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07:03

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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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로
Bu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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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cd971> 위치 <colbgcolor=#FFFFFF,#000>영국 데번
소유 파일:Weasley family.png 위즐리 가족

1. 소개2. 작중 묘사3. 구조
3.1. 1층(Ground Floor)3.2. 2층(First Floor)3.3. 3층(Second Floor)3.4. 4층 (Third Floor) & 5층 (Fourth Floor)3.5. 6층 (Fifth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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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위즐리 가(家)의 가택으로 조금, 아니 많이 낡은 집이며, 그때그때 되는 대로 수리와 증축, 개수를 거듭하면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 되었다. 작중에 확실히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실사 영화의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물리 법칙대로라면 무너지고도 남을 모습[1] 아마도 마법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있는 듯.

초판에는 "버로우"로 번역되었지만 20주년 개정판에 "버로"로 재번역되었다.

위치는 데번 주[2] 오터리 세인트 캐치폴(Ottery St Catchpole, Devon)[3]이며, 주변에 사는 이웃 마법사들로는 디고리 가족러브굿 가족이 있다고 한다.

2. 작중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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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식구가 살기엔 몹시 협소하다.[4][5]

마당에는 땅요정(Gnome)이 우글거리며, 지붕에는 굴(Ghoul)[6]이 살고 있어서 정기적으로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위즐리 일가는 굴 따위는 이미 익숙해졌는지, 이 소리를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거의 애완동물 취급하는 듯. 6권에선 땅요정을 잡아다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써먹고, 7권에서 론이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떠날 때, 마법부의 눈을 피하기 위해 굴을 알알이 곰팡이라는 병에 걸린 론으로 위장시켜 놓았다.[7]

불사조 기사단의 본부였던 그리몰드가 12번지세베루스 스네이프의 배신으로 발각되면서 7권에서는 버로가 기사단의 새로운 본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에 죽음을 먹는 자들이 마법 정부로 침투해 장관을 죽인 직후 방어 마법이 해체되면서 본부로서의 능력을 상실한다.

영화 한정으로 6편에서 벨라트릭스와 펜리르에게 습격 받아 완전히 전소된다.[8] 그래서 7편에 등장하는 위즐리 일가의 집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디자인이다. 그 외에도 영화 2편과 4편에는 근처에 숲이 있지만 6편과 7-1편에는 주변이 황량하다.

해리는 이 집을 최고의 집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9] 그도 그럴 것이 항상 가족이 그리웠던 해리에게 화목한 위즐리 가족의 북적이는 모습으로 가득한 버로는 해리가 꿈꾸던 이상적인 가족의 집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2권에서 버로에서 보낸 시간을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학기가 끝나면 프리빗 가로 돌아가야만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론이 너무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10]

참고로 영어단어 burrow에는 ① 굴을 파다 ② 굴에 살다 ③ 숨다 ④ 은신처 등의 뜻이 있다. 사실, 어떤 게임한 종족능력으로 잘 알려진 단어다.

3.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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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로의 도면
5층이 6층보다 크다 4층이 5층보다 작다[11]
모든 방이 묘사된 것은 아니지만 침실이 6개 있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7권 결혼식 부분에서 들라쿠르 가족을 수용하기 위해 위즐리 부부가 거실에서 자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 위즐리 부부의 방, 퍼시의 방, 쌍둥이의 방, 론의 방, 지니의 방을 다 사용한 이후로 빌이 찰리와 한 방을 썼다고 했으니, 6개 확정.

주의할 건 영국은 1층을 'Ground floor'라고 하고 그 위부터 1층으로 센다는 점. 아래에서 'n층으로 묘사되었다'는 건 번역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3.1. 1층(Ground Floor)

  • 부엌
    상당히 좁다. 대가족인 위즐리 일가의 규모를 생각하면 다소 의외. 이 때문에 조금만 사람이 많아져도 마당에 상을 펴고 밥을 먹어야 한다. 구석에는 다용도실이 있다. 여기에 그 유명한 '몰리의 시계'가 있으며, 벽난로가 있다. 벽난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설명 생략. 그 위에는 말하는 거울도 존재.
  • 거실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 때 위즐리 부부가 여기서 잔다.

3.2. 2층(First Floor)

  • 지니의 방[12]
    방은 작지만 밝다. 2층 높이지만, 전망이 좋아서 창밖으로 2인 1조 퀴디치 경기를 하던 과수원도 한 눈에 보인다. 그리고 창문 맞은 편에는 책상이 놓여 있다. 벽 한 쪽에는 운명의 세 여신, 다른 쪽에는 그웨녹 존스[13]의 사진이 붙어 있다. 자매가 없는 지니는 이 방을 혼자 써왔기 때문에, 헤르미온느가 버로에 오면 함께 썼다. 첫째 오빠 빌이 플뢰르와 결혼한 이후에는 플뢰르와도 함께 지내기도 했다.
    정작 남자친구는 7권, 서로 안 지 6년째가 돼서야 이 방에 한 번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생일 선물을 준 건 덤. 조지가 이걸 보고 엄청 놀려먹었다.

3.3. 3층(Second Floor)

  • 프레드와 조지의 방[14]
    쌍둥이라 방도 같이 쓴다. 자잘한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곳. 작은 창문이 있고, 그 아래에 커다란 책상이 있다. 주인들이 독립한 이후인 6권에 등장해 방 주인들의 개성을 눈치챌 만한 요소는 비교적 적다. 그러나 상당히 위험한 곳이다. 여기에 있는 물건들은 쌍둥이들의 자체적인 안전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아이템들이 대다수. 해리가 베개 아래에서 구역질 사탕을 발견했을 정도다. 모 손님은 별 생각 없이 장난감 망원경에 손댔다가 그 안에서 튀어 나온 작은 주먹에 죽빵을 맞고 눈이 판다가 되어 며칠을 보내야 했다. 다행히 프레드와 조지가 개발한 연고로 해결.
  • 퍼시의 방[15]
    위치를 제외하고는 등장하지 않는다. 해리가 이 방에 들어간 적은 없다. 하지만 최소한 헤르메스가 사용할 새장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애 편지냄비 바닥에 대한 지루한 보고서 등이 이곳에서 생산됐다. 스캐버스가 본래 퍼시의 애완 쥐였으므로, 상당기간 이 방에 살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딱 1권 시점에서 5학년이 된 퍼시가 새로 반장이 되면서 헤르메스를 축하 선물로 받고 론에게 물려줬다. 빌의 결혼식 시즌에서는 들라쿠르 자매가 빌려 썼다. 웬만하면 사용할 수 없는 방이었겠지만 당시 방이 모자랐기 때문에... 거기다 그때 퍼시는 가족과 절연해 버로에 있지도 않았다.

3.4. 4층 (Third Floor) & 5층 (Fourth Floor)

작중 등장한 적이 없다. 하지만 론의 방이 6층이므로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첨부한 상면도를 보면 4층은 욕실이고 아래는 5층 얘기다. 그런데 상면도 상에서는 빌과 찰리의 방은 지니의 방이 있는 곳과 같은 층수인데 이 문단에서는 5층에 있다고 표현되어있고 포터 위키에서도 해당 층에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팬의 오류인지 상면도의 오류인지는 불명.
  • 빌과 찰리의 방
    작중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공유했던 것으로 추정. 해리 포터 위키에서는 4층(Third Floor)으로 표기. 일단 '빌의 방'이 있는 건 언급되었는데, 이 집 침실이 6개[16]라 찰리의 방의 존재가 묘연하다. 빌과 방을 공유한 듯. 실제로 7권에서 둘은 침실을 공유한다. 분명한 건 찰리가 동생들과 방을 공유했을 가능성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17] 6권에서 빌은 자기 방을 두고도 리머스 루핀에게 방을 빌려줘 쌍둥이랑 방을 공유해야 했다. 지못미.
  • 위즐리 부부의 방
    해리 포터 위키에서는 5층(Fourth Floor)으로 추정 중. 작중 등장한 적은 없다. 다만 들라쿠르 부부가 영국에 왔을 때 그들이 이곳을 사용했다는 서술이 있다. 남는 방이 없었기에 이 때 위즐리 부부는 거실에서 자야 했다. 당연히 자신들이 거실에서 자겠다는 들라쿠르 부부의 거센 반발을 막아낸 후의 일.

3.5. 6층 (Fifth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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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다락방'. 칠이 벗겨진 문에 '론의 방'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해리가 2학년이 되는 시점에 천장에 머리가 닿을 것 같다고 한 것으로 보아 천장이 낮은 듯. 하지만 론이나 해리 모두 큰 불편 없이 잘 지내는 듯. 해리가 버로에서 지낼 때면 론과 함께 이 방에서 지냈다.

오렌지색으로 모든 방이 깔맞춤 돼 있다.[19] 침대 커버, 벽, 천장 모두 오렌지. 벽에는 처들리 캐넌스 멤버[20] 전체가 나와 있는 포스터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죄다 똑같은 포스터라고 한다. 오렌지 침대 커버 역시 처들리 캐논 로고가 있다. 방이 깔맞춤인 게 처들리 캐논의 상징이기 때문인 걸로 추정.
구석에는 마법책과 만화책들[21]이 쌓여 있다. 조그만 창이 있고 창턱에 개구리 알이 잔뜩 들어있는 수족관이 있는데, 4권 시점에서는 커다란 개구리 한 마리로 성장했다. 지팡이도 여기 놓아두는 듯.

'디센도'[22]라는 주문을 외우면 진짜 다락방으로 가는 계단이 나온다. 그 유명한 귀신이 여기서 산다. 덕분에 론의 방은 소음이 상당하다.

[1] 작은 2층집 위에 3층짜리 주택을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2] 영국 남서부에 있는 주다. 해리 포터가 사는 서리 주까지는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동네이며, 작중 마법사의 돌 제작자인 니콜라 플라멜이 여기 살았다고 한다. 참고로 조앤 롤링이 다녔던 엑세터 대학도 이 주에 있다.[3] 실재하는 마을은 아니지만, 데번 주에는 이름이 비슷한 오터리 세인트 메리라는 동네가 있다.[4] 작중에서는 빌과 찰리가 이미 독립한 상태여서 7명만 살았다. 그래도 많다 이후 퍼시, 프레드&조지가 차례차례 독립한다. 생각해 보면 자식들은 1년 중 대부분을 호그와트에서 보내니, 정작 집에는 위즐리 부부만 지낼 때가 많을 것이다.[5] 최하단 장면은 죽음의 성물 파트 1의 장면으로 '7명의 해리 분신 작전' 후의 장면이라 론, 플뢰르, 프레드&조지, 헤르미온느가 해리와 같은 옷을 입고 있다.[6] 흔히 판타지에 니오는 구울이다. 구판에서는 굴귀신, 20주년 개정판에서는 굴로 번역되었다.[7] 굴도 그동안 따뜻한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대접받은 것에 대한 보답인지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8] 원작에는 없는 내용이다. 6편에서 벨라트릭스, 펜리르가 습격했을 당시 벨라트릭스는 해리를 보았고 해리에게 도발까지 했으므로, 7편에서 7명의 해리를 통해 진짜 해리를 이미 들통난 장소인 버로로 옮기는 계획이 이상해진다.[9] 물론 최우선 순위의 집은 항상 호그와트.[10] 반대로 론은 돈 많고 어딜 가나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해리의 삶을 부러워 했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서로가 부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11] 영화에서의 모습이 정사라면 4층은 두 개 집을 이어놓은 부분이기에 다른 층보다 작은 걸로 보인다.[12] 원서를 참고하면, 죽음의 성물 7장 '알버스 덤블도어의 유언'에서는 '2층(first floor)'이라고 나오지만, 비밀의 방 3장 '버로'에서는 '세 번째 층계참(third landing)'에서 지니가 몰래 해리를 보다가 방문을 닫는 묘사가 있다. 설정 붕괴가 아니라면, 다른 형제의 방에 숨은 듯하다. 비밀의 방 - 죽음의 성물 간에 시간차가 꽤 되고 그 사이에 독립한 구성원도 있으니 방을 옮겼다고 해도 딱히 이상하지는 않다.[13] 홀리헤드 하피스 팀의 주장. 호러스 슬러그혼의 제자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14] 혼혈왕자 5장 '플뢰르가 너무해 편에서 등장. '2층'이라고 묘사돼 있는데, 'Second Floor'를 직역한 듯하다. 아니면 번역자가 이게 영국 소설인 걸 까먹고 미국식으로 읽었거나.[15] 불의 잔 5장 '위즐리 형제의 위대하고 위험한 장난감'에서 두 번째 층계참(second landing)이라는 묘사가 나온다.[16] 위즐리 부부, 빌, 퍼시, 쌍둥이, 론, 지니[17] 퍼시의 방은 찰리가 거절했을 테고(...), 결혼식 때 빌과 찰리가 아닌 들라쿠르 자매가 사용했다. 쌍둥이 방도 이미 침대가 두 개다. 론의 방은 팻말부터 '론의 방'이라 가능성이 낮고, 유일한 여자 형제인 지니는 당연히 방을 혼자 쓴다.[18] 비밀의 방 3장 버로 편에서 3층 층계단에서 두 층을 더 움직였다고 한다.[19] 비밀의 방에서 해리가 여기에 들어올 때 용광로에 들어온 것 같다는 묘사가 있다.[20] 이 팀의 상징색도 오렌지다. 그래서 망토가 오렌지색. 그리고 이 곳도 비밀번호 찍고 있는 모양. 덤블도어가 자신의 죽음이 처들리 캐넌스 팀이 꼴찌를 하는 만큼이나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만년 꼴찌부터 상징색까지 머나먼 동양의 한 야구팀이 생각난다면 기분탓이다[21] <미치광이 머글 마틴 믹스>[22] Descendo. 라틴어로 내려오다, 내리다. 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