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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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전개
8월 8일 오후 1시 경,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하반신만 남은 시신 한 구가 발견되었다. 시신은 부두에서 근무중이던 청원경찰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한다.시신은 청바지를 입은 채 일부 백골화가 진행되어 신원확인은커녕 성별조차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워낙에 가벼웠는지라 시신을 인양하여 시신백에 옮겨담던 의경들이 무게를 거의 못 느낄 정도로 통상적인 시신보다 무게가 가벼웠다.
참고로 완전 백골상태로 살이 녹아내렸는지라 어떻게 들었나 싶을텐데, 당시 현장에 출동한 부산해경서 남항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은 다행히 해당모델에서 통상적으로 시체를 끌어올리는 인양네트가 아니라 들것을 연결해 시신을 인양하는 크레인을 모터를 이용해 만드는 마개조를 진행하여 시신의 손상 없이 잘 끌어올릴 수 있었다. 남항파출소의 관할구역에서는 워낙 시신이 많이 끌려올라오는 곳이라 이러한 개발을 한 것.[1]
당시 해경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해 시신의 성별과 DNA 감식을 요청했었다고 하나 아직 결과는 없는 듯하다.
[1] 여담이지만, 해당 크레인을 구상하고 개발한 경위는 해당 공적으로 경감으로 승진했고, 이후의 연안구조정 개선모델에서는 아예 인양 크레인이 달려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