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베르가모 지역의 젊은 청년. 공화국 서부지역 프리셀로나 청년단원이었던 형의 죽음이 동부지역의 음모라고 믿고,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달란트의 마력을 이용하여 700년 전에 죽은 7영주 중의 한 명, 아케나톤을 부활시켰다. |
2. 행적
베르가모 출신으로 법인류이다. 마티아스의 형은 쟈크 드 모레이를 따르는 프리셀로나의 일원이었는데, 어떤 사건으로 형이 죽자 마티아스는 복수심에 어디선가 얻은 달란트를 이용하여 오래전에 죽은 7인공화정 건국위원회의 일원 중 1명이자 공화국의 반역자인 아케나톤을 부활시키겠다고 마음먹는다.부활의 의식에 처녀의 생피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 마티아스는 마을 처녀들을 잇따라 발켄스발드 고성으로 납치해갔고, 엘류어드 일행이 처녀들을 구하기 위해 고성을 탐사할 때는 교묘하게 도망치면서도 몬스터를 보내는 등 나름대로 일행의 머리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결국 아케나톤을 부활시키는 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7현자 중 한 명이자 리더이자 대마법사인 아케나톤을 마티아스가 감당할 수 있을 리가 만무했고, 눈앞에서 웬 인간이 깝죽댄다고 여긴 아케나톤은 그를 죽여버린다. 결국 의식이 행한 곳에서 일행이 본 것은 그의 시체뿐이었다.
아케나톤을 물리치고 달란트를 얻은 뒤 베르가모로 돌아와 마티아스의 집 2층으로 가면, 고성에서 죽은 마티아스의 시체에서 얻은 '일기장의 열쇠'로 그의 일기장을 들여다볼 수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0월 12일... 날씨 좋음 오늘 법인류에 대한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내가 그 법인류에 속한다는 것도...... 왜인지는 모르지만 설레인다... 하늘이 내게 주신 이 능력... 분명 쓸 데가 있을 것이다. 잘만 하면 이 능력을 이용하여 큰 부자가 될 수도... 그래... 분명 그렇게 될 것이다... 나를 위해서도... 우리 형을 위해서도...... 그리고... 언젠가 나의 신부가 될 데네브[1]를 위해서도... 10월 24일... 날씨 화창함 오늘은 오랜만에 데네브를 만났다. 거리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언제나 활발한 그녀... 나는 그녀의 이런 점이 마음에 드는 것일지도... 벌써 11월이 다가오는 지금...... 나무에서는 단풍잎이 떨어지고... 그녀가 내게 단풍잎을 하나 주워 주었다. 후후... 가을인가...... 단풍잎 하나에 설레는 것을 보면... |
11월 2일... 날씨 흐림 비가 많이 내린다...... 그래 비라도 내려 내 마음을 위로해 주면... 오늘은 슬픈 날이다... 그러니 마음껏 내려도 상관없다. 숲속에 싸늘하게 식어있던 형님의 시체는 죽어서도 원통한지 눈을 부릅뜬 채였다... 형님이 돌아가시다니!!!!!! 어떻게 이럴수가!!!!!!!!! 평소 쟈크 드 모레이 밑에서 정치적인 활동을 하던 형은 분명히 그 반대파에 의하여 제거되었을 것이다... 젠장!!!...... 내게... 내게 힘이 있었으면... |
3. 기타
일본판에선 '마티아 비얀슨'으로 개명되었다.사도 마티아스는 유일하게 예수를 배신하지 않은 12사도인데 이 녀석은 그런 거 없었다.
[1] 백조자리의 알파성이다. 아크투르스가 목동자리의 알파성이란 걸 감안한다면 여기서 이름을 따 오지 않았을까 싶다. 이 데네브란 여인도 법인류로, 본래 법인류가 천대받았던 공화국의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의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