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3:08:36

빙점 '81

빙점81에서 넘어옴
빙점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darkslategray><colcolor=#fff> 소설 빙점
영화 빙점 (1967) 빙점 '81 (1981)
드라마 빙점 (KBS / 1990) 빙점 (MBC / 2004~2005) }}}}}}}}}
빙점 '81 (1981)
Subzero Point '81
파일:빙점 '81 포스터.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드라마
감독
각본
윤삼육
원작
미우라 아야코 《빙점
제작
서현
주연
촬영
정필시
음악
최종혁
제작사
남아진흥㈜
개봉일
상영 시간
135분
서울 관객 수
176,624명
상영 등급
국민학생관람불가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여담

[clearfix]

1. 개요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빙점을 원작으로, 1981년 개봉한 고영남 감독의 영화. 같은 해 깊은 밤 갑자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전후 완결편'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1부는 '눈보라 속에', 2부는 '태양은 또다시'라는 소제목으로 1부 1시간 34분이 끝나고 5분 중간 휴식 후에 2부가 상영되었다.[1]

원장 부인 역의 김영애는 1990년에 방영된 KBS 드라마 빙점에서도 똑같은 역할을 연기했다.

양자를 연기한 윤유선은 2004년에 방영한 MBC 드라마 빙점에서 원장 부인의 친구[2]를 연기했다.

2. 시놉시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의학박사 신성민은 영애와 안과의사 박동원이 같이 있는 시간에 딸 진숙이가 정신이상자에게 살해된 것을 알고는 분노한다. 범인 허달은 딸을 남겨둔 채 진숙을 죽인 죄책감에 자살하게 되고 성민은 유진의 영아원으로부터 허달의 딸을 데려다 기른다. 성민은 복수를 위해 양자를 기르게 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영애는 양자를 학대하게 된다. 성민의 아들 철은 양자를 사랑하게 된다. 철의 친구 영하는 양자를 좋아하게 되고 철은 영하와 양자의 사랑을 알고 고민한다. 영애는 양자의 사랑을 방해하고 성민은 뒤늦게 진실로 양자를 사랑하게 된다. 성민과 영애는 부부싸움 중 양자가 범인의 딸이라는 것을 철이 알게 된다. 양자도 자신이 범인의 딸이란 것을 알고 자살하나 미수에 끝나고 유진으로부터 양자가 범인의 딸이 아님을 듣는다.

3. 등장인물

  • 성민 역 - 남궁원
    병원장의 신분으로 아내의 일순간의 부정으로 세 살난 딸을 잃어버린 그는 내적 심리 갈등으로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딸을 죽인 범인의 딸을 아내 모르게 데려다 기른다. 이십년이란 긴 세월을 자기가 만든 함정에 빠져 고뇌하며 살아가는 이상심리형의 남자.
  • 영애 역 - 김영애
    남편의 심중도 모르고 귀엽게 키워온 그 딸이 범인의 딸임을 알고 딸에게 내적으로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이 곧 남편에 대한 증오와 복수라고 느끼며 세상을 차갑고 무섭게 살아가는 여인상.
  • 양자 역 - 원미경
    두 양부모의 심리적 갈등의 싸움에 희생물이 된 그녀는 이십년이란 세월을 작은 마음속에 녹지 않는 빙점을 지닌 채 꿋꿋이 살아가고 대견스럽고 어떻게 보면 무서우리만치 모질게 살아간다.
  • 영하 역 - 이영하
    오빠의 친구로서 양자를 사랑하다 뒤늦게 양자의 사랑의 선이 오빠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데 충격을 받고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게 되는 불우한 청년.
  • 역 - 정한용
    친동생인줄 알고 살아오다가 급기야 비밀이 벗겨지며 양녀란 사실을 안 순간부터 양자에게 애정을 느끼며 고민하는 오빠.
  • 동원 역 - 한진희
    한때 원장 부인을 사랑했고 같은 병원의 간호원을 농락하고 방탕한 애정행각을 벌이다 끝내 파멸하고 마는 닥터 박.
  • 성애 역 - 선우용여
    양자의 생모로 지금은 새로운 가정의 부인으로서 아이를 버린지 이십년만에 친딸 양자를 발견하고 고민한다.
  • 민철 역 - 진유영
    양자와 배다른 형제로서 같은 대학의 학생이며 지극히 엄마를 좋아한 나머지 엄마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집요하게 양자에게 접근하는 동생.
  • 미숙 역 - 오미연
    원장을 사랑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닥터 박에게 농락을 당한 후 병원을 뛰쳐 나온 후 불행하게도 장님이 되어 온천장의 떠돌이 안마사로 살아가는 간호원.

4. 여담

  • 1989년 3월 15일 라이프프로덕션에서 VHS로 발매했다.
  • 포스터에는 제목에서 '81이 빠져 있으나 상영 필름 크레딧에는 《빙점 '81》로 되어 있다. 당시는 자유부인 '81, 미워도 다시 한번 '80과 같이 영화 제목에 연도가 포함된 경우가 흔했다.
  • 1990년에 KBS에서 빙점 드라마가 완결된 뒤 이 영화를 방송했다.[4] 당시에 많은 부분이 잘려나간 채로 방송되었다.
    • 박원숙한진희 출연분은 통편집되었다.
    • 철과 양자의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간의 사랑에 대한 부분도 철의 대사 한 문장만 남기고 통편집되었다[5]
    • 미숙이 성민에게 연심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통편집되었다. 후일담 같은 온천에서의 만남 때 "전 선생님의 아이를 갖고 싶어요."라는 미숙의 대사가 회상되는 것만 남았다.
    • 양자가 진숙을 죽인 사람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영애가 지금까지 양자에게 주었던 사랑을 거둬들이고 양자를 괴롭히는 장면[6]들이 통편집되었다. 이 바람에 철이 주변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양자가 입양아[7]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과 혼자 남은 양자에게 성민이 지금껏 드러내지 않았던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까지 날아갔다.
    • 허달의 친딸인 영옥이 양자와 만나는 장면이 두 번 있는데, 첫 만남이 날아가고 친아버지가 허달임을 밝히는 두 번째 만남만 남았다.
    • 철과 민철이 우연히 처음으로 마주치는 장면[8]이 날아갔다.
  • 2024년 8월 17부터 KBS 1TV에 비정기적으로 편성된 '한국영화 클래식'의 일환으로 9월 28일 24시 20분(9월 29일 0시 20분)에 방영되었다. 잘려나간 장면 없이 135분 풀버전으로 방영했다.
  • 포스터의 에로틱한 모습은 영화에 단 한 장면도 안 나온다.

[1] 다시 말해, 2부는 40분 조금 넘는 길이라는 것.[2] 영화에서 박원숙 포지션[3] 고영남 감독의 영화 소나기에서 소년 역.[4] 방영 시점은 아래의 상황을 볼 때 1990년 9월 이후로 추정된다.[5] 이미 1990년에 KBS는 드라마 꽃피고 새울면에서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의 사랑을 다뤘다는 이유(물론 이것 말고도 비판받은 점이 많은 막장드라마였다.)로 방송위원회에서 조치를 받은 바 있다.[6] 처음에는 괴롭힌다는 생각조차 들지 못 할 정도로 은근히, 나중에는 대놓고.[7] 영화에서는 내내 주워 기른 아이라는 표현으로 나왔다.[8] 철은 민철이 양자의 동생임을 직감하고 이어서 양자의 친어머니인 성애를 한 눈에 알아보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