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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ernice[1]헤로데 대왕의 손자인 헤롯 아그리파 1세의 맏딸. 남동생 헤로데 아그리파스 2세와 여동생 드루실라가 있다
2. 행적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에 의하면, 베르니게는 처음엔 알렉산더의 아들 마르쿠스(Marcus)와 결혼하였다가 그가 죽자 숙부 칼키스(Chalcis)와 결혼했고, A.D. 48년에 그가 사망하자 친동생인 헤로데 아그리파스 2세와 동거한 부도덕한 여자로 악명 높다. 근친상간한다는 나쁜 소문을 면하기 위해 후에 폰토스 왕 폴레몬 2세와 결혼하였으나 그를 버리고 다시 헤로데 아그리파스 2세와 동거하였다. 그후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와 그의 아들 티투스의 첩이 되어 로마의 황후가 되고자 했으나 끝내 그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한편, 베르니케가 신임 총독 페스투스를 문안하려고 동생 아그립바 2세와 함께 카이사레아에 왔을 때, 페스투스에게서 사도 파울로스의 재판에 관해 듣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울로스를 불러 세워 변론을 듣게 된다(행 26:1, 30).
[1] 개신교 한글판 성경에는 버니게라는 변형된 발음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베르니케'라고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