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3년 6월 20일 금요일 밤 9시 30분경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에서 부산시 교육청 통근버스가 브레이크 파열을 일으켜 전신주를 들이받고 중앙선 넘어 맞은편 논밭으로 추락한 사고.[1][2]2. 전개
사고 당일 부산광역시교육청 직원들은 기장군 철마면에서 열린 직원 체육대회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뒤 퇴근하기 위해 부산 70가 1404호 교육청 통근버스[3] 탑승한 직원들을 태우고 철마면과 금정구로 넘어가는 개좌고개로 갔는데 철마면을 지나 금정구로 내려가던 중 버스기사가 기어 변속을 한 순간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버스는 멈추기 위해 방호벽을 들이받았지만 도리어 가속도가 붙는 바람에 여러 개의 전신주를 들이받고 중앙선 넘어 서 있던 검은색 프린스 차량을 들이받고 2m 아래 논밭으로 추락하였다.그 과정에서 복도에 서있던 승객 일부가 앞 유리창을 뚫고 나오면서 인명피해가 커졌고 결국 승객 8명이 사망했는데 사고가 나기 직전 걸어가던 행인을 버스가 맞은편에 세워진 검은색의 대우 프린스를 들이받고 덮치면서 행인 1명을 포함한 9명이 사망하고 운전기사와 승객, 그리고 프린스에 타고 있던 2명을 포함한 51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참사가 되었다.[4]
3. 원인
이 사고 원인은 정원초과로 인해 버스가 버틸 수 있는 강도를 벗어난 것이다. 특히 34인승 에어로타운 차량에 무려 14명이나 초과한 48명이 탔던 탓에 제동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한계가 다다른 버스는 브레이크 파열을 일으키고 말았다. 게다가 사고가 난 구간이 평소 주민들도 통행을 기피할 정도로 악명 높은 구간이었음에도 기장군과 철마면, 그리고 금정구는 후속대처를 안 한 것으로 드러났다.[5]4. 여담
사망자중엔 정년퇴임까지 열흘 안 남은 총무계장도 포함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샀다고 한다. 문제의 사고 버스는 대인 무상보험과 대물 3천만원 한도의 업무용 차량 종합보험에는 가입했으나 자손과 자차 보험에는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 경우 보험 계약자가 부산시교육청으로 돼 있어 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교육청 직원들은 자손 피해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 보험에 의해 보상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031143817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2]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031143843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3] 1996년 중반부에 출고된 현대 에어로타운 기본옵션을 갖춘 공무수행 버스이다.[4] 사고지점을 지나가던 행인은 집으로 돌아 가던길로 보이며 사고 버스가 프린스를 들이받은후 자신을 향해 버스가 달려오는걸 결국 피하지 못하고 버스에 들이 받치면서 버스는 바로 논밭으로 떨어졌고 행인은 현장에서 즉사한걸로 추정된다.[5] 민원을 넣었음에도 가로등이나 사고 방지 시설을 설치 안한것도 어쩌면 예산부족으로 인해 설치를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