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2:33:46

박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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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중 누군가가 블로그에 업로드한 색지정) 그 제작진의 블로그
“3,000년아 내가 왔다! 박박사가 드디어 3천년 뒤의 세상에 왔다고!”
3화, 박박사의 첫 대사
1. 개요
1.1. 상세
2. 여담

1. 개요

쿵야쿵야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사성웅이다.

1.1. 상세

과학자이면서 어째 생김새나 하는 행동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스러워 보이는게 특징. 젊은 시절 연구비를 지원받고 바퀴벌레를 직접 싸워서퇴치하는 미니 로봇인 멸균로봇을 만들었으나, 270억이라는 놀라운 가격을 부르는 바람에 그대로 망했다.
결국 냉동인간이 되어 3천년 때나 깰 수 있게끔 냉동장치에 들어갔으나, 양파쿵야한소녀의 실수로 현재의 늙은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그는 당황하고는 4천년 때에 깨워달라고 기계에 들어가 보지만, 샐러리쿵야의 방해로 실패하고 냉동장치가 잔뜩 먹은 막대한 전기비를 샐러리 쿵야에게 내기 위하여 레스토랑의 온갖 잡일들을 다한다.

그것은 박사님을 위해 다락방에 연구실을 내어줄 샐러리쿵야의 페이크였지만 '박박사님의 멸균로봇을 산다'는 글이 샐러리쿵야를 뺀 모두에게 발견되자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되어 '박박사님이 부자가 되니까 달라붙으려 한다'는 오해를 사게 된다. 나중에 에피소드 막판이 되면 샐러리쿵야정말 불쌍해진다.[1]

이상한건 냉동된 상태였을텐데 나이를 심하게 먹었다는 것. 향간에는 270억 크리로 망한 뒤, 생고생을 해서 저 몰골이 되고는 냉동인간이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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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모습.

그리고 샐러리쿵야에게 연구비를 지원 받으면서 그 지원과 연구시간에 반비례하는 발명을 하시는 걸로 유명하다. 젊어지는 기계같은 조금 이기적인 발명도 하는데, 이걸로 자신은 젊음을 되찾지만 샐러리쿵야는 실수로 아기가 돼서 생고생을 치르기도 했다. 샐러리쿵야에게 '밀린 전기세'라는 약점이 잡혀 있지만, 샐러리쿵야는 그에게 그렇게 독촉하며 압박을 주지 않으면서도 은근슬쩍 탕감 시켜주기도 한다.

참고로 연구비를 글루코사민이나 파스 사는데 쓰기도 한다. 나이로 인해 몸이 영 시원찮기 때문. 그리고 발명품이랍시고 멸균로봇을 자주 우려먹는다.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시켜놓지만. 처음에는 그냥 이름만 바꾼 방범로봇으로 무비용 업그레이드 시키고 나중에는 거대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게끔 만들지만 땅 위에서 10cm 이상 날 수 없게 해놓았다. 수영은 수영교실에서 배우게 했다고.

하지만 6화에서 타임머신을 만들고 맨 인 블랙에서의 기억말소장치를 만들어 양파쿵야에게 주시는 걸 봐서는 그렇게 무능력하지도 않는다. 뭐, 처음에는 작동이 안돼서 한소녀와 쿵야들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어라는 뽕짝의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어~(voice.한소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어~(voice.쿵야들)
박사님 발명품은~ 순 엉터리~(voice.합창)

그렇게 심상치 않은 곡을 듣고 그는 절규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양파쿵야와 같이 작동에 성공. 그들이 미래로 간 덕분에 육식이가 등장하게 된다. 아무래도 그의 능력은 탁월하나 그의 가치관과 늙은 육체가 문제인듯. 참고로 마녀의 집 에피소드인 4화에서는 집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적(사실은 쿵야들)을 무찌르기 위해 자신의 몸에 실험관 폭약을 두르고 자폭 하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가시진 않았다.)

최종화에서도 나름의 개그를 보여주는데 호박쿵야의 말에 의하면 플루토늄 연구를 하느라 방사능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져 간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헷갈린다거나[2] 방사능에 피폭되었다는 듯이 눈까지 녹색으로 번쩍거리면서 투시능력까지 선보인다. 이후 쿵야 레스토랑의 식구들이 각자의 꿈을 위해 흩어질 때는 '올해의 시간강사'라는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2. 여담

  • 개그 캐릭터이며 멸균로봇과 콤비로 개그를 벌일 때가 많다.
  • 작품에 비중이 편파가 심한 편이라서 작품에서는 비중이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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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이와 은근히 비슷한 옷을 입고 나온 적이 있는데, 겨울에 입은 걸로 보아서는 마른 체형에 맞게 수선된 깔깔이로 보이기도 한다.
  • 더구나 만화속 녹화 프로그램인 이 시트콤의 특성상[3] 조연의 비애와 자신의 비중을 한탄하는 모습이 19화에서 잘 나타내고 있다. 나중에 자신이 힘들여 외운 대사를 버섯쿵야에게 빼앗기자, 같이 비중이 없는 처지라 버섯쿵야를 이해해주는 듯 하지만, 쪼잔하게 벽에다가 버섯쿵야를 비방에 가까운 조롱의 뜻이 담긴 낙서를 해놓기도 한다.
  • 취미생활은 판소리. 가장 싫어하는 것은 연구시간을 조금이라도 빼앗기는 것. 그리고 게이트볼을 정말 못한다. 그런데 아이스 컬링은 잘한다.
  • 작품 속에서 개그를 많이 보여주시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23화에 육식이,마녀와 함께 다른 음식점에 갔다가 쿵야들에게 들켜서 경찰서에 끌려온 용의자마냥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한소녀가 박박사에게 그 사실을 핀잔하자, 바로 자신도 배신을 쳤던 사실이 나와버린다. 그러자, 입장이 반전되어 기세가 등등해진 박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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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를 날려준다. '너도 마찬가지잖아.'라는 듯이.

막판에는 쿵야 레스토랑을 나와서 시간강사로 일하게 되며, 올해의 시간강사로 뽑히는 등 그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다.
  • 처음에 멸균로봇을 만들지 말고 타임머신을 만들었다면 270억으로는 절대로 못 사는 물건을 만들어 역사에도 등록되었을것이다. 좀 불안정하지만 과거와 미래를 둘 다 갔다오는 확실한 물건이니까. 아니면 타임머신 만들었을때 과거의 자신이 멸균로봇 만드는걸 저지하든지 했다면....


[1] 그 로봇을 산다는글은 당연히 거짓말인게 밝혀지만...[2] 양파가 만든 김장김치의 맛에 호평을 내리며 양파의 요리실력에 대해 3화를 언급했으나 정작 기억해낸 장면은 남극.[3] 즉, 만화 속에서도 촬영을 한다. 쉽게 말해 만화 캐릭터들이 대본을 읽고 무대는 세트. 19화에서 나온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