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03:08:17

베이퐁 가문



1. 개요2. 구성원3. 역사
3.1. 아바타 아앙 시리즈 이전3.2. 아바타 아앙의 전설3.3. 아앙 코믹스3.4. 코라의 전설
4. 기타

1. 개요

아바타 아앙의 전설 프랜차이즈에 등장하는 베이퐁 가문에 관한 서술. 가문의 문양은 날개달린 멧돼지. 아바타 위키에서는 가문(droughty)보다는 가족(family)이라고 지칭한다.
파일:attachment/Beifong_passport.png
이는 토프의 여권으로 토프의 이름과 함께 베이퐁 가문의 문양이 찍혀 있다.

베이퐁 가문의 영향력으로 인해서 바싱세 입국관리인은 이 여권을 보자마자 평소의 무례한 모습은 저리가고 베이퐁 가문의 영애를 보다니 영광이라고 말했다. 백년전쟁이 끝난 뒤에는 최초의 메탈벤더를 배출한 동시에 메탈벤딩을 개발한 가문이 되었으며 코라의 전설 시점까지도 아앙 일가와 함께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2. 구성원

  • 라오 베이퐁: 아앙의 전설 시점까지 베이퐁 가문의 주인이었다. 아내는 포피.
    • 토프 베이퐁: 팀 아바타의 일원이자 최초의 메탈벤더. 공화국 시에서 경찰청장을 지냈다.
      • 린 베이퐁: 어머니의 뒤를 이어 경찰청장이 된 인물. 아버지의 이름은 칸토.
      • 수인 베이퐁: 자오푸를 건설했다. 남편의 이름은 바타르 시니어
        • 바타르 주니어
        • 오팔: 수인 베이퐁의 유일한 딸이자 에어벤더이다.
        • 후안
        • 윙&웨이: 쌍둥이다.

3. 역사

3.1. 아바타 아앙 시리즈 이전

베이퐁 가문은 수세기에 걸쳐 가오링에 산 가오링의 토착민 집안으로 상인으로서의 재능이 뛰어나 상업적 성공에 기반하여 엄청난 부를 쌓았고 은행을 경영하는 등 금융업에도 영향력을 뻗쳤다. 그리고 베이퐁 일가 중 가장 오래전 조상인 루는 무려 아바타 쿠룩에게 어스벤딩을 가르쳤을 정도로 어스벤딩 실력이 출중했다만 그의 후손들은 루 만큼의 능력을 물려받지 못했기에 루가 이룬 업적은 그 대에서 끝났다.[1]

시간이 흘러 백년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라오라는 사람이 가문의 주인이었다. 조상의 어스벤딩 실력은 물려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부유함은 여전해서 가오링에 있는 저택은 넓었고 저택을 지키는 병사와 모시는 집사 그리고 딸을 위한 어스벤딩 학원 강사를 특별 고용할 정도로[2] 잘나가서 가오링의 사람들은 베이퐁 가문을 전세계 최고의 갑부 집안일 거라고 말하였다.

또한 라오는 돈만 많은게 아니라서 사람됨도 좋았기에 처음 보는 사람들식사를 대접하기도 했고 딸을 지극히 사랑하는 아버지였으며 고용인들을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3]

그러나 그런 라오에게도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바로 무남독녀 토프가 가진 문제 때문이었다. 토프가 선천적 맹인이었던 것. 전란의 시대에다 맹인인지라 라오는 딸의 안전을 염려하였고 그것은 아얘 자기 집안에 딸이 있다는 것조차 숨기는 수준으로[4] 딸을 과보호하는 것으로 이어졌는데 문제는 토프가 명문가 집안답지 않게 굉장히 괄괄한 성격인지라 맞지 않았다는 것.

여담으로 이런 이유로 토프가 어스벤더라는 것이 알려진 뒤 일단 당시 어스벤딩 강사인 유관장을 시켜 토프에게 어스벤딩을 가르치기는 했지만 호흡법과 기본동작만 가르쳤으나 그 때문에 설마 자기 딸이 세계최강의 어스벤더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3.2. 아바타 아앙의 전설

어느 날 백년전쟁을 끝내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니던 아앙 일행은 가오링에 들르게 된다. 어스벤딩을 배워야 하는 아앙은 한 사람의 권유로 유관장 밑에서 어스벤딩을 배워보기로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러다가 유관장 밑의 학생들에게서 세계 어스벤딩 대회에 대해 접하고 거기의 챔피언이라면 자신의 스승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해 어스벤딩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어스벤딩 대회에서 챔피언인 맹인전사[5]를 만나게 된다. 이 때 맹인전사가 웃는 모습을 보며 아앙은 자신이 늪지에서 본 그 소녀의 모습을 느꼈다. 맹인전사는 비록 체구가 작은 소녀였으나 두번 연속 어스벤더 선수들을 물리치며 올라온 떡대인 뭉치를 한방컷 하는 위용을 보여주었고 주최자인 장발은 흥을 돋구기 위해서 돈을 걸었다. 하지만 아무도 맹인전사에게 도전할 용기를 못낸 가운데 맹인전사에게서 가능성을 느낀 아앙이 출전을 빌미로 맹인전사를 상대하기 위해 나선다.

맹인전사는 이름 그대로 맹인이었지만 상대방이 땅을 밟을 때 나는 진동을 감지하여 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에어벤더인 아앙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았고[6] 결국 뜻하지 않게 아앙에게 허무하게 패배한다.[7][8] 이 때문에 맹인전사는 크게 기분이 상해 아앙의 말을 듣지도 않고 가버린다.

이후 아앙 일행은 맹인전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유관장의 어스벤딩 학원에 되돌아와서 학생들로부터 이야기를 듣는다. 학생들은 날개달린 멧돼지라면 베이퐁 가문이지만 베이퐁 가문에 딸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앙 일행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기고 베이퐁 집안을 찾아간다. 에어벤딩으로 몰래 잠입하는데는 성공했지만[9] 착지 과정에서 땅에 닿았기에 잠입에 성공하자마자 일행 모두 토프에게 날려버리고 정원 식믈에 착지한 일행을 만나는 것으로 아앙 일행과 토프의 인연이 시작된다.

아앙 일행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어스벤딩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지만 토프는 자신과 관련없다며 딱 잘라 거절하고 그래도 소카가 설득하려고 하자 토프는 가냘픈 목소리로 경호원을 불러 아앙 일행을 쫓아낸다. 결국 아앙 일행은 베이퐁 집안에 정식으로 손님으로 들어가 만나려고 하는데 이 때 라오는 유관장과 함께 딸의 어스벤딩 수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집사로부터 손님이 오셨다는 말에 손님을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웬 손님이냐며 언짢아 했지만[10] 집사가 아바타라고 하자 아내와 함께 서로의 얼굴을 보더니 받아들인다.

그리고 식사자리에서 아앙은 토프에 대해 떠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라오와 유관장은 토프는 맹인이라 진정한 어스벤더가 되긴 힘들다고 말한다. 그리고 밤에 토프가 아앙 일행이 머물고 있는 곳을 찾아와 저택 내 정원에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이 때 토프는 자신의 어스벤딩 원리와 부모에 대한 불만을 말한다.[11] 이에 대해서 아앙은 그럼 우리와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토프는 부모님이 계신다며 거절한다.

그 때 누군가 습격하여 아앙과 토프를 잡아간다. 그들의 정체는 장발과 어스벤더 선수들. 어스벤딩 대회에서 둘이 상금을 노려 서로 짜고 연기를 했다고 생각하고는 그들을 잡아간 것이었다. 그러고는 베이퐁 가에 딸을 돌려받고 싶다면 금화 오백냥을 달라는 협박 편지를 남긴다.

이에 라오는 유관장, 소카, 카타라와 함께 어스벤딩 경기장을 찾아가 약속대로 돈을 주고 장발은 토프는 풀어주지만 아앙은 아바타이기에 불의 제국에 넘기면 몸값을 더 많이 받아먹을 수 있다며 풀어주지 않는다. 그러고는 어스벤더 선수들을 풀어 소카와 카타라를 가로막는다. 아에 카타라는 토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라오는 우리 딸은 앞도 못 보고 조그맣고 연약한데 어떻게 너희들을 도울 수 있겠냐고 말하지만 토프는 뭔가 결심한듯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그들을 상대한다.

토프는 흙먼지를 일으켜 시야를 차단한 후 어스벤더 선수 6명을 격파한다. 이들을 격파하는 모습을 본 유관장은 토프는 이미 어스벤딩 고수라는 평을 내린다. 마지막으로 장발까지 날려버리자 유관장은 어스벤딩 경력 40년 동안 저런 어스벤더는 처음 본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실력만으로 보면 토프는 아앙을 따라나서기 충분했다. 하지만 결국 라오는 허락하지 않았고[12] 결국 토프는 부모님이 다시 생각해서 보내주셨다는 거짓말과 함께 가출한다. 딸이 사라지자 라오는 아바타가 자신의 딸을 납치했다고 생각해 장발과 유관장을 고용해 토프를 찾아나서게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라오는 이 문제로 아내와 사이가 나빠졌으며 가오링을 떠나고 새 사업을 시작하였지만 여전히 토프를 걱정하였다고 한다.

3.3. 아앙 코믹스

백년전쟁이 끝나고 2년 뒤의 시간대에 다시 베이퐁 가문 이야기가 나온다. 라오와 토프 부녀는 유 다오[13]에서 만나게 되는데 코믹스에서 베이퐁 가족은 화해하게 된다. 이후 라오와 포피 부부는 최소 AG 141년까지 살았는데 이 때에 손녀인 수인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고 한다.

3.4. 코라의 전설

70년이 지난 후에는 부자 가문이라는 설정이 빠지고 메탈벤더 가문이라는 설정이 들어갔다. 실제로 오팔을 제외한 가문 구성원의 대부분이 메탈벤더이다. 토프는 최소 두 번 결혼하여 두 딸을 낳았는데 첫번째 결혼에서 칸토와 결혼하여 장녀인 린을 낳았고 그와 헤어진 후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차녀인 수인을 낳았다.

토프는 백년전쟁이 끝난 후 메탈벤더 학원을 열어 메탈벤딩을 가르쳤고 이들을 주축으로 새로 생긴 공화국 도시의 경찰을 담당했다. 최소 42년 전까지는 토프가 경찰청장이었으며 시즌 4에서 본인은 코라에게 그 시절에 자신은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술회하였다.

그런데 토프에게도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어릴적에 받은 양육방식 때문에 자식들을 자유롭게 길렀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다. 장녀인 린은 그래도 올바르게 성장했지만 수인은 그러지 못하고 무법자들과 어울렸으며 끝내는 토프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에서 물러나게 된 것. 이 때문에 린은 수인을 매우 싫어하게 되었으며 30년 넘게 얼굴도 만나지 않을 지경이었다. 또한 토프가 너무 방임주의로 키우다 보니 두 자식 모두 어머니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 불만이 있었으며 토프 자신도 자신이 좋은 어머니는 아니었다 정도로 인정하고 있다.

여튼 린은 어머니의 뒤를 이어서 공화국 도시의 경찰청장이 되었다. 한때는 텐진과 사귀는 사이이기도 했으나 결국 텐진은 페마와 결혼하게 되었고 이 때 일을 지금까지도 담아두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았는지 남편이나 자식에 대한 언급이 없다.

수인은 이후 공화국 도시를 떠나 방랑하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축가인 남편 바타르를 만난 후 금속으로 세워진 도시인 자오푸를 세우게 된다. 자오푸는 흙의 여왕의 폭정으로 엉망이 된 바싱세와는 달리 수인의 통치아래 발전하였고 그녀는 자오푸의 지도자가 되었다.[14]

수인은 슬하에 4남 1녀를 두었는데 너무 방임주의적이었던 어머니를 교훈삼아 할아버지와 비슷하게 품에 안으려는 방식으로 키웠지만 그렇다고 할아버지처럼 과보호하지는 않아서 자식들을 있는 그대로 성장하게 하여 토프는 자신의 장점을 아버지 밑에서 살릴 수 없었지만 수인의 자식들은 제각기 제 능력을 발휘하며 살고 있었다.

코라의 전설에서 시즌 2까지는 베이퐁 가문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 나오지 않았지만[15] 수인이 시즌 3부터 많이 다뤄지기 시작하는데 시즌 3에서 흙의 여왕이 암살되자 각국 지도자들은 수인에게 새로운 흙의 왕국의 지도자로 추천하지만 수인이 거절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쿠비라가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자오푸에서 이탈해 정복자가 되어 흙의 왕국을 통합했으며 30여년간 좋지 않았던 린과 수인의 관계가 회복되었으며 오팔이 에어벤더가 되어 떠나게 된다. 그리고 시즌 4에서는 토프가 늪지에서 등장하며 바타르 주니어는 쿠비라의 측근, 심복이 되어 등장한다. 코믹스에서는 토프가 코라의 술책에 휘말려 고향인 가오링에서 출마하게 된다.

4. 기타

어째 수인 빼고는 자식 양육이 잘 안되는 집안이다.[16] 한 대마다 부모 뜻대로 안 되는 자식[17]도 1명씩 나오는건 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았는지 자식들은 모두 대성했다.
[1] 벤딩도 유전이라는걸 감안하면 후손인 토프의 괴물급 실력은 조상의 영향일 것이다.[2] 단순히 기본동작과 호흡법만 가르칠 정도인데도 상당히 유능한 어스벤딩 강사를 고용했다.[3] 애니에서 유관장과 딸의 어스벤딩 교육을 두고 대화를 나눌 때도 세계최고의 부자라지만 그를 대하는 태도는 지극히 공손하다.[4] 그래서 대외적으로 토프의 존재는 아얘 알려지지 않았다.[5] 정체는 토프[6] 이 때 토프는 아앙을 두고 몸이 깃털처럼 가볍다며 깃털도사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는데 후에 아앙의 나이가 40대가 되고 나서도, 아앙이 죽고 그 환생인 코라를 만나고서도 써먹는다.[7] 아앙은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 먹히지 않았고 그러다가 토프가 날린 돌을 아앙이 에어벤딩으로 되받아치는 과정에서 토프도 날려버리면서 패배시켰다.[8] 이런 이유는 애초에 에어벤딩은 사용자가 아앙 하나만 남아버린데다 아앙은 땅의 진동을 최대한 감출 수 있어서 토프 입장에서는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상대를 상대하는 격이었다. 토프와 동급의 실력을 가졌지만 앞을 볼 줄 알았던 부미는 아앙을 가지고 논 것과는 대조되는 점.[9] 정식으로 손님으로 찾아가는게 아닌지라 담을 넘었다.[10] 이는 전근대 기준으로 손님의 기본 매너다. 사실 급하면 그럴수도 있고 또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전근대 특성상 어쩔 수 없다. 지금이야 서울에서 부산까지 실시간으로 연락할 수단이 많지만 그 당시엔 그런것도 없으니 정말 먼 시간을 두고 하지 않는 이상 미리 연락이든 예약이든 하고 방문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근대에는 손님이라면 미리 예고하든 안 하든 가리지 않고 일단 접대하는게 예의였다.) 그렇다고 해도 웬만하면 미리 방문한다고 하고 가는 것이 손님으로서의 매너였다. 부유한 라오 입장에서는 매너를 중요시할텐데 이렇게 매너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손님이 기분 좋을 리가 없다.[11] 토프 말로는 자신의 부모는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줄로 아신다고 말한다.[12] 이 때 토프가 가진 욕구가 드러난다. 토프가 가진 욕구는 자신이 가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토프는 부잣집 영애지만 그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 걸걸하고 호쾌한 성격이었지만 부모는 딸이 가녀린 모습을 원했기에 성격에 맞지도 않게 가녀린 소녀 연기를 해야 했다.[13] 현 공화국 도시[14] 특히 수인은 실력이 있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받아들였는데 예시로 공화국 도시에서 대통령 납치자작극을 꾸민 베릭은 탈옥 후 자오푸로 가서 능력을 입증받아 총애를 받았다.[15] 시즌 1에서 린 베이퐁이 토프의 딸이고 토프가 경찰청장이던 시절이 있었다 정도였다. 심지어 토프의 생존조차도 이 때엔 알려지지 않았다.[16] 자식이 문제가 많다기 보다는 양육자인 부모에 문제가 있다. 라오는 딸을 너무 과보호하고 토프는 딸을 너무 방임한다. 수인은 할아버지와 비슷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과보호하진 않았다.[17] 토프, 수인, 바타르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