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4 08:27:22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초제트/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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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요인
2.1. 1기와 2기에서 등장했던 인기 캐릭터들의 부재2.2. 밸런스 붕괴와 설명 부족
2.2.1. 납득하기 어려운 아카바 아이가(서아진)의 성장 배경2.2.2. 과도한 주인공 버프2.2.3. 승리한 상대들 수의 제곱만큼 악화되는 밸런스
2.3. 1라운드에서 결과가 정해진 베이 배틀2.4. 파이에 관련된 비판2.5. 저연령층에 맞지 않는 높은 언어 수위

1. 개요

이미 세계 최강이 된 아오이 바루토의 이야기를 이을 수 없다고 판단해 제작진은 배경을 2년 후로 설정하고 초제츠에 새 주인공을 등장시키는 등의 강수를 두었으며 이런 주인공 교체로 성공한 작품도 많다. 파워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새로 갱신시킨 완구는 상위권으로 판매량이 준수해서 생명줄도 일시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후 진행 스토리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급격히 낮아졌다.

결국 갓&초제츠 합동 인기투표가 진행되자 팬들의 이런 평가가 투표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갓팀vs초제츠팀 투표에선 총투표자가 70352명, 초제츠팀은 19936표, 갓팀은 50416표로 30480표나 차이가 나면서 갓팀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개인 투표에서도 1위부터 5위까지가 전부 버스트 갓까지에 등장한 적 있는 인물이고 반대로 최하위 3명이 전부 초제츠부터 등장한 인물이다. 거기다 전 주인공인 바루토는 3위를 기록했지만 아이가는 겨우 10위였다.[1]

3쿨, 4쿨 지나는 시점까지 방영 내내 밸런스와 스토리에 이러한 단점들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세간에서의 총평은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까지의 명성을 골로 보내버린 후 팬들에게 노골적으로[2] 불쾌감을 주는, 케모노 프렌즈 2디지몬 어드벤처 tri.에 필적하는 졸작으로 끝나 버린 작품이다.

이것도 정말 탑블레이드와 메탈파이트 베이블레이드 그리고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를 통틀어 비교해서 나온 평이며 준수한 작화와 연출만으로 높은 완구 매출을 달성한 부작용으로 메인 스토리만 퇴보시켜서 일어나는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암흑기를 경고하는 암시이기도 할 것이다.그래서 과거 갓 때의 덜렁이 바루토를 다른 호감형 인물들과 비교하며 싫어했던 팬들도 초제츠에서 성숙해진 그를 보고 다시 주인공을 강탈하고 챔피언 디펜딩을 계속해줬으면 한다며 대하는 태도가 180도 뒤바뀌기도 하였고 이외에도 끊임없는 노력과 조언자들에 의해 강해져 가는 성장형 주인공 이미지의 스미에 후부키아오이 토코나츠를 언급하며 아이가를 정신차리게 하고 2인 체제가 성립되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결국 35화에서 이분이 아이가의 공명에 관해 승부 걸기로 시작하여 주변인들이 아이가의 폭주를 강제로 멈추기까지에 이른다. 하츠와 배틀 이후 4쿨은 아이가의 수련 이야기와 파이와의 결전으로 전개.

사실, 이것은 애니메이션 총감독 야마구치 켄타로가 원작의 상당 부분을 무시하고 스토리를 재창조하는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결국 4기의 총감독은 3기 작화 감독이었던 한국인 오진구로 교체됐다.

2. 요인

2.1. 1기와 2기에서 등장했던 인기 캐릭터들의 부재

초제츠가 갓에서 2년 후를 다룬 작품이라고는 하나,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비중을 통째로 공기화시켰다. 초제츠의 새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수준이라지만 그래도 시즌 1의 캐릭터가 간간히 얼굴을 비췄던 갓과는 달리 기존의 캐릭터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기나 2기나 작품 마지막에 결정되는 상위권의 강자들은 차기작에 비슷한 비율로 출현하였지만, 스타팅 멤버들의 경우 대우가 박하다. 갓에선 1기의 스타팅 멤버인 란타로나 다이나가 중반까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으나, 초제츠에선 2기의 스타팅 멤버들 중 시스코 칼라일만 혼자 살아남았고 그마저도 초반에 바루토를 상대로 광탈한다.

게다가 그나마 나오는 과거 베이의 신세대 제품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대부분 새 캐릭터였기 때문에 '갓 시리즈가 더 나았다', 'OOO가 안 나와서 짜증난다'라며 구 캐릭터들의 부재를 못 나와서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다. 예를 들어 크래쉬 라그나로크의 사용자 키야마 란지로키야마 란타로의 동생, 버스터 엑스칼리버의 사용자 쟝 보가드샤쿠엔지 카이자의 제자다. 이로 인해 한때 세계랭킹 5위였던 샤카야 그나마 비중이 공기가 된 채로 조금이나마 나오지만, 란타로는 아예 란지로로 대체되어 초제츠에서 아예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해저드 케르베우스의 사용자 카일 하킴은 아예 미도리카와 켄스케와 아무 상관도 없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팬들의 분노를 샀다. 그나마 가이스트 파브닐의 사용자는 스토리의 중심인물 중 하나이자 인기 캐릭터 프리 데라호야 그대로였으니 다행이지만.

인기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전작의 중요 캐릭터인 시라사기죠 루이를 일찌감찌 리타이어시키고 이후 공기화 시킨 것 또한 파워 밸런스의 막장화와 마찬가지로 주 까임거리다. 일단 갓 블레이더즈 컵에서 2패나 당하도록 스토리를 짰던 것이 하향평준화를 시킬 것이라는 암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만 암시든 뭐든 저건 딱히 쉴드 쳐줄 거리가 못된다. 하향평준화를 하더라도 루이는 엄청난 실력자로 묘사 했어야 했는데 프리나 바루토 파이 같은 인물 하다못해 z4 투탑인 하츠도 아닌 초보자였던 아이가 한테 졌으니 누가봐도 밸런스 붕괴며, 이에 대한 설명조차 없는 편이다.

다행히 이 점에서 메탈파이트 베이블레이드 ZERO-G보다는 나았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초제츠는 그나마 파워 밸런스에서 중요한 몇몇 인물만큼은 차기작에서 현역 선수로 계속 뛰게 해줬는데, ZERO-G의 경우는 4D의 모든 현역 캐릭터들을 새로 물갈이했기 때문이다. 물론 만에 하나 버스트 시리즈에서 코어 팬층까지 잃어 분량 삭감으로 모자라 TVA 방영도 못하게 되어 DVD로 전환하고 마침내 메탈파이트 시리즈 자체를 더는 못 잇게 만든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흑역사와 비교하여 훨씬 못하기라도 한 작품이 튀어나온다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리즈는 그날로 끝이기에, 아직 메탈파이트 시리즈만큼 방영하지도 않은 버스트 시리즈에서 ZERO-G만큼의 흑역사가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여담으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와 갓에 나온 주요 블레이더 캐릭터들 중 초제트에 나온 캐릭터는 아오이 바루토, 쿠레나이 슈, 프리 데라호야, 시라사기죠 루이, 샤쿠엔지 카이자, 시스코 칼라일, 커츠 바라티에 이렇게 7명 뿐이며 그마저도 커츠는 4화, 시스코는 13화에서만 등장했고 샤카는 자신의 베이를 쓰지않고 회상을 포함하여 서너 화만 나왔다. 또한 그나마 비중이 높았던 루이는 제대로 나온 것은 초반의 (4,5,7,14,15화)의 5화가 전부인데다 초반에 퇴장했다. 그리고 슈와 프리는 초반부 언급이 없었으며 중반부에 비중있게 몇 차례에 걸쳐 나왔으나 후반부에 결국 파이에게 패하여 리타이어되었기에 사실상 1, 2기의 주인공이었던 바루토만이 초제트에 제대로 나왔다고 할 수가 있다.

2.2. 밸런스 붕괴와 설명 부족

스토리는 51화 가량이나 되는데 겨우 절반 정도 진행한 상황에 신세대라고 하는 이들이 구세대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실력을 빠르게 쫒아와서 초제츠의 문제점에 쐐기를 박고 있다.

특히 주인공인 아카바 아이가는 짧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차근차근 강해져 최후반부에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를 이어야 할 인물인데 성장 배경이고 성장 과정이고 모든 것이 작중 기량이나 분량으로 봐도 미숙한 상태로 구세대 강자들을 너무나 급진적으로 쫒아가고 있다. 그나마 아이가는 아킬레스가 파괴된 이후 나아졌지만 이번에는 파이가 후반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3]

2.2.1. 납득하기 어려운 아카바 아이가(서아진)의 성장 배경

아카바 아이가는 "내가 가장 강하다!"는 대사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았을 정도로 최강 블레이더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나가는 인물이다 보니 초중반 어떻게든 여러 친구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성장하던 바루토와는 달리 다른 캐릭터들과 크게 친분을 쌓지 않았다. 그야말로 독불장군. 베이를 서로 즐기기 보다는 그냥 이기면 다 된다는 식이다.

그렇다 보니 캐릭터 자체에 담긴 이야기가 바루토에 비해 빈약해질 수밖에 없다.또 1기와 2기의 주인공이였던 아오이 바루토가 초심자로 시작하여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강해지던 것과는 달리 아카바 아이가 또한 초심자였지만 '베이와의 공명으로 강해진다'는 설정이 붙은 완성형 주인공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성장'하기보다는 베이와의 공명으로 강해진다는 연출로만 때우고 있다.[4]

당장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때까지 대사로 아이가가 진지하게 블레이더로서 정신적 성장을 거둔 상황을 드러낸 적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루이 이길 때 아킬레스와 대화하고 나선 흑화에 젖어 지금까지 초제츠 최강무적!만 계속하지 않았는가? 바루토는 프리에게 베이의 재미를 논하거나 슈에게 우정과 인간적인 면모를 되찾게 하기 위해 베이까지 한 번 교체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점점 보여주며 정상에 올라왔는데 아이가는 그런 거 없다. 30화라는 중반부에서 챔피언을 하츠에게 빼앗긴 후로는 더 심해져서 위로하는 동료들도 내쳐버리며, 35화에선 충분히 새겨들을 만 한 인물인 슈의 조언을 귀담아 듣지도 않고 계속 공명을 강화한다고 한다. 슈의 언급상 공명은 베이와의 유대감이고 고통을 공유하는 것은 아킬레스의 경고지만 아킬레스를 무시하고 승리에 대해서만 집착하면 악마의 공명이 이루어지는데 아이가는 이 상태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코믹스의 바루토와의 대결과 애니에서의 파이와의 대결에서 아킬레스가 산산조각 나면서 지금까지 잘못을 뉘우치고 초Z 아킬레스를 만들었으나 과거의 흑역사는 이미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사실 후반부 1화만에 바루토를 이기든 긴가 때처럼 파괴신을 이기든 상관은 없다. 하지만 이들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나 자질이 향상되었다는 최소한의 개연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어느 작품에서나 개연성은 평가에 있어 중요한 척도 중 하나임을 기억하자.

2.2.2. 과도한 주인공 버프

공명한다는 설정 때문에 패배 횟수도 적을 뿐더러 오히려 현재 레전드들에 대해선 보정이 더 강하게 적용되는 실정이다. 1기와 롱기누스 컵의 최종 보스였던 시라사기죠 루이를 겨우 15화에 이겼다는 것을 시작으로 28화에서 전 주인공이자 초제츠 전체 분량을 메인 라이벌로 다 때워야 할 챔피언 아오이 바루토의 위닝 발키리를 두 동강 내고 코믹스에서도 전력을 다한 프리를 이기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완전히 폭발했다.세계 1위였던 만큼 실력뿐만 아니라 프리는 빠르고 날카로운 판단력과 관찰력을 가진 세계 최강 블레이더 중 한명인 실력자인데 이를 각성도 없이 이기는 것은 원래대로라면 불가능하다.

루이는 갓에서 슈나 프리한테 밀렸던 것과 달리 그들이 직접 나서지 않는 초제츠 시점에선 명백히 랭킹 2인자로 재군림하는 폭군인데 공명 한 번만 하면 루이를 이기고, 흑화 두 단계만 거치면 바루토조차 파이 보기 전 잠깐 치르는 연습상대로 전락시킨다. 하도 급전개라는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 ZERO-G에서조차 쿠로가네 제로가 중반부까지 하가네 긴가의 조언을 들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천천히 성장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작들과 비교해 매우 대조적이며, 따라서 밸런스 면에서는 같은 1기짜리 작품인 ZERO-G 이하다.

공명이 심해져 타락하려는 연출까지 등장하면 현 쌍벽이고 뭐고 사이좋게 이겨버리며 밸런스 자체를 초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가가 패배할 경우 '스토리 전개 때문에 지게 만든다'는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 노력보단 주인공 버프를 듬뿍 줬다 뺐다 할 타고난 양판소 주인공이 될 게 뻔하다. 실제로 이후 그 괴랄한 파이를 이겼는데, 하츠와의 대결에서는 신캐라는 이유만으로 흑화 상태에서 최초로 버스트를 당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갓의 구성원들을 죄다 3,4쿨 후반부에 몰아넣고 이들을 밀어줘서 점점 아카바 아이가가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있어 점수 차이가 양극화되고 있다.

버스트 시리즈에서 처음부터 강하게 설정되거나 기량이 급변한 다른 인물들도 변명점으로 쿠레나이 슈는 루이와 프리[5]에 대한 연이은 복수심,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 시라사기죠 루이는 대인관계 문제가 있어서라는 까방권을 갖췄는데 아이가는 그런 거 없고 해맑게 바루토를 이겼다고 자랑한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처럼 폭주하게 놔둔 것을 보아서 아이가를 아예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불안한 추측도 도는 상황이다.

2.2.3. 승리한 상대들 수의 제곱만큼 악화되는 밸런스

갓에서의 슈는 오랫동안 잠적한 것만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고생 끝에 롱기누스를 부수고 바루토와 동등한 실력까지 스스로를 끌어올렸으며 초제츠에서도 바루토에 의해 언급될 정도로 아이가와는 드러나는 노력의 급이 다르다. 초제츠 상위 랭킹에 머문 다른 인물들도 바루토를 꺾을려고 트레이닝을 계속하거나 챔피언 쟁탈전에 열일하는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기서 차세대 주인공이라는 녀석이 이러한 강자들을 제치고 완성형 주인공 포지션과 파이에 대한 회상만으로 강해지는 전개를 만들어 바루토, 프리, 루이한테서 승리한다면?[6] 이는 그저 듣보잡 셋을 잡았다는 말이 아니라 1기와 2기에서 그들이 힘겹게 배틀한 모든 상대들을 프리패스해서 그 위에 군림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사실 힘겹게 이겼다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며 이 셋은 최종 보스를 둘이나 배출한 사천왕, 빅 5, 전대 최강자였던 쿠르츠, 스네이크 피트, 시스코와 쿠자 같은 주인공들의 팀메이트들이나 다이나와 와키아 같은 베이동아리 친구들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블레이더들을 한방에 이길 정도로 강한데도 말이다. 이렇게 되면 샤카와 애니판 프리하고 냈었던 전적의 의미는 먹칠당하는 꼴이다.

게다가 이렇게 되면 스토리는 20화 이상 남았는데 이미 세계 챔피언을 이겨먹은 아이가를 고전하게 할 정도로 강한 캐릭터들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까 아이가가 주인공 버프에 찌든 캐릭터였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한, 29화부터 흑화한 아이가를 고전하게 만드는 상대들은 죄다 28화 시점 바루토보다 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배후에 숨겨진 암부도 아니고 '세간에 실력을 공개적으로 입증했다는 Z4' 중 두 명이 주인공들과의 전적상 사실 위닝 발키리 따위는 언제든지 이길 수 있을 실력인데 이게 파워 밸런스가 와장창 무너진 게 아니라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원래대로라면 바루토가 아이가의 도전을 받아주기도 한참 전 베이와 공명 잘 한다는 다른 블레이더들에게 챔피언 쟁탈전에서 이미 패배했어야 정상이다. 제작자가 초제츠 각성 베이들의 행적을 어떻게 하느냐, 챕터당 벨붕캐가 얼마나 많냐, 아이가의 성장력을 얼마나 느리게 할 것이냐에 따라 이번 만화 운명이 달려있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위닝 발키리가 2년이나 버텨온 베이라면 2챕터까진 굳이 각성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게 형평성에 맞다.[7]

이렇게 초반부터 밸런스의 중심에 위치하는 전작 최강자 4명[8] 중 무려 3명이나 함부로 건드리니 초제츠의 파워 밸런스는 중반부터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 된 것이다[9][10][11] 다행히 슈는 각성까지 무사히 마치고 간발의 차로 오버 피니시 된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아이가가 네 명 모두를 이기긴 했으나 슈를 납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기는 장면이 나오진 않게 되었으나 이젠...

2.3. 1라운드에서 결과가 정해진 베이 배틀

사람들은 참신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몰입하며 단조롭고 반복될 땐 지루함을 느끼기 마련인데 초제츠에선 점수 획득을 할 때 이러한 절차 반복이 루즈하게 다가온다. 전작들에서는 2~3:0 완승 or 3:1 승리도 꽤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었지만 초제츠로 넘어가면서 주인공이 1점 차로 지고 있다가 2점을 내면서 승리하는 2:1 시나리오가 너무 잦아졌다. 게다가 그 과정도 그냥 연출로 포장된 기술 몇 번 주고받는 식이어서 매우 단조롭고 지루해졌다. 결국 승리자는 1점 차로 지고 있는 캐릭터[12]라는 결말이 계속 나오니 이런 반복되는 과정이 지겨워서 떠나는 원조 팬들도 많다. 전작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꽤나 많기는 했으나 경기 자체가 누가 이길지 예측 불가였거나 예측이 되더라도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게 표현되었고 베이의 특징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작전과 치밀한 계산들로 싸웠다는 점에서 많이 대조된다.

하츠와 아이가의 첫 배틀에선 그래도 4:0으로 하츠가 공명한 걸로 압도적으로 이기긴 했는데 패배한 아이가의 입장만 애매해졌다. 이전 경기에서까지 경기 양상을 반복하며 연승만 달리다가 하츠전에서 갑자기 어색하게 보일 수 있을 대패를 당했으니. 그러나 후반에는 2:1승리가 많이 없어졌는데 대신 3:1 승리가 급증했다.

2.4. 파이에 관련된 비판

파이에 대한 비판은 막장 그 자체가 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초제트의 파워밸런스 및 파이의 후반부 이해할 수 없는 행보와 연결된다. 우선 파워밸런스에 대해서 다뤄보자면,

루이의 경우 1기에서 사천왕 중 한명이자 최종 보스로써, 또 2기에서 늦게 등장했지만 주요 라이벌 중 한명으로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13] 그런 루이를 이긴 아카바 아이가를 첫등장부터 가볍게 이긴 것이 파이이다.[14] 20화에선 같은 Z4 두명이 참가한 배틀 로얄에서도 정말 모든 베이를 버스트를 하며 점점 말도 안되는 파워밸런스를 보여준 것이 파이이다.[15] 초제트의 파워 밸런스와 이전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과의 파워 밸런스를 연결시키면 아주 앞뒤가 안맞는다.[16] 즉,이런 초제트의 막장 파워 밸런스에 공헌한 원인 중 하나가 파이인 것이다.파이와 아카바 아이가의 중후반 묘사로 인해 전작 최강자들의 초제트에서의 묘사가 어긋난다는 것이다.[17][18][19]

파이의 중후반부 행적도 따지고 보면 이상하다. 전작의 메탈베이블레이드 4D의 최종 보스 라고우는 하데스 왕국을 재건국 하겠다는 목적이 있었고 그를 위해 레전드 블레이더들의 파워를 이용하여 디아블로 네메시스를 부활시켜, 단역 최종 보스지만 넘사벽의 포스를 보여주고, 행위의 당위성을 부여했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에서의 도 바루토, 프리, 루이에 대한 열등감을 묘사하며 타락하게 된 계기를 제대로 잘 묘사한다. 하지만 파이는 그저 상대를 부수는 것을 자신의 낙으로 삼으며, 패자의 절망을 보고 희열을 느끼는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보여 줘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샀다. 더군다나 슈처럼 공감갈만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며[20] 그저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파이는 천재라는 직접적인 언급도 없고 단지 초반부터 Z4의 일원이라고만 언급되었다. 그런 파이가 하츠의 힘을 빼앗고 처음 다루는 데드 피닉스를 이상하리만치 잘 다루는 것도 이상하다.[21][22] 그리고 상술했듯 파괴를 입에 달면서 갓에서의 슈와 같은 행보를 하는데 파이의 과거는 단지 차분하지만 욕심 많은 형으로만 묘사되었다. 즉, 파이의 파괴 행위에 대한 당위성(정당성)을 제대로 묘사하지도 못했다. 그러니까 시청자들은 왜 파이가 저렇게 베이 파괴를 하겠다는 건지 도저히 공감이 안 간다는 평이 많다.[23] 더군다나 전작의 인기 캐릭터들의 대우가 박하다는 비판이 들려오는 초제트에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리즈의 가장 인기 많고, 세계관 최강자들인 프리의 파브닐과 슈의 스프리건을 파괴하는 전개가 필요하냐는 것이다.

하츠전도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 공명이 확실하게 가능한 캐릭터는 아오이 바루토, 쿠레나이 슈, 아카바 아이가, 프리 데라호야, 시라사기죠 루이, 하츠뿐이다. 그런데 파이는 어떻게 해서 하츠의 공명력만을 흡수한건지 알 수 없다.[24]

그리고 또 한가지 의문인 점이 있다. 바로 파이와 하츠의 아버지의 정체다. 최초로 초제트 베이를 만든 것은 아카바 아이가의 아버지이다. 그런데 41화에서의 과거회상에 따르면 리바이브 피닉스, 데드 하데스 모두 다 파이 형제의 아버지의 유품인데, 피닉스건 하데스건 둘다 초제트 베이이다. 시기상으로 따지면 모순된다. '파이 형제의 아버지는 도대체 누구인가?'란 떡밥은 상당히 중요한 떡밥이 될 수 있기 때문.[25] 그러나 이것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고 맥거핀으로 남았다.

2.5. 저연령층에 맞지 않는 높은 언어 수위

예전 시즌 1, 2 때도 쿠소, 빠가야로 등 비교적 가벼운 욕설이 있긴 있지만 초제츠에서부터는, 등장인물들이 치는 대사에 대놓고 쌍욕이 나온다.

22화에서 파이, 란지로, 카일이 삼파전을 치를 때, 카일이 파이에게 치근덕대자 파이가 "꺼져라. X자식아."라며 욕설을 날려서[26] 시청자들을 충공깽하게 만들었다.

또 36화에서 하츠와의 재대결에서 진 아이가가 분노하여 내뱉은 말이 칙쇼였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나왔는데, 다들 알다시피 칙쇼는 한국어로 따지면 X발 정도의 쌍욕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국내 더빙에서는 개자식은 하룻강아지로, 칙쇼는 아예 다른 대사로 초월번역을 하는 등 비속어들을 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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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그냥 최애캐 1명만 투표라 하위 3명이 인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순위로 간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이 세 명은 그냥 좋지만 최애로 여겨지지 않은 것 뿐이다.[2] 전작 캐릭터를 제대로 못 살려서 능욕한 점이 크지만 연출면에서도 아카바 아이가와 아킬레스의 폭주 연출이 패왕흑/열룡을 소환한 유우야와 느낌이 흡사하다.[3] 사실 파이는 첫등장부터 말도 안되는 파워밸런스의 중심캐였다.[4] 실제로 1기와 2기에 천재라는 설정을 가지고 나온 슈, 시스코, 루이, 프리 등 모두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강해졌다. 그에 비해 아이가는 천재라는 것을 감안해도 땀이 날 때까지 연습한 적이 한 번도 없다.[5] 프리는 연습배틀 때 '지금 실력으론 못 이겨'라는 한마디만 했고 본심이 그렇게 나빴던 건 아니었지만...어쨌든 확증편향으로라도 슈가 그로 인해 마상을 입은 사실이 틀린 건 아니다.[6] 유희왕 GX에서 유우키 쥬다이어둠의 유우기에서 마지막 듀얼의 결말을 제대로 보여 주지 않았으며, 결국 쥬다이가 유우기에게 패배했음을 암시하는 이유도 이와 동일하다.[7] 물론 2챕터가 끝나는 화인 28화에 바루토가 지긴 했다. 그땐 문제가 한 36~38화에나 3챕터가 시작될 줄 알았기 때문이었을 듯. 그러나 초체츠는 분량이 의외로 절약된 편이라서 4챕터까지 분할되었고 여기서 초제츠 발키리를 가진 바루토가 4챕터 메인 보스로 등장하게 된다.[8] 갓에서 보인 실력으로는 '바루토>슈, 프리>루이' 정도지만 실제 이 4명의 실력은 거의 비슷하다. 즉 1명만 이겨도 다른 3명도 이길 때가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이 된다. TVA 한정으로 프리와 슈는 각각 43화,47화에서 파이에게, 바루토는 위닝 발키리때 아이가에게 박살났다. 그래서 남은 블레이더는 초제트 발키리의 바루토 하나인데, 여태까지의 초제츠에서 진행된 밸런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피닉스에게 발키리가 박살나지 말라고 빌기나 해야 할 판이다.[9] 이렇게 되면 메탈파이트 베이블레이드의 류우가 같은 밸붕 캐릭터가 한 명이 아니라 수많이 나올 수 있다. 그나마 전작에선 이런 캐릭터는 류우가 1명 밖에 없었고, 류우가 정도의 클라스가 되니 시작부터 주인공과 호각이거나 강한 밸붕적 행보를 보여줘도 "역시 드래곤이야."라는 감탄사를 지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이 녀석은 인간이 할 수준이 아닐 훈련을 하루종일 하니 실력이 주인공과 동급 아니면 그 이상이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밖에 없는 놈이다. 자세한 것은 류우가참조.[10] 43화 예고편에선 최소 4챕터 준 최종보스의 포지션을 가진 파이가 프리에게 공식배틀을 신청하며 4대강자 중 1명이 위험해졌는데 그 마저도 상대가 상대인지라 파브닐이 전개가 살짝만 선에 가까이 가도 파괴될 가능성이 머지않아 생기게 됬다. 파브닐이 파괴된다면 롱기누스는 안봐도 결과가 어느정도 예측가능하다. 물론 프리와 루이는 아직 초제츠 형태의 베이를 딱 하나만 가진채여서 하데스와 피닉스의 힘까지 합쳐 새로 만든 두번째 피닉스를 쓰는 파이에게 진다고 완벽한 패배라곤 단정지을 순 없지만, 바루토나 슈가 초제츠 각성까지 한 파이와의 배틀에서 파이가 최강 필살기를 쓰지 않았고 다른 기술로 파괴가 된다면? 그건 완전히 전개를 잘못짜게 되는 것이며, 밸런스를 붕괴하고 다시 한 번 28화때보다도 더한 욕을 먹게 될 것이다.[11] 그리고 현재 프리의 파브닐과 슈의 스프리건이 파괴되고 남은 블레이더는 아이가, 바루토, 루이인데, 루이가 용족버프를 먹든 안먹든 이젠 분량상 나올 순 없을 거고, 사실상 남은 블레이더는 아이가, 바루토 뿐이다. 이미 프리와 슈가 절망을 맞이하게 된 이상 이 둘도 배틀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다.[12] 참고하자면 이런 식의 경기는 2점 선승제면 초반에 1점을 빼앗긴 블레이더가 2:1의, 3점 선승제면 먼저 1점을 얻은 블레이더가 3:2의 경기 스코어로 이기게 된다.[13] 도 스프리건 레퀴엠이라는 베이를 들고서도 루이에게 한번 버스트 된 적이 있고 프리 또한 신체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제대로 상대한 것은 루이, 바루토였다.[14] 그냥 이긴 것이 아니라 정말 압도적인 실력차로 아이가가 졌다. 리바이브 아머를 빼낸 것이 전부고, 피닉스 브레이크 한방에 아킬레스가 가볍게 버스트 됐다.[15] 파이와 같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초제트의 막장 밸런스에 기여한 아카바 아이가도 공명이라는 요소가 존재하긴 했지만 그래도 후반부 성장한다는 것을 어필했는데 파이는 그조차도 아니다.[16] 버스트 갓에서의 바루토, 슈, 프리, 루이의 실력은 서로 비슷하며 이 넷의 배틀은 상대가 누구든지 버스트를 다 한번씩 할 수 있기에 타이틀 매치처럼 3점 선취로 배틀 해야 했다. 그러나 초제트에서의 프리와 루이의 실력은 넘사벽으로 차이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루이는 리바이브 피닉스를 쓰는 파이보다도 훨씬 약하게 묘사되는 반면 프리는 데드 피닉스를 쓰는 파이에게도 선전한다.[17] 실제로 챔피언인 바루토보다도 후반부 파워업한 데드 피닉스의 파이가 훨씬 더 강한거 아니냐는 말이 오고 갈 정도다.[18] 그도 그럴게 초제트 발키리를 다뤘던 바루토도 하츠 상대로 이기긴 했지만 다소 고전은 했다. 그러나 파이는 하츠를 아예 가볍게 이겨 버렸다. 물론 하츠도 파이가 개무시할 정도로 약한 블레이더가 아니라, 파이조차도 100% 공명을 끌어내 전력을 다해야 했던 강적이긴 했지만 막상 전력을 다하니 하츠조차도 가볍게 꺾어버렸다. 이전 갓에서 빅 5도 실력차가 상당히 심했지만 이번 초제트의 Z4만큼 심하게 나진 않는다.[19] 하츠는 바루토와 달리 공명력을 파이에게 빼앗긴 다음에 배틀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20] 상대와의 배틀을 진심으로 즐기고, 배틀을 통해 서로 친구가 되려고 하는 아오이 바루토의 완벽한 안티테제다.[21] 실제로 아이가는 물론이고 무려 챔피언인 바루토조차 초제트 아킬레스, 발키리를 처음 다뤘을 때 애먹었다.[22] 슈 같은 경우엔, 프리, 루이, 바루토, 샤카 등과 겨뤄봤으니 레퀴엠의 특징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천재였으니, 레퀴엠을 처음 다루지만 잘 다루는 이유를 설명했다.[23] 물론 37화에서의 아킬레스 파괴에 대해선 사이다라며 파이를 추켜세워주긴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이가가 문제 많은 주인공이었기에 그런 것이고 파이로써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24] 실제로 메탈베이블레이드 4D의 라고우는 레전드 블레이더들의 파워를 흡수하기 위해, 라고우 쪽에서 특수한 스타디움을 준비했었다.[25] Z4 투탑이 쓸 베이를 사용했을 정도면 상당한 수준의 블레이더였다는 것은 확실하다. 아니면 아이가의 아버지는 원래 이미 초제츠 베이를 만들었으나 늦게 공개된 걸 수도 있다는 추측과, 아이가의 아버지는 사실 파이와 하츠의 아버지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을 정도.[26] 이때 파이가 심영물의 나레이션 양반처럼 매우 차분한 어조로 말한 것도,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