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2:00

라비(마동왕 그랑조트)

마동전사
하루카 다이치(장민호) 야마모토 가스(용이) 라비(제롬)

파일:마동왕그랑조트_인물_라비.png
라비 (평상복)
파일:마동왕그랑조트_인물_라비-마법의상.png
파일:마동왕그랑조트_인물_라비-신마법의상.png
<rowcolor=#ffffff> 마법 의상 착용 신 마법 의상 착용
<colbgcolor=#4f9be2><colcolor=#ffffff> 이름 파일:일본 국기.svg ラビ (라비) 성우 아다치 시노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롬 강미형(비디오판, SBS판)[1]
본명 マリウス・フォン・ラーマス (마리우스 폰 라마스)
가족 외조부 V-라마스[2], 친모 사유리 폰 라마스, 친부 아르가[3]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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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동왕 그랑조트의 등장인물(진주인공). 물과 얼음의 마동왕 아쿠아비트를 조종하는 마동전사이다.

2. 특징

팽이치기 챔피언에 품행이 바르지 못한 이장족(큰귀부족) 고아 소년. 어릴 때 부모를 잃어버려 3명의 마동전사 중 유일하게 정확한 생일을 알 수 없으나, 설정상 하루카 다이치, 야마모토 가스와 11살 동갑내기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름에서부터 어떤 속성인지 짐작할 수 있는 다이치(대지)와 가스(공기, 바람)와 달리 이름에 물의 전사라는 힌트가 전혀 없다.

초반에는 해적 친구들과 함께 도둑질을 해대며 다이치 일행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마동석을 팔아 치우려는 등 마동전사가 되기까지 몇 화에 걸쳐 온갖 문제를 친다. 다이치 일행에 공식적으로 합류한 것도 후에 엄청난 떼돈을 벌겠다는 불순한 의도로 동참한 것.

미녀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쁘기만 하면 작업을 걸고 본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바람둥이같은 행동 때문에 사실상 제대로 플래그를 세워 본 적이 없다.[4] 가족을 그리워하는 고아라서 그런지 연상의 여자를 어머니처럼 느끼기도 한다.

다소 불평불만이 많고 까칠한 성격에 마동전사 3인방 중 가장 인내심이 없는 모습을 보이나, 이는 힘든 성장 환경에서 지나치게 치열하고 여유가 없는 삶을 살아서 그렇다. 사실 천성 자체가 나쁜 인물은 아니며 누구보다 정이 많고 의리가 넘치는 성격. 제2 에리어에서 이런 면모가 잘 드러나는데 자신을 친오빠라고 착각했던 소녀를 위해 친오빠를 연기하거나, 이 소녀의 집에서 얼음여왕 모자의 사진을 본 뒤로 한동안 생각에 잠기며 말수가 적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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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엄청난 마법사 가문의 외손자였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본명은 마리우스 폰 라마스.

본인은 스스로의 정체를 알지 못했지만 핏줄은 어디 안 가는지, 마동전사 3명 중에 마법 습득력이 가장 빠른 편이다. 본인도 알지 못하게 마동력의 기운을 감지하며[5], 주문이 머리에서 바로 떠오르는지 바로 공격하고 기술을 익히는 식으로 전투를 한다. 그랑조트와의 대화에서 주문을 깨우치는 다이치나 전투를 하며 스스로 깨우치는 가스와는 확연히 다른 부분.

3. 작중 행적

4화에서 첫 등장. 아쿠아비트의 소환을 위해 필요한 능력인 마법 팽이를 물 위에 돌리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던 하루카 다이치 일행과 만나게 된다. 지구인들이 토끼인간이라 부르는 이장족(큰귀부족)이지만, 어떤 사정으로 인해 라비루나가 아닌 달의 표면에서 날건달인 오셀롯 일행과 함께 살고 있다.[6] 달 표면의 지구인들 사이에서 살았기에 문화와 행동이 이장족보다는 지구인에 가깝다.

6화에서는 사동족 부하인 포세이돈이 라비와 면식이 있었던 장물아비로 둔갑. 라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라비를 이용해 마지막 하나 남은 물의 마동석을 빼돌리려고 한다. 하지만 V-메이가 이를 눈치채서 정체를 들키자, 사동족 포세이돈은 이제 너 같은 건 필요 없다며 라비의 멱살을 잡고 호수로 던져버린다. 다행히 수영을 못하는 라비를 다이치가 목숨을 걸고 잠수해서 건져 올린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라비는 다이치의 그랑조트와 프테란도 1호가 호수 속에서 수중전으로 싸우는 걸 보고 V-메이에게 저게 뭐냐고 묻는다. V-메이는 저건 사동족이라고 설명해주지만 라비는 그런 건 다 모르겠고 저 녀석이 날 죽이려 한 그 녀석이냐 되묻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자 어떻게 복수할 수 있냐고 되묻는다. V-메이는 네가 마법의 팽이를 물 위에 돌리면 된다고 하자 그딴 팽이가 물 위에서 돌아갈리 없지 않느냐 소리치면서 거절하려다 어떤 목소리가 자기의 이름을 부름과 동시에 두통을 겪는다. 결국 "에라 모르겠다 그냥 돌리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팽이를 물 위에 던진다.

라비가 팽이를 잡자마자 팽이 위에 새겨진 아쿠아비트의 눈이 번쩍 빛나고, 프테란도가 가로챈 물속의 마동석에서 빛이 나면서 팽이와 마동석이 서로 반응한다. 라비가 팽이를 물 위에 던지자 물 위에서 팽이가 돌아가며 마법진을 그리고, 마법진에서 물줄기가 솟구치며 마지막 마동전사 아쿠아비트 소환에 성공한다. 이후 다이치의 말에 코가 꿰어 함께 다니기로 결심한다.

24화에서는 사동전사 3인방에 의해 잠시 달 표면으로 날아왔을 때 '내 고향은 여기'라는 뉘앙스와 함께 라비루나에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기도 했다. 26화에서는 카구야 공주의 왕관바위로 올라가는 전망대의 입구에 채워진 자물쇠를 몇 초만에 따 버린다.

31화에서는 V-메이을 구하려다 아그라먼트의 마법 공격을 단번에 반사시키고, 37화에서는 다이치구리구리를 죽이려는 아이스바론의 마법을 몸으로 막는 것만으로도 또 반사시킨다. 또한 자신의 친어머니로 추정했던 얼음여왕이 사동력으로 영원히 냉동인간 상태로 살게 될 것이라는 에느마의 발언을 듣고 크게 분노해 아쿠아비트의 물의 마동력이 아닌 자신의 잠재파워를 발휘한다. 정체 모를 빛의 에너지파로 거의 무적 상태인 에느마의 사동왕 히드럼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 버리고, 막판엔 눈물 한방울로 절대 녹지 않는 냉동인간이 된 얼음여왕을 녹여 소생시킴으로 얼음기둥과 제2 지역 전체를 어둠의 마법진 저주에서부터 완전히 풀어버리기까지 한다.

38화에서는 결국 샤먼에게 납치당하여 아그라먼트 앞에 끌려온다. 아그라먼트는 라비에게 '너는 내 손자이다.' 라고 하며 그를 세뇌시킨 뒤 암흑대사신을 부활시키는데 사용한다. 그러다 자신의 진짜 어머니인 사유리 폰 라마스와 극적인 모자 상봉을 하고[7] 다이치, 가스와 힘을 합쳐 극적으로 암흑대사신을 무찌르는 데 성공한다.

OVA 최후의 매지컬 대전에서는 라비루나 생활이 싫어서 어머니를 설득해 다시 달 표면으로 가서 살고 있다. 진짜 가족을 찾아서 그런지 다소 까칠하고 툴툴대는 TV 시리즈와 다르게 말투부터 표정까지 밝은 모습으로 다이치와 가스를 대하는 등, 성격이 완전히 변했다. V-메이와 어머니의 가르침 아래 마도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2화에서는 마법으로 조명탄 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OVA 모험편 2화에서는 마리아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 플래그를 세우는데 성공. 처음 대면하자마자 대뜸 같이 이탈리아 요리라도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작업을 거는 라비의 말에 마리아가 얼굴을 붉히며 좋아한다.

4. 기타

후반부엔 붙잡힌 히로인 역을 하면서 팬들 사이에선 진 히로인으로 불린다. 붙잡힌 장면의 작화와 연출을 보면 제작진 측도 이래저래 노린 것으로 보일 정도.

능력에 대해서는 조기 종영으로 인해 떡밥 회수가 덜된 편. 그 중 하나가 사동력으로 된 공격을 등으로 막아내면 배리어가 생겨 공격을 흡수한 뒤, 사동력을 그대로 마동력으로 반전시켜서 역으로 반사시켜버리는 능력이다. 이 능력으로 다이치 일행이 제3 에어리어부터 제2 에어리어, 그리고 OVA 모험편에서까지 진짜 여러 번 목숨을 구했다.[8] 근데 정작 제1 에어리어에 가자마자...[9]

참고로 라비의 아버지는 OVA 최후의 매지컬 대전에서 등장한 고이족(쌍귀부족)의 리더인 아르가. 어머니 사유리를 V-라마스처럼 배신자라 말하는 아르가에게 화를 내며 덤비는 라비를 붙잡고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는 장면, 그룬왈드와 자폭하며 남기는 유언[10], 그리고 막판에 사유리가 어딘가를 멍하니 바라보다 라비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아 아르가는 적어도 자기 아들의 존재를 알던 시점에서 사유리와 결별한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라비는 그가 자신의 아버지란 걸 끝까지 모른다.


[1] 자타공인 강미형 성우의 대표 캐릭터. 유일하게 비디오판과 SBS판에 모두 출연했다(게다가 동일 배역으로). 단지 두 번이나 한 덕인지 비디오에서도 나쁘진 않았지만 SBS 때의 보이스톤과 연기가 훨씬 소년스럽고 경파하다. 다만 번역에 있어서는 비디오판에서는 원판처럼 반말을 거칠게 해대는 말투를 사용하며, SBS는 공중파 방영을 위한 자체검열로 반말은 친구들이나 어린 캐릭터들 정도에게만 쓰고 그 외에는 존댓말을 쓰는 말투로 바뀌었다.[2] 라마스는 성이고, 본명 풀네임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3] 안타깝게도 라비 본인은 아버지의 정체를 모른다. 어머니가 아버지에 대해 말해주지도 않았고, 아버지도 아들을 봤을 때 가면을 써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4] 가스조차도 18화의 폭포 절벽의 노아라는 여자아이와 확실히 플래그를 세웠다. 플래그 하나하나가 너무 고전적일 정도.[5] 아쿠아비트를 조종하기 전에 오셀롯 일당과 돈 때문에 아쿠아비트의 초록색 마동석을 훔치는데, 이때 마동석의 기운으로 두통을 느끼게 된다.[6] 이때는 긴귀를 붕대로 감아서 숨기고 다녔다.[7] 제2구역의 얼음여왕이 준 라마스의 메달의 나머지 반쪽을 갖고 있는 사람이 진짜 친어머니라고 했는데, 흑무사와 싸우다가 목에 걸려 있는 라마스의 메달 펜던트를 발견하게 된다.[8] 단, OVA에서는 공격이 완전하게 사동력이라기 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에 물든 마동력인 터라 반사는 무리였는지 막아내다가 결국 튕겨져 나간다.[9] 붙잡혀서 아그라먼트에게 세뇌당해서, 역으로 마동력을 사동력으로 되받아쳐서 다이치가스가 위험해지기도 했다.[10] "강하게 살거라. 마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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