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4판타지의 등장인물. 요으의 옆집에 사는 꼬마 아이.2. 설명
귀여운 외모를 지녔다. 봐라니의 이름은 작가의 전작 워록 사가의 등장인물 봐라네에서 따왔다. 흡혈귀가 된것도 마찬가지인지라 전작의 독자들중엔 봐라네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봐라네가 부활안해-봘안해-봐라네의 말장난이었던것에 반해, 봐라니는 부활하니?-봘하니-봐라니의 말장난이었다. 덕분에 이후 캐릭터의 운명도 이름대로 정 반대로 실현된다.3. 작중 행적
뱀파이어들에게 납치당해 애완 흡혈귀[1]가 되어버린다. 아직 어린 탓에 불로불사하는 뱀파이어가 되었다며 좋아하지만, 애완 흡혈귀의 실체[2]를 아는 요으와 가온은 참담해한다. 이 때문에 분노한 가온이 뱀파이어 재벌들을 집합시키고, 나라가 뒤집혔다.여기에 부모가 야반도주하면서[3] 갈곳이 없어지자, 요으가 봐라니를 거두어 같이 살기로 한다. 이에 가온은 요으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봐라니로선 최선의 이야기가 된 셈인데, 막장부모가 아닌 심성이 착한 요으에게 길러지게 되었으며 최근의 세대들은 뱀파이어들을 경외하고 동경하기 때문. 더이상 살해당할 염려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넘쳐나는 수명을 활용해 상업을 할수도 있으며, 어쩌면 아역배우 활동도 가능할것이라고 언급된다. 다만 엘프들과 달리 불완전한 영생이며, 후긴 공화국 출신이라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다.
이후 요으의 집에 놀러온 가온과 대화를 하던 중 마법을 배우고 싶다는 말을 하자 가온에게 약간의 마법을 배우게 되었다. 또한, 가온의 배려로 요으와 함께 예히나탈로 이민을 갈 계획을 듣는다. 차후 예히나탈의 백성들도 천국행이 가능하기에 후긴에서 벗어나게끔 만들어주려던 것. 다만 그녀는 부모가 언젠가 자신을 찾으러 올 거라며 후긴에 남기를 희망하였다.
후긴 왕 가온 에피소드에서 요으의 지인인 오크 패거리 중 하나에게 피습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가온이 사태를 파악하고 그녀를 치유하려 노력했으나 고위 뱀파이어에게조차 확답은 힘들다는 말을 들었고, 후긴 왕국의 인간(현재는 뱀파이어이지만)인 그녀는 지옥행 혹은 환생만이 보장되어있었다. 환생한다 해도 다시 후긴에 태어날 가능성도 있었다. 그녀에게 자신의 누이들을 투영하던 가온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개인과 집단을 동일시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후긴 백성의 천국행 불가를 철회하게 된다.
다만 이후 봐라니의 상태가 회복되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애시당초 후긴에 대한 적대감은 그대로이기 때문.
회복한 뒤에는 예정대로 예히나탈로 이민을 가게 된다. 가온이 봐라니의 부모를 찾아내어 그녀를 설득하도록 강요했기에 받아들였다고 나온다. 예히나탈에선 화로의 대전사가 자신들에게 부탁을 할 정도로 아끼는 이들을 이민까지 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으며 동시에 천국행 티켓의 재확인을 받았다 판단하였기에 기쁘게 환대를 해주었다.
[1] 말그대로 애완용 뱀파이어. 카샤드 서기장의 비호를 받던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산아정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서 제어가 안되는 아이들을 상품으로 팔아먹기위해 착안하였다. 차우셰스쿠는 당시 뱀파이어였는데, 아이들을 물어서 저급한 흡혈귀로 만든 뒤 이를 상품으로 부자들이나 각곳의 불법적인 시장에 팔아넘긴 것. 특히 전자는 흡혈을 받아 뱀파이어로서 영생을 누릴 생각으로 애완 흡혈귀를 사들이곤 했는데, 정작 애완 뱀파이어들은 질이 좋지않아 흡혈귀를 만들 수 없다. 즉 사기. 그 탓에 애완 뱀파이어는 대부분 햇볕 잘드는 곳에 내놓아 먼지로 만들어버린 후, 청소기로 흡입해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신세다. 싸구려 목숨인 것.[2] 비싸게 팔리는 애완동물에 불과하다. 애완 흡혈귀가 된것도 뱀파이어들이 불법적인 시장을 통해 팔려던 것[3] 실은 부모가 봐라니를 팔아넘긴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