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월 대보름 때 이로 깨물어 먹는 호두, 땅콩, 잣이나 밤 같은 견과류들을 이르는 말이다. 견과류를 깨물어 먹었던 것은 부스럼이 한 해 동안 나지 않기를 바랐던 것이다.견과류 속 불포화지방산과 영양 성분이 피부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간접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스럼을 예방하기 위해 먹는다는 속신은 실제로 어느 정도 과학적 효능은 있는 셈이다.
2. 어원
'부스럼'과 '부럼'은 형태가 서로 유사한데 그 까닭은 본래 두 단어가 중세 국어 시기 '브ᇫ다(→ 붓다)'로부터 파생된 단어, '브ᅀᅳ름'에서 각각 분화를 겪었기 때문이다.부스럼을 막기 위해 부럼을 먹는다는 의미는 후대에 생긴 것이고 더 과거에는 단단한 음식[1]을 이로 씹으며 치아를 단련코자 하는 주술적 의미가 있었으나, 이것이 한 해의 부스럼을 막기 위한 행위로 조선시대 즈음에 의미가 변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