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8 19:21:58

박민희(가수)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박민희
(Park Minhee)
파일:ParkMinHee_5_Be_Attitude.jpg
본명 박민희
활동 해파리 (HAEPAARY) - 2인 음악 그룹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파일:사운드클라우드 아이콘.svgVimeo [1]

1. 개요2. 작품 활동3. 음반 발매
3.1. 2013
4. 서적 출판5. 세션 참여6. 언론 보도7. 5분 검색8.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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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션이었다.

전통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무용, 미술 등의 장르에서 다양한 실험을 한다.
2인 음악 그룹 해파리 (HAEPAARY) 활동 중이다.
  • 취미: 공연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읽는다.
  • 학력: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
  • 수상: KBS 국악대상 가악상, 동아국악콩쿠르 학생정가 금상
  • 이수: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

2. 작품 활동

3. 음반 발매

3.1. 2013

[4]

4. 서적 출판

5. 세션 참여

6. 언론 보도

7. 5분 검색

8. 어록

가곡에 대하여

A 가곡은 전주와 간주에 반주를 더하는
B 다섯장 형식의 전통 성악곡이라 한다
A 열여섯박 열박의 긴 장단형을 가지며
B 엄격한 노래틀을 준수하면서 부른다
A 노래의 형식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B 조선시대 선비들의 애호를 받았더라
C 우리가 알고있는 서양가곡 리드lied
D 그러한 가곡들과 현격하게 다르다
A 자연의 아름다움과 남녀의 순수사랑
B 이들이 노랫말의 가곡들의 내용이라
C 오늘날 속가(俗歌)의 일종 판소리가
D 창작공연으로 독자성을 구축했으나
E 여전히 정가(正歌)에 속하는 가곡은
F 형식의 폐쇄성과 태생적 한계 탓에
G 현대화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구나
E 가곡의 매력은 음악성과 문학성 합일
F 허나 그러한 가치는 대중이 알아주고
G 소통할때야 비로소 빛을 발하게되리
출처 : 박민희 <각자의 시선> [64]


[1] 다음 세 곳은 활성화 상태 아니다.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홈페이지파일:유튜브 아이콘.svg[2] 경기도 미술관의 소개의 글 - 박민희 〈가곡실격: 방5↻〉 공연 프로그램 ○ 지역기반구축 기획사업 × 경기도미술관 교육 프로젝트 ○ 1층 라운지 ○ 2021.10.15.-.10.16. ○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공연의 형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연, 1인 관람 공연 등 감염병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생활 속 문화감상과 힐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경기도미술관은 팬데믹 이전부터 ‘가곡’을 소재로 1인 관람을 통해 ‘격’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박민희 작가의 〈가곡실격: 방5↻〉 공연 퍼포먼스 재현을 통해 미술관에서 즐기고,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하고 나누고자 합니다. 더불어 전통가곡의 감상과 경험을 극대화하는 1인 관람 공연인 박민희 작가의 퍼포먼스가 여러분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가곡실격: 방5↻〉 소개 ○ 〈가곡실격: 방5↻〉은 가곡의 음악구조와 형식을 공간 구조로 치환한 퍼포먼스 작품입니다. 관객의 위치 설정, 관람 동선, 소리의 원근감 등으로 가곡을 즉각적이면서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였습니다. 벽으로 구획된 7개의 개별 공간에서 퍼포먼스와 관객이 1:1로 관계를 맺는 방식을 통해 감상합니다. 2013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가곡실격: 방〉이라는 제목으로 초연 후 2014년 ‘페스티벌 봄’을 통해 개작 초연되었습니다. ○ 박민희, 〈가곡실격: 방5↻〉, 2013-2014, 공연 퍼포먼스, 가변시간, 경기도미술관 소장, 사진제공: 박민희 ○ 출연 ○ 박민희(가곡) / 박수범(판소리) / 윤재원(퍼포먼스) / 이기쁨(가곡) / 이재은(움직임) / 장보람(가곡) ○ 무대감독 ○ 김상엽 ○ 일시 최대 참여인원 ○ 10월 15일(금) 오후 3시 20명 ○ 10월 16일(토) 오후 1시 17명 ○ 10월 16일(토) 오후 4시 30분 17명 ○ ※ 공연은 지정된 순서에 따라 1인 관람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람객 1인이 실제로 공연에 참여하는 시간은 28분입니다. ○ 참여방법 ○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 사전예약(우측 ‘사전예약하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 ※ 예약이 확정된 관람객께는 개별 문자 및 전화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해드립니다. ○ 공연관람 안내 및 유의사항 ○ ∙ 공연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입니다. 공연의 특성상 공연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니 양해바랍니다. ○ ∙ 관람객은 KF94 마스크와 페이스 실드를 반드시 착용하고 관람해야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주십시오. ○ (KF94 마스크와 페이스 실드는 미술관에서 준비하겠습니다.) ○ ∙ 공연은 만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합니다. ○ ∙ 공연 하루 전까지 사전예약과 취소가 가능합니다. ○ ∙ 공연 진행의 특성상 늦으시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주최 ○ 경기문화재단 ○ 주관 ○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경기도미술관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 협력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참여작가 ○ 박민희 ○ 참여대상 ○ 만15세 이상 누구나 ○ 참가비 ○ 무료 ○ 031-481-7031 ○ (재)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 (15385)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초지동) ○ COPYRIGHT © GGCF. ALL RIGHTS RESERVED. ○ 경기도미술관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3] <<음반정보>> '박민희 여창가곡 한바탕 <사랑거즛말이>는 여창가객 박민희의 첫 음반이다. 15곡의 여창가곡 한바탕 전곡을 담은 이 음반은 기다림과 그리움, 그리고 담담한 사랑 이야기다. 전통 가곡 한바탕의 구조를 지니고 있으나, 곡과 음악 구성에 있어 기존 여창가곡 한바탕과 차별된다. 기존의 가곡한바탕 대신 하나의 서사 구조를 지닐 수 있는 노랫말을 중심으로 한바탕을 선곡하였으며, 반주악기 편성을 달리함으로써 각 곡의 심상을 표현하였다. 가곡반주로는 사용하지 않는 악기인 생황을 사용하는 등 전통 안에서 아기자기한 변화들을 주어 음악적 재미를 꾀하고자 하였다.[4] 정확한 정보가 추가되어야 한다.[5] First track of the album "쓸쓸쓸 (LLLonely)"[6] Highly suggest you watch the original music video on Vimeo - "쓸쓸쓸" 박민희[7] "The Lake 1" 차승민[8] "Sleep" 차승민[9] with 음악동인 고물 - 고물 유튜브[10] <<소개>> 2013년 페스티벌봄에서 처음 선보인 박민희의 공연 <가곡실격: 나흘 밤>은 시조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가곡(歌曲)이라는 특정 음악 장르를 기반으로 만든 퍼포먼스이다. 이는 ‘시’라는 문학이 평면에 쓰인 형태를 벗어나 목소리로 발화되는 과정을 한 번 더 진화시켜 공간에 적어나간 일종의 ‘입체시‘였다. 동명의 공연을 시각적으로 각색한 16시 버전의 <가곡실격: 나흘 밤>에서 디자이너는 공연에서 포착한 가사, 목소리, 소음, 몸짓의 소리 등 16가지 소리의 상징을 선적인 도안으로 담았다. 앨범 재킷에 들어간 가수의 사진집처럼, 이 책은 ‘입체시’인 공연이 들려주는 다양한 소리를 선택적으로 구성한 화보집으로서 역할을 한다. <16시>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한 짝꿍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이다.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시인과 타이포그래퍼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그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16시>의 놀이와 실험은 어떤 시곗바늘도 16을 가리키지 않는 세계에서 펼쳐진다. 이 책은 가객/작가 박민희와 그래픽 디자이너 안마노의 작품집이다.[11]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며, 1988년 전 세계 인류에게 평화와 소통의 메시지를 보낸 백남준의 위성프로젝트 "Wrap Around the World"에 화답하고자, 2022년 한국의 예술가들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평화와 안녕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쏘아 올립니다! 이날치, DJ진욱, 사운드아티스트 정진화, 엘트라바이 박소희, 해파리 박민희가 함께하는 이번 "Wrap Around the World" 시리즈에서는 한국 최전선의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 5편 ‘동쪽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the East)’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이며 HAEPAARY로 활동 중인 박민희를 통해 백남준의 편지가 가곡으로 재탄생합니다. 백남준은 동료 예술가, 후원가, 비평가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비전을 설파하고 드로잉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동쪽에서 온 편지’는 백남준의 선지자적인 글귀, 장난스러우면서도 그가 바라는 미래를 뚜렷이 그린 드로잉을 신비로운 자연 풍경 위에 입혔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평화와 화합의 서신을 전하며 ‘세계와 손잡고’ 시리즈를 마무리합니다.[12]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덕수궁에서 현대미술과 전통음악이 만났습니다. ○이 만남은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예술가들이 서로의 길에 대한 경탄으로 시작합니다. ○잠비나이의 김보미와 심은용은 현대미술로 창작된 덕수궁의 정원을 음악으로 해석했습니다. ○이것을 다시 재해석한 영상작품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조선시대 지성인 사이에서 자기만의 안식처를 찾기 위해 상상 속에 정원을 꾸미던 방식이 ○2022년 디지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직비디오의 형태로서 새로운 정원에 대한 상상력을 만들어냅니다. ○ ○음악 : 김보미 of 잠비나이 (보컬 Feat. 박민희)○안무 : 아이반○가든카펫(2021) : 김아연[13] 제가 노래하게 될 입타령은 기존의 가사에 있는 여러 가지 의미 없는 말들 ○ 그런 것들로 노래를 하는 입타령에서 착안을 하셔서 김택수 작곡가님이 ○ 새롭게 구성을 해 주셨는데요 ○ 곡이 나오기 전에 최수열 지휘자님과 김택수 작곡가님과 ○ 서로 어떤 곡을 써야 될지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나눴어요 ○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악보를 받았는데 ○ 사실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 즉흥 연주를 할 때 스캣을 하는 것과 굉장히 다른 맥락이기 때문에 ○ 단순히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해서 ○ 접근하기에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 근데 그렇게 때문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 도전적이지만 좋은 실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 책임감을 갖고 연주를 해보고자 합니다. ○ ○ 출처: ○ 2021.11.17 ○ 국립 극장, 국립 국악 관현악단 2021 리컴포즈 - 메이킹 필름 ○ 협연 (정가) 박민희의 음성 기록 ○ ○ ○ "입타령" ○ 1. Nong(농): 떨림 ○ 2. 인☆가(feat. 권주가): 시간 ○ 3. th ㅓ: 자음 ○ 4. 스겅: 국악기 ○ 5. : 음역 (fezt. 춘면곡, 양양가, 쌍계사) ○ 6. 입가심(feat. 매화가): 밝음 ○ ○ 출처: ○ 2021.11.12 ○ 국립 극장, 관객 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리컴포즈"[14] 2021.12.29 나나니 공알타령 (SoundCloud)[15] 메인 웹 페이지 <<Text + Spoken Word + Music>> 텍스트: Im Yu Yong , 리딩: Park Minhee, 사운드1: Safuan Johari, 사운드2: Raghavendran Rajasekaran <<아침>> "임유영" 사람들이 식사하고 일어나면, 식기와 남은 음식, 티슈, 음료수 병 같은 것을 먼저 치운다. 더러워진 냅킨과 테이블보는 걷어서 따로 모아 세탁업자에게 보낸다. 테이블을 닦는다. 주변에 떨어진 것이 있으면 대강 줍는다. 의자를 바르게 정렬한다. 새 테이블보를 깐다.반듯하게 접힌 새 냅킨과 빈 식기를 한 벌씩 놓는다. 테이블 중앙에 꽃 한 두 송이가 꽂힌 작은 화병을 올린다. 배달되는 꽃의 종류는 매일 달라진다. 투숙객들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식당에서 배를 채울 수 있다. 투숙객이 아닌 손님에게는 별도로 입장료를 받는다. 커피와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방문자 스스로 가져다 먹는 뷔페식이다.손님들은 빵, 쌀밥, 국수, 계란 요리, 다양한 가공육, 치즈, 볶음 요리와 샐러드, 삶은 채소를 먹을 수 있고 후식은 과일, 아이스크림, 젤리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혹은 전부 다 먹을 수도 있다. 이곳에서 한 종류만의 음식을 먹고 자리를 뜨는 사람은 흔치 않다. 하지만 만일 단 한 종류의 음식을 단 한 그릇만 먹고 떠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노인이거나 어린 아이다. 손님이 별로 없는 날이면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만든 조리대를 닦고 또 닦는다. 행주를 소독하고 조리대를 닦고 테이블을 소독한 행주로 닦고 다시 깨끗한 행주로 조리대를 닦는다. 깨끗한 조리대에는 반드시 누군가가 손자국을 만들어 놓기 때문에 나는 쉴 수가 없다. 아침 다시 태어난다면 여성이 좋겠습니까? 남성이 좋겠습니까?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지금도 내가 여자라면 좋겠다, 또 어떤 때에는 내가 남자라면 좋겠다,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만약 내가 후생의 성별에 대해 확고한 결정을 내리는 때가 온다면, 누구에게 부탁해야 합니까? 아버지입니까, 어머니입니까?[16] 이 비디오 클립 맨 끝 크레딧 화면에 이름 나온다.[17] 차승민 - 국악포털 아리랑 프로필, 오연경 - 국악포털 아리랑 프로필[18] 국립한글박물관 언론보도자료, 뉴스기사 - 최초의 한글 가곡 노랫말 모음집 김천택 '청구영언' 첫 공개 ...청구영언의 노랫말 580수는 18세기 옛 한글로 기록되어 있다. 현대인들이 그 노랫말을 읽고 정서를 공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박물관에서는 옛 노랫말의 맛을 살리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현대어 풀이를 추진하였다. 이 작업은 고전 시가 연구자인 권순회 교수, 신경숙 한성대 교수, 이상원 조선대 교수 3명이 담당하였다. 원문의 이해에 충실한 직역과 일반인을 위해 쉽게 풀어낸 현대어 풀이의 두 종류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옛 노랫말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청구영언 420번 노랫말인 ‘푸른 산도 절로절로’는 현대적인 감각의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음악감독은 이병훈이며, 여창 가객 박민희가 노래를 불렀다.(작곡자에 대해 일시 오류가 있었던 바, 이병훈과 장영규가 다른 곳에서 협업한 사실로 인해서 두 사람의 이름을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의 작곡자는 이병훈이 맞다.)[19] https://www.youtube.com/watch?v=DvC9NOcZLw8 ○ 계수정/Plano. Keyboard ○ 박민희/Voice, Wooden Block ○ 백준명/Guite ○ 김소민/Korean Treditional Percussions ○ 최창우/Bass Electronics ○ 손경호/Prums ○[20] 2015년을 마무리하며 리움 멤버십에서는 회원을 위한 특별강연을 마련하였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 이수자인 박민희는 전통음악에 대한 여러 물음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강연과 공연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프로그램 안내" 박민희는 전통가곡 가창자을 넘어, 복합장르를 실현하는 예술가로서 여러 실험적 예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가곡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인 성악곡으로 18세기 선비들의 풍류방 문화를 바탕으로 성행했던 음악입니다. 시어와의 결합마저 특정한 방식을 따르는 엄격한 '형식미'가 특징인 매우 정전화되어 있는 전통음악입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 우리 일상에서 사라지고 박제화 된 가곡은 그 형식만 남고 생명력을 상실한 음악이 되었습니다. 박민희는 이러한 가곡을 전통 그대로 전달하는 '전수자'가 아닌, 21세기를 사는 창조적 주체인 예술가로서 가곡에 동시대성을 부여하기 위한 번역을 시도합니다. 박민희는 글로 쓰인 시조에 음을 붙여 목소리로 표현한 가곡의 개념을 3차원으로 확장시켜 이미지와 움직임을 입힙니다. 시가 소리와 안무를 통해 퍼포먼스로 표현되는 '입체시'를 만들어 냅니다. 몸으로 쓰는 '입체시'는 낯선 화석이 되어버린 가곡의 원형에서 벗어나 복합장르 퍼포먼스로서 가곡에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전통가곡의 격식을 버림으로써 가곡을 21세기적 풍류로 즐길 수 있는 예술적 탐구의 대상으로 만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인 것입니다. 이번 특별강연에서는 동시대 예술의 경계지점에서 의미 있는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박민희의 '가곡하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박민희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시와 노래를 나누던 풍류방 문화를 빌어 참석자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강연을 진행하고, 사이사이 통합적인 공연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렉쳐 퍼포먼스를 제안합니다. '가곡'이라는 음악언어의 체험적 접근을 통해서 전통성악곡인 '가곡'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시도하고, 전통예술의 본질적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일시 2015년 12월 7일(월), 15:00~16:30 ■ 장소 리움 블랙박스 라운지 ■ 대상 멤버십 60명 ■ 참가비 무료 ■ 신청기간 2015년 11월 17일(화)~ 선착순 마감 ■ 신청방법 온라인_리움 홈페이지 www.leeum.org > membership 전화_02-2014-6900 (10:30~17:30, 월요일 제외) ※ 행사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신청자 본인만 참석 가능합니다 ※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여 주차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연/퍼포먼스 박민희, 안정아, 이기쁨, 이재은, 정언진 ■ 구성/연출/안무 박민희 ■ 의상기획 김은지 ■ 프로그램 기획담당 김태연(리움 책임연구원) ■ 강연자 소개: 박민희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을 이수한 여창가객. 현재 전통가곡을 부르는 가객을 넘어, 작과 작창뿐만 아니라 예술감독, 안무 등 여러 측면에서 창조적인 실험을 하고 있는 예술가이다. 동시대에 살아있는 예술로서의 '가곡'을 실현하고자 여러 실험적인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국악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월간객석 차세대를 이끌 10인의 유망주(2010)로 선정되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사업 AYAF 2기(2011~2012)로 선정된 바 있다. 제 16회 동아국악콩쿠르 정가부문 학생부 금상(2000), 한국방송공사 KBS 국악대상 가악상(2012)을 수상하였다. "작가 노트" 사라지는 언어를 대하는 태도, 그 태도를 생각해본다 가곡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노래는 사회의 언어다. 과거에 노래가 존재하는 방식은 오로지 사람의 신체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전달되었다. 그렇게 시간을 관통하며 전달된 목소리 속 가곡은 60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사람과 사람으로 전달되어 존재한다. 그러나 가곡은 이제 더 이상 노래가 아니다. 사회적 언어로서의 기능을 잃은 노래는 잠시 유산으로 존재하다 사라질 것이다. 하필 멸종 직전에 그 노래를 몸에 담게된 이들은 그 언어적 기능을 고민한다. 그리고 궁금해한다. 이 멸종은 과연 무엇으로부터 시작된 것일까, 그리고 이 알 수 없는 안타까움은 무엇일까. 가곡의 현실에 대한 고민은 어쩌면 시대에 대한 고민일지도 모른다. 여전히 문화적 식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어떤 사회적 언어에 대한 고민이다. "Leeum- 리움" <멤버십 아트 토크: 언어의 시간- 박민희의 전통가곡 렉쳐 퍼포먼스> ‘멤버십 아트 토크’는 미술이 아닌 타장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부분 미술에 집중되어있는 회원들의 흥미를 새로운 예술경험을 통해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언어의 시간- 박민희의 전통가곡 렉쳐 퍼포먼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동시대 예술의 경계지점에서 의미 있는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박민희의 ‘가곡하기’를 다루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 이수자인 박민희는 전통음악에 대한 여러 물음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강연과 공연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Members Art Talk: Time of Language-Minhee Park’s Lecture Performance. Members Art Talk, one of the members only programs at Leeum, is to help the members expand their art experiences and widen their understanding in other art fields such as music, film, and literature, besides fine art. For this program in December 7, 2015, we invited Minhee Park, the holder of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30, Gagok. She is performing and giving a lecture while answering several questions towards traditional Korean music. Minhee Park is a traditional vocalist who is building her own art world through the composite art works based on deep understanding in traditional Gagok. She has directed art performance series of "No longer GAGOK" and has kept trying to unravel the musical form and sound of Gagok conceptually.[21] KBS 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축제 OST, 2013년 -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위한 정조의 화성행차 8일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대한 다큐이다. 본방에는 음악만 들어갔고, 후일 별도 제작 음반에서 작곡 및 보컬까지 협력했다.[22] 2010.01.04 동아일보 "대금연주자 겸 작곡가 차승민 - 2010년을 여는 젊은 국악인"[23] 9월 25일 7:00pm/9월 26일 6:30pm[24] <박우재 거문고 더하기 (Extension)> "목소리와 거문고 (Voice and Geomungo)" 일시: 2014.02.27/28 장소: 문화역서울 284 RTO 공연장 거문고: 박우재 목소리: 박민희 음향: 김병극 영상: 서보형 <<음반명>> <박우재 거문고 더하기> 제작/기획: Sony Music/비온뒤 발매: 2014 트랙 번호 7. 목소리와 거문고 (Voice and Geomungo) 5:32 작곡: 박우재, 박민희 거문고: 박우재 목소리: 박민희 사운드디자인: 김병극 <<공연 소개>> 변화를 주도하는 변이 <박우재 거문고 더하기 - 이상변이>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는 그동안 거문고의 전통적인 연주법을 벗어나 술대를 이용한 스트록(stroke) 주법, 활을 사용한 주법 등 전통과 상식, 편견을 깨는 독특한 음색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일각에서는 전형으로부터의 일탈 또는 편향에 대해 염려하곤 하지만 예술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고, 박우재는 늘 새로운 거문고를 꿈꾼다. 거문고 음악과 연주의 다양성 빈곤을 극복하고, 당당히 ‘온전한 새로움’을 추구하며 거문고의 음악적 한계를 확장하는 시도로 <박우재 거문고 더하기 - 이상변이>를 선보인다. "변화무쌍한 음악, 낯선 공간으로의 초대" <박우재 거문고 더하기 - 이상변이> 연주자 박우재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무드에 통일된 정서를 갖는 7곡의 음악이 3가지 파트에 나누어 연결되는 ‘스토리가 스며있는 콘서트’이다. 기존 전통 거문고와는 다른 다양한 음색과 연주법의 자유로운 박우재 스타일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총체극 토탈씨어터 <앨리스> 연출로 기발한 아이디어에 대한 찬사를 받으며 2005년 올해의 예술상에서 다원예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연출가‘김은영’과, 지난 1월 세익스피어의 소네트를 다룬 작업에서 전통의 뿌리에서 동시대성을 회복하는 방법론적 고민을 따로 또 같이 나눈 정가 바탕의 보컬리스트 ‘박민희’와의 만남 또한 주목된다.[25] ○융복합공동기획프로젝트 융복합 R&D ○확장하는 다원예술 - R&D 1차 과정공유 <크리에이터즈 토크>○○일시 : 2013년 8월31일(토) ~ 9월7일(토)○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가네샤 프로덕션○협력 : ㈜ 로보빌더, 페스티벌 봄○문의 : 02-730-9617○○비평적 디자인○제목 : <비평적 디자인 프리젠테이션 - 기이한 사고>○일시 : 8월31일(토) 오후 3시○장소 :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발표 : 김황_ 디자이너○모더레이터 : 이승효_ 가네샤프로덕션 예술감독○○사유하는 신체○제목 : <사유하는 신체 과정공유 프리젠테이션>○일시 : 8월31일(토) 오후 5시○장소 :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참여자 : 서현석_ 다원예술 작가○ 허명진_ 평론가○ 노경애, 장현준, 최은진_ 안무가○ ○인류학적 소리○제목 : <탈서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류학적 소리에 대한 난상토론>○일시 : 9월3일(화) 오후 3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참여자 : 김남수_ 평론가○ 박민희_ 전통성악가○ 고진호_ 대금연주자○ 이수정_ 음악연구가○ ○신경계 극장○제목 : <자율극장 구현을 위한 로보틱스 인터페이스>○일시 : 9월7일(토) 오후 3시○장소 :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발표 : 김준섭_ 로보빌더 콘텐츠개발팀 이사○토론 참여자 : 윤정섭_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 교수○ 전용성_ 디자이너, 아트디렉터○ 황지우_ 시인, 평론가○○(58326)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640 (빛가람동 35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표전화 061-900-2100, 2200○[26] 박민희(노래), 고진호(대금), 김솔미(양금), 심운정(타악), 계수정(피아노)[27] 출처 2021.09.27 통영신문 http://www.ty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57 ○ ○ TIMF(Tongyeong Internatinal Music Festival, 통영 국제 음악제) 아카데미 콘서트 I ○ 2021년 10월 7일 (목) 오후 7시 30분 통영 국제 음악당 ○ 티켓 : 전석 초대 (전화예약필수, 평일 오전 9시~6시) ○ ○ 프로그램 ○ - 라재혁 : 귀머거리의 "Taub" (2018/20) *아시아초연 / (작품 제목의 삭제선은 작곡가-의 의도입니다.) ○ - 양영광 : 소리(音) "Sŏnus" (2021) *세계초연(통영국제음악재단 위촉) ○ - 구본우 : 보카 키우사와 멜리스마의 노래 "Canti di bocca chiusa e melisma" (1998) ○ - 박선영 : 대금 솔로와 앙상블을 위한 절반의 고요 "L’autre moitié de silence" (2018) *아시아 초연 ○ - 양승원 : 여창 가객과 앙상블을 위한 낙차(落差) (2021) *세계 초연(통영 국제 음악 재단 위촉) ○ ○ 출연자 ○ - 박민희, 여창 가곡 ○ - 유홍, 대금 ○ - TIMF 앙상블 ○ - 윤한결, 지휘 ○ ○ 아래는 박민희 인스타그램 게시 내용 ○ ○ 2021 팀프 (TIMF) 아카데미 신곡 초연 연주 참여 ○ ○ 진은숙, 요하네스 칼리츠케, 앙상블 모데른, TIMF 앙상블과 함께하는 TIMF 아카데미 ○ ○ 한국의 재능있는 작곡가를 발굴하기 위한 2021 TIMF 아카데미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통영 국제 음악당에서 열립니다. ○ 2021 TIMF 아카데미 위촉 작곡가 선정을 위한 공모에 122명의 작곡가가 지원했고, ○ 진은숙 작곡가의 심사를 거쳐 위촉 작곡가 및 참가자 14명이 교육생으로 선정되었으며 ○ 이들은 아카데미 기간 동안 진은숙과 요하네스 칼리츠케로부터 개인 레슨을 받고 리딩 세션, 악기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 ○ 10월 7일과 8일에는 선발된 위촉 작곡가들의 신작들이 초연됩니다. ○ 윤한결과 요하네스 칼리츠케가 지휘하고 세계 정상의 현대 음악 전문 연주 단체인 앙상블 모데른, ○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 음악 전문 연주 단체인 TIMF 앙상블, 전위적인 대금 연주자 유홍, 중요 무형 문화재 ‘여창 가곡’ 이수자 박민희 등이 출연합니다.[28] 아티스트 박민희가 비애티튜드를 위해 ‘12 가사’ 중 하나인 ‘춘면곡’을 부른다. ○ 음악감독 장영규의 사운드 디자인으로 보다 더 신비롭게 들리는 박민희의 목소리. ○ 마치 가을의 낮잠과 같은 그 음색에 마음 놓고 푹 잠기어보자. ○ Performer: Min hee Park ○ Art Director: James Chae ○ Producer: Jae hun Kim ○ Video Editor: Jin Min ○ Videographer: Young hoon Kim[29] https://beattitude.kr/issue-01/%ea%b0%80%ea%b3%a1%ec%9d%98-%eb%b0%95%eb%af%bc%ed%9d%ac-%eb%b0%95%eb%af%bc%ed%9d%ac%ec%9d%98-%ea%b0%80%ea%b3%a1/[30] https://beattitude.kr/issue-01/%eb%b0%95%eb%af%bc%ed%9d%ac%ea%b0%80-%eb%a7%90%ed%95%98%eb%8a%94-%ec%86%8c%eb%a6%ac%ec%99%80-%ea%b8%b0%ec%96%b5/[31] https://beattitude.kr/issue-01/%eb%b0%95%eb%af%bc%ed%9d%ac%eb%9d%bc%eb%8a%94-%ec%b0%bd%ec%9e%91%ec%9e%90%ec%9d%98-%ec%95%a0%ed%8b%b0%ed%8a%9c%eb%93%9c/[32] 공연을 둘러싼 감각 탐구, 프로젝트 발표 - 우란이상 레지던스연구 프로그램 - 우란3경, 박민희 * 김지선 프로젝트 발표 - 2021.06.18~2021.06.20 - 작성/출처: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질문의 전제가 고정된 개념들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시도한 방법론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란문화재단은 우란이상 레지던스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로젝트 박민희 * 김지선의 발표 <우회의 춤>을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우란3경에서 선보인다. 우란이상 레지던스연구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력의 예술적 성장을 위한 주제 발견을 독려하고 지식을 넘어 실험과 비평이 가능한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우란문화재단의 인력육성 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한국 전통음악을 해온 박민희 작가는 최근 몇 년간의 매체 발달 환경에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관람의 층위와 감각을 경험하며 '공연이라는 매체 그리고 공연이라는 상태를 인식하는 감각은 어떤 조건에서 발현되는가?' 라는 질문을 품어왔다.'' 이러한 작가의 질문과 관심사에서부터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나/세계를 감각하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김지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공연을 둘러싼 감각들에 대한 근본적 사유를 공유하며, 게임, 음악 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연구자와 함께 질문을 확장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우회의 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박민희 작가는 1997년부터 한국 전통(고전)음악을 공부하고 있다. 노래를 하며 여러 가지 어긋나는 인식론적 문제들을 재료삼아 공연을 창작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권주가>(2017~2018), <춘면곡)(2017~2018), <처사가>(2017) 외 다수이다. 김지선 작가는 사회 시스템과 문화, No man's land(법, 규범, 국경에 의해 생겨난 물리적 영토 내에서의 다층적 공간, 실재적 장소이나 시스템에 의해 배제된 공간, 온라인 등)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작업을 통해선 나/세계를 감각하는 문제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슬픔의 집>(2020), <딥 프레젠트>(2018), <다음 신의 클라이막스>(2015) 등이 있다. 프로젝트 발표 <우회의 춤> 예매는 6월 9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무료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oranfd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33] “쓰리 체인지스 투 투, 쓰리 체인지스 투 투, 쓰리 투 쓰리…” 한국어로 하면 “3이 2가 되고, 2가 3이 되고, 3이 다시 2가 된다”는 칠채 장단의 설명. 정가(正歌) 보컬 박민희는 무용수 이재화(‘가무악 칠채’ 안무가)의 곁을 연기처럼 떠돌며 주술을 외는 것처럼 보였다.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칠채’의 늪. 고통 속 몸부림을 딛고 나면 비로소 칠채와 하나가 된다.‘한 장단에 징을 일곱 번 치는 데서 유래했다’는 칠채. 박자가 일정치 않아 무용과 음악에는 쓰이지 않는 이 요상한 장단은 음악이 되고, 노래가 되고, 춤이 됐다.[34] "립 컬러는 자신의 상황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전통성악가 박민희의 숙명과도 같은 레드립 이야기" 겔랑 325, 아르마니 400…. 내 립스틱 코드명들. 컬러는 오직 레드. 국악고등학교에 진학한 순간부터 메이크업은 좋든 싫든 숙명이었다. 무대 위에서 공연해야 하니 화장, 아니 분장은 퍼포먼스의 일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 때의 예술가 박민희는 그저 예뻐 보이고 싶었다. 한복이 지닌 전통미를 ‘요즘 스타일’의 메이크업으로 커버해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게 하고 싶었고, 행여 한복이 너무 강해 보일까 봐 일자 눈썹에 파스텔 톤의 옅고 순한 색으로 메이크업하곤 했다.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 무대에서의 아름다움은 단순히 조형적인 아름다움과는 다른데, 왜 나는 예술가로서조차 단지 예뻐 보이고 싶었을까? 관객이 공연에 집중하게 하고 소리를 내는 내 입술에 표정을 만들어주는 게 우선인데. 좀 어색해 보이더라도 강렬한 립 메이크업을 해볼까? 그렇게 레드 립을 발랐는데 공연이 끝나고 기분이 좋았다. ‘레드 립 코드명’은 그렇게 해서 시작됐다. 내게 레드 립스틱은 일종의 총알인 셈인데 공연할 기운이 없을 때 진한 핏빛 립스틱을 선명하게 바르는 행위는 마치 장전을 하는 것과 같다. 레드 립스틱은 공연 등 특정 상황에만 어울릴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내가 몇 개째 애용하는 립스틱은 살짝 채도가 낮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는 타입인데 평상시에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바르면 자연스러운 혈색을 준다. 아예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날도 있다. ‘탈코르셋’ ‘꾸밈노동’이라는 요즘 담론들을 접하며 가끔은 ‘노 메이크업’으로 외출하는 연습도 해본다. 중요한 건 여성으로서의 삶이 건강해야 하며, 화장이든 뭐든 선택권과 주도권이 나에게 있음을 인지하는 것 아닐까. 나에게 립 컬러란 ‘내가 지금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의 사회적 역할이 하나가 아닌 만큼 입술의 존재감으로 내 캐릭터를 보여주는 거다. 인간 박민희부터 기획자 박민희 그리고 무대 위의 예술가 박민희까지. 물론 내가 가장 강렬한 표정을 짓고 싶을 때 선택하는 것도 레드 립이다. 사진 고원태 컨트리뷰팅에디터 김미구 디자인 전근영[35] <귀향>: 기다림의 미학, 고향의 의미를 묻다. ○ ○ 우리의 전통 성악인 가곡을 노래하는 박민희는 중요무형문화제 제30호 전통가곡-정가 이수자다. 가곡이라는 성악 장르에 대해 ‘시를 다루는 방법’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박민희가 현대음악을 연주하는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에 올랐다. 올해 통영국제음악제(2018 TIMF)의 주제는 ‘귀향(Returning Home)’ 이었고, 통영 출신의 작곡가 윤이상이 그토록 그리던 고향 통영에 돌아오는 귀향의 날이었다. 20년의 고난 끝에 귀환한 ‘오딧세이의 귀향’처럼, 윤이상의 여정이 교차하며,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율리우스의 귀향>에 한국 전통가곡이 곁들여져 음악극 <귀향>이 통영음악제에서 제작돼 신작으로 선보였다. <귀향> 공연이 끝난 다음날인 3월 31일, 통영음악당에서 박민희를 만나 <귀향>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 ○ Q. 이번 <귀향> 무대에서 서양의 전통음악과 콜라보를 하는데, 맡은 역할은? ○ ○ 특별한 캐릭터를 부여받지는 않았고, 지켜보는 입장이다. 오페라 가수들과는 다른 창법으로 ‘미네르바의 노래’를 한다. 전통 가곡과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율리우스의 귀향>은 17세기 같은 시기에 전혀 다른 두 곳에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기다림’이라는 정서는 같다. 옛날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는 것인데.. 그 정서를 다른 언어로 두 대륙의 이야기를 한다. ○ ○ - 정가에 속하는 전통 가곡과 서양 가곡(성악)의 대비와 조화에서 전통가곡의 확장된 가능성이라면? ○ ○ 가능성이라면 부정적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새로운 장르나 시도는 장르의 한계라기 보다 사고방식의 한계로 사고가 열려있어야 한다고 본다. ○ ○ - 전통가곡와 서양가곡의 큰 차이는? 가곡의 유니크함이라면? ○ ○ 서양 가곡이 오페라에 기반한 멜로디와 가사의 내용을 충실하게 표현한다면, 가곡의 표현은 감정을 배제하고 시를 반어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특징이 있다. 은유적, 상징적인 시적 표현은 훨씬 더 이면- 그 안-에 숨은 뜻을 바라봐야 한다. 유럽의 전통음악은 전 세계 공통되는 상식인데,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음악인데, 그들의 음악은 동시대음악처럼 인지되는 것이 부러웠다. 감각도 훈련되는 것이고, 교육되는 건데,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도 또한 교육되는 것이니까. 바로크 음악을 듣다보면 편하고 좋은데, 가곡은 순간순간 불편한 부분이 들게 한달까. 음악적으로 작업하는 동안 동등한 태도로 임하려고 했다. ○ ○ - 전통 가곡이 해외에 나갔을 때 잘 전달이 될까요? 가사 전달 등에 어려움이 있을듯한데.. ○ ○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다른 정서가 있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는 또 다른 정서로 작품 전체로 받아들여서 아름답다고 말한다. 가사 전달 때문에 감상이 온전하지 않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음악은 신기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려고 하니까. ○ ○ - 전통의 현대화 노력으로 가곡을 재해석한 <가곡실격: 나흘밤> <쓸쓸쓸> <사랑 거즞말이> 연작들을 해왔는데? ○ ○ 2013년 이전에도 개인 작품을 했지만 돌이켜보면 습작 같은 것이었고, <가격실곡>이 저 스스로도 시작이라고 본다. <가곡실격: 방>(2013) <가곡실격: 방5>(2014), <가곡실격: 나흘밤>(2015) 등 가곡실격 시리즈에서 지금은 <12가사> 시리즈로 넘어가 2016년 ‘처사가’ 에 이어 ‘권주가’ ‘춘면곡’을 하고 있다. <12가사>는 국악에서 전창되어 오는 12편의 속악인데, <12가사>가 워낙에 유흥가였다. 유흥적 성격이 정가라는 이름아래 통합이 되면서 그 가사의 유흥적 성격이 점차 탈락되면서 이미지가 퇴색된거죠. 예전에는 농한기에 십이가사, 시조 부르면서 놀았었는데,, 유흥이 살아있으면 좋겠다. 말초적인 즐거움이 없이 사람이 어떻게 견딜수 있겠냐? 거기에 지적인 충족이 되면 더욱 좋은 건데, 지금은 지적인 것만 강조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하고 있는 작업도 유흥을 탐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옛날 양반들 사랑방 모임처럼 이들이 즐거울 수 있는 작품을 해볼까? 해서 그 안에서 해보고 있다. ○ ○ 가곡 실격 이후 변화의 과정이라면? ○ ○ 가곡실격 까지는 음악에 모든 것이 기반 했다면, 십이가사에서는 음악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으로 관점이 옮겨왔고, 관객이 보기에 비주얼적 측면이 강화됐다. 2월에 아르코 창작산실 실험지원작으로 ‘권주가’, ‘춘면곡’ 쇼케이스로 했다. 서울문화재단 다원예술 부문 지원을 받아 올 여름에 7월말 경 두 작품을 묶어서 정식 무대에 올린다. ○ ○ 오늘날 지금 이곳의 풍류라는 의미에서 박민희 예술적 지점과 방향성? ○ ○ 전통가곡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명감을 안가지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서부터 주입받은 사명감이 조금은 있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안에서 막 싸우는데, 옛날부터 예술은 본디 전시대의 사조를 전복시키면서 생겨나고 그것을 지키는데서 계속해서 전복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특별히 다른 사명감과 2018년 살아가는 동시대 아티스트로서 예술적 욕망,. 이런 것들이 부딪히고 타협하면서 생겨나는, 전복시키고자하는 욕망이 살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 어떤 날은 확신했다가 또 어떤 날은 의구심이 일고, 왔다갔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존재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내가 전통예술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겠지 스스로 위안을 하며 버티는 중이다. ○ ○ - 정가에서 오늘날 동시대적 상황을 보여줄 수 있다면 무엇일까? ○ ○ 지금까지는 음악은 바꾸지않고 동시대적 색채를 입혔었는데,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가끔 현대오페라를 보면 무척 재밌는데, 음악은 옛날 것이라도 무대가 모던해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됐다. 발단은 아마 외국에서 이전에 오페라 <룰루> 무대의 미장센이 너무 아름다웠던 걸로 기억되는데, 무대디자인이 함축적이어서 작품을 다시 보게 됐다. ‘바라보면서 음악을 다르게 들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떤 식으로 바라볼 것인가? 청취를 다르게 하려면 어떤 관람 방식인가?를 모색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관람방식을 바꾸면서 동시대적 음악을 시도했었는데, 몇 년 안에는 새 가곡을 만들고 싶다. ○ ○ - 가곡실격: 나흘밤>에서 가곡의 해체를 시도했는데, 어떤 방식이었는지? ○ ○ 가곡의 아름다움의 정체라면? ○ ○ 아름답다고 말한 부분은 교육받은 아름다움이었다. 아름다움은 느끼는 거고, 학습하는 것이 아닌데, 어릴 때 그렇게 배웠다. 가곡은 형식이 아름답고, 발성이 아름답고, 구조가 아름답다고. 그 아름답다고 배웠던 구조, 형식- 가만히 앉아서 하는 퍼포먼스-을 해체해서 표정이 없거나 서있거나 하는 등의 재배치를 해보고 음악적으로는 음악 한곡을 분절해서 작은 요소들을 반복한다든지를 시도했다, ○ ○ - 이번 <귀향>에서 정가 무대의 파격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 ○ 처음에 그런 오더를 받고 문화적 불이해가 있는 것 같아 연출에게 “한국에서는 한복을 입고 그런 춤을 추는 것이 TV쇼용 클리셰다.”라고 항변을 했다. 그러자 연출의 말이 한복을 입었다고 해서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복을 입으면 고정화된 이미지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디렉션이 납득이 되어 진행을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봐야 훈련이 되고, 지금은 불편할 수 있는 고정화된 관념들이 변할 수 있고, 그런 시도들이 많아지면 좋아질 것 같다. ○ ○ - <귀향> 공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 ○ 전통음악을 하는 전공자로서 음악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다. 평조나 계면조의 완벽한 전통음악 안에서의 조성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없는 상태에서 작업이 된 것들이 있고, 노래하는 사람으로서는 두 가지 조성이 왔다가는 하는가 하면, 특히 ‘미네르바의 노래’에서는 조성감이 안에서 무너졌다. 마치 영어랑 한국말을 동시에 하고 있는 느낌이라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이런 시도가 흔치않았다는 점에서 건강한 시도였다고 본다. 연출자나 음악감독 입장에서도 이를 통해 공부를 많이 했을테니 혹 다음 기회가 온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이번은 씨뿌리기였다고 할까. ○ ○ - 특별히 좋았던 씬을 꼽는다면? ○ ○ 가곡 배음이 끝나고 페넬로페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바뀌는 순간이 굉장히 재미있고, 아름답다고 느껴졌다.[36] 출처: 국악 포털 아리랑 http://www.arirangs.com/news/view.php?no=11435 ○ ○ 1. 공연명 : '대금 유홍 & 정가 박민희' ○ 2. 장소 : 경남 통영 국제 음악당 블랙박스 ○ 3. 날짜 : 2018년 4월 2일 (월요일) ○ 4. 시간 : 오후 7시 30분 ○ 5. 티켓료 : A석 30,000원, B석 20,000원 ○ 6. 문의 : 055-650-0400 ○ 7. 인터파크 예매하기 ▶ http://goo.gl/m8X3CQ ○ ◆ 출연진 : ▶ 유홍 프로필 ▶ 박민희 프로필 ○ ○ 독일 현대 음악 비평가 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유횽은 ○ "Asian Arts Ensemble" 멤버이자 대금 솔리스트로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한국 전통 성악가 박민희는 전통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로 ○ 현대 무용과 현대 미술 등 인접 장르 예술과 협업하여 다원 예술화를 시도하고 있다. ○ 전위적인 대금 연주자 유홍과 파격을 추구하는 가곡 이수자 박민희가 만나 ○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익숙함과 낯설음이 경계를 허물고 상생하는 현장에서 ○ 세바스티안 클라렌의 대금 독주곡과 평조 이수대엽 등이 연주된다. ○ ○ 세바스티안 클라렌 "대금 독주를 위한 - 오늘은 아무 것도 쓰지 않았다" ○ 전통 가곡 평조 이수대엽 "버들은" 그 외[37] YTN 기사 "계수정 수스 꼴라지 밴드 헝가리 공연", 박민희 공연 shot 1, 박민희 공연 shot 2[38] KYOTO EXPERIMENT 京都国際舞台芸術祭 2017 パク ミンヒ『歌曲(ガゴク)失格:部屋5 ↻(가곡실격: 방5↻)』[39] ‘잠비나이 has no meaning’ ‧ 일시 : 7.8.(토) 오후 7시 ‧ 장소 : 국립극장 KB하늘 ‧ 출연 : 잠비나이_ 이일우(기타․피리),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 최재혁(드럼), 유병구(베이스) 협연_ 한희정(보컬), 박민희(보컬) <해외가 먼저 알아보고 열광한 밴드 잠비나이, 드디어 여우락 무대에> 잠비나이_국립극장 제공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국악계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행보를 만들어가고 있는 밴드 잠비나이> 이일우(기타·피리),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 최재혁(드럼), 유병구(베이스) 5인으로 구성된 잠비나이는 국악기 중심의 전통적 흐름에 대중음악의 여러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융합한 신선한 음악을 선보여 해외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잠비나이에 대해 “한국의 전통음악을 21세기로 가져왔다. 우아하고 에너지 넘치는 퓨전 스타일의 음악은 황홀하고 예상치 못하면서도 완벽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인디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과 2집을 발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악과 록이 묘하게 결합된 파격적 음악을 선보이며 국내외 음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아온 잠비나이는 그들의 정체성이나 음악 장르에 대한 규정을 거부한다. 이를 반영해 이번 공연명을 ‘잠비나이 has no meaning’으로 짓고, 어떤 장르에도 구속되지 않는 잠비나이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간단명료하게 보여준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잠비나이는 대표 레퍼토리인 ‘커넥션’ ‘소멸의 시간’ ‘그들은 말이 없다’ 등을 비롯해 지난해 Mnet ‘판스틸러-국악의 역습’에서 공개됐던 ‘지워진 곳에서’를 가수 한희정과 함께 선보인다. 또한 전통가곡의 현대적 해석으로 호평 받는 가객 박민희와 함께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의 수록곡 ‘담담히 적시고나’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 무대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었던 잠비나이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여우락’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잠비나이> 이일우(기타․피리),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 최재혁(드럼), 유병구(베이스)로 구성되어 한국 전통음악과 프리 재즈·포스트 록·아방가르드·하드코어 펑크·메탈이 뒤섞인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있다. 브라질 현대예술축제(Cena Contemporânea),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국제 예술 축제(PIAF) 등의 종합 예술축제뿐만 아니라 영국 글래스턴베리 현대 공연 예술 축제, 덴마크 로스킬레 페스티벌, 프랑스 헬페스트와 같은 초대형 록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의 무대를 누비고 있다. <한희정> 매력적인 목소리와 아우라를 지닌 싱어송라이터. 어쿠스틱 악기를 기반으로 규칙과 불규칙, 반복되는 소리 속의 질서와 무질서, 균형과 불균형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스케이프(소리로 보는 풍경)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 더더(TheThe)의 일원으로 데뷔해 프로젝트 밴드 푸른 새벽으로 활동했고, 2008년부터는 솔로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미생’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음악에 참여했다. <박민희> 가곡․ 가사․ 시조를 노래하는 보컬리스트. ‘전통음악하기’의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함께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음악이 지닌 사회적 의미와 그 태생적 태도를 탐구하고, 공간과 신체를 빌어 그 질문들을 관객과 공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음반으로 ‘사랑거즛말이’가 있고, 대표작으로는 ‘가곡실격: 나흘 밤’ ‘가곡실격: 방5’ 등이 있다.[40] 무릎을 뚫고 턱으로 빠지는 노래’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전시실. ○ 가벽도 없고 기둥들만 있는 휑하고 넓은 공간으로 다기한 소리들이 퍼져 나간다. ○ ○ 김소라 작가의 ‘무릎을 뚫고 턱으로 빠지는 노래’전 ○ “여기서 멍때리는 표정으로 평상에 누워 계시는 관객들이 많아요.” ○ 전시장을 안내한 배명지 학예사의 말이 실감나게 들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전시실에 펼쳐진 ‘무릎을 뚫고 턱으로 빠지는 노래-김소라 프로젝트’전에는 덩어리가 있는 작품이 아무것도 없다. 400여평의 휑한 공간에 천장을 지탱하는 여러 기둥들과 전시장 둘레에 설치된 10개의 장대 같은 스피커, 길쭉한 평상들만 보일 뿐이다. 그 사이로 흐르는 건 에너지가 깃든 소리들이다. 가야금, 색소폰, 드럼, 피아노 등의 악기음이 흐느끼는 듯한 여인의 곡성에 섞여 이리저리 떠돌아다닌다. 얼핏 불협화음처럼 들리지만, 만져지듯 음률의 선이 뚜렷하고, 순수한 공명을 담은 소리들이다. 들을수록 생각이 풀리고 머릿속이 소거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 전시를 벌인 김소라(51)씨는 지난 20여년간 인간과 존재, 세계의 이면을 색다른 감성으로 해석해온 작가다. 세상과 사물, 인간 사이의 보이지 않는 관계, 그 사이의 인력에 대한 난해하고 다기한 메시지를 담은 비디오,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을 꾸려왔다. 그런 그가 이번 전시에서는 ‘비어 있는 상태’를 화두로 삼았다. 소리의 울림만으로 가득하되 실체는 없는 텅 빈 공간에서 존재를 성찰해보자는 뜻이다. 흥미로운 건 전시 제목이 곧 악보라는 점이다. 작가는 지난해 가을부터 국내 소리예술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작가의 의지를 접고 소리가 그저 몸을 관통해 울려나오는, 전시 제목 같은 음악을 만들어달라고 간청했다. 가야금 대가 황병기씨를 비롯해 알프레트 하르트(색소폰), 계수정(피아노), 박민희(정가), 방준석(전자기타), 손경호(드럼), 최태현(전자음악)씨 등 쟁쟁한 실력파 음악인들이 의기투합해 연주를 녹음했다. 영화 <곡성>의 음악을 맡았던 장영규 감독은 녹음된 각양각색의 소리들을 총괄편집해 8시간짜리 소리 전시 무대를 엮어냈다. ○ 전시실은 지난해 바닥, 천장 보수를 하면서 건립 30년 만에 처음 내부를 답답하게 채운 가벽을 헐어냈다. 기존 미술관의 판에 박힌 공간 얼개를 벗어나면서 김 작가의 자유분방한 사운드 퍼포먼스가 나래를 펼 터전이 만들어졌다. 모처럼 생긴 과천관의 자유공간에서 평상에 앉거나 누워 소리 자체를 몸으로 느끼는 체험은 값지다. 온갖 잡음이 엉킨 우리 일상에서 존재의 순수한 소리를 들을 기회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7월10일까지. ○ ○ 노형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41]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2014, vol. no.54, pp. 93-114[42] 초록: 전통 가곡이 동시대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전승 못지않게 창조가 중요하다. 본고는 가곡의 창조적 시도를 다룸에 있어 가객이 스스로 창조적 주체가 된 ‘음악하기(musicking)’의 한 양상을 고찰하였다. 특히 박민희라는 여창 가객의 ‘가곡실격’ 시리즈에 주목하여 비평적 시선으로 미시적 읽기를 시도하였다. 박민희의 ‘가곡실격’은 ‘만들어진 전통’속에 구축된 가곡의 격식을 실失함으로써 죽어가는 가곡을 살리고자 하는 역설적 표현이다. 또한 <가곡실격: 나흘밤>에서 구현된 소리 퍼포먼스는 기존의 연행방식을 벗어나 복합장르의 퍼포먼스를 통해 가곡을 새롭게 표상하는 작업으로서 생명체로서의 진화를 멈추고 화석같은 정전正典이 되어버린 가곡의 페르소나를 벗기고 그 뒤에 숨겨진 그림자를 돌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가곡실격 시리즈는 21세기를 사는 여창 가객 ‘박민희의 사이콜로지(psychology)’이다. 또한 그의 작업은 가곡을 더 이상 의례적이고 복고적인 낯선 타자로 보지 않게 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예술적 욕구를 담아내는 미적 욕망의 대상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가곡의 동시대성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음악 활동이라 할 수 있다.[43] 백남준아트센터○○ 일시 : 2013년 12월 20일(금) 오후 4시, 12월 21일(토) 오후 3시○○ 장 소 : 백남준아트센터○○ 참가비 : 무료 (전시 입장권 별도 구매)○○ 주최 및 주관 : 백남준아트센터, 가네샤프로덕션○○ 후원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가곡실격’은 가곡(歌曲)이라는 특정 음악 장르를 은유하는 일련의 공연 작업입니다. (가곡실격 : 방)에서는 가곡의 존재 목적을 감상 방식과 소리의 배치, 그리고 듣는 이와의 관계성으로 보여줍니다. 가곡이 지닌 미적 가치는 대체로 현 사회를 관통하는 미적 가치에 반(反)합니다. 보편적 가치판단 기준에서 벗어난 가곡의 아름다움이 설득력을 가질 때, 사회적으로 통용되어 때로 절대적이라고 믿고 있는 미(美)의 일부가 깨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박민희는 이 설득을 가능케 하기 위하여 다수를 위한 극장 대신 관객 개개인의 사적인 상상력과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1인 극장을 구성하였습니다. 주어진 공간 안에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한 ‘사적인 듣기’와 ‘집중된 듣기’를 수행함으로써 가곡의 소리와 형식에 집중하며, 개인의 고유한 감상을 이끌어내고 내밀한 소리의 작용에 대하여 생각해봅니다.○○ 작가소개 – 박민희 ○박민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가곡과 가사, 그리고 시조를 노래한다. 이 노래들로 한 지역(서울, 경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오며 처해온 상황을 빌어 현재를 바라보고, 이를 공연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44] 참 아이러니다. 가장 전통적인 것이 가장 전위적인 예술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따지고 보면 전통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멸종되다시피한 전통예술에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 예술 자체가 갖는 아름다움과 깊이가 사라진 것은 결코 아니다.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내 소극장 판 무대 위에 올려진 '가곡실격: 나흘 밤'은 중요무형문화제 30호 (전통)가곡에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공연화한 작품이다. 가곡(歌曲)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전통노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도 등재된 것이다. <<공연리뷰 - 전통가곡 '가곡실격:나흘 밤' - 2>> 가곡 이수자인 박민희가 음악과 안무를 맡아 만든 '가곡실격'은 지극히 환영(幻影)과 환청 같은 시청각 이미지를 연출해 가곡을 선보인다. 비현실적인 느낌을 강화하는 것은 여러 가지다. 조명은 시종일관 무척 어둡다. 원래의 무대 공간은 객석으로 쓰이고 객석 한 켠으로 무대장치가 배치됐다. 기본적으로 박민희와 다른 두 명의 가객이 부르는 가곡은 16박의 느린 장단 노래. 보통의 사람들에게 그리 편하고 익숙한 노래는 아니다. 후반부에는 3명의 가객이 조명이 거의 없는 객석 사이로 유령처럼 움직이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그들이 내는 가느다랗고 청아한 목소리는 흡사 영혼을 부르는 소리 같았다. 4개 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박민희가 밤에 뒤척이며 꾼 꿈 속 이야기. 꿈을 깬 후 시의 형태로 어렴풋이 떠오르는 내용을 기록하고 거기에 노래와 목소리와 춤을 입혀 시각화한 것이다. 숲을 헤치고 나가서 만난 목소리를 소재로 한 첫 번째 밤 이야기의 경우 3명의 가객이 난해한 가사의 노래를 하나 방을 형상화한 무대장치 안에서 몸만 보여줄 뿐 얼굴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두 번째 밤 이야기는 박민희가 무대 한 구석의 리프트 같은 장치 위에 혼자 올라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시선을 객석과는 다른 방향으로 고정시킨 채 노래를 한다. "버스를 타고 한 시간은 가야 하는 그 곳에 갔지. 날씨는 좋았고, 취기가 가시지 않은 호흡으로 식당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걸었어. 술의 잔향에 인상을 잔뜩 쓰고 말이야. 그 순간 나를 건드리는 목소리가 나타났어. '어디 가세요' 골목엔 그가 있었어. "…" 그리곤 웃음이 나왔던 것 같아." 그야말로 꿈 속 이야기다. "묘하게 아름다운 남자를 보았다네"로 시작되는 세 번째 밤 이야기는 노래 장단에 맞춰 박민희·이기쁨·장보람 등 세 명의 가객이 손에 잡고 흔드는 핸드벨이 조명장치 빛의 번쩍임을 유도하는 연출이 독특하다. 호랑이와 변태와 고양이가 등장하는 네 번째 밤 이야기에는 두 무용수의 반복되는 패턴의 춤과 앞쪽과 뒤쪽의 객석 사이 회랑으로 3명의 가객이 서서히 움직이며 부르는 노래가 어우러졌다. 가객들이 만들어내는 소리에는 아름다움과 영혼을 흔드는 울림이 있었다. 박민희가 어둠 속에서 조용히 관객 틈에 끼어 앉아 그 울림의 노래를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현대적 디자인의 소복 같은 느낌을 주는 흰 옷을 입고 가곡의 16박 장단을 몸짓으로 표현한 나연우·이재은의 춤에는 묘한 신비감이 있었다. <<공연리뷰 - 전통가곡 '가곡실격:나흘 밤' - 3 >> 나흘 밤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정서는 불안감이다.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근원적인 불안감이 작품 속에 배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이 작품 전편에 흐르는 또다른 정서는 절제감이다. 옛말에 "기뻐도 아니 웃고 슬퍼도 아니 운다"는 말이 있다. '가곡실격'은 그 말에 딱 맞게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래서 노래와 춤과 이미지에 더욱 진한 감동이 있다. 장면의 구성과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통예술을 다분히 현대적인 감각과 정서로 풀어내다 보니 가곡에 익숙하지 못한 지금의 관객에게 그 예술장르는 아주 새로운 형식의 예술처럼 느껴진다. "멸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예술장르를 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늘 있어요. 가곡을 해서 무대에서 박수 받기가 참 힘들어요. 알아들을 수 없는, 사라진 언어로 얘기를 하는 거니까요. 그렇지만 가곡은 너무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너무 많은데 이런 아름다움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박민희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가곡은 조선시대에 널리 사랑받았던 문화로 판소리, 민요, 잡가와 구분되는 정가(正歌)이며 성악곡이다. 중요무형문화재 30호인 가곡 보유자 중 생존자는 남창에 김경배, 여창에 김영기·조순자가 있다. ◇ 전통가곡 '가곡실격: 나흘 밤' = 현대예술제 '페스티벌 봄' 국내 초청작. 만든 사람들은 ▲콘셉트·음악·안무 박민희 ▲공동창작 및 출연 박민희·이기쁨·장보람·나연우·이재은 ▲공동창작 정언진 ▲일렉트로닉스 권병준 ▲무대디자인 박길종 ▲의상 ZAZOUS. 공연은 소극장 판에서 4일과 5일 양일 간.[45] <문화저널21·economy culture 이영경 기자> 박민희 가곡실격 '쓸쓸쓸'이 30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스물아홉 여창가객, 박민희의 '가곡실격'은 기존 가곡의 격식에서 벗어나 가곡에 다양한 색깔을 입히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은 그 첫 번째 무대로, 19세기 서울을 대표하던 음악 가곡에 2011년 사회성을 더했다. '쓸쓸쓸'에서는 전통가곡 원형의 노래를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전자음향, 그리고 분절된 목소리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sOo's cOllage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계수정, 밴드 문샤이너스의 베이시스트 최창우,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한 드러머 김책이 편곡 및 연주를 하며, 미디사운드는 소리를 다원적으로 접근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이강일에 의해 구성된다.[46] 12월 30일, 문래예술공장에서 선보이는 ‘쓸쓸쓸’은 가곡실격 첫 번째 공연으로, 가곡의 반주를 바꿔보는 실험과 함께 시작된다. 다소 쓸쓸하고 적막한 노래들로 선곡하고, 피아노와 컨트라베이스 및 드럼, 그리고 전자음악 등의 반주로 편곡하여 노래하고 가곡을 재해석한 영상을 함께해, 19세기 서울을 대표하던 음악 ‘가곡’에 2011년 서울형 사회성을 더했다. <프로그램> '쓸쓸쓸'에서는 전통가곡 원형의 노래를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전자음향, 그리고 분절된 목소리들과 함께 감상함으로써 가곡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가곡에 여러 목소리를 더해 만든 곡을 비롯하여 미디 사운드와 결합된 목소리는 라이브로 분절되고 더하기를 반복하며 노래와 합쳐지는 실험적인 곡, 그리고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및 드럼과 함께 노래하는 가곡 등 새로운 구성의 가곡들을 만날 수 있다. sOo's cOllage의 리더로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재즈 피아니스트 계수정, 밴드 문샤이너스의 베이시스트이며 동시에 재즈와 현대음악 등의 연주도 능한 최창우, 그리고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한 드러머 김책이 편곡 및 연주를 하며, 미디사운드는 소리를 다원적으로 접근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이강일에 의해 구성된다. <박민희 Minhee Park>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여창가곡 한바탕의 독창회 및 다수의 전통음악회를 비롯하여 독일의 슈만페스티벌, 벨기에의 클라라 페스티벌 등의 현대음악제에 초대된 바 있다. 또한, 목소리와 몸의 신체 언어를 사용한 작품인 안은미컴퍼니의 '바리-이승편'과 '바리-저승편'을 통해 피나바우쉬 페스티벌과 에딘버러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였으며, 뉴욕소재의 Omi International Artists Residency 등의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입주하는 등 전통과 현대예술에서 고루 활동하고 있다. 2010 월간 ‘객석’ 차세대 이끌 10인의 유망주로 선정되었으며, 2011-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에 선정되어 전통가곡이 21세기형 풍류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과 노력을 하고 있다. <계수정>ㅣPiano| 연세대학교 및 버클리 음대와 Boston Conservatory에서 Diploma, 석사. 현) 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 음악계열 교수, sOo's cOllage 리더 <김책>ㅣDrums|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대학원 현) 숭실대학교, 대구예술대학 출강 <이강일>ㅣsuperCollider|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음악테크놀로지 과정 재학 2011-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 선정 <최창우>ㅣBass | Berklee College of Music 졸업 및 Longy School of Music 석사. 현) 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음악과 겸임교수, 밴드 '문샤이너스' 및 '버튼'의 멤버[47] 월간 객석 유망주 기사[48] 양형모의 音談패설 ○ ○ 사랑노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열다섯 곡을 부른다. ○ 8월 11일 서울 남산국악당 무대에 서는 스물일곱 처녀는 박민희란 이름을 가졌다.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했고,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의 전수장학생으로 지정됐다. ○ 박민희가 부를 노래는 가곡이다. 그 중에서도 옛 여인들의 노래다. 지금이 아니면 부를 수 없는 노래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딱 스물일곱 만큼의 사랑 노래를 부르겠다’라고 마음먹었다. ○ 그런데 우리 가곡이다. 서양 클래식의 가곡이 아닌 옛 우리 노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다. ○ 흔치 않은 국악 공연 중에서도 가곡은 더욱 희귀하다. 요즘 말로 ‘레어템’이다. ○ 가곡 한바탕을 듣는 기회는 결코 흔치 않다. 2007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이아미가 부른 게 처음이니, 이번 박민희가 두 번째 도전이다. ○ 하지만 ‘사랑’ 가곡만으로 한바탕을 꾸미기는 이번이 최초다. 게다가 가곡계로서는 최연소 독창회다. 장장 두 시간에 달하는 노래의 대장정을 작정하고 있는 그녀를 누가 어리다고 할 수 있을까. ○ 박민희는 ‘초대 혹은 고백’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썼다. ○ “가곡은 노래입니다. 그렇게 고상하지도, 어렵지도, 별나지도 않은 그저, 노래입니다. 흔해빠진 사랑노래, 가곡도 합니다. 그런데 무슨 노래가 이토록 듣기 어렵냐구요? 사랑을 기다리던 마음으로 찬찬히 노랫말을 기다려 보세요. 아마, 들릴 거예요. 사랑을 노래하던, 그리움을 노래하던, 이별을 노래하던, 기다림을 노래하던 당신의 마음이 가곡의 느짓한 떨림을 빌어. 저는 오늘 그냥 노래하고 싶습니다. 기다란 사랑노래를 말입니다.” ○ 박민희의 글을 읽고 그녀에게 글을 보냈다. 그녀는 기자의 궁금함에 답글을 정성껏 달아 보내왔다. ○ Q. 가곡이란 어떤 노래입니까? ○ A. 가곡은 시조를 관현의 기악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입니다. 가곡이란 말 자체가 성악곡이란 뜻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의 가곡은 우리나라 성악곡 중에서도 특정한 장르를 지칭합니다. ○ 가곡은 다른 성악곡과 달리 남녀의 노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제가 부를 가곡은 여성이 부르는 ‘여창가곡’입니다. 우리 가곡에는 남창 26곡과 여창 15곡이 있습니다. ○ 선율을 구성하는 선법에 따라 평조와 계면조, 평조-전-계면조로 분류되는데, 이 곡들은 각기 선율 변화형이 있고, 각 변화형에 별도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가곡은 1950년대 이후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 Q. 공연 주제인 ‘사랑거즛말이’이란 무슨 뜻인가요? ○ A. 이번 공연은 사랑을 소재로한 노래만을 선곡해 한바탕을 구성했습니다. ‘여창가곡 한바탕’이라 함은 여창가곡 15곡 전곡을 연달아 부르는 연주방식을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전승이 잘 되어진 가곡들로만 구성된 한바탕만이 불리고 있지요. 따라서 특정 주제에 의해 구성된 이번 가곡 한바탕 공연은 기존의 가곡 한바탕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사랑거즛말이’는 공연 프로그램 중 여덟번째 곡인 계면조 평거의 노랫말이기도 한데요. 15곡 전 곡의 모든 노랫말을 이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있어요. 거짓말같은 사랑, 자신을 속이는 사랑, 아무도 모를 마음, 속고 또 속아도 여전히 다시 시작되는 사랑, 그 거짓말같은 마음, 그 모든 마음들을 담고 있는 말이 ‘사랑거즛말이’입니다. ○ 새로운 여창가곡 한바탕을 구성하는 당돌한 행위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대의 제가 솔직하게 담을 수 있는 마음은 사랑뿐이었지요. 스물일곱살 이 순간 그대로, 저의 사랑과 삶을 제 사랑이자 삶의 노래인 ‘가곡’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Q. 공연에서 부를 열다섯 곡 중 대표적인 노래가 있다면요? ○ A. 역시 공연제목이기도 한 ‘사랑거즛말이’를 노래하는 계면조 평거가 있겠지요. ○ 사랑 거즛말이 님 날 사랑 거즛말이 ○ 꿈에와 뵈단말이 긔더욱 거즛말이 ○ 날같이 잠 아니 오면 어느 꿈에 뵈리오 ○ 사랑은 거짓말입니다. 님 날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 꿈에 와서 보고 하시는 말씀, 그 더욱 거짓말입니다. ○ 오늘같이 잠이라도 오지 않으면, 어느 꿈에서나 뵐 수 있을까요. ○ 이 외에 마지막 곡인 ‘태평가’도 있습니다. 태평가는 어떤 곡으로 한바탕을 구성한다고 해도 마지막에 반드시 들어가는 곡입니다. ○ 시만 보면 요순시절의 태평성대를 꿈꾸는 가사지만 사랑노래를 한바탕에 걸쳐 노래한 후의 태평가는 사랑 후에 남겨진 고독함이 담아지더라고요. ○ 모든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지요. 자꾸 어렵게만 보시는 전통음악도 다를 것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 대대로 내려온 소중한 전통음악이라기 보다는, 그저 박민희의 사랑노래라고 말이죠. ○ 8월11일 7시30분|서울 남산국악당|문의 02-399-1114~6 ○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 ○ 양형모 기자[49] 국립현대무용단 "이미아직" "추상성과 즉흥성이 불러온 모호함" "2014년 5월 15~1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이미아직’은 지난 일을 수식하는 ‘이미’와 도달하지 못했음을 알리는 ‘아직’의 합성어다. 주제는 죽음이고, 주재환의 도깨비 그림과 홍남기의 애니메이션이 고유한 장식을 더했다. 박민희의 가곡은 한국적·고전적·동양적 느낌을 함축해 안무가가 추구한 작품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1, 2장의 춤 이미지는 대무·접촉, 3, 4장은 광기 어린 몸짓과 극적 꾸밈으로 구성되었다. 어둡던 무대 전체에 조명이 들어오면 한쪽에 자리한 장구·피리·가야금 등의 연주자가 보인다. 박수 치기를 반복하며 흐느적거리는 남자, 유연성이 뛰어난 또 다른 남자, 강시처럼 뛰는 여자들이 덩어리로 움직이는가 싶더니 금세 때리거나 배 위에 올라서서 서로 가해하는 군상을 형성한다. 소리 지르는 남자들, 리듬체조 선수만큼 유연한 여자의 허리 재기, 머리채를 잡은 군무의 난장, 북춤을 추듯 등판을 때리는 것이 전반부의 주요 동작이었다. 무릎으로 걷기·뒹굴기·곡예적 비틀기와 막춤, 바닥에 몸을 던지는 자해 행위, 물구나무 선 남자, 신문지로 만든 두루마기를 입고 부토처럼 기괴한 표정을 짓는 남자, 꼭두각시 음악에 지전을 흔드는 여자, 신체의 노출은 ‘넋전 춤’에 해당되는 장면이다. 배경막 앞 기둥 모양의 세트가 넘어지고 피안의 세계로 사용되는 무대 뒤 조명을 향해 모두가 다가간다. 느린 행진 후의 암전, 그리고 기차 소리가 최면에서 깨어나라는 신호를 보내는 에필로그다.‘이미아직’을 보는 내내 “작품이 반드시 실제로 만들어져야 할 필요가 없으며 고안이나 의도로 충분하다”라는 한 미학 서적의 문구가 맴돌았다. 프로그램에 적힌 방대한 해석과 의미 부여가 과연 얼마나 춤으로 전이되었는가. 그 자체의 논리가 명확한지를 따지기보다는 차라리 말로만 작품을 끝낸다는 주장에 동조하는 편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주제 면에서 안무가는 “죽음을 삶의 연장선에서 보는 동양적 세계관에 주목했다. 죽음의 경계를 넘어가면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도 저승을 굳게 믿었다. 현세에서 지혜로 깨끗해진 사람은 하데스의 별들 속에서 육신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의 마지막 말은 “나는 죽기 위해, 여러분은 살기 위해 가겠지만 누가 더 좋은 운명을 만나게 될지는 신만이 아실 것이다”였다. 추상적 내용과 장의 구분을 제시해놓고 줄곧 즉흥성을 추구한다는 방임적 안무의 변도 모순적이다. 볼링공 역할을 하는 여자 군무, 개를 다루듯 반라로 부름을 당하며 끌려 다니는 인간들, 입에서 비누 거품을 쏟아내는 남자의 모습은 자주 본 듯한 해프닝이다. “아이고” 소리는 자기 복제적이고, 무용수들의 즉흥에 의존하는 동작 구성은 지루한 반복이자 낭비되는 몸짓이 되기 쉬우며 작품 간의 변별력을 떨어트린다.‘추상’과 ‘모호함’의 구분은 창작춤의 주요 과제다. 안무가가 말하는 “죽음의 충동을 넘어서는 춤”이란 무엇인가? “죽음 자체로 뛰어든 인간의 열렬한 몸적 경험”은 또 어떤 것인가? “장례는 곧 축제이자 놀이다”라는 정의에 관객이 편하게 공감할 수 있었는가? 이런 의문에도 불구하고 예효승을 비롯한 14명의 출연진은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수답게 혼신을 다한 연기로 무대를 빛냈다.[50] ‘한국 현대무용’의 파격美 세계를 휘감는다 안은미의 ‘심포카 프린세스 바리-저승편’ 25일 개막 세계를 향한 한국 현대무용의 비밀병기가 완성됐다.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복원 1주년 기념무대로 오르는 안은미컴퍼니의 ‘심포카 프린세스 바리(Symphoca Princess Bari)-저승편’(사진)이 그것이다. ‘심포카(Symphoca)’는 음악과 무용을 합친 교향적 총체예술(Symphonic Arts)의 줄인 말. 현대무용가 안은미씨는 한국 무속의 탄생설화로 평가되는 무가(巫歌) ‘바리공주’를 소재로 2부작을 구상, 2007년 ‘바리-이승편’을 서울에서 초연하고 2010년 후편 ‘저승편’ 공연을 약속했었다. ‘바리-이승편’은 2008년 세계적인 무용가 피나 바우슈가 이끄는 독일 부퍼탈 페스티벌에 초청된 데 이어 2009년 벨기에 보자르극장, 오스트리아 생폴텐시립극장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평가에 힘입어 ‘저승편’은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독일 본 남아시아 페스티벌, 뒤셀도르프 페스티벌 등에 초청됐다. 특히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제로 평가되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이승편’과 함께 2011년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했다. ‘이승편’은 바리공주가 아버지를 구하러 저승으로 가기 전까지의 이야기이고, ‘저승편’은 바리공주가 저승에서 간난신고 끝에 아버지를 살릴 약을 구해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잠수대교 북쪽끝 용산구 서빙고동 안은미컴퍼니 연습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처럼 공연하는 런스루(run through)연습을 미리 봤다. ‘이승편’에서 바리공주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양성이었다면, ‘저승편’에서 바리공주는 키 110㎝의 왜소증 여성 트로트가수 나용희(36)씨. 설화에서 바리공주는 딸이어서 버려졌는데 안씨는 이를 현대적으로 변용해 전편에서는 양성이라는 이유로, 후편에서는 장애로 인해 버려진 것으로 해석했다. 안씨는 “이번 작품의 행운은 나씨를 만난 것”이라며 “작품상 2m 이상의 큰 사람과 1m 내외의 작은 사람이 필요했는데 나씨가 본능적으로 무용감각이 뛰어나고 맑은 영혼을 갖고 있어 어둠을 뚫고 가야 하는 바리공주로 더 이상 적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원래씨의 ‘꿍따리유랑단’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나씨는 “36세가 되도록 노래와 춤을 하면서 처음 맡은 주인공이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최선을 다해 멋진 작품을 보여주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저승편’은 구성진 굿거리로 시작됐다.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로 가나/인생고개 넘어 넘어 가다보면 잊을까/걷다보면 잊을까….” 춤은 어린 시절 ‘신세계체조’처럼 온몸을 통째로 흔들며 꾀꼬리 소리 같은 의성어를 내지르는데 흥겨움과 처연함이 뒤엉킨 묘한 느낌이었다. 어어부프로젝트의 장영규씨가 만든 음악은 단순한 리듬이 반복되는 전통민요와 서양 화성의 독특한 조합으로 중독성과 함께 그로테스크한 미감을 만들어냈다. 이 같은 리듬을 타고 성을 구별할 수 없는 무용수들이 누워서, 또 엎드려 기어가고, 바퀴를 단 앉은뱅이 의자를 타고 굴러가고, 천에 싸여 끌려가고, 무동 타고 뛰어가고, 교차해 뛰고 점프하는 등 눈부시게 움직였는데 그런 소란이 또 없었다. “가네가네 나는가네/북망산천 나는가네….” “어허넘자 북망산천이 어드멘고 어허넘자….” 만가(輓歌)가 저승을 헤매는 영가(靈駕·영혼)들이 부르는 소프라노 합창 배음 ‘아이고’와 어울려 슬프기도 하고 우습기도 한 가운데 본격적인 저승 장면이 펼쳐졌다. 소가면·말가면을 쓴 축생과 선녀, 저승사자와 혀를 빼문 처녀귀신 등 저승세계의 온갖 영가들이 앉고, 서고, 돌고, 뛰고, 무동 타고, 엎고 뒤집고, 튕기고, 나는 등 1시간30여분 동안 풍자와 해학, 스릴과 액션, 폭소와 관능, 그로테스크와 호러, 상징과 왜곡, 시끌벅적한 정적미 등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몸짓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펼쳐졌다. 강단과 현장 모두에서 인정하는 안씨의 도발적 파격미가 멋진 카타르시스로 완성되는 실제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대본 박용구, 가사 민복기, 안무·연출 안은미, 판소리 이승희·윤석기, 정가 박민희, 가야금 최윤진, 해금 천지윤, 타악 및 피리 나원일, 장구 최준일, 무용 정완영·남현우·김혜경·정영민씨 등.[51] 2021.09.10 이슬기 "느린 물 (Slow Water)" 인천 아트 플랫폼 전시실 (음악: 박민희)[52] 2021.06.09 우란3경, 김지선 * 박민희 프로젝트 발표 <우회의 춤>[53] 출처 멜론 https://www.melon.com/song/detail.htm?songId=33312993[54] 출처 멜론 https://www.melon.com/song/detail.htm?songId=33312995[55] 컨셉&스코어: 박민희, 사운드디자인: 장영규, 사운드설치: 오영훈, 퍼포먼스: 박민희, 이재은, 조수빈, 최여완[56] 권주가(Everlasting Liquor), 2017-2018, 웹사이트, 음악, 액체(주류). 협력 아티스트: 민구홍, 박종상, 이민휘, 위보, 장영규, 조월, 음악: 박민희[57]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김영기 기획행사(2016.11.3)에서 공연된 계면조평거의 가사내용입니다. ○ 출연 : 박인희 ○ 사랑 거즛말 님 날사랑 거즞말이 ○ 꿈에 와 뵈단 말이 긔더욱 거즞말이 ○ 날같이 잠 아니오면 어느꿈에 뵈리요[58] 30th Anniversary of MMCA Gwacheon ○ SONGS FROM KNEE TO CHIN - A PROJECT BY SORA KIM ○ May.25,2016 - Jul.10,2016 ○ MMCA Gwacheon Gallery 1[59] `월정명커늘 배를 저어 추강에 나니 물 아래 하늘이요 하늘 가운데 명월이라 선동아 잠긴 달 건져라 완월하려 하노라.` ○ 성악: 박민희, 대금: 채길룡, 장구: 김인수 ○ 공연장소: 국립 부산 국악원, 예지당 ○ 공연명: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제70회 화요공감무대 ○ ○ 김승근: 성악과 앙상블을 위한 작품 - 초연 ○ 성악과 국악기 앙상블을 위한 작품은 이번 국립부산국악원의 KOREAN MUSIC PROJECT 공연을 위해서 작곡한 곡으로 전통가곡을 바탕으로 하는 창자와 대금과 가야금, 타악기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통의 느리고 아름다운 성악과 더불어 여러 성부로 나누어지는 새로운 반주형태의 국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전통과 현대가 한 작품 안에서 교차하고 있다. ○ 성악: 박민희, 대금: 채길룡, 장구: 김인수, 가야금: 진나정[60] 계수정(pf) ○○ 최창우(b) ○○ 권병준(elec) ○○ 박민희(vo) ○○ 곽지웅(dr)[61] Song to offer wine ○ 행사명 노니나노노느니라 ○ 젊은예인시리즈 청연 ○ 행사일 2011/11/28 20:00 ○ 공연장 한국문화의 집 KOUS ○ 권주가 - 박민희[62] 노래 박민희, 대금 채길룡[63] 韶南 이주환 先生 30주기 추모 음악회 - 국립국악원 예악당[64] 2014.03.06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리뷰" - 관객의 시선이 머무는 자리, 박민희 <각자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