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
1.1. 반반하다, 순우리말
- 형용사
-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고르고 반듯하다.
- 외모가 얌전하고 예쁘장하다.
이 의미보다는 아래의 의미로 자주 쓰인다.
1.2. 반반(半半)
한자어로, 반(半)과 반(半)을 합친 것. '승률이 반반이다'라는 것은 비등비등하다는 뜻이다. 이처럼 비등비등한 싸움을 '반반 싸움'이라고도 한다. '반띵/반땅 싸움'도 유사한 의미이다.음식 분야에서 두 종류의 음식을 반씩 나눠 1인분으로 제공할 때 쓴다.
- 반반 치킨: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유명하다. 반반무마니는 기본적으로 양념 반 후라이드 반에 치킨무를 많이 주라는 소리다.
- 반반 피자: 한국의 대부분의 피자 업체에서 한 판을 반씩 나눠 다른 맛의 피자로 주문할 수 있다.
- 짬짜면도 '반반'이라는 말을 쓰진 않지만 반반 메뉴의 일종이다.
위의 '반반'과는 달리 어느 하나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대개는 딱 절반이 되기는 어려운 것에 대해서 뭐가 지나치게 많을 때에도 'A 반 B 반' 식의 표현을 쓴다. 대표적으로 '물 반 고기 반'이 그렇다. 이 경우 물고기가 물의 절반일 수는 없지만[1] 그렇게 보일 정도로 물고기가 많은 황금어장이라는 뜻이다.
일본 매체에는 "적이 7할, ~가 3할" 식의 표현이 나오는데, '물 반 고기 반'처럼 엄청 많다는 것을 비율로 강조하는 표현이다. 오키나와 전투를 다룬 영화인 격동의 쇼와사 오키나와 결전 (激動の昭和史沖縄決戦)에서 나온 말이다. 근래에는 톱을 노려라!에서 등장한 바 있다.
2. 고유명사
2.1. 반반, 메이플스토리의 보스 몬스터
유래는 위 2.1의 반반(半半), 특히 양념 반 후라이드 반에서 온 듯하다.
2.2. 반반(BanBan), 일본의 가라오케 프랜차이즈
2.3. 아카자 반반(伴番),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의 등장인물
2.4. Banban, Garten of Banban의 등장인물
더 나아가 Garten of Banban을 줄여 Banban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