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4:42:55

비탄의 배열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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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탄의_배열장치.jpg
다양한 형태의 퍼즐들
파일:kirsty.jpg
퍼즐을 든 커스티 코튼

1. 개요2. 상세3. 기원

1. 개요

르마샹의 상자(Lemarchand's Box) / 비탄의 배열장치(Lament Configuration)

헬레이저 시리즈의 키 아이템이자 핀헤드수도사들의 소환장치인 동시에, 그들을 물리칠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1]

2. 상세

사운드트랙 '비탄의 배열장치'[2]

검은색과 황금색 조합의 주먹크기쯤 되는 퍼즐 상자이며 일종의 캐스트 퍼즐이다. 퍼즐을 맞춰서 형태를 변형시키면, 지옥의 문이 열리며 수도사들이 소환된다. 수도사들을 쫓아내고 지옥의 문을 닫으려면 퍼즐을 원래의 큐브 형태로 되돌려야한다.

비탄의 배열장치는 다른 차원으로 가는 열쇠, 혹은 공간을 확장시키는 매개체와 같은 역할을 하며, 퍼즐을 풀었다면 공간 내부의 존재들이 공간의 분열을 가로질러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때문에 퍼즐이 열리는 순간, 그 공간은 지옥과 같은 미로로 뒤바뀌며 퍼즐을 다시 원래대로 맞추기 전까진 탈출이 어려워진다. 설상가상으로 수도사나 엔지니어가 튀어나와 희생자를 공격한다.

상자를 열면 상자 안에 구멍이 생기고, 그 안에서 갈고리 쇠사슬이 튀어나와 퍼즐을 맞춘 인간의 얼굴을 꿰어버린다. 다만 커스티나 티파니가 상자를 열었을 때 갈고리가 바로 튀어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이것은 사람마다 다른 모양이다. 지옥에서는 퍼즐의 권한이 리바이어던과 수도사들에게 있기에, 지옥에서 커스티가 퍼즐을 맞추려하자 핀헤드가 이것을 비웃으며 상자를 팔면체 모양으로 바꾸어버린다. 다만 이렇게 팔면체 모양으로 바뀐 퍼즐조차 풀어버리면 리바이어던도 어쩔 수가 없는지,[3] 본인이 르마샹의 상자 형태로 바뀌어 버리며 지옥과 현세의 연결이 끊어지고 커스티와 티파니에게 탈출로를 제공하고 말았다.

퍼즐의 수호자가 관리하며 이를 파괴하려 한다면 그 수호자가 찾아와서 회수한다. 2022년 헬레이저 영화에서는 문양과 모양도 달라졌으며 퍼즐을 맞추는 도중에 칼날이 튀어나와 랜덤으로 손을 찢어버리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배열장치 자체가 흉기로써 사용되며, 장치로 찌른 희생자는 리바이어던의 제물로 결정되어 수도사들에게 고문당하고 리바이어던의 지옥 속으로 끌려가게 된다.

헬레이저 코믹스 시리즈에서는 손목시계 등의 형태로 등장하기도 한다. 경마결과를 조작하는 등으로 퍼즐의 수호자에게서 시계를 산 사람을 속이다가, 시계를 부숴먹고 비탄의 배열장치로써의 정체가 드러나자 시계를 고친다고 배열장치를 맞춰버린 희생자를 지옥으로 쳐박는 모습을 보였다.

3. 기원

헬레이저 4편 한정으로 탄생이 나온다. 수세기 전 필립 머천트, 일명 완구공이라 불리던 발명가가 흑마법사의 의뢰로 만든 큐브로 원래는 그저 만지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난감에 불과했다. 하지만 흑마법사가 하녀의 껍데기로 지옥에서 악마를 소환하고 그로인해 지옥문을 여는 장치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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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원작에서 수도사들은 상대를 데려갈 때 대상의 동의를 꼭 구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물리친다"와는 어폐가 있다.[2] 수도사들이 등장할 때 울리는 특유의 종소리가 포함된 음악이기도 하다.[3] 영화 2편에서 커스티가 줄리아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시간을 버는 동안, 6개월 넘게 퍼즐만 미친듯이 풀어온 티파니가 순식간에 팔면체 형태의 배열장치를 네모 형태로 되돌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