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10:37:13

봉신연의(전생검신)

전생검신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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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추측

1. 개요

전생검신에 나오는 가상의 전쟁.

2. 설명

절교(통천교)/천교/천계/삼황오제가 몽땅 뒤섞인 고대의 전쟁. 많은 떡밥이 있는 전쟁이지만 38권에 이르기까지 그닥 언급이 많이 되지 않고 밝혀진 것도 많이 없지만 상당히 중요한 떡밥을 내포하고 있다. 뭐 애당초 전생검신에 안중요한 떡밥이 있기에 하겠냐만 사실 38권까지 나온 시점에서 밝혀진 것도 단편적인 내용과 어느정도의 실체에 불과하다.

3.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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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진 것이 적고, 그마저도 띄엄띄엄 이어져있지 않아 개조식으로 서술합니다.
  • 세간에는 '선계의 고대전설인 봉신연의(封神演義)' 로 은나라 폭군 주왕이 달기와 함께 백성을 괴롭혔고 그런 주왕을 통천교가 옹호했기에 천계에서 이를 제압해서 가두고 요괴신선들을 금오도로 쫓아낸 전쟁이라고 알려져있다. 즉 요약하자면 '착한 선교의 선인들이 사악한 주왕과 절교의 마인들을 몰아낸 전쟁'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승자인 천계의 입맛대로 모든 게 뒤바뀌어서 기록된, 천계에서 만들어낸 왜곡된 역사이다. 그러나 여동빈이 말하길 이를 왜곡시켰던 것은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黃帝) 공손헌원(公孫軒轅)의 뜻이었기 때문이다.(11권(186))
진실은 대멸망(大滅亡)이 목표였다. 정확히는 황제에게서 받은 자치권을 무시한 채 인간을 훌륭한 천계의 가축으로 열화시키는, 인간의 종자를 뿌리에서부터 열등한 것으로 바꿔버리는, 당시의 인간족을 씨몰살시키고 뒤집어엎는, 신선이 인간을 기르는 신정일치 사회로 만들 계획. 그리고 배후에는 삼황오제가 있었다. 그나마 절교의 교주가 된 신공표가 저항해 인간의 최소한의 명맥이 남은 것이다. 그것이 아니었다면 천계는 인간의 문명을 지금처럼 세속적으로 방임하지 않았을거라고. 게다가 대라신선들이 인간의 모든 신화적 재능을 봉인하고 은주 정권교체를 빌미로 혼돈의 재능을 보유한 자들을 모두 색출해 잡아 죽였다.
삼청은 또다른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 삼청의 계획은 유화책으로 봉신계획의 여파를 최소화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신공표는 봉신계획의 막바지에 절교교주로서 그 계획에 응하지 않았다. 신공표가 "천교와 절교의 힘을 합해서 삼황오제에게 자비를 청하자니…나는 그런 계획에 동조하느니 절교의 힘으로 천교를 눌러서 나 스스로가 인간의 패주(覇主)가 되는 게 현실적이라 생각했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볼때 삼청의 유화책은 천교와 절교의 힘을 합해서 삼황오제에게 자비를 청하는 것이였던 모양. 구천현녀가 신공표에게 봉신계획의 막바지에 삼청의 뜻에 따르지 않았냐고 묻자 신공표는 "그 일은 나와 그들의 비밀이다. 그리고 당사자들끼리는 이미 해결됐어. 네게 얘기해줄 이유가 없단 말이다." 라고 거절한다.
여하튼 신공표가 인간을 생각해 날뛴 덕분에 인간의 최소한의 명맥이 남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천계에서 더욱 엄혹하게 인간을 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저거보다 더 엄혹하다고...? 실제로 이때 위의 인간 항목에서 서술했다시피 인간에게 있던 모든 권능이 천계에 봉인된다. 구천현녀가 말하길 이 권능을 해방시킬 수 있는 권리는 옥황상제에게 있다지만 옥황상제가 수상쩍은 인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글쎄. 신공표는 이를 두고 "천계 전체의 명운이라, 크크. 난 천계가 존속해야 할 이유 자체를 잘 모르겠는데. 봉신전쟁이 끝났을 때 이미 인간은 끝장난 거나 다름없었어. 더 이상은 신적 존재에게 대항할 여력이 남지 않았고 벌레처럼 사육당하다가 종말을 마주치는 수밖에 없게 되었지. 그렇다고 해서 천계가 종말을 막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오랫동안 인간을 돌봐줄 뿐…. [옛 지배자]와 싸워서 생존할 권리가 사라진 상태에서 천계가 무슨 의미가 있지?" 라고 염세적으로 말했다. 신공표가 강하게 저항했기 때문에 삼황오제가 직접 자신의 사도를 내려보내기도 했다고. 신선끼리만 처리할 수 있었던 일을 굳이 확장시켜서 삼청조차 손쓰기 어렵게 했으며 절교를 제압하고자 삼황오제가 직접 손을 쓴 것이다.
  • 삼청 중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의 제자인 천계소속 대라신선인 신공표를 절교의 간자로 잠입시킴. 절교의 간자로 잠입시킨 이유는 절교가 유일하게 천교에 대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공표의 사형인 태공망은 비록 도사로서의 재능은 거의 없었으나 인간이 무엇인지 아주 잘 이해하는 명인(名人)이였기 때문에 봉신계획의 막중한 임무를 맡겼고 태공망이 지상의 일을 훌륭히 처리했기에 무탈하게 봉신계획을 진행할 수 있었다.
  • 천교가 절교를 선제공격함.
  • 절교는 금오도에 봉인당함.
  • 신공표는 여의봉에 봉인당한다. 동해용왕 오광이 여의봉을 쉽게 보관하려고 태상노군의 도움을 받았고 태상노군은 여의봉에 신공표를 유폐했다. 이 봉인 중 8할은 비교적 평범(?)하지만 마지막 2할의 최후의 봉인은 태상노군이 진력을 쏟아놓은 '진짜 봉인'이다. 이 봉인들은 음신지력같은 신의 힘으로도 비교적 버티는 튼튼한 봉인이다. 이를 깨면 태상노군이 남긴 마지막 의지가 등장한다. 태상노군은 "우리는 신공표처럼 아까운 재목을 쉽사리 소멸시킬 수 없었다. 그녀가 지닌 혼돈의 재능은 치우(蚩尤)의 시대에도 희귀한 것이었으니, 신(神)에게 대항하고자 그녀를 봉인이라는 형태로 보호하고 싶었다."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