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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화의 날(文化の日)은 일본의 기념일이자 공휴일 중 하나로, 매년 11월 3일이다.일본의 공휴일법에서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역사
1873년부터 1911년까지는 메이지 천황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천장절(天長節)로 지정되었으며, 1927년부터 1947년까지는 메이지절(明治節, 명치절)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1947년 제정된 일본국헌법에 따르면, "일본국은 평화와 문화를 중시한다"고 규정하였고, 다음 해인 1948년에 "문화의 날"로 결정, 공포되었다.한편 현행 일본 헌법은 1946년 명치절, 즉, 11월 3일에 공포되었고, 그로부터 반년 후인 1947년 5월 3일에 시행됐다. 의외로 헌법이 명치절에 공포된 것은 천황 숭배의 잔재 때문만은 아니었다. 평화헌법 부칙에 따르면, 일본의 신헌법은 공포 후 6개월 뒤에 시행될 예정이었는데, 반포를 11월 초에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길일을 찾으려 하다 보니 우연히 11월 3일 명치절이 걸린 것. 후보 날짜로는 11월 1일과 11월 5일이 있었는데, 전자는 헌법 시행일이 근로감사의 날과 겹칠 우려 때문에 기각됐고, 후자는 5월 5일 단옷날이 남자아이들만의 날이었기 때문에 남녀평등을 내세운 평화헌법의 취지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일본에서 여자아이들을 위한 날로는 3월 3일 히나마츠리가 따로 있다. #
3. 행사
이 날은 황거에서 문화 훈장 수여식이 거행되며, 이 날을 중심으로 문화청이 주최하는 예술제가 개최된다. 일본의 박물관에서는 이 날 입장료를 무료로 해주는 곳이 많으며, 각종 오락 대회를 개최하기도 한다.4. 여담
- 일본 레코드의 날과 날짜가 같다.
- 일본 만화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의 생일도 이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