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9 09:09:04

미나데인



(영상은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 시리즈.)

1. 개요2. 게임에서3. 관련 서브 매체

1. 개요

미나데인(ミナデイン)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마법으로, 이름의 기원은 '모두(みんな(민나))의 데인'.

사실은 드래곤볼원기옥이 드퀘에 도입된 것이다. 최초 등장 당시 매뉴얼에 실린 마법 일러스트는 거의 원기옥 그대로이다. 위의 영상처럼 요즘 나온 게임에서는 연출이 달라졌지만. 원기옥을 그대로 따온데다가 모두의 힘을 모은다는 설정 때문에 로토의 문장이나 드래곤 퀘스트 6 환상의 대지 만화판 등, 드래곤 퀘스트의 만화에서는 마지막 필살기로 자주 등장한다.

적 보스가 죽을 때 쯤 "모두 나에게 힘을 줘!"라고 힘차게 외치면서 보스를 쓰러뜨리면 기분 좋을지도 모른다?

2. 게임에서

드래곤 퀘스트 4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용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전격 마법의 최종레벨.

아군 전원의 MP를 10씩 소모해서[1] 정해진 단 하나의 적에게 대량의 데미지를 준다. 다른 최강급 마법이 잘 해야 200 뽑는데 비해 이 마법은 물경 600이라는 초월적인 데미지를 뽑아낸다. 그러나 낚이면 안 되는 것이, 이것은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식의 마법이기에, 이걸 쓰면 아군 전체의 행동을 소모해버린다. 즉, 그 한턴을 그냥 날려버리는 마법. 미나데인을 안 쓰고 그냥 각 캐릭터들로 한 대씩 때리는 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고, 상황에 맞춰 회복이나 보조 마법까지 쓰는게 훨씬 유동적임을 고려하면 쓸 이유가 없는 마법. 다만 반대로 적이 유틸기를 사용해서 아군이 턴을 꽁으로 날릴 위험이 있거나 동료에게 적을 공격할 만한 스킬이 없을 경우에는 매우 유용하다.[2]

드래곤 퀘스트 11에서는 4인 연계 공격으로 대략 적 전체에게 1400~1500정도의 데미지를 뽑아낸다. 그러나 초반부터 사용가능한 4인 연계기인 기가버스터에 밀리고, 더 효과 좋은 연계도 수두룩해서 여전히 그냥 그렇다. 1500은 그냥 베로니카가 이오그랑데 날려도 가끔 볼 수 있을 수준이라... 사실상 스킬 연출과 로망빨로 쓰는 스킬이 되버렸다.

3. 관련 서브 매체

로토의 문장에서는 수왕 게논과의 일전에서 마무리 일격으로 처음 등장하였고,[3] 이후 아미신과의 최후의 싸움에서는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미나데인에 힘을 보태 이마신에게 날려줬다. 여기에 그 전까지만 해도 자신 만만하던 이마신이 공포를 느끼기까지 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에서는 문부르크섬에서 왕이 고안해낸 거대병기 "미나데인포"로 나온다. 힘의 오브와 마력의 오브에 모인 힘을 용기의 오브로 전송하여 발사하는 광선포이다. 주민들이 일제히 손을 들고 힘의 오브와 마력의 오브에 힘을 모아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원기옥 연출이다.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은 드래곤 퀘스트의 소재를 이용하긴 해도 전형적인 소년만화 스타일인지라 여러명이서 하나의 보스를 공략하는 장면은 별로 안 나오며 후반으로 갈 수록 1대 1 배틀이 많이 등장하는지라 미나데인은 안 나온다.[4] 라이데인조차 초반에만 본 목적인 공격용으로 쓰이고 나중에는 마법검에 사용하는 방식으로만 사용된다. 그 대신 미나데인과 비슷하게 여러 명의 힘을 모으는 주문으로는 미나카토르가 등장했다.


[1] 파티 중에 MP가 부족하거나 MP가 없는 전사계 캐릭터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미나데인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 사실 이 규칙대로 따진다면 위의 몬스터 배틀로드 영상에 나오는 미나데인에는 모순이 존재한다. 원작에는 MP가 없는 로레시아의 왕자라이안,아리나,토르네코 등이 미나데인에 참여하고 있으니... 게임적 허용으로 넘어가자.[2] 사실 만화 등에서 사용할때나 원본 격인 원기옥을 시용할 때도 대개 이런 상황이다[3] 이때 당시에는 아루스가 기가데인조차 익히기 직전의 미숙한 상태라 현왕인 포롱이 마법력을 모아주는 등의 보조를 해줬기에 가능했다.[4] 모티브가 된 기술인 원기옥도 원작 사용비중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에서 피니시로 자주 나와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보이지, 고작 4번만 나왔고 그 중 하나는 연습을 위한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