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邪動王(ジャドーキング)마동왕 그랑조트의 적 메카. 마동왕들의 라이벌답게 읽는 방법도 같아서 마동킹에 대응되는 사동킹, 일본어로는 쟈도-킹구 라고 발음한다.
소환 주문은 쟈하 라도 쿠시도(ジャハ・ラド・クシード), 어둠으로부터 나오라, 그대 (사동왕의 이름)이여! 물론 항상 다 말하는 게 아니고 어느 정도 생략되는 경우도 많다.
2. 특징
닥터 바이블(닥터 싸이코, 싸이코 박사)이 3대의 마동왕을 분석해 만들어 낸 메카로, 대응하는 각각의 마동왕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기체 자체도 마동왕들의 상위호환으로 만든데다 파일럿들조차 주인공 3인방과 기본적인 힘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도 있다. 그에 따라 그 데뷔전도 인상적이다.페이스 모드와 배틀 모드 외에도 괴수형의 비스트 모드로의 3단 변신을 할 수 있다. 센서를 강화한 사동신 사베이거 3호를 파견해 전투 데이터를 확보한 다음에 또 다른 사동신에 닥터 바이블이 개발한 재생 능력을 갖는 특수 소재 바이메탈을 적용해 테스트를 거친 후 제작되었다.
단, 바이메탈이 파일럿의 사동력을 흡수해서 재생하는 특성 때문에 신소재 테스트용 사동신에 탄 나브의 부하 크라비는 몇 차례 재생을 반복하면서 급격히 노화가 진행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탑승자의 마력을 대량으로 소모한다는 약점을 드러냈었고, 사동왕 역시 그 점이 이어져 첫 실전에서는 셋 다 재생 시 사동력을 너무 많이 소모된 탓에 도중에 퇴각해야만 했고 돌아온 뒤에도 한동안 뻗어버렸다. 에느마가 바이블한테 이 점을 따지고 들었지만, 바이블은 거꾸로 "너희들이 약한 거지 내가 잘못 만든 것이 아니다."하면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1] 나중에는 개량되어 사동력을 대량으로 소모하지는 않게 되었다.
회복 연비까지 나아지자 사동왕이 일단 뜨면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아군 마동왕들의 데이터가 전부 입력돼 있다는 것도 핸디캡이고, 전체적으로 파일럿들의 기량이 위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도 당연한 게 인간형태에서 사동족 간부 3인과 주인공 3인방이 대결한다고 생각해보자. 사동력을 다루는데 익숙한 데다 전투능력까지 갖춘 간부 3인과 달리 주인공 3인방은 마동력을 다루는데 전혀 익숙하지가 않고, 전투능력은 기대하기 힘든 수준. 그나마 가스는 힘은 세고, 라비는 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긴 한데 본인 의지대로 힘을 낼 수 없다.. 초등학생 정도 나이의 주인공 일행에 비해 사동전사들은 최소 고등학생 나이대에 30대 어른까지 있다.
실제로 큰귀부족인 라비를 제외하면 하루카 다이치와 야마모토 가스는 그저 특출난 부분이 있는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 또한 이전 마동왕 파일럿들에 비해서 스펙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증거도 있다. 그랑조트에 타기 위한 필수 조건은 100m를 5초 내에 주파하는 것인데, 다이치는 그게 안돼서 본인의 제트보드를 활용해야 했고, 가스는 힘 캐릭터의 전형적인 특징인지 윈저트를 조종하는 실력이 굉장히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하비잔과의 2:1 태그매치에서도 윈자트의 활약상을 보면 사실상 짐덩어리 수준에 유효타를 단 한방도 내지 못했다. 오히려 슈퍼 그랑조트가 1:1로 붙는게 나았을 지경. 또한 과거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이전의 마동왕들은 슈퍼 버전도 아닌 일반 버전 3기의 마동왕으로 암흑대사신을 봉인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이는 마동왕을 조종하는 파일럿의 기량에 따라서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미스 매치는 역시 엄청난 강함을 선보인 하비잔과 싸우는 윈저트. 그랑조트와 협공해서 싸웠음에도 끝끝내 승부를 내지는 못했다. 그랑조트는 주인공 보정에 와이버스트도 하비잔만큼 사기적인 스펙은 안 보여줘서 비등비등했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히드람은 오히려 개량 전에는 아쿠아비트를 몰아넣었지만 개량된 뒤 슈퍼 아쿠아비트와 붙었을 때는 분노로 잠재력을 해방한 라비에게 일격에 당해버려 후퇴해야 했다[2]. 하비잔과 윈저트는 각각 사동족 3인방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나브와 맨몸으로는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마동왕 탑승 후에는 가장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가스의 매치업이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의외로 하비잔은 윈저트와 제대로 1:1 매치를 한 적도 없으며 오히려 그랑조트와 1:1로 전투를 하였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닥터 바이블에 의해 제작된 로봇 기체이기 때문인지 마동왕들처럼 소환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예를 들면 히드럼 같은 경우는 데뷔전에선 물에서 소환되었으나 나중엔 맨땅에서도 잘만 나온다. 허구한 날 물이 없다는 이유로 소환하지 못한 게 한인 아쿠아비트 입장에선 한숨 나올 수준. 하비잔도 마찬가지로 바람 불어야 하는 조건 그런 거 없이 나온다. 또한 항상 페이스 모드에서 등장하는 게 아니고 처음부터 배틀모드인 상태로도 잘 나온다. 현대에 탄생했지만 사동왕의 탄생 자체가 운명인지 작중 포지션 만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빛의 마동왕에 대응하는 어둠의 마동왕으로 되어 있다.[3]
마동왕이 그렇듯 사동왕 역시 파일럿의 실력에 크게 좌우되는 듯한 느낌이 있다. 실제로 사동족 간부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나브가 조종하는 하비잔의 작중 활약이 가장 절륜한데, 반면 설정상 가장 고성능을 지니고 있고 마지막에 나온 히드럼의 활약은 별 볼 일 없다. 출연 빈도 역시 전투씬만으로 따지면 와이버스트 3회, 하비잔 3회지만 히드람만이 2회이다. 추가로 마지막화를 제외하면 히드람만이 유일하게 작중 반파 횟수가 한번 있는데, 상대가 보통 인간이 아닌 큰귀부족의 라비라서 상대가 좋지 못했다. 반면 다이치와 가스는 그저 마동력을 지닌 인간에 불과하다. 아무리 다이치와 가스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큰귀부족의 마동력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며, 라비의 마동력은 V-메이조차 1:1로 이길 수 없는 아그라먼트를 밀어내며 놀라게 할 정도이다.
이런 강한 기체가 전력에 있었음에도 작중 출연 빈도는 낮은 편에 속하는데, 조기 종영의 영향일 수도 있으나 아마 종반까지 사동력을 소모하는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해서인 듯하다. 실제로 종반부 하비잔과의 결전에서는 슈퍼 엘디카이저를 맞고도 두 동강난 기체가 재생되었고 초반 등장 때보다는 멀쩡해보였으나, 땀을 흘리며 힘든 내색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 나브를 보며 에느마 역시 꽤나 고생하고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사동왕을 직접 이끌고 출진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출연 빈도가 자연스레 줄어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3. 사동왕 일람
3.1. 와이버스트
자세한 내용은 와이버스트 문서 참고하십시오.3.2. 하비잔
자세한 내용은 하비잔 문서 참고하십시오.3.3. 히드럼
자세한 내용은 히드럼 문서 참고하십시오.[1] 그래도 문제점을 인지는 하고 있었는지 3마동왕을 암흑세계의 가둘 방법이 있다고 아그라만트에게 보고할때 잘못하면 부하가 죽는다고 말하긴 한다.[2] 심지어는 방어력이 증가하는 형태인 페이스모드로 변형되어 공격을 받았는데도 초전박살이 나서 전투를 이어갈 수 없을 지경이 됐고, 사동왕 시스템상 어지간한 상처는 파일럿의 사동력을 소모해 자가 수복하도록 되어있지만, 자가수복 가능한 한계를 넘었는지 박살난 상태 그대로 퇴각했다.[3] 작품이 조기종영되어 그렇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과연 마동왕과 사동왕의 최종 결전이 있었을지도 의문인데, 아마 포지션 자체가 같은 마동왕인 만큼 팀킬은 벌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엇보다 작중 마동왕들에게 사동왕을 일격에 끝낼 힘이 없었던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