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3년 노동가수 김성만이 작사, 작곡한 민중가요로, 비정규직 관련 노동 집회에서 가장 흔하게 불리는 노래다.
이전까지 노동운동은 정규직에 한정되어 있었다. 당장 정규직 노동환경도 악화된 상황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머나먼 얘기였을 뿐더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뭉치는 것 부터가 상당히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동법 개정으로 비정규직 환경이 악화되고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비정규직 문제가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비정규직철폐연대가는 이것이 문제가 되고 비정규직 노조와 노동운동이 시작된 2000년대 초반에 탄생하였다. 지금도 비정규직 문제가 있는 곳이면 계속해서 불리는 인기곡으로, 아마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거나, 비정규직보다 더 나쁜 직종이 생기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오지 않는 한 계속 불릴 듯 하다.
2. 가사
나의 손 높이 솟구쳐 차별철폐를 외친다 쓰러진 또하나의 동지를 보듬어 안고 한걸음 다시 한걸음 철폐연대에 발맞춰 굳세게 더 강하게 당차게 나선다 가자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단결 투쟁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꼭 찾아오리라 나서라 하청노동자 탄압착취를 뚫고서 굴욕과 상대적인 박탈감 장벽을 넘어 눈물과 설움 떨치고 반쪽 희망을 찾아서 굳세게 더 강하게 당차게 나선다 가자 노동자의 연대를 위해 해방투쟁으로 동지여~ 동지여~ 꼭 찾아오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