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19:16:12

벽오동나무

벽오동나무
  Japanese varnish tree
[1]
파일:벽오동나무.jpg
학명 Firmiana simplex
(L.) W.Wight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Rosids)
아욱목(Malvales)
아욱과(Malvaceae)
벽오동속(Firmiana)
벽오동나무(F. simplex)

1. 개요2. 상세3. 미디어 믹스에서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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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시아 원산의 아욱과 나무.[2]

2. 상세

파일:벽오동 줄기.jpg

잎이 오동나무와 닮았지만,[3] 오동나무와는 다르게 줄기가 과 같이 푸르고 매끈하다고 해서 '푸를 벽(碧)'을 써서 벽오동나무라고 부른다.[4] 나무 줄기에도 엽록소가 있어서 광합성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껍질이 점점 흑갈색으로 변하고, 새로 나온 줄기에서야 푸른 빛이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6m까지 자라고, 작은 녹백색의 꽃을 피우는데 향기롭다.

3. 미디어 믹스에서

  • 도쿄 구울에서 구울들이 모인 거대한 집단을 아오기리 나무로 부른다. 아오기리(アオギリ )는 벽오동나무의 일본명이다.

4. 여담

  • 시경》에 따르면, 전설의 새 봉황은 벽오동나무에만 앉는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에서도 많은 얘기들이 전해내려오는데, 그 중 오동도에 관한 얘기가 가장 유명하다. 고려시대 때 오동도에는 벽오동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새로운 봉황(특출난 인물을 상징)이 태어날 것을 우려한 신돈이 오동도의 벽오동나무를 다 베어내고 동백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오동도임에도 불구하고 (벽)오동나무가 없는 것이라고.

[1]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정한 영문명.[2] 이전에는 벽오동과(Sterculiaceae)에 속했지만, 지금은 아욱과(Malvaceae)로 바뀌었다.[3] 그러나 오동나무와 벽오동나무는 식물학적으로는 가까운 관계가 아니다.[4] 벽오동나무는 중국에서 오동나무라고 부른다. 그런데 중국에서 오동나무라고 할 때 보라색 꽃(한국의 오동나무)을 말하는 경우도 많아서 혼용해서 쓰는 듯 보인다. 아무튼 학명 상으로는 같은 나무(Firmiana)가, 한국에서는 벽오동나무로, 중국에서는 오동나무로 불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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