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고전 전래동화. 원님의 재치있는 재주와 방법으로 슬기로운 재판을 하는 이야기다.2. 줄거리
옛날에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니 도둑을 맞았고 물건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포도청에 가서 원님에게 물건을 훔친 범인을 찾아달라고 말한다. 원님이 포졸들과 함께 도둑맞은 집에 찾아가 돌절구를 잡아 오라고 명령한 다음 포도청에 다시 가서 돌절구를 향해 물어보며 재판을 진행했다.이 광경을 본 마을 사람들이 원님의 재판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웃기 시작했고 이어서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배꼽 잡고 웃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본 원님은 진짜 범인이 나올때까지 재판을 계속했고 마을 사람들이 충분히 많이 모이자 원님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돌절구를 귀양을 보내라고 명령한다.
그때 그 광경을 본 한 사람이 깜짝 놀라 원님에게 다가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물건을 훔친 사람이며 돌절구 대신 자신을 용서하라고 애원했다. 그 돌절구는 물건을 훔친 사람의 것이며 그게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느낀 원님은 미소를 지으며 물건을 훔친 범인을 용서해주었고 훔친 물건을 돌려준 다음, 돌절구를 돌려주었다.
이렇게 해서 마을 사람들은 원님의 지혜로운 재판에 감탄하여 박수를 쳤다고 하고, 물건을 훔친 범인은 새 사람이 되어 좋은 일을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어 원님의 은혜를 갚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3. 그 외와 각색본들
- 돌절구 대신 기름장, 장승으로 등장한 버전도 있으며, 원님은 기회를 타 감옥에 가둔 다음 풀어서 마을 사람들이 가져온 물건을 보여달라고 했고 혹은 재판을 잘 보았다면 물이 든 그릇에 돈을 넣으라고 했다. 그래서 그 방법으로 진짜 범인을 찾아 재판을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