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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5년 그리스인 장인이 세운 시계탑 | 1344년에 세워져 19세기에 보수된 울루 자미 (대사원) |
1. 개요
1. 개요
Muğla튀르키예 서남부의 도시. 데니즐리에서 서남쪽으로 80km, 아이든에서 동남쪽으로 65km, 보드룸에서 동쪽으로 70km, 마르마리스에서 북쪽으로 35km 떨어진 분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10만명으로, 무을라 도의 주도이다. 무을라는 옛 그리스식 지명인 모볼라 (Μόμπολλα)에서 유래되었다. 고대 카리아 지방의 수도 할리카르나소스 (보드룸), 중세 멘테셰 베이국의 수도 밀라스에 이어 오스만 제국에 들어서야 일대의 중심이 되었다. 출신 인물로 1900년 전후로 유럽 최대의 갑부 중 하나였던 그리스계 무기상 바실 자하로프가 있다. 시내에는 여러 모스크와 시립 박물관, 사부르하네의 전통 가옥 등이 있다. 남쪽 외곽에는 자동차 판매점과 수리점 등으로 구성된 상업 구역이 있고, 남쪽 4km 지점에는 무을라 스트크 코즈만 대학교가 자리한다.
보드룸, 마르마리스 외에도 인근 해안에는 관광지가 많다. 대표적으로 이른바 '절벽 무덤'으로 유명한 달얀의 카우노스 유적과 패러글라이딩 성지인 나비 협곡으로 유명한 휴양지 페티예 등이 있다. 자체 공항은 없지만 50km 이내에 밀라스-보드룸 공항과 달라만 공항이 있다. 경제적으로 자체 산업이라 할 만한 것은 없고, 인근 관광지들로 향하는 물류 및 관광업과 일대의 비옥한 농토를 활용한 농업 정도가 발달하였다. 해발 650m의 고지대에 위치했지만 지중해성 기후에 분지 지형이 더해져 여름에는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덥다. 다만 겨울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본래 무을라 도의 무을라 군에 속했지만, 과거 멘테셰 산작의 치소였던 것을 기반으로 2016년 무을라 군을 멘테셰 군으로 개칭하였다. 다만 도시 이름은 그대로 무을라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