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3 10:00:00

붕가 알피니아호 폭발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상사고 요약도
일어난 날짜 2012년 7월 26일
유형 벼락으로 인한 인화물질 유폭
일어난 위치 말레이시아 라부안 항 인근 해역
탑승인원 29명
사망자 5명
구조자 24명
선종 화물선

1. 개요2. 폭발3. 폭발 당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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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BUNGAA1.jpg

2012년 7월 26일 말레이시아 라부안항에서 말레이시아의 MISC 소속 화학제품운반선 '붕가 알피니아 (M/T BUNGA ALPINIA)'호[1]벼락을 맞고 폭발한 사고.

2. 폭발

말레이시아 라부안항 페트로나스 메탄올 부두에서 메탄올을 선적 중이던 붕가 알피니아호는 사고 당일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기상 악화도 피하지 않고 작업을 계속하다가[2] 선박에 낙뢰가 떨어졌다.

단순히 땅바닥에 낙뢰가 떨어졌다면 모를까 하필 그곳은 고인화성 화학물질이 만 톤 단위로 실려 있는 대형선박 위였고 동시에 화재가 발생해 선원들은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화재 진압을 시도했으나 선적되어 있던 메탄올에 화재가 번지면서 유폭이 일어나는 바람에 총 3번에 걸쳐 대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인해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전부 박살났으며 라부안의 유일한 발전소가 안전상의 이유로 운전을 중지했다.

파일:BUNGAA2.jpg

폭발 후 화재는 약 18시간이 넘도록 계속되었으며 사고 다음날인 27일에야 완전히 진압되었다. 하지만 화재와 폭발로 인하여 선원 5명이 사망하였다.

3. 폭발 당시 영상



[1] STX조선에서 2010년에 제작되었다. #[2] 천둥번개를 동반한 기상 속에서 해상 작업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애초에 물이 주변에 있는 만큼 감전의 위험성은 말할 것도 없으며 낙뢰로 인해 기중기의 케이블이 끊어진다거나 위 사고처럼 인화성 물질에라도 떨어지는 순간 대형사고가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