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캄버스의 배트모빌. 대부분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배트모빌에 관한 내용이다.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직접 조종할 수 있으며 또한 게임 내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 한다. 전반적인 디자인이 리뉴얼되어 텀블러와 기존 배트모빌의 중간 정도의 형태로 바뀌었다.
2. 스펙
2014 E3 게임쇼를 앞두고 공개된 상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 탑승 인원 - 1+2, 2명의 경우 차체 후방에 트렁크 형태로 탑승 가능한 좌석이 위치
- 주행 성능 - 1200마력, 0→60mph 도달시간 2.7초, 최고속도 336km/h, 애프터버너 점화시 최고속도 450km/h[1] 360도 측면 회전 가능한 자이로스코픽 휠, 타이어는 고강도 특수섬유로 제작
- 방어력 - 탄소나노튜브 및 그래핀 복합재, 합금 등으로 이루어진 고강도 장갑에 더하여 폭발 반응장갑까지 장비
- 무장 - 철판기준 820mm 관통력의 운동에너지탄을 발사하는 60mm 기관포 1문[2], 구경 25mm 개틀링 1문, 폭동 진압용 비살상 고무탄 발사기 1문, 접근전 방호용 차체 전기쇼크 발생기, 탄두중량 2Kg의 레이저/GPS 유도 8연장 미사일 발사기
- 기타 기능 - 원격조작 및 무인주행 가능, 견인중량 2.2t 윈치 탑재
3. 상세
21세기 초반의 현재 기술력으로는 오파츠 수준의 오버테크놀러지 물건이다.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도 계단 등의 지형지물은 우습게 주파 가능하며 도로의 중앙분리대쯤은 박살내버리며 상처 하나 없이 미친듯이 달리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도중 적으로 출현하는 장갑차량들을 기관포와 미사일로 개발살내버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불살주의의 배트맨이 저래도 되는건가 하고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해당 장면에 등장하는 적의 장갑차량은 모두 UGV로 메인 빌런 아캄 나이트가 조달하여 원격으로 컨트롤하는 물건들이다.[3] 그 외에도 주행 중 적 인간형 NPC들을 들이받으면 감전되어 튕겨 나가는데, 직접 들이받는 것이 아니라 전기장을 형성하여 감전시켜 밀쳐 내는 최첨단 기술이라고 한다.게임 중 배트모빌은 추격 모드와 교전 모드의 두 가지 형태로 변형해서 싸우게 된다. 추격 모드는 배트모빌의 기본 주행 형태로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애프터버너도 사용 가능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공격 수단은 들이받기와 이모빌라이저 미사일 둘 뿐이며 교전 모드는 배트모빌의 전투 형태로 주포와 개틀링포, 폭동 진압용 고무탄, 윈치, 그 외 후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비하게 되는 소나, EMP, 해킹 등을 사용 가능한 형태이며 빠르게 주행할 수는 없지만 전후좌우 대각선으로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며 윈치를 걸고 수직 벽을 타고 오르내릴 수도 있다. 적과의 교전 뿐만이 아니라 좁은 지붕 위를 떨어지지 않고 지나갈 때나 리들러 챌린지를 할 때 자주 사용하게 될 형태이다.
플레이 도중에는 여러모로 텀블러를 생각나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나온다. 배트맨 비긴즈의 주차장 빌딩에서의 하이 점프나 지붕을 타고 달리는 등의 요소도 충실히 구현되었으며 불량배들이 옛날 배트모빌은 클래식카 같은 고전적인 멋이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 배트모빌은 완전히 탱크 같아서 반칙이라는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한다.
브루스 웨인에게 남기는 토머스 웨인의 유언[4]을 나레이션으로 깔고 시작하는 첫 트레일러에서는 빠른 차나 값비싼 옷에 돈을 낭비하지 말라는 토마스 웨인의 말을 배경으로 돈지랄의 결정체인 배트모빌과 배트 수트가 등장하여 아이러니함을 준다. 브루스 웨인이 좋아서 그런 옷을 입고 그런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이 배트모빌의 가격은 아캄 나이트의 말에 따르면 한 대에 10억 달러라고 한다. 2015년 기준으로 1조 1천억원이다. 같은 무게의 금덩어리는 물론이거니와 F-22 따위는 우습고 이지스함 한 척 가격의 수준. 이정도면 아무리 부의 끝판왕 브루스 웨인이라 할지라도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이다. 게임 초반에 루시우스 폭스는 세상에 한 대 밖에 없는 아이니 조심히 다뤄달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역대 영화에 등장한 배트모빌로 외형을 변경할 수도 있다.
시리즈 최초이자 최후로 배트모빌을 직접 조종가능해 졌다. 이번작의 제2의 주인공이라 할 만큼 비중이 크고 제작진의 푸시를 받고 있다.
배트모빌에 탑승 중 배트맨을 공중으로 사출할 수 있으며[5] 이 때 튀어오르는 높이는 배트모빌의 속도에 비례한다. 적을 들이받으면 전기충격을 주어 튕겨낸다.
메인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중간중간 루시우스나 알프레드가 두 가지 업그레이드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해도 별 상관은 없다. 전에 선택하지 않은 업그레이드는 다음 업그레이드 기회때 다시 등장하고, 후반부에 아캄 나이트와의 보스전으로 인해 배트모빌이 박살난 후에 모든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새 배트모빌이 등장하기 때문.
3.1. 주행 모드
주행 모드는 배트모빌의 기본 모드로 공격 수단이 들이박기와 무력화미사일 뿐이지만 고속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전투 모드때와 마찬가지로 주행 도중에 엑박 패드 기준 A 버튼을 눌러서 회피 기동이 가능한데 이를 통해 로켓을 피하거나 적 차량을 들이박아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 애프터 버너: 전용 게이지가 시간에 따라 조금씩 차오르며, 이걸 소비하여 애프터버너를 점화해 속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 중에 이 애프터 버너를 활성화한 상태로 적 차량일 들이박았을때의 피해량을 증가시키는게 존재한다.
- 파워 드리프트: 속도를 잃지 않고 코너링을 매끄럽게 할 수 있다. 정차상태에서 애프터버너를 점화하면서 사용하면 트레일러에서 봤던 고속 도넛이 가능하다.
- 구속 장치: 주행모드 중 쓸 수 있는 유일한 화기. 적 차량과 일정거리 이하를 유지하면 록온이 되며, 이 때 발사하면 자동 유도되어 내리꽂힌다.
3.2. 전투 모드
전투 모드시엔 속도가 대폭 낮아지지만 전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진다. 기본 설정은 (PC버전 기준) 마우스 우클릭을 유지해야하는데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 불편하면 ESC 메뉴 - 게임설정 - 전투모드 토글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좋다. 이 옵션은 처음엔 없으며 극초반부 스토리 라인인 포이즌 아이비 구출 - 배트 모빌 전투 모드 진단 튜토리얼 - 파네사 영화 스튜디오에서 적 전차 파괴 순서를 진행하면 진동 옵션과 밝기 옵션 사이에 전투 모드 토글 설정이 생겨난다.
- 25mm 개틀링포: 적 헬기/미사일 차량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주로 쓰인다. 재장전 없이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발사할 수 있다. 유저에 따라 60mm 포의 재장전때 조금이라도 더 대미지를 입히기 위해 쓰기도 하지만 장갑차를 상대로는 거의 효력이 없다. 초반에 등장하는 레틀러 무인기는 빛이 나오는 취약점을 공략하면 60mm포 없이도 파괴할 수는 있다. 사람을 상대로는 쏠 수 없다.
- 60mm 기관포: 배트모빌의 주무장. 무인 장갑차가 주적이므로 대(對) 전차 전투에서는 이 무기로 승부를 보게된다. 중후반의 정면 공격이 먹히지 않는 코브라 무인기의 후방 취약점을 공격할 때도 이게 쓰인다. 폭발 이펙트가 있으며 주차된 일반 차량은 이거 한 방이면 폭발해 고철 조각이된다. 당연히 불살주의를 따르는 배트맨은 이걸로 공격하기 전에 상대 기갑차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 확인한다. 2초 정도의 재장전 시간이 있으며 업그레이드로 재장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을 향해 쏠 수는 없다.
- 폭동 진압용 고무탄: 사람에게, 혹은 사람이 탄 차에 쏘면 자동으로 이것만 발사된다.[6] 개틀링보다 연사가 느리지만 자동 조준에 타격 판정이 편하다. 고무탄이라는 이유로 타격감이 약하다 짐작할 수 있겠지만 소리는 찰진 스나이퍼건 소리가 나며 자세히 보면 고무 탄환이 적을 힌번 타격하고 튕겨나가는 짧은 모션이 있다.[7] 가끔 전차전을 하는데 폭도들이 근처에서 도망가고 있어서 배트모빌이 실탄이 아닌 고무탄을 전차에게 발사해버리는 딥빡을 주는 장비이기도 하다.
- 소나 레이더: 지면을 통해 소나를 발생시켜 지하를 탐사하는 장치. 작중 포이즌 아이비의 식물 뿌리를 찾을 때 사용했다.
- 탐지 장치: 전방으로 파장을 내보낸다. 메인스토리 도중 아캄 나이트의 차 경로를 추적할 때 쓰인다. PC판 기준으로 X버튼. 배트모빌 내에서 탐정모드를 쓸 수 없는 대신 주어져 있으나 걸어다니는 적을 파악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물론 걸어다니는 적들은 배트모빌을 보면 부랴부랴 도망치고, 그냥 고무탄으로 갈겨 한방에 나가떨어뜨릴 수 있으니 문제는 없지만, 퀘스트 할때 구조할 인물이나 추적하는 인물을 쫒을때만 문제가 된다.
- 레이더: 적 무인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레이더. 화면 하단에 표시된다. 중후반의 강력한 코브라 무인기를 상대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 파워 윈치: 윈치를 발사한 후 벽, 철망등의 구조물을 잡아당기거나, 배트모빌을 고정시키거나, 전류를 흘려보내거나, 컴퓨터 바이러스를 전송할 수 있다.
- 회피 추진엔진: 좌우 상관 없이 지정한 방향으로 재빨리 움직여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장치. 재사용 대기시간은 1초 정도이며 회피 방향으로 아주 짧은 부스터 효과가 나타난다.
- 유도미사일: 대부분의 무인기를 일격에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무장으로 적 무인기를 일정 수 파괴하면 충전되는 게이지를 통해 쓸 수 있는 특수능력. 적에게 피격당하면 게이지가 줄어드니 회피 추진 엔진을 통해 공격을 잘 피하도록하자. 게이지 하나를 소비해 하나의 적에게 발사하거나, 게이지 2개를 소비해 4개의 타겟에게 발사할 수 있으며 이후 선택적 업그레이드로 더 많은 적을 조준할 수 있다.
- CPU 바이러스: 해킹용 컴퓨터 바이러스. 선택적 업그레이드로 미사일처럼 게이지를 소비한다. 적 무인기를 아군으로 만들어 다른 무인기와 싸우게 할 수 있다. 게이지 수에 따라 다수의 드론을 감염시키는 것도 가능. 다만 바이러스 전송 시간이 긴박한 전투 중 체감상 좀 긴게 흠이다. 무인기의 통제권을 빼앗는 방식으로 언급된다.
- EMP: 선택적 업그레이드로 주변의 드론을 일정시간 정지시킨다.
4. 작중 행적
4.1.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 전장 : 4.23m 무게 : 1200kg |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 등장하는 배트모빌은 팀 버튼의 배트모빌과 유사한 모습으로 나온다. 게임 시작 시 아캄 수용소로 조커를 이송시키면서 등장. 게임 플레이가 아캄 수용소로 한정되다 보니 배트모빌은 직접 조종하지는 못한다. 게임 플레이 시 잠깐잠깐 등장하기는 하는데, 나올 때마다 푸대접을 받는다. 조커 똘마니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한다던가, 배트맨이 베인을 막기 위해 배트모빌로 베인에게 뺑소니하듯 날려버렸다. 둘은 사이좋게 바다에 빠진다. 이후로 배트모빌은 등장하지 않는다.
4.2. 배트맨: 아캄 오리진
배트맨 초기 시절을 다루는 외전인 만큼 배트 케이브에서 제작 중인 모습으로 나오며 도면과 일부 부품을 볼 수 있다. 작중에서 아직 지능이 멀쩡했던 베인이 배트맨의 정체와 배트케이브의 위치를 알아낸 후 배트케이브와 함께 박살내버렸다.4.3. 배트맨: 아캄 나이트
| 전장 : 4.56m 무게 : 1400kg |
아캄 나이트 프리퀄 코믹스에서 조커 사후 배트맨이 조커의 흔적들을 추적하며 배트모빌을 몰고 폐쇄된 아캄 수용소로 들어가다 조커가 설치한 다이너마이트 함정에 빠져 건물이 폭발하면서 떨어진 잔해에 깔려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따라서 본편에서 등장하는 배트모빌은 이후 새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에서는 배트맨이 탑승하여 한번에 많게는 적 무인기들을 60기씩 혼자서 상대하는 절륜한 위력을 자랑한다. 모든 사이드 퀘스트를 클리어하여 진 엔딩을 보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배트맨이 혼자서 배트모빌로 파괴한 적 드론들은 거의 1천기에 육박한다. 그 외에도 각종 더러운 리들러의 레이스 코스를 주파하기도 하고 아캄 나이트의 기지에 윈치로 매달려 침투하기도 하는 등 첨단 기능을 살려 극악한 난관들을 헤쳐 나간다. 다만 코브라 전차나 클라우드버스트 전차, 아캄 나이트의 거대 굴착기 등의 중장갑 차량들은 전차 주포수준의 주포가 무색하게도 약점을 노리지 않으면 상대할 수 없어서 약점을 노리기 위해 피해 다녀야 한다.
이후 배트모빌은 아캄 나이트의 거대 굴착기와의 보스전에서 굴착기에 갈려 박살이 나나, 얼마 지나지 않아 루시우스 폭스가 막 제작되어 검은색 도장조차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품 풀 업그레이드 배트모빌 Mk2를 한 대 더 배트윙으로 공수해 갖다 준다. 이후 배트맨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배트모빌 Mk2를 몰고 다니게 된다. 엔딩 장면에서도 나이트폴을 발동시키고 웨인 저택을 포위하듯이 애워싼 취재진들의 앞에 보란듯이 배트윙에 장착되어 착륙하고는 배트맨이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폭발이 일어나는데 이때 배트모빌과 배트윙이 파괴되었는지는 불명이다.[8] 폭발의 규모로 봤을 때는 잔해에 깔렸을 것으로 보인다.[9]
4.3.1. 평가
배트모빌을 직접 조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배트모빌을 강제로 사용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작의 배트윙이 지역 이동 말고는 게임에 관여하는 요소 자체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예 정반대의 평이다.[1] 주행 성능만 놓고보면 아스라다 GSX와 동급 수준.[2] 현용 120mm 전차포로도 이정도 관통력은 절대 쉽지 않다. 그것도 HEAT탄 같은 화학에너지탄이 아니라 운동에너지탄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3] 배트맨도 싸우기 전에 미리 상대가 무인기인지 아닌지를 알아 보고 싸운다. 그런 것치곤 도난 차량에게도 가차없는 듯한 면모를 보인다. 구속장치라고 유도무기를 쓰는데 아무리 봐도 유도미사일이다.[4] 만일의 변고를 대비하여 미리 작성해 둔 유언이다. 고문 변호사를 둘 정도의 갑부들은 만일을 대비해 유언을 미리 작성하여 두는 일이 드물지 않다.[5] 슈트와 좌석에 전자석 장치를 넣어 레일건처럼 발사하는 것이라고 한다.[6] 아캄 나이트의 군인들이 탄 차는 주행모드로 추적하면서 "구속 장치"로 차를 공격해 차를 무력화/정지 시킨다.[7] 직접 맞아 본 녀석이 말하길 화난 고릴라에 처맞는 기분이란다. 침팬지도 아니고 고릴라에 화난이라는 형용사까지 붙은 걸 보면 갈비뼈 골절 정도로 안 끝나는 듯.[8] 다만 저택이 파괴되는 와중 저택 마당 구석을 보면 배트윙과 배트모빌의 전조등이 켜진게 보인다.[9] 근데 이 녀석들이 게임에서 보여준 괴물성을 고려하면 그 정도로 박살날 놈들이 아니다. 배트맨이 저택이 파괴될 때 적절히 자폭 타이머를 맞추어 두어 저택 폭발에 휘말려 파괴된 것처럼 연출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