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24 13:16:49

모리 무라하루

森村春
(?~1592)

전국시대의 무장. 모리 모토무라의 장남. 아와 수군의 대장을 맡았으며, 벼슬은 시마노카미(志摩守).

모리 수군이 대대로 토사도마리성(土佐泊城: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을 본거지로 했으며, 1547년에 시마노카미(志摩守)를 자칭했고 1577년에는 아라타노 전투에서 패한 미요시 나가하루를 구원하러 갔다가 어두운 밤이라 합류 지점을 잘못 고르면서 구하지 못했다. 1578년에는 미요시 가문의 뒤를 이은 소고 나가야스를 따르지 않은 키즈의 성주 시노하라 지돈을 계략을 써서 따르게 했다.

1582년에 쵸소카베 모토치카가 아와를 침공하면서 아와와 사누키의 여러 성이 항복했고, 나가토미가와 전투로 나가야스가 사누키를 떠난 후에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도움을 받아 토사도마리 성을 지켰다.

원래는 호소카와씨, 미요시씨를 차례로 섬기다가 1585년에는 히데요시의 시코쿠 정벌에 도요토미 측으로 도요토미 히데나가 등을 따라 참가해 아와, 키즈 성, 이와쿠라 성 공격에서 전공을 세웠고, 교토로 호출되어 토사도마리 성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가 그 성이 있었기에 시코쿠 평정을 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하치스카 이에마스가 아와 이치노미야의 성주가 되자 그의 가신이 되어 하치스카 집안의 중신이 되었으며, 아와후쿠이(阿波福井) 3천여 석의 영지를 받았다.

1587년의 큐슈 정벌, 1590년의 오다와라 정벌에도 참전했고 하치스카 휘하의 군세로 아와 수군을 이끌고 시모다 성 전투에 참가했다. 1592년에 임진왜란에 참전했다가 6월 2일에 당항포 해전에서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