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의 주인공.젊은 시절, 우연히 알게 된 은행강도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를 함으로서 '슈퍼 블롬크비스트'라는 별명을 얻은 유명한 기자.[1] 동료이자 내연녀인 에리카 베르예르와 함께 시사잡지 밀레니엄을 창간, 소속 기자이자 발행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안니카 잔니니라는, 여성 인권에 관한 변호를 주로 맡는 변호사가 여동생.
한 번 결혼했으나 이혼했으며 전 부인과의 사이에 딸이 있다. 이혼 사유는 불륜. 지금도 에리카의 남편의 이해 하에 에리카와는 불륜 관계이다. 그리고 오는 여자는 막지 않는다는 주의인지 작중에 여러 여성과 육체 관계를 가진다.
작중에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꽤 훈남이지만, 여성들이 그에게 끌리는 이유는 여성을 통제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인격적으로 편안하게 대하기 때문인듯. 그와의 관계를 단순한 육체 관계 이상으로 깊이 생각하는 여성들도 있으나, 여자 관계에 있어서만은 헐렁한 남자이기에 주변 여성들을 속앓이시킨다.
1부에서 리스베트 살란데르와 알게 된 뒤로는 그녀에게 매우 신경쓰고 있다. 2,3부에 이르면 거의 목숨을 걸고 뛰는 수준. 리스베트에게는 여성으로서의 애정보다 인간적인 우정이 더 깊은 듯.
스웨덴판 영화에서는 미카엘 니크비스트[2]가, 미국판에서는 대니얼 크레이그가 연기했다.
2. 활약상
2.1.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금융계의 거물인 한스에리크 베네르스트룀의 비리를 파헤쳐 보도했으나, 역공을 당해서[3] 패소하고 징역형을 언도받자, 자신이 발행인으로 있던 시사잡지 <밀레니엄>에서 잠정적으로 퇴사해 있던 중, 때마침 헨리크 방예르가 제안한 개인적인 조사에 뛰어들었다. 거액의 보수를 비롯하여 재정적인 위기에 처한 밀레니엄에 투자한다는 조건도 탐났지만 무엇보다도 베네르스트룀의 결정적인 약점을 폭로해 준다는 것에 코가 꿰임.헨리크의 의뢰는, 표면적으로는 방예르 일가의 연대기를 쓰는 것이지만, 실상은 헨리크의 조카 손녀 하리에트 방예르가 실종된 사건의 진상을 다시 한 번 파헤치는 것. 거의 40년 전의 일이고 공소시효도 만료된지라 불가능에 가까워보였지만, 미카엘은 차근차근 자료를 조사하고 사고를 거듭하다가 사소한 실마리를 잡아채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신변을 비밀리에 조사했던 리스베트의 협조를 얻어 방예르가에 얽혀있던 엄청난 비밀을 풀어나간다. 결국 그가 맞닥뜨린 것은...
과거 하리에트의 부친인 고드프리트와 친오빠인 마르틴에 의해 끔찍한 연쇄강간살인이 일어났었으며, 하리에트 또한 지속적으로 그들에게 강간 및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에 고드프리트에게만 강간 피해를 당했던 하리예트는 그를 몰래 살해하다가 그 현장을 마르틴에게 들키고 그에게마저도 강간을 당한다. 미카엘은 몰래 마르틴의 거처를 살피러 찾아가지만, 눈치를 챈 마르틴에게 붙잡혀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4] 하지만 리스베트가 들이닥쳐 골프채로 마르틴을 작신작신 두들겨패 구해내고, 마르틴은 차로 도망치다가 화물차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나아가 두 사람은 하리에트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까지 밝혀내지만.... CEO인 마르틴의 변사로 위기에 처한 방예르 그룹을 위해 과거에 발생했던 연쇄강간살인사건을 덮어줄 것을 부탁받고, 더하여 미끼로 쓰였던 베네르스트룀의 비밀도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실망한다.
하지만 스테판 제반니... 아니 리스베트가 베네르스트룀을 해킹해 그의 비리를 탈탈 털어 갖다준 덕분에 대박. 찜찜한 구석은 있지만 엄청난 명성을 얻게 되었다.
2.2. 밀레니엄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미카엘은 방예르 사건 이후에 리스베트와 갑자기 연락이 끊기자 걱정하는 한편, 새로운 특종을 만나 매우 바빠지게 된다. 그것은 바로 다그 스벤손과 미아 베리만이 조사해오던 스웨덴의 여성인신매매. 경찰과 언론인, 정치가까지 얽힌 이 건을 터뜨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던 미카엘은, 어느날 밤 다그와 미아를 방문했다가 참혹하게 살해당한 그들의 시신을 목격하게 되고... 용의자가 다름아닌 리스베트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그와 미아의 살해범을 찾고 리스베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미카엘은 리스베트가 해킹했던 자신의 컴퓨터를 실마리로 삼는데...2.3. 밀레니엄 : 벌집을 발로 찬 소녀
2부에서 리스베트를 극적으로 구해낸 미카엘은 이상한 것을 느낀다. 자신을 향한 미행과, 리스베트에 관련된 자료를 노리는 모종의 움직임. 마침내 미카엘은 살라첸코가 활개치도록 내버려두었던 모종의 국가기관이 이번에는 리스베트를 매장하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지키고 그들을 고발하기 위해 동료들과 힘을 합치는데....[1] 스웨덴 어린이 탐정소설 주인공의 이름인데 본인은 이 별명을 싫어한다.[2]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커트 헨드릭스 역을 맡았다.[3] 미카엘이 제시한 자료 중 날조된 부분이 포함되어 있었다[4] 강간당할 위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