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와 배추를 접붙이기해서 만든 신종 식물. 뿌리는 무를 닮았고 이파리는 배추의 형태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2005년도에 울진에서 열린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에서 공개되었다.
2. 장점
김장에 필요한 2가지 주재료중에 무와 배추를 한번에 수확할 수 있다.같은 밭에서 동시에 2가지 작물을 수확할 수 있으니, 면적상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3. 단점
이론상으로야 무와 배추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완전히 획기적인 작물이었지만, 실제로는 뿌리는 그냥 무보다 못하고 잎은 그냥 배추만 못한 어정쩡한 작물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 문제.[1][2] 접붙이기를 통해 양식되기에 증식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있어서, 처음 개발된 후 잠깐 화제가 되었을 뿐 상업적인 작물로는 자리잡지 못했다.4. 여담
접붙이기를 통해 일반인도 쉽게 만들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2009년 바이오브리딩연구소의 이수성 박사가 접붙이기가아닌 배추와 무의 잡종인 배무채를 개발하였는데, 이건 이것대로 어정쩡해서 무추와 마찬가지로 존재감이 없는 상태다.
2000년대 초 초등학교 4학년 국어교과서에 무추와 토감이라는 제목의 글이 수록되었다. 참고로 토감은 포마토(Potato + Tomato)로 불리기도 한다.
[1] 단위면적 당 토양 속 양분 총량이 일반적인 무밭이나 배추밭의 그것과 동일하다는 전제라면, 뿌리나 잎 어느 한쪽도 보통 무나 배추 정도로 실하게 자라기 어렵다. 즉 한정된 양의 양분을 뿌리와 잎 두 곳으로 분산시켜야 하는 이상 두 쪽 다 부실해지고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셈.[2] 위사진을 자세히 보면 위의 배추가 우리가 아는 튼실한 배추가 아니라 이파리만 앙상해보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