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uffalo Trace가장 전통적인 버번으로 손꼽히는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와 와일드 터키와 더불어 인지도가 높아 버번계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켄터키 주의 주도, 프랭크퍼트에 위치한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Buffalo Trace Distillery)'에서 생산한다.
2. 상세
낮지 않은 도수인 90프루프(45%) 임에도 매우 부드러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 올드 패션드같은 클래식 칵테일에 최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미국 들소 한마리가 그려진 로고 덕분에 야생의 거친 숫소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실제 맛은 순한 송아지 같은 인상에 가깝다.한국에 정식 수입되는 제품 외에 병행수입품 중에는 80프루프(40%) 버전도 있으며, 2022년부터는 스토어픽 제품이나 미국에서만 진행하던 싱글배럴 셀렉트 프로그램이 한국에서도 가능하게 되어 다양한 수입사 혹은 유통업자들의 싱글배럴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매쉬 빌[1]에서 호밀 비율이 낮기 때문에[2] 쓴맛 없이 순하다. 미국 버번 위스키 특유의 씁슬하고 독하다는 느낌은 숙성 기간이 짧고 호밀 함량이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버팔로 트레이스의 경우 숙성 기간이 9~11년 정도로 길고[3] 호밀 함량이 낮아 미국 위스키의 맛이 거칠다는 편견을 깨는 제품.
버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체리류의 향이 나는 것은 같지만 다른 버번들 처럼 익은 체리가 아닌 새콤한 과일의 향쪽에 가깝다. 그렇기에 일부는 체리보다 버찌, 또는 앵두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1] Mash Bill 주정발효원재료비율[2] low rye 10% 미만[3] 켄터키 주 특유의 낮은 습도와 큰 일교차 덕분에 스카치 위스키 대비 숙성 속도가 3배 가량 빠르다. 스카치 위스키 기준으로는 17년~21년 정도 숙성된 것과 같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