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19:20:08

북해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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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海事件

1. 개요2. 사건3. 결과

1. 개요

북해 살인 사건(홋카이 사건, 북해 사건)은 1936년 9월 3일 중화민국 광둥성 북해(베이하이)에서 일어난 집단 일본인 살인 사건이다.

2. 사건

1936년 9월 3일 중화민국 광둥성 북해에서 작은 상업을 하고 있던 일본인 나카노 준조가 점포를 습격한 군중에 의해 살해된다.[1]

사내 5명이 갑자기 가게에 들어오더니, 점원의 인사 대신 사장인 준조에게 달려가, 몇 명이 준조의 아내와 아이를 데려간 뒤 비수를 꺼내 준조를 살해한 것이다.

당시 성도 사건에 의해 중일 관계가 팽팽했던 시기였기에 일본은 군함을 파견해 9월 20일 그 아내(중국인)와 아이를 구출하고 아내에게 증언을 들은 뒤 중국에 엄중히 책임을 묻는다.

이 사건에 대해 일본 정부 측은 외교관 카와고에 시게루를 통해 8월 4일 일본인이 살해되었던 청두 사건과 함께 엄중한 협상을 국민 정부와 치렀고, 12월 30일 국민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아낸다.

3. 결과

사과 발표 후 국민 정부는 책임자 및 범인의 처벌, 피해자 유족에게 3만 위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마루이치다이 약국[2]은 현재 북해 주하이 해로 104호에 존재한다.


[1] 이 지역은 당시 반일 감정을 베이스로 한 폭동이 잦았다.[2] 여기서는 일본어 발음으로 서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