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박노기(朴魯淇) |
생몰 | 1908년 12월 8일 ~ 1986년 5월 1일 |
출생지 | 전라남도 완도군 고금면 청룡리 |
사망지 | 전라남도 목포시 |
매장지 |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
추서 | 건국훈장 애족장 |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2. 생애
박노기는 1908년 12월 8일 전라남도 완도군 고금면 청룡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광주사범학교에 재학중이던 1929년 7월 강달모, 송동식 등 광주사범학교 학생 15명과 함께 수피아여학교 뒷산에 모여 비밀결사 조직에 대해 협의하고 그해 9월에 광주형무소 뒷산에서 광주사범독서회를 조직했다. 광주사범독서회는 광주 일대의 항일 학생 결사조직이었던 성진회(醒進會)가 해체된 후 확대 개편된 <독서회 중앙본부>의 하부조직으로 결성된 것이었다. 광주사범독서회의 운영은 전 회원을 5개반으로 나누어 반별로 연구활동을 전개했다.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발발하자, 박노기는 이에 참가했다가 독서회에 연루되어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는 이로 인해 광주사범학교에서 퇴학당했고, 1930년 10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언도받았지만 항소했고, 1931년 6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 목포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1986년 5월 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박노기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그의 유해는 1995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