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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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 rompimento de barragem em Brumadinho2019년 1월 25일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 브루마지뉴의 광산 댐 폐기물 저장댐이 무너진 사고.
2. 사고의 전개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브루마지뉴엔 발리(Vale)가 소유한 광산이 있었다. 광산에선 폐석과 폐수 등 광산페기물을 테일링 댐이라는 댐에 담아 뒀다. 테일링 댐은 진흙 등을 쌓아 만든 댐이었는데 문제는 댐 관리 업체에서 안전 보고서를 허위로 꾸미는 등 관리를 대충 했다는 점이다. 2015년에 같은 주의 같은 회사가 소유한 다른 광산에서도 댐이 무너져 1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음에도 발리 측에서는 댐 관리를 소홀히 했다.결국 1월 15일 소홀한 관리를 받은 댐이 안에 담긴 폐석과 폐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무너지면서 엄청난 양의 토사가 주변 마을을 덮쳤다. 사고 당일에만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됐다. 얼마 안 가 37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192명이 구조됐지만 아직 280명이 실종 된 상태였다. 소방대와 브라질군,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고 자원봉사자들도 이재민 구호 활동을 했다. 이스라엘군도 140여명이 투입되어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이 사고로 270명이 사망했고 6명이 실종됐다.
3. 사고 여파
이 사고로 현장과 가까운 파라오페바 강이 심각하게 오염됐다. 길이 546.5km의 강 중 최소 300km 구간의 생태계가 중금속 등으로 오염됐는데 중금속 오염도가 허용치의 600배가 넘는 정도였으며 수중 산소량이 매우 낮고 질산염 함유 비율이 엄청나게 올라가 곳곳에서 물고기 떼죽음이 보일 정도였다. 오염이 하도 심각해 2월부터 강물 사용이 무기한 금지됐을 정도였다. 환경 복구 비용은 최소 500억 헤알(당시 환율로 약 15조원)에 달했고 광산 소유 업체였던 발리에서 책임져야 했다. 강 길이가 긴 만크모, 수백여곳의 중소도시에서 식수원 및 농업용수로 사용하던 곳이라 대규모 물 부족 사태까지 일어났다.
브라질 연방 하원의원은 23일, 의원 40여명으로 구성된 국정조사위원회를 세워 진상 조사에 들어갔는데 활동은 1차로 120일간 진행됐다.
연방 경찰은 보상 협상에 대비해 발리 사의 금융자산 3조 2,700억원을 동결 처리했다.
사고 이후 브루마지뉴 지역에는 우울증이 심해져 자살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2019년 상반기에만 자살 시도 사례가 39건으로, 2018년보다 상반기보다 23%나 증가했다. 거기다 우울증 치료제도 상반기에만 이전보다 소비량이 60%, 신경 안정제 소비량이 80% 늘어났다.
브라질 정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댐의 구조상태가 안전하다고 허위보고서를 작성한 13명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