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기나무 Chinese redbu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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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Cercis chinensis Bunge, 1835 |
| 분류 |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 장미군(Rosids) | |
| 목 | 콩목(Fabales) |
| 과 | 콩과(Fabaceae) |
| 속 | 박태기나무속(Cercis) |
| 종 | 박태기나무(C. chinensis) |
1. 개요
중국 원산의 콩과의 낙엽 활엽 관목. 가지에 자주빛 붉은 꽃이 줄줄이 핀다.2. 언어별 명칭
|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 영어 | Chinese redbud |
| 한국어 | 박태기나무 |
| 중국어 | 紫荆 |
| 일본어 | [ruby(花, ruby=ハナ)][ruby(蘇, ruby=ズ)][ruby(芳, ruby=オウ)] |
한국에서는 박태기나무라고 불리는데,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가 마치 밥알을 닮아서 ‘밥풀떼기’, ‘밥티기’ 등으로 불리다가 이 단어들이 '박태기나무'가 되었다.
중국에서는 꽃의 색깔이 홍자색이라서 '자형(紫荆)'이라고 불린다.
일본에서의 명칭은 '하나즈오([ruby(花, ruby=ハナ)][ruby(蘇, ruby=ズ)][ruby(芳, ruby=オウ)])'로, 이름의 유래는 박태기나무에 열리는 꽃이 콩과 염료식물 소방목(蘇芳)으로 물들였을 때의 색깔인 소방색(蘇芳色)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1]
3. 상세
중국이 원산으로 한국에는 오래 전에 들여왔다. 자홍색의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꽃말은 '우정', '의혹'으로, 일본에서의 꽃말은 '의혹', '배신', '불신', '고귀', '기쁨', '각성', '풍요로운 생애'.
높이는 보통 3~5m 정도에서, 최대 15m까지도 자란다. 뿌리에서 몇 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두껍고 표면에 윤기가 있다.
꽃은 잎보다 먼저 소방색의 꽃이 4월에 핀다. 꽃은 7~8개의 꽃이 가지에 모여 줄줄이 달리면서 개화한다. 오랜 기간동안 꽃이 피어 있어 아름답기 때문에 생태공원이나 정원 등에 많이 심어놓는다. 황무지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열매는 10월에 콩처럼 열리며, 8~9월에 익는다.
뿌리와 나무껍질을 '자형근'과 '자형피'라고 부르며 약재로 사용하는데 이뇨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4. 여담
- 홍콩의 상징꽃을 '양자형(洋紫荊)'이라고 하는데[2], '자형(紫荆)'이라고 불리는 박태기나무와는 완전 다른 꽃이다. '양자형(洋紫荊)'은 Bauhinia × blakeana 이고, '자형(紫荆)'은 Cercis chinensis (박태기나무)이다.
- 유럽에도 박태기나무속(Cercis)에 속하는 나무가 있는데, '유다박태기나무(Cercis siliquastrum)'라고 부른다. 이스카리옷 유다가 수치심에 목매달아 자살했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 북미에서도 박태기나무속에 속하는 나무가 있어서 '캐나다박태기나무(Cercis canadensis)'라고 부른다. 한국에서 봄을 알리는 꽃이 벚꽃인 것처럼, 북미지역에서 봄을 알리는 꽃으로 유명한 꽃이 바로 캐나다박태기나무이다.
[1] 소방목과 박태기나무는 엄연히 다른 식물이다.[2] 홍콩 국기 양자형기에도 등장하는 꽃이며 홍콩 반환의 기념광장인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에는 양자형 꽃의 황금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