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지 고든 바이런의 극 사르다나팔루스를 바탕으로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가 계획했던 오페라. 1막의 스케치만 쓰인채로 약 170년동안 방치되었으며 이후 영국의 음악학자 데이비드 트리펫이 완성시켜 2018년에 바이마르에서 초연되었다.2. 오페라의 기획
리스트는 이미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오페라 돈 상슈를 작곡한 바 있었지만 리스트의 개성은 드러나지 않는 습작 수준의 것이었다. 이후 30대에 들어선 리스트는 바이런의 해적을 바탕으로 오페라를 만들려고 하였으나 1년뒤인 1845년 사르다나팔루스로 계획을 바꾸었다. 리스트는 이 곡의 1846-7년에 자신의 오페라를 초연하려고 하였으나 계속 미루어지다 결국 1막의 스케치만 이루어지고 중단된다.1막을 재구성한 데이비드 트리펫에 따르면 1막의 대본은 1847년이 되어서야 리스트에게 전달되었으며 1849년에야 작곡을 시작했다고 한다. 리스트는 51년까지 111페이지에 달하는 스케치를 남겼고 당시 관현악 편곡을 보조하던 요아힘 라프에게 관현악 편곡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리펫에 따르면 리스트는 끝내 2막과 3막의 대본을 받지 못하였고 그렇게 오페라를 작곡하려던 계획은 무산되었다고 한다.
3. 줄거리
4. 구성
5. 스타일
이탈리아 오페라답게 마이어베어를 떠올리게 하는 벨칸토적 측면과 바그너적인 측면이 함께 어우러진 곡으로 이탈리아적 선율과 리스트의 화성이 독특한 개성을 자아낸다.6. 연주와 출판
한 아리아는 소프라노 아뉴쉬 호프하니안에 의해 2017년에 초연되었으며 오페라전체는 2018년 8월 19-20일, 바이마르의 극장에서 세계 초연되었다. 이후 27일 이탈리아 초연도 이루어졌다. 2019년 1월에 세계초연을 담은 음반이 독일의 음반사 Audite 에서 발매된다.또한 2019년 리스트 전집을 출판중인 부다페스트 출판사에서 악보가 출간 될 예정이다.
7. 관련 영상
오페라의 탄생과 복원을 담은 다큐멘터리
미라의 아리아
이탈리아 초연당시 촬영된 영상으로 극초반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