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G를 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위한 툴. 물론 이걸로 플레이하는 카드 게임은 십중팔구 매직 더 개더링이다. 가끔 WOWTCG하는사람이 보이긴 한다.
일단 처음에는 테스트용 카드만 있고, 실제로 플레이를 하려면 카드 데이터 팩과 일러스트 팩을 설치해야 한다. 그 뒤에 덱을 구성하고, 온라인으로 사람 대 사람 대전을 하게 된다.
카드는 타입에 맞춰 쓸 수 있다. 그 덱이 T2덱인가, 레가시덱인가, 빈티지덱인가, 아니면 아예 대회 사용불가 덱인가를 체크하는 기능은 있긴 하다. 다만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안돼서 모던 체크는 안된다.
이 매직워크스테이션의 특징이라면, 모든 조작을 수동으로 해야 한다. 턴을 진행하는 것이라든가, 카드를 언탭하는 것, 공격할 때 카드를 탭하는 것, 각종 데미지랑 생명점, 카드 내의 카운터를 계산하는 것, 서고 내의 카드를 본 뒤 그걸 다시 서고에 넣고 서고를 섞는 것 등...그래서 MTG 뿐 아니라 다른 TCG도 구현은 가능하지만, 이것 때문에 플레이시간은 은근히 길다. 또한 그 TCG의 룰을 모르는 사람은 아예 즐길 수 없으며 다른 사람과 온라인 대전을 하려면 회화는 둘째치고(어차피 쓰는말들은 ip, kp, GG 같은 간단한 말 밖에 없다.)상대가 쓰는 카드가 어떤 능력인지 알아야 하므로 카드의 문구를 금세 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이 필요하다. 실제 매직 더 개더링의 덱구성을 테스트하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다만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의 승인을 받은 게임이 아닌데다가 카드 이미지가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MTG 프로 플레이어들은 이 게임을 온라인 게임의 프리서버 비슷하게 인식한다(...). 실제로 WotC측이 이 게임을 다루는 사이트에 대한 단속을 하기도 했다.
셰어웨어이긴 하지만, 미등록판의 경우도 날짜제한은 없으며 미등록판은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약간의 딜레이가 생기는 것과 싱글플레이 게임을 할 때 반드시 같은 덱으로 해야 한다거나 플레이할 때 테마를 바꿀 수 없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미등록판도 온라인 대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지원이 끊겨서 유저들은 비슷한 프로그램인 Cockatrice랑 Xmage로 갈아탔다. 이쪽에서는 다인전도 지원한다.
국내 모 대기업에서 나온 모 컴퓨터, 모 회사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
유희왕에는 수동성 측면에서는 듀얼링 네트워크라는 비슷한 사이트가, 하나의 소프트웨어라는 측면에서는 YGOPro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