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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tanding Comics
1. 개요
미국만화가 스콧 맥클라우드의 대표 만화 도서 중 하나. 1993년 미국에서 발간되었고, 한국에서는 1995년 아름드리에서 초판이 출판되었다가 절판 후, 2000년대에 시공사에서 재발간되었다. 시공사는 발매 당시 작가의 근작인 만화의 미래도 출간했으며, 시공사 이후에는 비즈 앤 비즈에서 맥클라우드의 만화를 재출간하였다. 2023년 기준 정가는 19000원. 역자는 시공사 판부터 동일하게 김낙호.2. 특징
만화라는 매체의 특징성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고유함과 특성을 학술적 만화로서 기술하고 있다. 그 결과 만화 창작을 위한 참고도서로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담배 파이프가 아니다>를 인용하면서, 정확히 독자는 담배 파이프 그림을 잉크로 인쇄한 종이를 보는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그렇다면 귀를 의심해보시죠.”라는 대사를 통하여, 책이나 화면을 통해 눈 앞에서 보여지는 것이 실제가 아님에도 사람은 그걸 진짜처럼 받아들이는 심리적 특성을 설명하였다. 그외에도 같은 줄거리의 이야기라도 관점에 따라 장르까지 다르게 묘사할 수 있음을 증명하면서 후반부에서는 창작에 대한 관점과,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당시기준 미래에는, 더 다양한 창작이 가능함을 입증하려고 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후속작인 만화의 미래에서 이어진다.
또한 창작과정을 사과의 껍질부터 속, 내과, 씨까지 파고드는 6단계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아마추어의 프로작가의 그림 흉내내기부터 작품의 구조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창작의 본질을 다룰 수 있게 된 만화창작자에 이르렀을 때, 창작자는 이야기와 형식, 둘 중 어느 쪽에 더 집중할 것인가? 를 창작론으로서 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