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リニ ・ コードラン
이코노클라스트!의 메인 히로인.
레니게이드의 희무녀 중에서도 리더 격인 금발벽안의 미소녀로[1], 이코노클라스트가 움직일때 총지휘를 담당한다.
1. 희무녀, 멜리니 코드란
코드란 가문의 혈통은 아니지만, 대국을 읽는 시야가 있고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배신도 쉽사리 할 수 있는 적극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되어 코드란 가문의 직계인 에셴 코드란을 제치고[2] 코드란 가문의 희무녀로 발탁된다.세 살때 대행자의 습격에 부모가 사망, 조모에 의해 양육되다 코드란 가문에 입양되었는데 입양된 후 13년 간, 충실히 희무녀 교육을 받아 이세계에서 소환될 구세주의 정신적 지주이자 상담역이 된다는 목적을 마음 속 깊이 새겼고, 멜리니 본인도 코드란 가문을 위해 구세주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결심을 굳힌지 오래이다.
이후 코드란 가문을 위해 카시바 쇼고를 말로 구스르고 몸으로 달래며, 이용해 먹는데 일조하다가 성장한 카시바 쇼고에게 반하게 된 사실을 양아버지인 발드 코드란에게 들켜 희무녀 직위를 해임당해 감금된 뒤 인질2호가 된다.
2. 팜므파탈 혐의
희무녀의 대표란 명목하에 다른 희무녀들과 달리 적극적인 대쉬를 취해 온갖 퍼스트 킬러가 된다.희무녀의 대표로 이세계로 소환된 카시바 쇼고와 케시가와라 카린에게 솔론의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구한 뒤 그날밤 카시바 쇼고의 밤시중을 시도한 후 이코노클라스트의 첫 출격에 카시바 쇼고에게 기습키스를 시전하곤 속으로 손쉽게 농락가능하다고 생각을 굳힐 정도.
일본 내에선 작중 초반만 해도, 팜므파탈로서의 이미지가 강해 악역으로 여겨졌지만, 4권 중후반부터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카시바 쇼고와 함께 자기의지를 지니게 되며 쇼고에 대한 엄청난 헌신으로 인해 성녀라는 평가가 받게 된 후, 희무녀 직위가 해임되고 유폐되어 잡혀간 공주님의 위치에 서게 되어 안티들이 모두 팬으로 반전되었다.
3. 일러스트 이미지 변경
OKAMA 버전의 구판 일러스트는 희무녀란 존재로 인생을 살아왔고 살아가야만 해 자기의지가 결여된 인형의 이미지로 그려졌으나, kyo 버전의 신판 일러스트에선 인형의 이미지가 삭제 되었다. [3]
4. 카시바 쇼고에 대한 사랑
처음에는 이코노클라스트라는 거대 의사신기의 한 부품으로 취급했으며 위에서 언급한대로 팜므파탈 혐의가 있을 만큼 계획적으로 쇼고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차츰 쇼고의 자상함에 끌리게되고 이성을 잃은 쇼고에게 강간을 당한다.[4] 하지만 쇼고의 실종 이후, 코드란 가문의 희무녀와 쇼고에 대한 마음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고뇌하다가, 쇼고를 사랑하는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게 된다.[5][6] 즉, 4권 중반 이후부터의 멜리니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쇼고바라기. 이때부터 코드란 가문의 희무녀로서가 아닌 카시바 쇼고의 여자라는 자각을 갖게 되고, 마침내 쇼고와 진정한 연인으로서 맺어진다.4권, 5권[7]그 후 쇼고와 자주 잠자리를 함께 했으며 혈족의 의한 이코노클라스트 강탈 시 쇼고에 대한 걱정으로 식사, 수면 등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후에 희무녀 해임 시 발드 코드란에 의해 감금됐다가 쇼고와 결탁한 레온 일행에 의해 구출된다.[8] 그럼에도 쇼고에 대한 걱정과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인해 레니게이드에 돌아가려고 하는 시도하는 등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할 정도가 된다.[9] 쇼고가 모든 대행자를 물리쳐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쇼고를 죽이려는 에셴의 총에 맞고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쇼고가 네로의 앱솔루트와 싸울 당시에는 병상에서 쇼고 걱정으로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마음을 졸인다. 혼수 상태인 멜리니의 손을 잡고 걱정하는 쇼고의 일러스트, 그리고 병상에서 쇼고를 걱정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멜리니의 일러스트는 정말 짠하다..
쇼고가 모든 현실세계로 돌아올 때 다른 희무녀들과 함께 돌아가 정히로인이자 연인으로서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다.
아래의 대사들은 그녀가 얼마나 쇼고에게 헌신적인지 알 수 있다.
"쇼고 님. 그동안 저는 레니게이드의, 아니 양부인 발드 코드란의 바라는 대로만 호흡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세주 님을 옭아매기 위한 '사슬', 단지 그뿐인 존재, 이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약간 다르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쇼고 님을 모시고 싶어요. 쇼고 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희무녀로서가 아니라 그저 쇼고 님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고 싶어요." (4권) [10]
"쇼고 님... 쇼고님..., 괜찮아요. 제가 믿고 있어요. 제가 알고 있어요. 쇼고 님. 당신은 당신이라는 것을. 당신이 결코 살육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다른 모두가 부정해도 제가 알아요. 그러니까 안심하세요. 그리고... 부디 제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세요." (4권) [11]
"쇼고 님. 이 멜리니에게 이야기해주세요. 쇼고 님이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을 제게 이야기해주세요. 저는 쇼고 님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노력해볼게요... 쇼고 님의 기분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제가 있습니다. 옆에 있어요. 괴로운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미움도, 고뇌도, 망설임도 혼자 다 짊어지려 하지 말고 제게 나누어주세요. 혼자서는 버틸 수 없고 견딜 수 없어도 둘이라면..." (4권) [12]
"바로... 오세요. 금방... 올 거죠? 네.... 믿고 기다릴게요, 쇼고 님." (5권) [13]
"쇼고 님은 쇼고 님입니다. 제게 중요한 것은 단지 그뿐입니다." (7권) [17]
"쇼고 님.. 무사하신거죠..?" (9권) [21]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쇼고 님은 쇼고 님이에요.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 사람 말이에요. 표면적으로는 변할지 몰라도..., 그 사람은 근본적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잔혹한 현실도, 비참한 현실도, 그 사람 안에 있는 신념은 결코 꺾을 수 없었으니까...." (10권) [22]
"제가 더 노력해야죠." (10권) [23]
"저도 꿈... 같으신가요?" (10권) [24]
5. 펠테아 인페라스
[25][26]제 5 희무녀인 펠테아 인페라스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으며 활달하고 거리낌 없는 그녀를 부러워해왔다고 한다. 펠테아와 함께 10권의 표지모델이 되었고 9권에서 가장 먼저 포옹한 상대도 펠테아 인페라스였다. 또한 펠테아가 자신이 희무녀 해임으로 인해 쇼고의 곁을 떠난 동안 자신의 연인인 카시바 쇼고와 관계를 맺었음에도 결말에서도 여전히 좋은 친구 관계
6. 표지모델
메인 히로인답게 1, 7, 10권의 표지모델을 장식함으로서 이코노클라스트!의 여러 히로인들 중 가장 많이 표지모델이 되었다.7. 이름의 유래
이코노클라스트! 작가 사카키 이치로의 트윗에 따르면 멜리니 코드란이라는 이름은 열대어 학명인 코리도라스 멜리니 (Corydoras melini) 에서 유래했다. 자신의 집에 어류 관련 백과사전이 있었는데, 훝어보면서 멜리니를 비롯해서 희무녀들과 레니게이드 수장들의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고.[1] 작중에서 절세미녀라고 언급되고 있으며, 이는 다른 희무녀들도 인정하고 있으며, 쇼고 역시 그녀를 처음본 순간 그녀의 포로가 되었다고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을 정도.[2] 사실 전체 능력은 에셴 코드란이 높지만 에셴은 높은 자존심이 문제가 되어서 발드 코드란이 직접 탈락시켰다.[3] 이코노클라스트! 1, 2권 일러스트는 OKAMA가 담당했으나, 3권부터 kyo로 변경되었고, 기존의 1, 2권 일러스트도 kyo 버전로 교체된다.[4] 이 당시 멜리니는 쇼고에게 강간을 당했음에도, 지금까지 교육받아왔던 코드란 가문의 희무녀라는 사실을 중시해서 구세주 쇼고에게 총애를 받았다는 사실만을 기뻐했고, 다른 희무녀들을 이겼다고 생각했다.[5] 실종된 쇼고를 찾아서 쇼고를 대면했을 때 멜리니는 이전과 같이 쇼고를 마음 속으로 부품 취급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쇼고를 찾았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리고 레니게이드로 데려와 정신을 잃고 잠든 쇼고의 곁에 있었을 때 멜리니는 쇼고의 볼에 손가락을 대보면서 쇼고가 사랑스럽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6] 특히 이때 멜리니는 지금까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지 못하고, 사랑하는 쇼고를 속여왔다는 사실과 강제적으로 맺어진 육체 관계만으로 기뻐했던 이전의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하게 된다. 즉, 어린 시절부터 레니게이드로부터 강요된 삶을 살았던 소녀가 정신적으로 해방된 것. 실제로 멜리니와 진정한 연인으로서 맺어진 쇼고도 멜리니의 이러한 모습이 오히려 그녀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으로 생각했다.[7] 이후 멜리니는 쇼고를 사랑하고, 가장 소중히 여기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 상 조직 레니게이드보다 쇼고를 사랑하고 우선시한다는 행동을 대놓고 보일 수는 없었고, 이를 보이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했다. 하지만 희무녀들은 멜리니가 쇼고를 누구보다 우선시한다고 여기고 있었고, 특히 아피네는 멜리니의 희무녀 해임 이후, 쇼고에게 멜리니가 여자의 얼굴을 하게 되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또한, 코드란 가문의 수장 발드는 멜리니가 코드란 가문의 희무녀 멜리니라는 사실보다, 카시바 쇼고의 여자 멜리니라고 자각하게 되었다고 여기며, 멜리니를 희무녀 자리에서 해임한다.[8] 장기간 감금 상태로 인해 레온 일행이 구출하러 왔을 때, 멜리니는 상당히 쇠약해진 상태였다. 쇼고는 레온으로부터 경과 소식을 들을 때, 멜리니가 상당히 쇠약해졌다는 사실을 듣고, 걱정된 마음에 상당히 초조해했다.[9] 멜리니도 자신의 행동이 바보같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만큼 쇼고에 대한 걱정과 그리워하는 마음이 컸던 것이다. 게다가 레온 일행이 쇼고의 요청으로 자신과 카린을 구출했다지만, 자신과 카린을 인질로 해서 레온 일행이 쇼고의 적으로 돌변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멜리니는 우려하고 있었다.[10] 4권 초반에 실종된 쇼고가 돌아온 이후, 쇼고와 각자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이후 성관계를 갖고, 진정한 연인 관계가 된다. 이후 쇼고의 방에 설치된 도청기를 제거하면서 레니게이드에서의 향후 계획을 쇼고와 단둘이 비밀리에 논의하면서 앞으로는 쇼고만을 위해 행동하겠다는 자신의 각오를 전하는 대사. 레니게이드 코드란 가문의 희무녀 멜리니 코드란이 아닌 카시바 쇼고의 희무녀이자 연인으로서의 멜리니 코드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사이다. 참고로 쇼고는 멜리니의 이러한 대사에 감격했고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기분도 느꼈다..[11] 에크노드라스 진교회와의 싸움 당시 이코노클라스트 내부의 신의 의식에 의해 침식되어 가고 있던 쇼고에게 호소했던 멜리니의 대사. 멜리니의 이러한 간절한 호소 덕분일까 쇼고는 신의 침식으로부터 가까스로 해방될 수 있었다.[12] 자신을 돌봐주었던 에크노드라스 진교회를 대상으로 이코노클라스트를 이용해 살상했다는 죄책감으로 고뇌하던 쇼고에게 한 대사. 쇼고와 대화를 함으로써 쇼고의 고뇌를 조금이라도 함께 하겠다는 멜리니의 헌신적인 마음을 엿볼 수 있다.[13] 혈족에 의해 쇼고와 이코노클라스트가 강탈당했을 때, 쇼고는 혈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납치에 응한다. 이때 쇼고는 멜리니와 통신으로 통화하면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말하면서 걱정말고 기다려달라고 했고, 멜리니는 쇼고의 결의를 느끼고, 쇼고가 돌아올 것을 믿으면서 답한 대사.[14] 혈족에 의한 쇼고 실종 이후, 쇼고에 대한 걱정으로 자신의 방안에만 있으면서 쇼고의 이름만을 중얼거리고 있었을 때. 이때 멜리니는 베개나 모포를 끌어안고 냄새를 맡으며 쇼고의 체취를 최대한 느끼려 할 정도로 상당히 우울한 상태였다.[15] 멜리니가 6권에서 유일하게 한 대사였다..[16] 쇼고가 귀환해서 대행자를 물리친 뒤, 비행선에서 멜리니가 통신기로 이코노클라스트에 탑승하고 있던 쇼고에게 한 대사. 쇼고와의 재회를 정말로 기뻐하고 있는 멜리니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때 멜리니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며, 옆에 있던 펠테아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17] 쇼고의 귀환 이후, 쇼고와 멜리니는 방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때, 이전처럼 서로 간의 정사 시간을 가진다. 이 때, 쇼고는 자신과 혈족의 진실에 대해 알려주며 자신을 이전처럼 받아줄 수 있냐는 물었고, 멜리니는 망설임 없이 위의 대사로 대답했다. 이에 감격한 쇼고는 멜리니를 끌어안고 목덜미에 키스를 해주었다. 쇼고가 혈족에 의해 납치된 동안, 쇼고와 멜리니 모두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자마자 키스와 애무를 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18] 희무녀 직위 해임 이후 유폐 상태에서 레온 일행에게 구출된 후 쇼고가 그립고 걱정돼서 레니게이드로 다시 돌아가려 할 때 제지하는 레온에게 한 대사. 이때 멜리니는 쇼고가 자신을 몹시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한시라도 빨리 쇼고의 곁으로 돌아가 안심시키고 싶어했다. 실제로 쇼고는 멜리니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맘고생을 하고 있었고, 심지어 자신이 레니게이드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멜리니가 희무녀 자리에서 해임되고 유폐된 것이라 생각해 자신을 책망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멜리니가 유폐된 동안 평소 쇼고에게 연모의 감정을 품고 있었던 친구 펠테아가 쇼고를 위로해주면서 쇼고와 맺어졌다(...)[19] 이후 레온의 설득으로 멜리니는 쇼고의 족쇄가 되지 않기 위해 돌아가는 것을 그만두지만, 그럼에도 멜리니는 지속적으로 쇼고를 걱정하고 있었다. 특히 레온으로부터 쇼고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정도였다.[20] 대행자의 총공격으로 자신을 포함한 솔론의 모든 생명이 정신적 공격을 받았을 때 끝까지 쇼고를 믿으며 자신 역시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한 대사.[21] 쇼고를 암살하려 한 에셴의 총에 대신 맞은 뒤 쇼고에게 한 대사. 쇼고는 총에 맞은 상태에서도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자신만을 걱정해주는 멜리니에게 헌신의 차원이 아닌 해탈의 경지, 그리고 동물적인 본능을 넘어선 압도적인 애정이라고 생각했다.[22] 쇼고가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이코노클라스트의 빛이 솔론 전역으로 확산되자, 카린이 쇼고가 더이상 자신이 닿지 않은 곳으로 가버리는 것 아니냐고 농담반 진담반 말하자 멜리니가 쇼고 내면의 착한 성격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한 대사.[23] 멜리니의 말에 카린이 졌다고 말하면서 쇼고가 의외로 여자를 밝히니 멜리니가 힘들 것이라고 농담삼아 말하자 오히려 자신이 더 노력하겠다고 멜리니가 한 대사.[24] 현실 세계로 돌아온 쇼고가 이후 현실 세계로 온 희무녀들과 함께 하는 생활이 신기하고 꿈같다고 말하자 멜리니가 쇼고의 손을 잡으며 한 대사. 쇼고는 멜리니 손의 온기를 느끼며 행복을 느끼지만, 직후 카린과 아피네가 둘 만의 세계를 만든다고 핀잔을 주었다. 그리고 아피네는 이곳에서 결혼은 몇 번 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애인은 몇 명 있어도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쇼고와 맺어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드물게 펠테아도 아피네의 말에 알게 모르게 동의했다.[25] 흑발의 소녀가 멜리니의 친구이자 희무녀 중 한 명인 펠테아 인페라스.[26] 참고로 본 이미지는 완결권인 10권으로, 표지모델을 동시에 장식한 멜리니 코드란과 펠테아 인페라스가 작중에서 주인공 쇼고에게 유이하게 선택되어 맺어졌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다. 실제로 쇼고는 멜리니와 펠테아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10권 에필로그에 따르면, 먼저 현실 세계로 돌아올 때, 멜리니와 펠테아와의 이별 가능성 때문에 중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물론 멜리니, 펠테아 뿐만 아니라 희무녀 전원이 현실 세계로 오게 되지만..[27] 사실 이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멜리니는 쇼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희무녀로서 교육을 철저히 받아왔기 때문에 자신 이외의 다른 희무녀들이 구세주인 쇼고에게 안긴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쇼고는 트리파를 데려왔을 때, 멜리니가 질투할 줄 알고 바람피운 남편처럼 얼버부렸지만, 멜리니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서 쇼고는 펠테아와 관계를 가질 때도 죄책감을 가졌지만, 한편으로는 멜리니의 성격 상 자신과 펠테아의 관계를 허락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물론 자신이 멜리니와 펠테아 두 여자를 똑같이 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 여겨 펠테아가 상처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