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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도행전에 나오는 인물인 유대 총독 안토니우스 펠릭스의 아내. 헤로데 대왕의 손자 헤로데 아그리파스 1세의 막내딸이기도 하다. 오빠 헤로데 아그리파스 2세와 언니 베르니케가 있다. 아버지의 외모를 물려받았는지 외모가 뛰어났다고 한다.2. 행적
드루실라는 처음엔 코마게네의 태자 에비파네스라는 사람과 약혼했으나 유대교 문제로 인해 파혼당하고, 에메사의 아지스 왕과 결혼한다. 그러나, 결혼한지 1년만에 유대 총독 펠릭스의 꾐에 빠져 남편 아지스를 버리고 펠릭스 총독의 아내가 된다. 펠릭스가 유대 총독으로 있을 때, 사도 바울로가 유대인들의 고소를 당해 잡혀오게 되는데, 펠릭스는 그를 2년 동안 구류해둔다. 그리고 가끔씩 펠릭스가 바울로를 불러 그리스도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 그녀도 같이 듣지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1]그 후, 펠릭스는 유대인 학정으로 인해 파면되어 베수비오로 추방되고 드루실라도 거기서 머물다가, 서기 79년 폼페이 최후의 날에 펠릭스 사이에서 난 아들 아그리파와 함께 용암에 매몰되어 사망한다.
[1] 사실 이는 펠릭스가 그리스도교에 관심이 있어서 부른게 아니라, 뇌물을 바라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