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엔비엔푸의 등장인물. 그린베레 내의 특수부대인 '들개들'의 일원이다.중년의 남자로 얼굴에는 상처로 가득하며 태권도의 달인이다. 별명은 '조국을 버린 호랑이'.
2. 상세
북한군 출신으로 당시의 계급은 대위. 한국 전쟁 때 부산까지 진격했으나[1] UN 군과 한국군에 반격에 의해 후퇴를 하게 됐고, 그 와중에 보급이 끊겨 주특기인 태권도를 통해 어렵게나마 살아남던 중 야보 대령을 만나게 되어 그와 1:1 대결을 벌이게 되나 떡실신. 그 이후로 탈북과 동시에 야보 대령의 부하가 됐다.북에는 아내와 5살 난 아이가 있다고 한다. 히카루 미나미를 보고 북에 남겨둔 아들이 생각났는지[2] 한국의 맹호부대에서 얻어온 "코리안의 소울푸드 김치 수프"(...)[3]를 나눠주는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으크크 공주와의 대결에서 목이 잘려 사망. 이걸로 '들개들' 멤버 중 최초의 희생자가 됐다.
3. 여담
이래봬도 으크크 공주와의 전투 중 가장 선전했던 인물.[4] 으쿠쿠 공주가 막판에 칼을 다시 들지 않고 전투하는 도중 북에 남겨둔 아내와 아들에 대한 좌책감이 들지 않았다면 이겼을지도 모른다.고증오류나 태권도라는 이름이 1960년대에 들어 정착되었다는 거라 든지, 이런 이유로 북한 사람들은 태권도의 태자도 상관없다라고 하는 건 무시하자. 이 작품은 베트남 전쟁의 시대적 고증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한 고증은 일찌감치 안드로메다로 던져버렸다는 걸 감안하고 읽는 게 속 편하다.
[1] 작가가 한국 전쟁의 양상을 잘 모르고 쓴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북한군은 낙동강 전선이 고착된 이후 그 이남으론 못갔다.[2] 어떻게 한국전쟁 참전자가 일본인을 보고 자기 아들 생각했는진 묻지말자. 물론 박맹호 자신이 야보 대령밑으로 들어간이후 사상이나 가족을 다 버렸다고 했지만, 한국인이 보기에는 다소 납득이 안가는 전개일지도 모른다. 이 만화에서 전개야 말은 안되는거고(...) 그냥 비슷한 연배의 동양인라서 떠오른거인 듯 하다.[3] 김치찌개인 듯 하다. 현재는 일본어에도 찌개를 가리키는 단어 チゲ가 따로 있지만, 작품 배경이 되는 시대를 감안한다면 한식이 외국에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였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은 일본계 미국인이다.[4] 다른 '들개들' 일원들은 으크크 공주를 제대로 건드리지 못한 채 끔살당했지만, 박맹호만이 으쿠쿠 공주의 안면에 돌려차기를 먹여 피를 보게 만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