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8 22:42:27

바스크 더비

종합 전적
(2024년 1월 13일 기준)
무승부
79 50 62
최근 5경기 전적
일시 장소 결과 대회
2021년 4월 3일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 아틀레틱 0 - 1 소시에다드 코파 델 레이
2021년 4월 7일 레알레 아레나 소시에다드 1 - 1 아틀레틱 라리가
2021년 11월 1일 레알레 아레나 소시에다드 1 - 1 아틀레틱 라리가
2022년 2월 21일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아틀레틱 4 - 0 소시에다드 라리가
2023년 1월 14일 레알레 아레나 소시에다드 3 - 1 아틀레틱 라리가

1. 개요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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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틀레틱 클루브레알 소시에다드의 더비.

2. 역사

스페인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두 지역 중 하나인 바스크의 두 팀 간의 더비이다. 아틀레틱은 바스크의 주도인 빌바오에 위치해 있으며 이천수가 잠시 뛰기도 한 소시에다드는 해안가의 휴양지 산 세바스티안에 연고지가 있다.
둘 다 바스크인 선수들만 기용한다는 정책이 있었으나, 소시에다드는 1989년부터 외국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특이한 점은 양 팀이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난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사이 좋은 더비라는 점이다. 지역 내 라이벌이라는 인식보다도 같은 지역 사람이라는 유대가 강하다. 정작 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클럽은 바로 카스티야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이다.[1] 때문에 팀별로 서포터들이 격리되는 다른 더비와 달리 양 팀의 서포터들이 경기장에 마구잡이로 섞여 경기를 관람한다. 그럼에도 별다른 폭력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2014-15 시즌부터는 SD 에이바르 역시 라리가의 바스크 축구 대열에 가세했는데, 역시 서로 사이 좋기로는 매한가지이다. 오히려 빌바오와 소시에다드 두 구단이 에이바르의 라리가 정착을 돕기 위해 선수 임대를 적극 지원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9-20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빌바오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진출하게 되면서 결승무대를 바스크 더비로 장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두 팀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진 후 관중 수용이 가능해지면 경기를 치르도록 무기한 연기하였다. [2]


[1] 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식 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라는 발언을 하자마자 분위기가 이상해졌다고 한다.[2] 5-6개월 가까이 지난 2020년 11월 현재까지도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아 아직도 치르지 못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