는 노래가 ‘초록창가’이길 바란다. 지쳐있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이 앨범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곡이다. 정규앨범 수록 4년 전(2012년 5~6월)에 인터넷에 공개되어 팬들에게는 알려져있던 으로, 원래는 서정적인 분위기여서 이 버전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악동뮤지션이 청음회에서 직접 이 버전을 라이브로 불렀다.

3.4.1. 가사

초록창가
찬혁 수현 ALL
초록창가 사이 꽉 채워진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구름 위 둥실둥실
초록창가 틈새로 날아온 편지지
동쪽서 불어온 바람 타고 둥실둥실
Fly away 손가락 끝에 닿는
멜로디를 잡고
Flow away 발끝을 적시는
파란 물결을 타고
좁고 멀고 험해
너가 가고자 걷는 길은
맘 뜻대로 안 돼 속상하지
너가 알아서 다 할 텐데
뭐가 그리 걱정 불안 불만
의심투성이들인지
좀 믿어줬으면 하지
때문에 너의 방은
그렇게도 지저분해
햇빛 한 줄기 들어오지도 않는
쾨쾨한 곳에서
어떻게 네 꿈을 꾸밀
계획이었어 man
Everybody wanna know
간절히 원하면 이뤄내리라는
별 말도 안 될 소린 누가 지어냈을까
해도 여전히 두 손 모아 praying
아무도 모르게 너에게 다가가
발자국 소리도 못 듣게 날아가
푸르스르름한 손길로 너에게
행운을 빌어줄게 그래 믿어봐
초록창가 사이 꽉 채워진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구름 위 둥실둥실
초록창가 틈새로 날아 온 편지지
동쪽서 불어온 바람 타고 둥실둥실
Fly away 손가락 끝에
닿는 멜로디를 잡고
Flow away 발끝을 적시는
파란 물결을 타고
포기 하지 않아
누가 뭐래도 근심 갖지 않아
심각지 말아
남들이 말하는 앞선 추측에
너의 나가야 할 곳은
저 환한 창가 밖인걸
너가 나와야 모든 세상이 바뀌어
뻥치고 있네 이미 속을 만큼 속았어
성공한 자들의 성공 후에 과장된
성공담은 이미 불을 만큼 불었어
팅팅
큰 코 다 깨지고 낙담한 지 오래인걸
시간은 계속 떨어지는 모래인걸
누가 내게 진실을 말해줘
여전히 나를 믿고 싶어
광활한 초록 들판에
널 감싼 거짓말 털털 털어
고민 같은 건 민들레 꽃 접시 위에
모두 덜덜 덜어
Everybody wanna know
간절히 원하면 이뤄내리라는
별 말도 안될 소린 누가 지어냈어도
한 번 더 나를 믿어줘
초록창가 틈새로 날아 온 편지지
동쪽서 불어온 바람 타고 둥실둥실
초록창가 사이 꽉 채워진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구름 위 둥실둥실
초록창가 틈새로 날아 온 편지지
동쪽서 불어온 바람 타고 둥실둥실

3.5. 사소한 것에서

새롭고 희망찬 것을 찾아 앞만 보고 달려가는 동안, 정작 주변에 있는 가장 중요했던 것들은 놓치고 살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한 곡이다. 숨을 쉬는 것, 밥을 먹는 것 같은 익숙하고 일상적인 것들이 내게 가장 중요한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고, 또한 세상을 다르게 만드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노래이다.

2013년에 Daum의 협찬으로 만든 곡이며, 새롭게 편곡되어 수록되었다. 뮤지컬의 엔딩 크레딧 분위기를 유도했다고 한다.

3.5.1. 가사

사소한 것에서
찬혁 수현 ALL
잠은 꽤나 잔 것 같은데
또 나오는 하품
저 멀리 나뒹구는 베개와
침대 밑 이불이 내 작품
큰 입 덥석 물리곤
나올 줄 모르는 칫솔과
한 잎만 떨어져도
금방 티나는 앙상한 화초
정말 아름다운 건
내가 선 곳에 있는데
미처 발견 못 하고
지나치는 사람들
다소 식상해 보였던 것 안에
혹은 당연한 일상을 돌아본다면
마치 한 잔의 쉐이크처럼
잊은 듯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쓰린 사랑의 아픔
아무 이유 없이 반항하곤 했던
사춘기의 질풍
큰 잎이 떨어지면
고개를 내밀던 가을과
한 닢의 동전도 소중했던
어린 시절 나의 친구들과의 추억
정말 아름다운 건
내가 선 곳에 있는데
미처 발견 못 하고
지나치는 사람들
다소 식상해 보였던 것 안에
혹은 당연한 일상을 돌아본다면
마치 한 잔의 쉐이크처럼
shake it shake it oh shake it shake it
shake it
shake it shake it oh
like glass of shake it shake it
shake it shake it oh shake it shake it
shake it
shake it shake it oh
like glass of shake it shake it
쉴 틈 없는 달리기에
못 보고 간 꽃들
빈틈없는 지하철에서 옮아 온 고뿔
어쩌면 이런 사소한 것에서
세상이 달라지는지도 몰라

3.6. 주변인

‘사춘기’로 불리는 시절의 나를 떠올려 봤을 때 내가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왜 나만 이럴까’였다. 아빠는 그 시절의 나를 ‘외계인’이라고 부르셨을 정도로 같은 말을 들어도 다르게 해석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나만의 방식이 있어 다른 사람과 진심을 소통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겪는 이들을 ‘주변인’이라 생각하고 그들을 위한 곡을 만들었다. 어차피 누구나 한번쯤 겪은 주변인의 시절을 떠올리며 모두가 공감하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1집의 '얼음들'과 비슷한 분위기의 곡이며, 본인의 경험을 담아냈기에 이찬혁의 사춘기 시절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난 노래이다.[4]

3.6.1. 가사

주변인
찬혁 수현 ALL
여기에도 저기에도
나 있을 곳 없다
가까워도 먼 우리 사이
사람들은 모두 내가 달라졌다고 해
내 눈엔 그들이 변했는데
알게 될수록 멀리하고 싶은 세상
그렇다고 벗어날 수도 없는 걸
애써 감추려 하던 걸
어쩌다 보게 된 기분
난 세상 사람 사랑
그 주변에서 맴돌다 맴돌다
주변에서 서성이다 서성이다가
막힌 속을 뚫으려고
밖을 나서도 맞아주는 건
차가운 밤공기뿐
주변에서 맴돌다 돈다
아무 사람도 내 말에 끄덕이지 않아
웃어주는 게 뭐 어렵다고
사람들은 모두 내가 외계인 같다 해
차라리 진짜면 이해가 돼
알게 될수록 멀리하고 싶은 세상
그렇다고 벗어날 수도 없는 걸
애써 감추려 하던 걸
어쩌다 보게 된 기분
난 세상 사람 사랑
그 주변에서 맴돌다 맴돌다
주변에서 서성이다 서성이다가
막힌 속을 뚫으려고
밖을 나서도 맞아주는 건
차가운 밤공기뿐
주변에서 맴돌다 돈다
큰 품을 떠나서 본 세상은 다르네
거울에 비친 다른 애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
아님 내가 착각해
Father 이젠 혼자 할 수 있어요
Do you understand You said I do
But I'm still staying around
나만 떨어져 있어 Am I desperado
주변에서 맴돌다
두 손에 잡은 핸들과
방향을 두고 씨름을 해
아직은 힘이 약해 난
주변에서 서성이다
네 닿을 곳은 저 섬이라
가리키는 손가락 끝은
너무나 외로워 보이네
그 주변에서 맴돌다 맴돌다
주변에서 서성이다 서성이다가
막힌 속을 뚫으려고
밖을 나서도 맞아주는 건
차가운 밤공기뿐
주변에서 맴돌다 돈다

4. 뮤직비디오

RE-BYE
5월 4일 공개. 배우 이성경이 출연하였다.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5월 4일 공개

5. 여담

  • 이수현의 생일에 발매된 앨범이다.
  • 2016년 5월 5일, 사춘기입문 IN 서울숲이라는 이름으로 청음회를 개최했다. 만 명 정도 참석했으며 V앱에서 생중계했다. [5]이번 앨범 곡으로는 RE-BYE, 사람들이 움직이는게를 불렀으며 초록창가의 편곡 전 버전, 추가로 200%, 크레센도, I Love You도 불렀다.
  • 2014년 디싱 시간과 낙엽 발매 시기에 이미 완성된 앨범이었다고 청음회 기자회견때 밝혔다.

[1] 목록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이찬혁이 편곡에 많은 관여를 했다고 한다.[2] 추리물에서 탐정 주인공이 범인으로 의심 받는 상황은 클리셰 수준으로 자주 등장한다.[3] 16.05.17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 밝힘[4] 자서전 및 여러 인터뷰에서 사춘기를 상당히 혹독하게 보냈다고 밝혔다.[5] 끝날때 쯔음엔 12만명이 시청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