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3 13:51:54

박인수/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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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인수의 2020년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

1.1.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파일:2020_시즌_1_박인수_등장화면.jpg

[1]


전 시즌 멤버 그대로 3연속 팀전 우승에 도전한다. 저번 시즌 팀전 우승을 했기 때문에 팀전 오프라인 예선은 면제되었다. 개인전 예선 문호준, 박현수, 신종민, 송용준, 전대웅, 김지민 장건이 속한 조에서 문호준에게 묻힌 감이 없지 않았지만 2등으로 무난하게 본선에 올라갔다. 그런데 32강 멤버부터 배성빈, 이준용, 김승래, 김승태, 박현수, 정승하, 최윤서(...)라는 전무후무한 역대급 죽음의 조에 배치되는 바람에 제 아무리 박인수라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김승태, 박현수와 더불어 32강을 치루는 날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팀전 경기도 있기 때문에 멘탈 관리를 매우 철저히 해야하게 생겨셔 이날 경기가 매우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팀전 첫 경기 상대는 한화생명 e스포츠. 굉장한 접전을 보여줄 것을 팬들은 예상했으나, 스피드전, 아이템전 전부 3 vs 0으로 이겨버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였다. 스피드전 1 경기에서는 훌륭한 주행으로, 3 경기에서는 한 번에 두 명을 죽이는 스위핑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이템전에서는 물폭탄으로 상대를 4번 이상 끊어주고 미들에서 꾸준히 버텨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팀전 3번째 경기인 프릭스전에서 명장면을 만들었다. 스피드전 3 경기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환상적인 스위핑으로 프릭스를 크게 흔들며 팀이 안정적인 원투를 차지하게 하는 큰 역할을 했다.

이어지는 C조 경기에서는 7, 8, 9 경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위 배성빈과 22점 차이로 경기를 끝내버리며 16강에 조 1위로 진출하는 데 성공한다. 최소 16강에서 16강 승자전급이라던 죽음의 조에서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하며 다음 16강 이재혁과의 매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스포티비에서 주관한 Esports Night TEN 카트라이더 종목에 유창현, 아구, 이녕과 함께 샌드박스 소속으로 출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서수길 대표, 샌드박스의 이필성 대표, 라우드 G의 이재성 대표와 세 회사의 많은 직원들이 넥슨아레나 현장에서 응원을 보내주었다. 셀럽들과 같이 하는 예능 느낌의 1 ~ 2세트가 끝난 후 3세트에 열리는 3판 2선승제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 유영혁 선수와 1 vs 1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특히 이재혁과의 경기는 요새 가장 폼이 좋은 두 선수의 꿈의 대결이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준결승에서 이재혁을 2 vs 0, 결승에서 유영혁을 2 vs 0으로 잡아내며 1000만원의 상금과 긱스타 최고급 PC를 받았다. 4경기 모두 명승부였고 이재혁은 주행으로, 유영혁은 마지막 승부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2] 경기를 관람하던 이필성 대표는 박인수의 연승을 지켜보면서 연신 밝은 얼굴로 따봉을 날려주었다.[3]

팀전 5번째 경기에서 저번 시즌 4강 때 어렵게 이겼던 락스를 만났다. 스피드 팀전에서는 양팀 통틀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한 랠리, 포오공, 대은지에서 상대팀 에이스 이재혁 선수를 죽였고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4] 아이템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2:3으로 패배했고, 에결에서 이재혁과 이틀 만에 다시 1대1로 맞붙게 되었다.[5] 그러나 1랩 톱니바퀴에서 박아 떨어져서 초반부터 게임이 크게 불리해졌고 이재혁이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고 주행을 마치며 에결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맥이 빠져서 가장 폼이 좋은 두 선수의 치열한 승부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샌드박스의 4강 진출이 확정적이라 패배의 타격은 없는 경기였고, 락스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개인전 16강에서는 문호준 없는 결승전이라고 불린[6] 1경기에 배정받았다. 초반에 점수를 쌓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주행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몸싸움에서 강점을 보이며 중후반에 포인트를 빠르게 쌓아 결국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코로나 영향으로 리그가 기약없이 미뤄졌다. 8강에서 무적 포스를 뽐내며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꼽혔던 샌드박스 게이밍에게는 악재가 될거라고 김대겸 해설위원은 전망했다.

휴식기 동안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덤앤더머 팀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거뒀다. MVP 결정전에서 송용준을 제치고 승리하면서 MVP는 박인수가 차지했다. 카튜브 최싄카트에서 열린 클럽대항전에서는 두두카팀의 에이스로 출전해 거의 매판 지롱지롱의 이중선과 에결을 방불케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2대0으로 패배했다. 1세트 병마용에서 거리를 길게 두고 치고나가다가 병마용 구간에 빠지는 안타까운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그리고 채팅창은 ㅈㄷㅇ로 도배되었다[7]

5월 9일 리그가 3개월만에 재개되었다.[8] 첫 경기는 ROX와의 경기였는데,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3:2 풀 스코어를 가져가며 스피드 승 아이템 패로 세트 득실 1:1 상황이 만들어졌고, 결국 다시 한번 이재혁과 에이스 결정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양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에결맵은 광산 아슬아슬 궤도전차. 첫 패배를 당했던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만큼 위험한 구간이 존재하는 맵이기에 팬들은 다시 허무한 승부가 되진 않을까 우려했지만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구간이었던 레일에서 박인수는 승부를 아예 내려고 살짝 카트 속력을 줄였지만, 이재혁이 그대로 밀고가서 박인수는 코스 이탈했고 그대로 이재혁이 승리했다.

김대겸의 후기에 따르면 카트를 볼 줄 아는 사람들에게 이번 쿨박대전은 미친 놈들의 에결이었다고 한다. 박인수도 정말 대단하다며 폼 극강의 이재혁을 계속 괴롭히고 안 죽는데도 또 다시 방해하고 라인블로킹하고 10번 정도 싸움을 걸었다고 한다. 에결 승부처 부분에 대해서는 박인수가 스탑을 했는데 이재혁이 눈치채고 속도를 줄여서 피하고 뉴커팅으로 자리를 잡아 차를 살렸다고 한다.[9] 이게 진짜 일대일이고 인수도 지긴 했지만 서로 쿵짝이 맞아야 재밌는데 쿨박 에결은 예전 문윾에결을 이어가는 느낌이라며 라이벌 느낌나고 재밌게 경기를 해준다고 말했다. 카트리그 리뷰를 꾸준히 하고 있는 김상수 전 선수에 따르면 박인수가 못한게 아니고 레일에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 문호준, 배성빈 선수 이 경기를 감탄하면서 봤다고 한다. 정말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명경기였다며 한화생명도 이런 게임을 팬들께 보여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대겸은 이번 경기가 너무 재밌었던게 정확히 해설해서 전달하고 싶은 텐션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성캐는 "오늘 이정도면 거의 결승텐션 아니었냐?"고 했다고.

다음 경기인 5월 13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도 스피드 아이템 모두 3:2 풀세트 경기를 갔지만 이번엔 ROX전과 다르게 스피드 아이템 모두 세트를 지면서 2:0 패배를 했다.

이날 뒤이어서 치러진 개인전 16강 승자전에서는 사고에 휘말리거나 계속 삽을 푸는 등 제대로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공동 6등을 기록해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리그가 끝나고 후에 밝힌 바에 따르면 신맵이 추가되고 최종전 하기 전까지 개인전 연습을 거의 안 했다고 한다. 그래서 추가된 신맵들을 할 줄 하나도 몰랐다고 한다.[10] 그래서 팀전 탈락하고부터 신맵을 열심히 연습했는데 손에 익고 리그에서도 잘 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확실히 느낀점은 열심히 하면 다 할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5월 16일 4강 세 번째 경기는 그동안 Afreeca Freecs 상대로 4승 0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주었기에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스피드전 0:3으로 스윕패를 당했다.[11] 그러나 아이템전에서는 3:1로 승리하면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향하게 되었고,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박인수가 유버스 모드로 각성한 유영혁에게 패배하면서 4강풀리그 0승 3패로 디펜딩 챔피언의 충격적인 4강 탈락이 확정되었다.[12]

비록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하며 팀전에서 탈락하기는 했으나 박인수의 폼 저하를 점치기는 어렵다. 특히나 에이스 결정전은 그 특성상 극적인 승부가 많이 일어나므로 폼 저하를 예단하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

김대겸 해설위원은 리뷰하면서 박인수 선수는 1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잘 하고 있고 폼이 떨어진게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에이스 결정전을 가지고 박인수를 못한다고 평가하면 안된다고 했다. 에결에서는 유영혁 선수가 잘한거고, 박인수 선수는 오늘 팀전도 잘했다고 한다.[13] 작년까지 박인수가 말도 안되게 잘했고 세상 하고 싶은대로 다 됐어서 그런거지 여전히 잘한다고 한다. 샌드박스 패배가 늘어난 이유는 다른팀들이 샌드박스에 대한 공략법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예전에는 에이스가 중요해서 에이스 위주로 묶었었다고 한다. 샌박은 박인수한테 너무 어그로가 끌리면 다른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피지컬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놓쳤었다고 한다. 4강에서는 하위권에 쳐져도 잘 올라오는 박인수를 냅두고 그 이하 미들라인을 다른 팀들이 공략한다고 한다. 박인수가 상위권에서 몸싸움해주는데 하위권에서 못올라오다보니 스탑하고 설계하다가 지는 모습이 4강 내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에결에서는 실력적인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다는걸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경기 끝나고 김승태 유창현 박현수 선수와 이야기해봤는데 기본적으로 박인수 선수한테 미안해했다고 한다.

전 선수 김상수의 분석에 따르면 에결은 반반이기 때문에 박인수가 진 건 어쩔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날 프릭스에게 스피드팀전 3:0으로 진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샌드박스가 그동안 강했던건 박인수가 마무리를 잘 했기 때문도 있지만 정말 강했던 이유는 스피드 팀전이었다고 한다. 네명 다 멀티포지션이 가능했기 때문에 스피드는 무조건 따간다는 마인드였다고 한다. 하지만 4강동안 가장 큰 문제점은 유창현의 부재라며, 못하는게 아니라 안 보였다고 한다. 4강에서 부진하기 전까지 그나마 샌박에서 2옵션으로 가장 꾸준히 잘 해주던 선수가 유창현이었다고 한다. 오늘 박인수는 팀전 일등 가져가면서 계속 버티면서 할거 다해줬다며 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나마 보인게 김승태, 박현수였다고 했다.

개인전 최종전에서는 압도적인 사고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51점, 1위로 퍼플 시드로 개인전 결승전을 치룬다. 승부예측에서 이재혁에게 밀릴 것이라고 예측되었지만, 폼이 건재함을 증명했다.
[개인전 결승전 등장 장면.gif 보기 · 닫기]
파일:박인수 뒷모습 개인전 결승전.gif

결승전에는 퍼플라이더로 출전했다.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핑을 맞아 하위권에 자주 쳐져서 2라운드행이 요원해보였다. 그러나 중반부터는 칼을 갈아온듯한 공격적인 주행으로 2등에서 1등을 계속 뺐어서 10점을 얻으며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스카이라인 마지막 점프대에서 굉장히 높은 난이도의 점프기술 닐빌드를 두판 모두 구사하며 팬들을 놀래켰다.[14] 1등을 5번이나 했고 2등이 65점일때 74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자력으로 끝내지 못한것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15] 문호준, 유창현과 함께 무려 3명이 79점이라는 역대급 개인전 구도를 만든 가운데 맞은 마지막 트랙 공동묘지 해골성 대탐험에서 골인이 얼마 남지 않은 후반부, 1위를 잡고 있었지만 사고에 휘말리며[16] 간발의 차로 유창현에게 순위가 밀리고 말았다. 그 결과, 개인전 결승전 1라운드를 끝내는 점수인 80점을 달성하고도 1등은커녕 2등 내에도 들지못한 선수가 되었다.[17][18]


파일:박인수_유창현_위로_1.jpg
파일:박인수_유창현_위로_2.jpg
[2라운드 패배후 울고 있는 유창현에게 다가가서 위로해주는 박인수.gif 보기 · 닫기]
파일:유창현위로.gif

개인전 결승전 2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고 아쉬운 마음에 의자에 앉아서 울고 있는 유창현에게 다가가 위로해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박인수 자신도 안타깝게 떨어진 만큼 심정적으로 힘들었을 상황이었음에도 동생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많은 카트팬들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19]

이번 시즌의 샌드박스와 박인수를 총평하자면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 전까지는 상성이라는 평가를 듣는 락스전 패배 외에는 상대가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절정의 포스를 보여준 팀이었다.[20] 하지만 결과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3개월간의 휴식기가 샌드박스에게 독이 되었다는 평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21]

박인수는 시즌이 끝난 당일 새벽 인스타에 소감을 올렸다.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많이 지연되고 팬분들도 못보면서 경기해서 속상했지만 집에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힘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박인수로썬 많이 아쉬운 3위라는 성적이지만 팬분들 응원덕에 마지막 개인전 결승전 무대에서 창현이와 같이 기죽지 않고 아직 살아있다 라는걸 보여드린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아직 퇴물아닌거 보셨죠? 다음 시즌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해주시고 꼭 더 좋은 모습, 밝은 모습으로 시즌2에 돌아오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시청자,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리그가 끝난 이후 처음으로 킨 개인방송에서는 개인전 결과는 아쉬웠지만 79/79/79라는 치열하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려서 좋았다. 다만 무관중이 아니고 야외무대였다면 관중들께 뜨거운 열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텐데 못 보여드려서 그 점은 많이 아쉬웠다는 감상을 남겼다.

샌놈들에 올라온 개인전 결승 당일 팀 회식 영상에서 박인수는 매우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인전 결승에서 창현이랑 나랑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거 자체가 시즌 마무리하는데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우리가 팀전 탈락한 상황에서 우리 둘이 개인전 결승전에서 잘한게 다음 시즌에 잘 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심어준 플레이였다고. 그래서 아쉽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김승태는 팀원이 아닌 제 3자로 봤을 때 둘 다 진짜 잘했다고 말했다. 박인수는 그래도 저 박인수가 죽지 않았다는걸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했다.[22]

1.2.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파일:2020-2 박인수 오프닝-2.png

팀전은 전 시즌과 같이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으로 출전한다. 2020년 7월 14일 팀 지원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본선에 자동 진출했다.
개인전은 전 시즌 우승자인 문호준과 준우승자인 유창현이 이번 시즌 개인전에 불참하게 되면서, 우승자 시드 1자리를 차순위로 넘겨받고 본선에 자동 진출했다.

2020년 8월 12일 리그 개막 직전에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최신카트 클럽대항전에 두두카 맴버로 출전했다. 두두카는 박인수를 제외하면 최약체급 전력이었다. 리그 연습 끝나고 틈틈이 연습하는 모습이 베타와 강진우의 개인방송에서 발견되었다. 32강 전날에는 두두카 맴버인 베타와 같이 맵을 돌며 알려주었다. 32강16강[23]이 함께 열린 대회 당일 멱살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에퍼메이션과의 16강에서는 두두카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었고 패배 직전까지 갔으나 기적같이 2세트를 역스윕했다. 3세트 에결에서 에퍼 권승주를 꺾고 두두카는 8강에 올라갔다. 김대겸은 해설중에 박인수의 사빙공 코튼 sr-r 주행을 보고 최적화로만 이렇게 잘 달리는게 말이 안된고 했다. 주행이 말이 안된다며 꿈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24]

대회가 끝나고 두두카 수장님 김대겸한테서 박인수한테 전화가 왔는데 뭐하는 새끼냐. 또라이냐?라고 감탄하면서 말하셨다고. 화제가 된 사빙공 코튼 sr-r[25][26]에 대해서 박인수는 원래 탈 생각 하나도 안 했다며 즉흥적으로 나온 선택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판에 팀 네오 쪽에서 세이버 sr-r을 타길래 나도 팬서비스 해야겠다 싶어서 타게 됐다고.

끝나고도 두두카가 8강에 어떻게 올라갔는지 신기하다고 한다. 32강 팀네오를 이겼는데 16강 에퍼메이션이랑은 이렇게 안 흘러갈 것 같아서 가장 걱정이었다고 한다. 솔직히 16강 1대4에서 그냥 끝날 줄 알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했는데 8강을 갔다고.박인수는 자신이 잘 했기때문이 아니라 경기를 재밌게 만든 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다고 한다. 팀 동료 베타도 마지막 판 해변에서 한 건 해줬다며 진짜 잘해줬고 말했다.[27]

8월 22일 8강 풀리그 1경기, 개막전인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폼을 보여주며 6:0 승리를 이끌었다. 첫번째 첫 트랙 순찰로 시작부터 팀원들 순위가 6,7,8이라 대부분 질거라고 예상했지만 박인수가 앞쪽에서 3~4명을 혼자 상대하며 상대를 계속 죽이고[28] 방해해주며 정승하가 마지막에 올라올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김대겸 해설위원은 이 경기는 박인수의 쇼타임이었다며 지난 시즌 성적으로 절치부심했을텐데 박인수가 하고 싶은거 다 한경기라고 평했다. 항상 자신 있는 브리핑을 하는 선수이기때문에 순위가 안 좋은 상황에서 "따라만 와바,내가 해줄게" 같은 팀원들을 다독이는 브리핑을 엄청 많이 했을 거라고 했다.

3트랙에서는 계속되는 혼전 양상에서 문호준과 박도현을 공격하며 하위권으로 만들어버렸다. 박도현을 8등 고정으로 보내버린 톡톡이 가속은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김상수는 이 날 경기를 리뷰하면서 박인수가 미쳤고 엄청나게 잘한다면서 타노스 모드라고 했다. 박인수 개막전 하이라이트 모음 박인재 감독은 박인수의 이 날 활약을 보고 그 유명한 듀얼레이스 X 박인수급 퍼포먼스였다고 말했다.

박인수는 리뷰 방송에서 6:0은 예상 못했는데 경기가 너무 잘 풀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엄청 설렜다고 한다. 떨리고 긴장된다기보다 새로운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는것 자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되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잘 하고 왔다고. 어제 너무 들뜨고 좋아서 잠이 안 왔다고 한다. 어제 소리를 너무 많이 질러서 다음날 목이 따가웠다고. 한화와의 개막전 전날인 금요일 LCK에서 샌박이 한화를 2:0으로 이겼는데 그걸 보고 우리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기면 회사에서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아이템전 1트랙 하역장 마지막 장면은 옵저버로 보면 별로 큰 감흥이 없을 수도 없지만 박인수 시점에선 7명이 1등인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데 공포영화 보는지 알았다고 한다. 아이템전 2:0 상황에서 팀원들이 많이 들떴다고 한다. 완벽하게 승리하기 위해서 3 트랙 시작하기 전에 "아직 이긴 거 아니고 다음판 이겨야 게임 끝나는거야"라고 팀원들 진정시키고 다시 경기 시작했다고 한다.[29]

8월 29일 8강 풀리그 6경기에서 김정제가 이끄는 STARLIGHT와 맞붙었다. 스피드전 3경기 빌리지 지우펀에서는 미들 순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세명을 뚫어버리고[30] 김정제까지 쫓아갔지만 김정제가 마지막 라인을 잘 막으며 스타라이트가 승리했다. 4경기 문숨지에서 기록 1분 49초대를 찍으며 레코드를 세웠는데 중계하던 최준호와 김상수는 미친 기록이라고 했다. 스피드 3:1, 아이템 3:0,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해 해당 시점 단독 2승을 만들었다. 개막전과 이 경기를 통틀어 스피드전 평균 순위는 무려 1.29위. 7트랙 중 5트랙을 1위, 나머지 2트랙을 2위로 들어오며 미칠듯한 폼을 증명했다.[31] 이 경기를 보던 최준호는 리그에서 코튼 SR-R을 탈 수 있는 선수는 박인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날 개인전 32강 B조 옐로우 라이더로 출전했다. 초반에는 그다지 점수를 먹지 못했고 중간 과정에서 신인 강자인 노준현과 우성민에게 위협을 받기는 했으나, 후반에 점수를 몰아먹으며 결국은 조 1위로 16강 진출. 이 날 신인 윤준혁이 일으키는 사고가 계속 박인수한테만 가는게 웃음 포인트였다. 후기 영상에서 말하기를, 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멈췄다가 원래대로 돌아가는걸 반복했다고 한다. 초반에 1등가다가 한번씩 삐끗했었는데 대저택에서도 그래서 삐끗했다고. 그래서 초반에 당황해서 점수를 못 먹었다고 한다. 초반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있지만 팀전에 너무 신경쓰느라 개인전은 연습을 거의 안 했어서 선수들하고 몸싸움하는데 있어서 서툰게 있었다고 했다.

9월 16일에는 락스와의 경기가 있었는데, 스피드전에서 하드캐리 하면서 락스를 꺾고 4연승을 했다. 1트랙 2트랙 이재혁과 한승철과의 1등싸움에서 모두 이겨줬고 락스를 상대로 3경기 모두 1위를 하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1트랙 카멜롯에서 이재혁의 공격을 회피하고 이재혁을 뒤로 보낸게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김대겸 해설위원은 말했다. 2트랙 두개의 공장에서 49초대로 리그레코드[32]를 찍으며 운동장 트랙에서 2등인 한승철에게 한번도 1등을 내주지 않았다. 김상수는 2등인 한승철이 드래프트가 몇번이 터지는데 거리가 유지된다며 박인수 라인 말도 안된다고 했다. 박인수가 엄청 잘하고 괴물같다며 49초는 리그 멀티에서 말이 안되는 기록이라고 했다. 만약에 안 건드렸으면 48초도 되는거 아니냐고 했다. 현재 폼 1등은 박인수라고 말했다.

아이템전 4트랙 빛의길에서 제대로 하드캐리했다. 김대겸 해설위원은 박인수가 혼자 4명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이길수 없는 템으로 이겨줬다며 일명 4인분을 해줬다고 말했다.
박인수의 리뷰에 따르면 아이템 스코어 1:2 4경기 빛의길에서 에결의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했는데 마지막에 진짜 에결같은 경기가 나와버렸다고 한다. 마지막 2랩 지름길 앞에서 박인수가 잠그라고 오더해서 상대의 공템을 무력화시키면서 박인수는 1등으로 지름길을 넘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넘어갔는데 잠금 끝나자마자 우주선이 날라와고 순위 2,3,4를 상대가 먹었는데 3,4등은 박인수와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박인수와 상대가능한건 2등 한승철 뿐이었는데 한승철이 자석을 빨고 왔다고 한다. 빨리는 소리 듣자마자 옆에 붙으면 사이렌으로 치고 빡 가자라는 생각을 0.3초만에 했다고 한다. 만약에 승철이가 박인수 앞에 온 다음에 사이렌을 켰으면 박인수가 졌을것이라고 한다. 오기전에 사이렌을 켜야 박인수가 밀 수 있었고 승철이가 부스터를 끈 이유는 밀어놨기 때문에 부스터 그대로 쓰면 벽에 처박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승철은 자석이 하나 더 있었었지만 박인수는 사이렌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가 자석,부스터,자석,호미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박인수가 이길수 있었다고 한다.

김승래는 5트랙 대저택에서서도 박인수가 하드캐리했다고 평했다. 박인수가 진짜 대단하다고 느낀게 3트랙에서 사이렌,이길수 있던 템으로 지고 4트랙에서 혼자 사이렌으로 4명 상대로 1등지켜서 극복을 하고, 5트랙에서 하드캐리했다고 한다. 박인수가 미들에서 진짜 잘해준게 미들에서 사이렌으로 계속 올라와서 1등 김승태한테 파리 절대 안가게 꾸역꾸역 순위타준 것이라고 한다.

김승래는 샌박이 너무 잘했다고 했고 김상수는 여태까지 리그보면서 오늘 경기가 제일 재밌었다고 했다. 임재원에 따르면 GC 부산 팀원들은 이번 경기를 대기실에서 보면서 샌박은 미쳤고 진짜 잘한다고 서로 얘기했다고 한다.

9월 23일날에는 프릭스와의 경기를 치뤘다. 스피드전에서는 3대2로 아쉽게 패배하였는데 박인수가 지금까지의 미친 폼까지는 아니어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원들이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기다가 상대 팀의 최윤서가 인생 경기급 활약을 보이는 바람에 패배했다. 아이템전은 3대0으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게 됐다. 맵은 님프 바다 신전의 비밀이었는데 박인수도 좋은 경기운영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유영혁에게 패배하였다.[33]

김상수 전 선수에 따르면 에결에 출전한 두 선수 다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박인수가 정말 대단한게 한번 박혔는데도 따라온거라고 한다.[34] 따라오는 상황에서 박인수가 또 대단한게 오른쪽 커팅으로 부스터 만들어야 할 상황에 유영혁 앞에 바로 대가리 꽂고 바로 다음 코너에서 부스터 모아서 부스터 상황 똑같이 만들어주는거보고 진짜 개쩐다며 이게 인간인가 싶었다고 한다. 만약에 투드립했으면 거리가 멀어져서 잡기 힘들었을거라고. 유영혁이 터널 통과하고 벽 끝부분에 박은게[35] 대박이라며 그거로 유영혁이 탄력받았고 박인수는 그것 때문에 부스터가 없어서 마지막에 부스터가 부족했다고 한다.[36] 에결 마지막에 박인수의 드래프트가 터졌었기 때문에 부스터만 하나 더 있었으면 무조건 박인수가 이겼을거라고. 박인수도 솔직히 못한게 아니라며 탈인간이었다고 했다.

박인수는 경기 후 개인방송을 잠깐 키며 에결 졌다고 기죽지 않고 운차리고 분해가지고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팬분들께 한마디 할려고 방송켰다고 한다. 연습 열심히 하고 졌으면 아쉬움이 안 남을줄알앗는데 열심히 연습하고도 지니까 더 빡친다고. 승리라이브를 못해서 소식이라도 전해드리려고 방송을 켰다고 한다.

9월 26일에는 미리보는 결승전급이라는 평가도 받은 개인전 16강 B조에 출전했다. 출부를 쓰자마자 처음 두 판 연속 튕겨져나가며 안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밑에서부터 뚫고 올라가는 운영을 꾸준히 보여주며 조 1위로 통과했다. 해골성과 제련소에서 라인으로 앞에 선수를 뚫는 장면들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1 김상수는 경기를 중계하며 역로비에서 박인수의 탄력을 보고 괴물이라고 했다. 부빙에서는 사고회복이 너무 좋다고 했고 라인이 빠꾸없이 비키라고 하는 느낌이라며 폭주기관차라고 했다.

박인수는 리뷰에서 이 날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며 특히 좌표 결승선 앞에서는 앞에 4명이 뭉쳐있었서 사고가 날줄 알았는데 안 났다고 했다. 결승전에서나 볼 수 있는 다 살아가는 플레이였다고. 같이 출전한 팀동료 박현수가 진짜 많이 늘었다며 개인전에서 이렇게까지 플레이할수 있게 된거 자체가 좋은것 같다고 했다. 현수랑 같이 승자전 올라가서 너무 다행이라며 샌박 개인전 올라온 선수들은 승자전 다 올라왔으니까 다같이 또 결승전 가면 그것도 기쁜 일이라고 했다. 승태 형도 같이 했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 예선에서 그런 일이 있었지만 남아 있는 팀원들이 잘 하고 있고 팀전에서 잘 하고 있으니까 그럼 된거라고 했다. 박현수는 개인전에서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던게 박인수 덕분이라며 인수형이 같이 연습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37]

10월 7일에는 SGA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김승태는 1트랙에서 박인수가 잘 치고나가줘서 흐름이 되게 편했다고 했다. 김승태가 2등으로 따라갔는데 유지를 안하는데도 저절로 유지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인수 주행을 보면서 감탄했고 34.3 기록은 레코드같다고 했다.

김승태는 2트랙 비밀 장치 박인수 기록 46.5초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게 어떤 기록이냐면 주행 완전 극한으로 파면 돌을 통과하는 타이밍이 나오는데 그게 46초 중반이고 진짜 뽑기 힘든기록이라고 한다. 연방에서도 열번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기록이고 감탄밖에 안나온다고. 김승래도 오늘 인수 한번을 안 잡히고 기록 미쳤다며 46.5는 미친놈이라고 했다. 김상수는 박인수가 진짜 안 잡힌다며 괴물이라고 했다. 박인수는 밀어주면 그냥 1등 고정이라 샌박 팀원들은 게임 엄청 편하게 하겠다고 했다. 팀원들이 4등,3등 이정도만 먹어줘도 이기는거라며 팀원들이 부럽다고 했다.

아이템전 1트랙에서 박인수가 안혁진을 홍련으로 드리블해가며 전진하는걸 보고 김승태는 그냥 가지고 논다며 홍련의 정석 플레이라고 했다. 코수 김승래는 박인수의 드리블에 감탄하며 혼자 축구하고있다며 샌드박스 유나이티드라고 했다. 그리고 김승태는 2트랙과 3트랙에서 박인수가 사이렌으로 뒤에 두명씩 돌려주고 다 끊어줘서 편했다고 했다.

10월 10일 개인전 16강 승자전에서는 또 다시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올 옐로우라이더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 날 다래끼로 병원을 다녀와서 안대를 쓰고 게임 했지만 5등 아래로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단상을 꾸준히 타며 1등을 3번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박인수는 7트랙 이후 49점 됐을때부터 누군가가 나랑 점수 비슷하겠구나 싶었고 꼭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8트랙에서 분노의 질주를 했다고. 결국 8트랙만에 59점을 얻어 경기를 끝냈다.

10월 24일 결승진출전에서 락스에게 스피드 1:4, 아이템 3:4로 패배해 플레이오프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상수는 분석 방송에서 박인수는 매 경기 1등 싸움을 계속 해주며 해줄만큼 다 해줬고 매우 잘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나머지 셋이 미들 싸움이 안된다며 이런 경기력이면 한화한테도 진다고 했다. 락스 미들이 좋으니까 이재혁은 박인수랑 같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하니 훨씬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2,3,5 트랙 모두 미들싸움에서 밀렸지만 특히 5트랙에서는 심각했다고 질타했다. 비밀장치에서는 시작부터 2랩 중반까지 박인수가 1등을 잡아줘서[38] 순위가 1,4,5,6이었지만 샌박이 3등을 빠르게 잡아줘서 박인수를 편하게 만들어주지 못했다고 했다.[39][40]

박인재 감독에 따르면 3트랙 지우펀에서의 박인수와 이재혁이 동시에 날라간 장면은 박인수가 고의로 날린거라고 했다.[41] 박인수의 직부테러 판단은 샌박 순위가 안 좋다보니까 미들 터트릴려고 한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여기서 박인수가 자폭해도 어차피 1위가 샌박 박현수였고, 샌박 미들이 안좋기 때문에 여기서 터트리면 비교적 송용준,신종민이 삽을 맞고 7,8등에 있던 샌박 선수들이 미들 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주 잘한 플레이였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불리했던 순위 1,3,7,8을 1,4,6,8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이후 제일 중요한 4,5등 싸움에서 신종민이 붓 특유의 유턴 탄력때문에 김승태를 이겨냈고 김승태가 쭉쭉 밀려서 샌박 순위 1,5,7,8이 됐고 승부는 결정났다고 한다.
아이템전에서는 3대3까지 만들었지만 마지막 트랙에서 1등으로 달린 박인수에게 실드가 1바퀴 넘게 안나오는 운까지 겹치며 패배했다.[42]

11월 4일이었던 플레이오프 일정이 경기장 건물에서의 코로나 환자 확진때문에 11월 7일로 미뤄졌다. 결승전 바로 하루 전 날이라 개인전 결승전에도 출전하는 선수들에겐 개인전 연습시간에 차질이 있을거라는게 지배적인 평.

11월 7일, 그렇게 만난 한화생명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스피드전을 4:0으로 박살내고 아이템전에서는 순간적으로 2:0까지 앞서나가며 마치 2020 시즌 1&2 8강에서처럼 한화생명을 스윕하나 싶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다음 트랙에서 한세트를 내주면서 이는 무위로 돌아갔다. 하지만 바로 다음 세트를 승리하면서 3:1 매치 스코어로 한화생명을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였고, 이 시점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샌드박스의 승리를 예상했을 정도로 결승 진출이 손에 잡히는듯 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기적처럼, 샌드박스 입장에선 거짓말처럼 부활하면서 아이템전 트랙스코어 3:3까지 끌려갔고 마지막 경기인 신화 빛의길에서 박인수는 배성빈의 지름길 막자를 센스있는 움직임[43]으로 피해가고 마지막 순간에는 자석-싸이렌-자석을 이용해 1등 싸움에 빠르게 합류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아슬아슬하게 최영훈이 1위로 들어오며[44] 아이템전을 3:4로 패배해 에결까지 가게되었다.

그렇게 성사된 문박에결에서는 문호준이 초반 연타구간에서 실수가 나오며 박인수가 크게 앞서 나갔으나, 극초반에 나온 실수인만큼 2랩에 들어 거리가 맞춰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후반에 들어서는 2랩 터널 구간 순부존에서 박인수의 순간부스터 실수가 나오고, 문호준은 순부와 드래프트가 동시에 터지면서 선두를 빼앗음과 동시에 꽤나 거리가 벌어진다. 하지만 박인수 역시 복합 굴절 구간까지 극한의 라인을[45] 보여주며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하고, 마지막 구간 드래프트를 터트리며 직부라인으로 문호준을 앞지른다. 이제 문호준을 블로킹 하느냐에 승부가 결정되는 상황, 하지만 판단에 망설임이 있었는지 다소 어설픈 움직임을 보이고[46] 문호준이 듀얼부스터까지 끄는 센스를 보여주며 이를 피하고 바늘구멍 같은 틈으로 노련하게 빠져나가며 에이스 결정전을 패배했다.[47]

김대겸 해설위원은 2020 카트리그 시즌2 명경기 Best 5 #영상에서 문박 에결을 이번 시즌 명경기 1위로 선정했다. #2 문박 에결 리뷰 영상 문박 에결이 성사가 될 것이냐 정말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 두명의 매치가 성사되면서 온 몸의 전율이 돋기 시작했고 경기력 또한 에결이라는 무게에 맞게 정말 재밌었고 치열했던 경기를 양 선수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인수의 승부수가 실패했다고 보여지진 않았다고 했다. 다만 문호준의 눈치가 너무 빨랐고 이건 샌드박스,그리고 박인수 선수가 있어서 만들어졌었던 정말 명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 밖에도 명경기 BEST 5중에 샌박 경기만 4개가 들어갔다. 5위는 이번 경기 아이템전 마지막 트랙 광삼지[48], 4위는 샌박-스타라이트전 스피드전 지우펀, 3위는 개막전 샌한전 스피드전 1트랙 카멜롯 순찰로[49]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재밌는 경기들을 시청자들에게 많이 보여주며 즐거움을 주었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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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7트랙 기준 1등 이재혁이 43점, 2등 최영훈이 41점을 먹은 와중에 14점, 7등에 머물며 작년의 19-2 시즌 8위의 악몽이 재현되는듯 했으며, 8트랙에서 3등을 하긴 했지만 이재혁이 1등을 하면서 머지않아 경기를 끝내는게 가능한 점수가 되었고, 박인수 역시 순위와는 별개로 잦은 실수를 보였기에 이 시점까지는 사실상 2라운드 진출이 요원해보였다.[51] 하지만 다음 트랙 대저택에서 막판에 치고 올라오며 2등을 하고 10트랙 부빙에서는 첫 1등을 하며 2등과 6점차인 4등까지 올라갔고 그리고 11트랙에서 연이어 부빙을 골라[52]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치고나가 1위를 하며 송용준과 함께 46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이 시점에서는 박인수의 2R 진출이 유력해 보였다. 가장 필요한 순간 가장 위험한 맵을 골라 1위를 하는 모습은 이 날 박인수가 보여준 모습 중 가장 박인수답다고 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12트랙 역로비에서 사고에 휘말리며 4위를 하는 동안 송용준이 1위를 하며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으나, 13트랙에서는 반대로 박인수가 3위를 했지만 송용준이 8위를 하며 극적으로 55점 동점이 만들어졌다.[53] 이어진 재경기 1대1 대저택에서는 초반 좋은 노림수로 몸싸움을 걸며 상당한 거리차를 벌려놓았지만 박인수답지 않게 자잘한 주행 미스를 보이며 추격의 여지를 주었고,[54] 결국 마지막 코너에서 추월당하며 패배했고 이번 시즌 기록은 양대 3등이라는 씁쓸한 결과로 마무리해야만 했다.[55][56]

이번 패배는 박인수 개인에게도 충격이었는지,[57] 송용준과의 경기 직후에 키보드선을 격하게 뽑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정이 격해진 모습[58]을 보여주었고, 이렇게 대놓고 격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가 아니었기에 이를 본 많은 카트 팬들이 박인수의 멘탈을 걱정할 정도였다.[59]

2020 시즌2 끝난 후 박인재 감독은 샌드박스가 비록 무관에 그치긴 했으나 그렇다고 기량 하락이 온 건 아니고 여전히 강한 팀이라는 평을 내렸다. 특히 2020년의 명경기로 시즌2 샌한전 플레이오프, 시즌1 샌프전 플레이오프, 시즌1 샌락전 4강풀리그를 꼽으며[60] 여기서 나온 명경기가 다 샌드박스와 박인수가 연관되는 경기들이었다며, 현재 카트리그에 꼭 있어야 하는 키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내렸다. 지더라도 항상 명경기가 나오는 것은 큰 차이로 지는 경기가 없다는것이고, 그만큼 전력상 빈틈이 없고 잘한다는 뜻이라고. 실제로 락스와 한화를 보면 질 때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서 지는 경기가 존재하지만, 샌박은 경기력적으로 가장 빈틈이 적기에 이들을 잡으려면 끝까지 가야하는 치열한 승부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더불어 박인수 역시 여전히 잘한다며, 샌박 상대로 했던 연방이나 리그에서 박인수가 보여준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언급하였다.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폼을 보여줬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결과가 아쉬운 시즌이었다. 정준 해설위원은 데이터와 주행하는 모습을 봤을 때 박인수의 커리어하이는 이번 시즌일 것 같다고 했고 김대겸 해설위원은 박인수의 이번 시즌도 무적, 최강이라는 평가를 들었던 19시즌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문호준까지 이번 시즌 박인수의 폼이 역최폼급이라는 매우 후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박인수는 리그 이후 리버스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해도 안될 때는 안되는거 같다는게 느껴졌던 것 같은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박인수는 결승전 다음날 #인스타에 근황을 올리며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잠깐 개인방송을 키며 시즌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후회는 없다며 실력적으론 아쉬운게 없다고 했다. 카트라이더 선수생활중에 이번 시즌에 제일 연습을 많이 했다고 했다. 듀레x때는 합숙을 통해 양대우승을 했었는데 이번엔 결과가 안 나와서 아쉽다고 했다. 그리고 팀전 우승 못한게 개인전보다 더 아쉽다고 했다. 지금은 X같지만 난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번 시즌 승태형, 승하, 현수 모두 고생 많았고 다음 시즌도 같이 힘내자고 말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에서 제작한 20-2 시즌 다큐멘터리


[1] 첫 번째 사진은 개인전 결승전에서 모두가 정면으로 등장하는 와중 박인수는 뒤돌아있는 상태에서 고개를 돌리며 등장하는 장면이고 멋있다며 화제가 되었다. 박인수가 직접 정한 자세라고 한다. 박인수는 이 장면을 오랫동안 개인방송 오프닝 사진으로 사용했다.[2] 프릭스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강석인 선수는 에결을 리그보다 더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3] 샌드박스의 승리로 패배 공약을 건 대표님의 지갑을 지킬 수 있었고 경기 후 이필성 대표와 함께 한우 회식을 했다.[4] 김상수의 경기 리뷰에서 박인수는 항상 잘하는 선수라며 오늘도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승태 유창현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아쉬웠다고 총평을 내렸다.[5] 에결 맵이 소용돌이가 나왔는데, 김대겸 해설이 리뷰 방송을 하면서 이 때 무척이나 아쉬워서 중계 중에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궤도전차랑 소용돌이는 운적 요소가 많아서 초반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위 두 맵만 아니라면 역대급 명승부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6] 이재혁, 유창현, 배성빈, 김승태, 김응태, 신종민, 최영훈[7] 정확히는 박인수가 빠진 구간은 한승철이 에결에서 빠진 구간이다.[8] 3개월이면 거의 리그 하나가 시작하고 끝나는 기간이다.[9] 박인수의 판단도 매우 좋았고 이재혁과 같이 떨어지면 박인수가 먼저 올라오게 돼서 이기는 거였다고 한다. 어차피 그냥 갔으면 승부구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누가 이겼을지 몰랐을거라고.[10] 공룡섬은 과거 에볼루션 연습 당시에 경험해봤을테지만 해골성, 역사빙은 리그는 커녕 친선에서도 거의 하지 않는 맵들이다.[11]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릭스에게 스피드 트랙과 세트를 내주었다.[12] 대저택에서도 달리는 내내 계속 스탑이나 몸싸움으로 계속 공격을 가했지만 오히려 유영혁이 계속 피해가면서 벽에 부딪히는 장면이 나왔다. 4강 1경기 이재혁과의 에결에서도 무리하게 공격하려다가 본인이 낙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대저택에서도 유영혁을 상대로도 똑같이 하려다가 오히려 유영혁의 노련함으로 경기 흐름 자체를 지배당했다.[13] 스피드전에서 혼자 상위권에서 1대4로 버티면서 팀원들을 기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14] 스카이라인 점프대 구간 자체가 워낙 악명높은 구간이기도 하지만 닐빌드를 사용할 경우는 특히나 더한데, 유창현 선수에 따르면 세번 시도해서 두번 빽알될정도로 난이도 높은 점프 기술이라고 한다. 안전한 상황, 이재혁과의 경합 상황에서 모두 성공시키며 강심장과 쇼맨십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안전한 상황에서는 안전하게 갔어도 1등이었지만 닐빌드를 시도하며 리그 레코드를 경신했다.[15] 카쁠쁠에서 분석한바에 따르면 15트랙 공룡섬 대모험에서 3등을 하면 끝낼수 있었지만 마지막에 이재혁이 벽에 삽을 푸고 튕겨나오는거에 밀려서 동타로 4등을 한게 컸다.[16] 회복은 괜찮게 했지만 직후 코너에 돌입하려던 차에 전대웅에게 밀려버리면서 순위가 처지게 되었다.[17] 13차 리그에서 유영혁이 82점, 6차리그와 19-1에서 문호준이 80점으로 2위를 차지한 적은 있다.[18] 김대겸 해설위원은 박인수의 경기력을 극찬하면서, 그런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떨어진 것에 대해 자신이었다면 키보드를 부셨을거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19] 후에 카트걸 최시은이 들은바에 따르면 자신 역시 개인전 탈락으로 속상했지만 그보다도 아끼는 동생이 마음 아파하는 걸 보니까 가만 있을 수 없었다고 한다.[20] 8강 스피드전 트랙 승률 21승 3패(87.5%) 역대 1위, 아이템전 트랙 승률 20승 8패(71.4%) 승률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박현수에 따르면 연방에서도 거의 다 이겼다고 한다.[21] 최준호 전 선수는 코로나 때문에 흐름 안 끊겼으면 솔직히 샌드박스가 우승했을거라고 김상수의 리그 리뷰 방송에서 의견을 밝혔다. 우승했던 최영훈 선수도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우승은 힘들었을거라고 개인방송에서 말했다.[22] 영상 댓글에 박인수가 현자라며 80점 먹고 2인전 못 올라갔는데도 이정도로 말을 이쁘게 한다고 올라왔다.[23] 개인화면[24] 두두카를 편파하고 싶지 않은데 주행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김대겸에 따르면 이 날 시청자 수가 16강까지의 모든 경기중 최고치(약 2000명)를 찍었다며 박인수는 할 일 다 했다고 말했다.[25] X엔진 카트바디에 비해 매우 느리고 사고회복에 취약하다.[26] 장점으로는 출부가 빠르고 순간부스터가 빠르지만 확실히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된다. 그런데 이걸 박인수는 본인의 컨트롤로 상쇄하는 것이다.[27] 베타는 두두카는 박인수 버스로 시작해서 박인수 버스로 끝난다며 인수좌 캐리라고 했다. 윈10 144 헤르츠로 윈7들을 혼자 다 패는게 말이 안된다며 아직까지 인수님 플레이가 가장 신기하다고 했다. 왜 인수님 팬 하는지 알 것 같다며 입덕 완료라고 채팅을 쳤다.[28] 초반에 문호준을 슈퍼플레이로 죽였다고 김대겸은 평했다.[29] 카메라에 정승하 차분하게 나왔는데 박인수가 말 안했으면 카메라 보고 아까처럼 두 팔 드는 세레머니 했을거라고 장난으로 말했다.[30] 김상수는 박인수의 뚫는 라인을 보며 괴물이라고 했다.[31] 김상수는 평균순위를 계산하며 박인수는 인간이 아닌 괴물이라고 했다.[32] 타임어택 랭킹 7위 기록을 실전인 리그에서 보여주었다.[33] 이로써 박인수는 에이스 결정전 4연패를 기록하게되었다.[34] 박인수가 "2.9 빌드"로 부스터를 꽉꽉 채워서 간게 신의 한 수였고 그래서 따라갈 수 있었다고 김상수가 말했다.(김대겸도 해설도중에 언급했다.) 이 덕에 부스터 손실이 있긴 해도 빌드 자체가 꼬이지는 않았다.[35] 벽 박은 것은 고의가 아니라 했다.[36] 다만 유영혁은 박인수가 터널에서 밀은 것 때문에 벽에 긁은 것으로 추측하였고 원래는 한 구간 더 지난 기둥 구간에서 스탑을 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37] 여담으로, 16강 승자전에서 샌드박스의 내전이 확정되었다.[38] 1랩 구르는 돌 구간을 인인으로 빠져나갔다며 괴물이야라고 했다. 어택에서나 가끔 나오는 미친 기록이라고.[39] 박인수는 2랩 중반까지 혼자 2명을 상대로 충분히 버텨줬고 할만큼 했다는게 김상수의 평. 2랩 중반에 박인수가 이재혁에게 크게 밀렸지만 엄청나게 빠른 사고회복을 보여주었고 1,4,5,6에서 순위 2,4,5,6이 됐다. 박인수가 만약에 1등 유지를 해줬어도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이겼을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었다. 여전히 유리한 순위였지만 3등 박현수가 2등 한승철에게 건 경기를 더 굳히려던 직부 승부수가 통하지 않았고 벽에 부딫혀 밀린 박현수에게 박인수가 맞으면서 순위 2,4,5,7이 되며 김승태가 굴러가는 돌 구간에서 무리할 수 밖에 없었던게 컸다.[40] 포오공에서도 락스가 매우 오랫동안 234를 유지해 박인수의 입장에선 감속시키는 것이 필수였다.[41] 이재혁이 고의로 그랬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다.[42] 보통 저 정도로 거리가 벌려지면 사실상 6트랙처럼 그대로 잡히지 않고 경기가 끝난다. 그러나 실드가 계속 나오지 않다보니 공템 폭격이 온 것이 아닌 1~2개의 공템도 막을 수 없어 따라잡힌 것.[43] 강석인은 리뷰 방송에서 나온 내용으로, 지름길을 넘어가기 직전에 체인저를 돌려서 부스터를 흭득하고 이를 이용해 배성빈을 피해 지나가는 센스가 아주 좋았다고 칭찬했다.[44] 마찬가지로 강석인 선수의 리뷰 방송에서 나온 내용으로, 1위였던 배성빈이 우주선으로 인해 감속되어 지름길을 타지못하고 돌아가면서 원래대로라면 최영훈이 자석을 얻지 못할법한 상황이었으나, 기적처럼 순위렉이 걸리며 최영훈이 템박스를 먹는 그 순간까지 배성빈이 1등을 유지하면서 최영훈이 자석을 획득하였고, 두개의 자석으로 얻은 사이렌 2개를 활용하여 먼저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강석인 선수는 이 부분을 리뷰하면서 만약 마지막 순간 최영훈에게 자석이 나오지 않았다면 샌드박스가 승리했을 거라고 분석했을 정도로 살떨리는 승부였다.[45] 특히 카멜롯 외곽순찰로의 해당 구간은 차가 뜨기 쉬운 구간인데, 살짝 아웃 라인으로 차를 접지시키는 센스를 보여줬다. 적팀인 한화생명의 최영훈과 배성빈도 이 차가 안 뜨는 라인을 보고 감탄했을 정도.[46] 외곽순찰로 특성상 마지막 지름길이 매우 좁아 블로킹하는 선수쪽에도 이점이 존재하기에 마지막 라인이 조금만 더 자연스러웠다면 승리를 장담하진 못하더라도 더 좋은 그림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실제로 바로 다음날 한화생명과 ROX의 결승 스피드전에서 문호준이 놀랍도록 비슷한 구도에서 이재혁을 블로킹하고 1등을 빼앗는데 성공하였기에 박인수로서는 더욱 아쉽게 되었다.[47] 이로써 에결통산 문호준 상대전적 전승기록도 깨져버렸다.[48] 광삼지가 약간 재미없게 끝나는 경기가 많았었는데, 마지막에 양 팀이 자석 몇개를 썼는지 모르겠다며 자석 메타의 끝판왕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한다.[49] 개막전 첫번째, 신규 테마 트랙이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던 경기였는데, 박인수의 1:3 주행 싸움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한다. 정승하가 새롭게 샌박에 합류해서 얼만큼의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됐었는데 정승하의 영입이 성공적인 영입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었던 그런 경기였다고 한다.[50] 박인수는 앞으로 카트 리그에서 박인수는 어떤 선수로 남고 싶냐는 인터뷰 질문에 우승 여부를 떠나서 카트 리그를 볼 때 팬들이 '박인수 경기는 재미있어서 보고 싶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고 카트 리그가 끝나지 않는다면 손이 망가지지 않는 한 카트 리그의 끝까지 리그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었다.[51] 오죽하면 해설진들도 금색이라는 색은 박인수한테는 안 맞는 거 같다, 평소답지 않다며 걱정했을 정도.[52] 부서진 빙산은 선수들도 기피할 정도로 사고 위험이 높은 트랙이다. 괜히 마지막까지 남겨져 있던 트랙이 아닌 셈. 그런데 박인수는 10트랙을 1위로 들어와 모든 트랙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걸 고른 것. 아마 무조건 1위를 해야하는 상황 상 치고 나갔을 때 잡기 힘든 맵을 선택한 듯 보인다.[53] 사실 이 날 이재혁의 컨디션이 최상이었던 지라 80점제에서 13경기만에 매우 빠르게 끝낸 덕에 2,3위가 55점 동점, 4,5위가 40점대, 6,7위가 30점대, 8위가 20점을 먹은 역대급 미친 기록이 탄생했다.[54] 두 선수의 대저택 기록은 57초대였다. 1랩에서 박인수가 승부를 건 것 치고는 감속이 크지 않았던 것과 평소 박인수의 주행능력을 생각하면 상당히 늦은 기록. 참고로 해당 시즌 대저택의 트랙 레코드는 1분 54초 802로, 박인수의 기록이다.[55] 마지막 장면에 대해 송용준 바로 옆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박현수는 마지막에 용준이가 부스터가 없길래 인수형이 이길 거라 생각했지만 용준이가 침착하게 뉴커팅으로 부스터를 확보했고, 그 과정에서 용준이의 차체가 밀려나지 않고 블로킹에도 성공하면서 용준이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인수 본인의 실수가 겹쳐지긴 했지만 마지막 장면만 놓고보면 송용준의 침착함 또한 뛰어났다고 볼 수 있다.[56] 성적 자체는 20-1 개인전에서도 3등을 했지만 이번 시즌 3등과는 의미가 다르다. 직전시즌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트리플 79를 찍고 마지막 트랙에서 말리면서 80점을 차지하고도 한끗차이로 3등을 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19-2가 생각나는 나쁜 경기력을 보이다 간신히 살아난 것이기 때문. 후반 뒷심을 발휘하지 않았다면 작년 시즌 2랑 똑같이 안 좋은 결말을 맞이했을 지도 모른다.[57] 그럴법도 한게 평범하게 진것도 아니고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에서 본인의 특기인 주행에서 실수가 나와 진 것이기 때문.[58] 박인수 본인이 직접 다음날 개인방송에서 송용준과의 일대일 패배후 화가 났던건 전날 팀전 에결 패배가 생각나서 더 화가 났다고 밝혔다. 그때랑 똑같이 마지막까지 잘하다가 마지막에 똑같은 방식으로 져서 화가 났다고.[59] 샌놈들 다큐에서 박인수가 경기 직후 건물 밖으로 나가고 감독님과 같이 의자에 앉아있는 장면이 나왔다.[60] 셋 다 유관중이었으면 관중 열기가 엄청났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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